역주 오륜행실도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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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해봉시(不害捧屍)


오륜행실도 1:40ㄴ

不害捧屍【南北朝 陳】

오륜행실도 1:41ㄱ

殷不害 陳郡人 居父憂過禮 有弟五人皆幼 不害事老母 養小弟 勤劇無所不至 簡文帝賜其母蔡氏錦裙襦 氈席被褥 魏平江陵 失母所在 時甚寒雪凍死者 塡滿溝壑 不害行哭求屍 見死人 卽投身捧視 擧體凍僵 水漿不入口者七日 始得母屍 哭輒氣絶 行路流涕 蔬食布衣 枯槁骨立 弟不佞 亦至孝 方母死時道路隔絶不得奔赴 四載之中晝夜號泣 居處飮食常爲居喪之禮 及母喪柩歸 身自負土 手植松栢 每歲時伏臘 必三日不食
百行由來孝最先 人心盡孝理當然 慈親不幸

오륜행실도 1:41ㄴ

塡溝壑 七日哀求重可憐
父母劬勞竟莫酬 昊天罔極思悠悠 殷家兄弟能行孝 萬古揚名永不休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은불해 주001)
은불해(殷不害):
진(陳; 557~589)나라에서 벼슬해 사농경(司農卿)으로 있었음.
진나라 주002)
진(陳):
제후국의 명칭. 동한 말에 군(郡)으로 바뀌어 예주에 속했으며, 9개 현을 관할했음. 치소는 진현(陳縣)이며, 그 성터는 지금의 하남성 회양(淮陽)에 있음.
진군 주003)
진군(陳郡):
진나라의 군현 중 하나.
사이니 아비 죽으니 거상을 녜에 넘게 고 아이 주004)
아이:
‘아이+이(주격조사)’. 아우가.
다시 주005)
다시:
‘다+이(주격 조사)’. 다섯이.
이시되 주006)
이시되:
‘이시-+-되(연결어미)’. 있되. 있는데.
어린디라 주007)
어린디라:
‘어리-+-ㄴ(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어린 것이다. 어렸다.
불해 주008)
불해:
‘불해+이(주격조사)’. 불해가. 은불해(殷不害)가.
노모 셤기며 어린 아 주009)
아:
‘아+’. 아우를.
양휵여 주010)
양휵여:
‘양휵#-+-여(연결어미)’. 양육(養育)하여. 키워서.
근뢰 주011)
근뢰:
‘근로(勤勞)+이(주격조사)’. 근로가. ‘근로’는 힘을 들여 부지런히 일하는 것을 뜻한다.
지극니 주012)
지극니:
‘지극(至極)#-+-니(연결어미)’. 지극하니. ‘지극’이란 마음이나 정성이 더없이 극진함을 의미한다.
텬 긔특이 주013)
기특이:
‘기특(奇特)#-+-이(부사 파생접미사)’. 기특히. ‘기특이’는 ‘히’가 되어야 하나, ‘ㅎ’이 떨어진 것이다. ¶기특 일을 됴히 너기디라〈태평 1:423〉.
너겨 주014)
너겨:
‘너기-+-어’. 여기어.
그 어미 비단의복과 침셕을 주015)
침셕을:
‘침셕+을’. 침석(寢席)을. ‘침석’이란 베개와 자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주시다 주016)
주시다:
‘주-+-시(주체 존대 접미사)-+-다(서술법 종결어미)’. 주시었다.
후의 주017)
후의:
‘후(後)+의(부사격 조사)’. 후에.
병난을 주018)
병난을:
‘병난(兵難)+을’. 병란을. ‘병란’은 전쟁으로 생기는 재난을 뜻한다.
만나 어미 일흐니 주019)
일흐니:
‘잃-+-으니(연결어미)’. 잃으니.
그  심히 칩고 주020)
칩고:
‘침-+-고(연결어미)’. 춥고.
눈이 혀 주021)
혀:
‘-+-이(사동 파생접미사)-+-어’. 쌓이어. ‘’은 ‘쌓-, 샇-’로도 쓰인다. ¶뫼 사며〈금삼3:48〉. 섭나모 싸코〈분온 6〉.
얼어죽 주022)
얼어죽:
‘얼-+-어(보조적 연결어미)#죽-+-(관형사형 어미)’. 얼어죽는.
사이 굴헝에 주023)
굴헝에:
‘굴헝+에(부사격 조사)’. 구덩이에. 구렁에. ¶굴헝에 몃귀욜 이〈두해(초) 15:37〉. 굴헝 학(壑)〈훈몽 상:3〉.
득디라 주024)
득디라:
‘득(부사)#-+-ㄴ(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가득한 것이었다. 가득하였다. ‘득’은 ‘덕’이라고도 쓴다. ¶득[多多的]〈동문 하:49〉. 그 밤이 고 별이 하에 덕 도닷더니〈삼역 6:3〉.
불해 울고 주025)
울고:
‘울-+-고(보조적 연결어미)’. 울고.
니며 주026)
니며:
‘니-+-며(연결어미)’. 다니며. ‘니-’는 ‘니다’로도 쓴다. ¶ 건네 니다〈한청 203〉. 다가 니거나 마니 잇거나 호매〈몽어 8〉.
신톄 주027)
신톄:
‘신톄+’. 신체(身體)를. 시신을.

오륜행실도 1:42ㄱ


주028)
구:
‘구(求)#-+-ㄹ(관형사형 어미)+’. 구할 때에.
죽엄마다 주029)
죽엄마다:
‘죽-+-엄(명사 파생 접미사))+마다(부사격 조사)’. 주검마다.
븟드러 주030)
븟드러:
‘븟-#들-+-어(연결어미)’. 붙들어. ‘븟들-’은 ‘븟-’과 ‘들-’이 합성된 낱말로 ‘븓들-’이라고도 쓴다. ¶서르 븓드러〈월인 21:102〉.
보고 슈댱을 주031)
슈댱을:
‘슈댱+을’. 수장(水漿)을. 마실 것을.
먹디 주032)
먹디:
‘먹-+-디(보조적 연결어미)’. 먹지.
아니연디 주033)
아니연디:
‘아니(부사)#-+-엿(완료 시제 접미사)-+ㄴ디(연결어미)’. 아니하였는데.
니레만의 주034)
니레만의:
‘니레+만(보조사)+의(부사격 조사)’. 이레 만에.
비로소 어믜 신톄 엇고 주035)
얻고:
‘얻-+-고(연결어미)’. 얻고. 찾고.
통곡여 주036)
통곡여:
‘통곡(痛哭)#-+-여(연결어미)’. 통곡하여.
긔졀니 주037)
긔졀니:
‘긔졀#-+-니(연결어미)’. 기절(氣絶)하니.
길사이 다 눈믈을 주038)
눈믈을:
‘눈믈+을’. 눈물을.
흘리고 주039)
흘리고:
‘흐르-+-리(사동 파생 접미사)-+-고(연결어미)’. 흘리고.
믈밥과 주040)
믈밥과:
‘믈+밥+과(부사격 조사)’. 나물밥과.
뵈오스로 주041)
뵈오스로:
‘뵈#옷+으로(부사격 조사)’. 베옷으로.
몸이 여위여 주042)
여위여:
‘여위-+-여(연결어미)’. 여위어. 말라서. ‘여위-’는 ‘여외-’로도 쓴다. ¶병드러 여외다〈역보 34〉. 여윌 븨(憊)〈훈몽 중:33〉.
주043)
:
뼈가. ‘’는 ‘뼈’로도 쓴다. ¶聖人의 뼈 마 서것도다〈두언(중) 2:49〉.  두드려〈박통 상 15〉.
드러나더라 주044)
드러나더라:
‘드러나-+-더(회상 시상 접미사)-+-라(종결어미)’. 드러나더라. 드러났다.
아 주045)
아:
아우.
불령이  효이 지극여 어미 죽을 의 주046)
의:
‘+의(부사격 조사)’. 때에.
길히 주047)
길히:
‘긿+이(주격조사)’. 길이. ‘긿’은 ‘ㅎ 말음 체언’임.
막히여 주048)
막히여:
‘막-+-히(피동 파생 접미사)-+-여(연결어미)’. 막히어.
분상을 주049)
분상을:
‘분상(奔喪)+을’. 분상을. ‘분상(奔喪)’이란 외지에 나가 있는 자식이 부모의 상(喪)을 당해, 부음(訃音)을 전해 듣고,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취하는 행동 절차를 말한다.
못니 네 주050)
네:
‘네#+’. 네 해를.
듀야로 주051)
듀야로:
‘듀야+로(부사격 조사)’. 주야(晝夜)로. 밤낮으로.
울며 거쳐와 주052)
거쳐와:
‘거쳐+와(부사격 조사)’. 거처(居處)와.
음식을 상인티 주053)
상인티:
‘상인(喪人)#-+-이(부사형 어미)’. 상인같이. 상재같이.
더니 어믜 주054)
어믜:
‘어미+의(관형사격 조사)’. 어미의. 어머니의.
상귀 주055)
상귀:
‘상구(喪柩)+가(주격조사)’. 상구가. ‘상구’란 장사 지낼 때의 관이다.
도라오매 주056)
도라오매:
‘돌아오-+-매(연결어미)’. 돌아오므로.
몸소 흙을 주057)
져:
‘지-+-어(연결어미)’. 지어. 져서.
뭇고 주058)
뭇고:
‘뭇-+-고(연결어미)’. 묻고.
숑을 주059)
숑을:
‘숑백+을’. 송백(松柏)을. 소나무와 잣나무를.
심으며 주060)
심으며:
‘심-+-으며(연결어미)’. 심으며.
셰시와 주061)
셰시와:
‘셰시+와(부사격 조사)’. 세시(歲時)와. ‘세시’는 일 년 중 절기 또는 계절에 따른 때를 일컫는다. 이 때문에 세시는 24절기는 물론이고, 명절이나 그밖에 다른 절기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복납의 주062)
복납의:
‘복납+의(관형사격 조사)’. 복랍(伏臘)의. ‘복랍’은 복일(伏日)과 납일(臘日)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서, 여름의 제일 더운 날과 겨울의 제일 추운 날을 말한다.
사흘을 밥먹디 아니더라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21. 불해봉시(不害捧屍)【남북조 진(陳)나라】 - 불해가 시체 찾아 받들어 모시다
은불해는 진나라 진군 사람이다. 아버지가 죽으니, 거상을 예에 넘치게 하고, 아우가 다섯이 있으되, 다 어렸다. 은불해가 노모를 섬기며, 어린 아우들을 양육하여, 근로(勤勞)가 지극하니, 천자가 기특히 여겨, 그 어미를 비단의복과 침석(寢席)을 주시었다. 후에 병란을 만나 〈은불해가〉 어머니를 잃어버리니, 그때 〈날씨가〉 심히 춥고 눈이 쌓여, 얼어 죽는 사람이 구덩이에 가득하였다. 은불해가 울고 다니며, 신체를 찾을 때 주검마다 붙들어 보고, 수장
(水漿; 마실 것)
을 먹지 않은 지 이레 만에 비로소 어머니의 신체를 얻고, 통곡하여 기절하니, 길의 사람들이 다 눈물을 흘리었다. 〈은불해가〉 나물밥과 베옷으로 몸이 야위어 뼈가 드러났다. 〈은불해의〉 아우 은불령이 또한 효행이 지극하여, 어머니가 죽을 때에 길이 막혀 분상(奔喪)을 못하니, 네 해를 주야로 울며, 거처와 음식을 상인
(喪人; 상제)
같이 하더니, 어머니 상구
(喪柩; 관)
가 돌아온 다음에는 몸소 흙을 져 묻고, 송백을 심으며, 세시(歲時)와 복랍(伏臘)에는 사흘을 밥을 먹지 않았다.
모든 행실은 효도를 최선으로 말미암고
사람들 마음 극진한 효도의 이치 당연하다고.
어머니 불행하게도 난리에 죽어 구렁에 던져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시신을 찾으니 가련하다.
부모의 길러주신 노고는 필경 보답할 수 없고
호천망극(昊天罔極)이로다 그리움이 유유하여.
은(殷)씨네의 형제는 효행을 다할 수 있었으니
만고(萬古)에 이름을 날리니 그 이름 영원하리라.
Ⓒ 역자 | 성낙수 / 2016년 11월 일

〈삼강행실언해문〉
殷不害 아 居喪애 너무 슬허 더니 늘근 어미 셤기며 져믄 다 아 이바도 낟 일 업더니 皇帝 어믜그 옷과 자리와 주시니라 時節이 어즈러 어미 일코 눈 우희 우녀 주검 서리예 어미 얻녀 모미 다 어러 믓 머굼도 아니 머거 닐웨 짜히 어믜 주거믈 어드니라  저기면 곧 氣韻이 업거든 길 사미 믈 흘리더니 소고 뵈옷 닙고 여위여  잇더라 아 不侫이  至極 孝道더니 어미 주 저긔 네  길 마갯거든 바 블러 울며 녜 居喪 樣子로 더니 어믜 居喪이 오나 손  지며 솔 시므고 名日이어든 사 밥 아니 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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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은불해(殷不害):진(陳; 557~589)나라에서 벼슬해 사농경(司農卿)으로 있었음.
주002)
진(陳):제후국의 명칭. 동한 말에 군(郡)으로 바뀌어 예주에 속했으며, 9개 현을 관할했음. 치소는 진현(陳縣)이며, 그 성터는 지금의 하남성 회양(淮陽)에 있음.
주003)
진군(陳郡):진나라의 군현 중 하나.
주004)
아이:‘아이+이(주격조사)’. 아우가.
주005)
다시:‘다+이(주격 조사)’. 다섯이.
주006)
이시되:‘이시-+-되(연결어미)’. 있되. 있는데.
주007)
어린디라:‘어리-+-ㄴ(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어린 것이다. 어렸다.
주008)
불해:‘불해+이(주격조사)’. 불해가. 은불해(殷不害)가.
주009)
아:‘아+’. 아우를.
주010)
양휵여:‘양휵#-+-여(연결어미)’. 양육(養育)하여. 키워서.
주011)
근뢰:‘근로(勤勞)+이(주격조사)’. 근로가. ‘근로’는 힘을 들여 부지런히 일하는 것을 뜻한다.
주012)
지극니:‘지극(至極)#-+-니(연결어미)’. 지극하니. ‘지극’이란 마음이나 정성이 더없이 극진함을 의미한다.
주013)
기특이:‘기특(奇特)#-+-이(부사 파생접미사)’. 기특히. ‘기특이’는 ‘히’가 되어야 하나, ‘ㅎ’이 떨어진 것이다. ¶기특 일을 됴히 너기디라〈태평 1:423〉.
주014)
너겨:‘너기-+-어’. 여기어.
주015)
침셕을:‘침셕+을’. 침석(寢席)을. ‘침석’이란 베개와 자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주016)
주시다:‘주-+-시(주체 존대 접미사)-+-다(서술법 종결어미)’. 주시었다.
주017)
후의:‘후(後)+의(부사격 조사)’. 후에.
주018)
병난을:‘병난(兵難)+을’. 병란을. ‘병란’은 전쟁으로 생기는 재난을 뜻한다.
주019)
일흐니:‘잃-+-으니(연결어미)’. 잃으니.
주020)
칩고:‘침-+-고(연결어미)’. 춥고.
주021)
혀:‘-+-이(사동 파생접미사)-+-어’. 쌓이어. ‘’은 ‘쌓-, 샇-’로도 쓰인다. ¶뫼 사며〈금삼3:48〉. 섭나모 싸코〈분온 6〉.
주022)
얼어죽:‘얼-+-어(보조적 연결어미)#죽-+-(관형사형 어미)’. 얼어죽는.
주023)
굴헝에:‘굴헝+에(부사격 조사)’. 구덩이에. 구렁에. ¶굴헝에 몃귀욜 이〈두해(초) 15:37〉. 굴헝 학(壑)〈훈몽 상:3〉.
주024)
득디라:‘득(부사)#-+-ㄴ(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가득한 것이었다. 가득하였다. ‘득’은 ‘덕’이라고도 쓴다. ¶득[多多的]〈동문 하:49〉. 그 밤이 고 별이 하에 덕 도닷더니〈삼역 6:3〉.
주025)
울고:‘울-+-고(보조적 연결어미)’. 울고.
주026)
니며:‘니-+-며(연결어미)’. 다니며. ‘니-’는 ‘니다’로도 쓴다. ¶ 건네 니다〈한청 203〉. 다가 니거나 마니 잇거나 호매〈몽어 8〉.
주027)
신톄:‘신톄+’. 신체(身體)를. 시신을.
주028)
구:‘구(求)#-+-ㄹ(관형사형 어미)+’. 구할 때에.
주029)
죽엄마다:‘죽-+-엄(명사 파생 접미사))+마다(부사격 조사)’. 주검마다.
주030)
븟드러:‘븟-#들-+-어(연결어미)’. 붙들어. ‘븟들-’은 ‘븟-’과 ‘들-’이 합성된 낱말로 ‘븓들-’이라고도 쓴다. ¶서르 븓드러〈월인 21:102〉.
주031)
슈댱을:‘슈댱+을’. 수장(水漿)을. 마실 것을.
주032)
먹디:‘먹-+-디(보조적 연결어미)’. 먹지.
주033)
아니연디:‘아니(부사)#-+-엿(완료 시제 접미사)-+ㄴ디(연결어미)’. 아니하였는데.
주034)
니레만의:‘니레+만(보조사)+의(부사격 조사)’. 이레 만에.
주035)
얻고:‘얻-+-고(연결어미)’. 얻고. 찾고.
주036)
통곡여:‘통곡(痛哭)#-+-여(연결어미)’. 통곡하여.
주037)
긔졀니:‘긔졀#-+-니(연결어미)’. 기절(氣絶)하니.
주038)
눈믈을:‘눈믈+을’. 눈물을.
주039)
흘리고:‘흐르-+-리(사동 파생 접미사)-+-고(연결어미)’. 흘리고.
주040)
믈밥과:‘믈+밥+과(부사격 조사)’. 나물밥과.
주041)
뵈오스로:‘뵈#옷+으로(부사격 조사)’. 베옷으로.
주042)
여위여:‘여위-+-여(연결어미)’. 여위어. 말라서. ‘여위-’는 ‘여외-’로도 쓴다. ¶병드러 여외다〈역보 34〉. 여윌 븨(憊)〈훈몽 중:33〉.
주043)
:뼈가. ‘’는 ‘뼈’로도 쓴다. ¶聖人의 뼈 마 서것도다〈두언(중) 2:49〉.  두드려〈박통 상 15〉.
주044)
드러나더라:‘드러나-+-더(회상 시상 접미사)-+-라(종결어미)’. 드러나더라. 드러났다.
주045)
아:아우.
주046)
의:‘+의(부사격 조사)’. 때에.
주047)
길히:‘긿+이(주격조사)’. 길이. ‘긿’은 ‘ㅎ 말음 체언’임.
주048)
막히여:‘막-+-히(피동 파생 접미사)-+-여(연결어미)’. 막히어.
주049)
분상을:‘분상(奔喪)+을’. 분상을. ‘분상(奔喪)’이란 외지에 나가 있는 자식이 부모의 상(喪)을 당해, 부음(訃音)을 전해 듣고,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취하는 행동 절차를 말한다.
주050)
네:‘네#+’. 네 해를.
주051)
듀야로:‘듀야+로(부사격 조사)’. 주야(晝夜)로. 밤낮으로.
주052)
거쳐와:‘거쳐+와(부사격 조사)’. 거처(居處)와.
주053)
상인티:‘상인(喪人)#-+-이(부사형 어미)’. 상인같이. 상재같이.
주054)
어믜:‘어미+의(관형사격 조사)’. 어미의. 어머니의.
주055)
상귀:‘상구(喪柩)+가(주격조사)’. 상구가. ‘상구’란 장사 지낼 때의 관이다.
주056)
도라오매:‘돌아오-+-매(연결어미)’. 돌아오므로.
주057)
져:‘지-+-어(연결어미)’. 지어. 져서.
주058)
뭇고:‘뭇-+-고(연결어미)’. 묻고.
주059)
숑을:‘숑백+을’. 송백(松柏)을. 소나무와 잣나무를.
주060)
심으며:‘심-+-으며(연결어미)’. 심으며.
주061)
셰시와:‘셰시+와(부사격 조사)’. 세시(歲時)와. ‘세시’는 일 년 중 절기 또는 계절에 따른 때를 일컫는다. 이 때문에 세시는 24절기는 물론이고, 명절이나 그밖에 다른 절기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주062)
복납의:‘복납+의(관형사격 조사)’. 복랍(伏臘)의. ‘복랍’은 복일(伏日)과 납일(臘日)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서, 여름의 제일 더운 날과 겨울의 제일 추운 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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