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행실도 1:15ㄴ
丁蘭刻木【漢】오륜행실도 1:16ㄱ
丁蘭 河內人 少喪考妣 不及供養 乃刻木爲親形像 事之如生 朝夕定省 後鄰人張叔妻從蘭妻有所借 蘭妻跪拜木像 木像不悅 不以借之 張叔醉罵木像 以杖敲其頭 蘭還卽奮劒殺張叔 吏捕蘭 蘭辭木像去 木像見蘭爲之垂淚 郡縣嘉其至孝通於神明 奏之 詔圖其形像刻木爲親出至情 晨昏定省似平生 恍然容色能相接 感應由來在一誠孝思精徹香冥間 木像能爲戚戚顔 當代圖形旌至行 誰人不道漢丁蘭
오륜행실도 1:16ㄴ
哀哀丁蘭 早喪慈顔 衆人皆有 我獨無母 刻木肖形 事之猶生晨昏定省 以盡誠敬 噫彼世人 不有其親 生不能養 能不泚顙
오륜행실도 1:17ㄱ
고 주029)목상을 조각하여 어버이로 삼은 것은 지성에서 나온 것혼정신성(昏定晨省)을 평소 살아 계신 것과 같이해.빛나는 기쁜 얼굴빛은 어버이 아들이 서로 만나는 듯목상이 감응(感應)하는 까닭은 한결같은 정성에 있어.효도하고 그리워하는 정성 명부(冥府)에 통해어버이 목상은 슬프고 슬픈 얼굴 표정을 지어.당대에 형상을 그림 그려 지극한 효행을 표창해누구인들 알지 못하랴 한나라의 정란(丁蘭)을.
슬프고 슬픈 정란, 일찍 어미를 여의어,사람들 모두 어미 있으나, 나 홀로 안 계셔나무로 초상을 조각, 살아있는 것처럼 섬겨,혼정신성(昏定晨省)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극진하게 효성을 다하고 공경을 다하여라아! 저세상의 사람들, 그 어버이 안 계시어라,살아 봉양할 수 없었으니, 괴롭지 않을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