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오륜행실도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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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보감오(殷保感烏)


오륜행실도 1:64ㄴ

殷保感烏【本朝】

오륜행실도 1:65ㄱ

尹殷保徐騭知禮縣人 俱學於同縣知宜州事張志道 一日相謂曰 人生於三 事之如一 况吾師無子可養乎 得異味輒饋 每遇良辰 必具酒饌 如事父然 張歿 二人請廬墓於其親 親憐而聽之 乃玄冠腰絰居墓傍 躬爨供奠 尹父嘗病 卽歸奉藥 衣不解帶 父愈 令復歸廬 月餘尹感異夢 亟歸卽父果以夢夕疾作 未旬而死 尹晨夕號哭 不離喪側 旣葬 廬父墳 一日飄風暴起 失案上香盒 數月有烏銜物 飛來置塋前 人就視之 卽所失香盒也 至朔朢猶奠張墳 徐亦終三年 宣德壬子 事聞 殷保騭 並命旌門拜官

오륜행실도 1:65ㄴ

孔門廬墓載遺編 師道千年廢不傳 誰料窮鄕初學背 種楷腰絰企前賢
一體而分性本眞 夢驚親癠氣通神 慈烏反哺能相感 香盒銜來慰棘人
五倫行實圖 卷第一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윤은보 주001)
윤은보(尹殷保):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호는 절효(節孝)로서, 지례현 출신임.
셔즐 주002)
셔즐:
서즐(徐騭). 경상도 지례현 사람으로 젊었을 때 윤은보(尹殷保)와 함께 지의주사(知宜州事) 장지도(張志道)에게서 배웠음.
은 본됴 지례현 주003)
지례현(知禮縣):
현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구성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일대.
사이니  가지로 그 고을 사 쟝지도의게 주004)
쟝지도의게:
‘쟝지도+의게(부사격 조사)’. 장지도(張志道)에게. 장지도는 지례현 출신으로 고려 공민왕 때에 급제하여 기거주지의주사에 올랐으며, 조선이 건국되자 소감(少監)에 올라 태조의 명에 따라 정혼과 함께 『정관정요(貞觀政要)』를 교주하였다. 그러나 조선 초기 골육상잔의 참극을 지켜본 장지도는 낙향하여 지례현 반곡에 머물면서 후진 교육에 전념하였다.
호더니 주005)
호더니:
‘호-+-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배우더니.
 주006)
:
‘+(보조사)’. 하루는. ‘;하루’. ¶니나 고이 살가 보쟈〈계축 53〉.  조심 아니야〈석보 11:26〉.
서로 닐오 스승은 부모와 가지니 믈며 주007)
믈며:
하물며.
우리 스승이 식이 주008)
식이:
‘식+이(주격조사)’. 자식(子息)이.
업디라 주009)
업디라:
‘없-+-(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없는 것이다.
고 됴흔 주010)
됴흔:
‘둏-+-은(관형사형 어미)’. 좋은.
음식을 어드면 주011)
어드면:
‘얻-+-으면(연결어미)’. 얻으면.
스승을 먹이고 주012)
먹이고:
‘먹-+-이(사동 파생접미사)-+-고(연결어미)’. 먹이고.
명일을 주013)
명일을:
‘명일(名日)+을’. 명일을. 명절을.
만나면 쥬찬을 주014)
쥬찬을:
‘쥬찬+을’. 주찬(酒饌)을. 술과 반찬을.
초아 주015)
초아:
‘초-+-아(연결어미)’. 갖추어. ‘초-’는 ‘갖추-’의 의미로 쓰인다. ¶긔구를 초라 더라〈소언 6:81〉.
아비 셤기 더니 쟝지되 주016)
쟝지되:
‘쟝지도+이(주격조사)’. 장지도(張志道)가.
죽으매 두 사이

오륜행실도 1:66ㄱ

그 어버이게 녀묘호믈 쳥대 어버이 어엿비 주017)
어엿비:
‘어엿브-+-이(부사 파생접미사)’. 어여삐. 어여쁘게. ‘어엿브-’는 ‘어엳부-’로도 쓴다. ¶어엳불 련(憐)〈왜 상:21〉.
너겨 주018)
너겨:
‘너기-+-어(연결어미)’. 여기어.
허니 주019)
허니:
‘허(許)#-+-니(연결어미)’. 허하니. 허락하니.
이에 졔복으로 주020)
졔복으로:
‘졔복+으로(부사격 조사)’. 제복(祭服)으로. 상복으로.
스승의 묘측에 주021)
묘측에:
‘묘측+에(부사격 조사)’. 묘측(墓側)에. 묘 옆에.
이셔 주022)
이셔:
‘이시-+-어(연결어미)’. 있어.
몸소 밥지어 졔뎐을 주023)
졔뎐을:
‘졔뎐+을’. 제전(祭奠)을. ‘졔전(祭奠)’은 제사를 지내 추모하는 것을 말한다.
밧드더니 주024)
밧드더니:
‘밧들-+-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받들더니. ‘밧들-’은 ‘받들-’로도 쓴다. ¶두 소 받드러 노티 말면〈구간 1:46〉.
은뵈 주025)
은뵈:
‘은보+이(주격조사)’. 은보(殷保)가. 윤은보(尹殷保)가.
아비 병들매 즉시 도라와 탕약을 주026)
탕약을:
‘탕약(湯藥)+을’. 탕약을.
밧드러 주027)
밧드러:
‘밧들-+-어’. 받들어.
오 주028)
오:
‘옷+(부사격 조사)’. 옷에.
 주029)
를:
‘+를’. 띠를.
그르디 주030)
그르디:
‘그르-+-디(보조적 연결어미)’. 끄르지.
아니고 아비 병이 나으매 은보로 여곰 다시 녀막의 도라갓더니 주031)
도라갓더니:
‘돌-+아(보조적 연결어미)#가-+-앗(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돌아갔더니.
월여의 주032)
월여의:
‘월여(月餘)+의(부사격 조사)’. 월여에. 한 달 후에. 한 달 남짓 지나.
은뵈 고이 주033)
고이:
‘고이#-+-ㄴ(관형사형 어미)’. 괴이(怪異)한. 이상스러운.
을 고 리 도라오니 아비 과연  던 주034)
던:
‘-+-더(회상 시상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꾸던.
날로 병이 들엇디라 주035)
들엇디라:
‘들-+-엇(완료 시제 접미사)-+-(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든 것이다. 들었던 것이다.
열흘이 못여 죽으니 은뵈 됴셕으로 호곡고 상측을 나디 주036)
나디:
‘나-+-디(보조적 연결어미)’. 떠나지.
아니고 장후의 주037)
장후의:
‘장후(葬後)+의(부사격 조사)’. 장사 후에.
아븨 무덤의 녀막  급 람이 주038)
람이:
‘람+이’. 바람이.
니러나 주039)
니러나:
‘니러나-+-아(연결어미)’. 일어나.
상우

오륜행실도 1:66ㄴ

합을
주040)
향합을:
‘향합(香盒)+을’. 향합을. ‘향합(香盒)’은 제사 때에 피우는 향을 담는 통이다.
일헛더니 주041)
일헛더니:
‘잃-+-엇(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잃었더니.
수월만의 주042)
수월만의:
‘수월(數月)+만(보조사)+의(부사격 조사)’. 수월 만에. 몇 달 만에.
가마귀 주043)
가마귀:
‘가마귀+이(주격조사)’. 까마귀가.
므어 주044)
므어:
‘므엇+(목적격 조사)’. 무엇을.
물고 라와 주045)
라와:
‘날-+-아(보조적 연결어미)#오-+-아(연결어미)’. 날아와.
무덤 알 두거 사이 가보니 일헛던 주046)
일헛던:
‘잃-+-엇(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잃었던. 잃어 버렸던.
향합이러라 주047)
향합이러라:
‘향합#이-+-러(회상 시상 접미사)-+-라(종결어미)’. 향합이더라.
삭망이면 오히려 스승의 무덤의 졔고 주048)
졔고:
‘졔#-+-고(연결어미)’. 제(祭)하고. 제사지내고.
셔즐도  게셔 주049)
게셔:
‘그+에셔’. 거기서.
삼년을 니 주050)
니:
‘-+-니(연결어미). 마치니.
션덕 주051)
션덕:
선덕(宣德). 중국 명(明)나라 선종(宣宗) 때의 연호(年號). 서기 1426년~1435년.
【명 션종황뎨 주052)
션종황뎨:
선덕 황제.
년호라】
임에 주053)
임에:
‘임+에’. 임자(壬子)에. 임자년에.
샹이 주054)
샹이:
‘샹+이(주격조사)’. 상(上)이. 임금님(세종)이.
이 일을 드시고 주055)
드시고:
‘듣-+시(주체 높임 접미사)-+-고’. 들으시고.
두 사을 다 졍문고 벼 이시다 주056)
이시다:
‘-+-이(사동 파생 접미사)-+-시(주체 높임 접미사)-+-다(종결어미)’. 하게 하시다.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33. 은보감오(殷保感烏)【조선(本朝)】 - 은보가 까마귀를 감동시키다
윤은보와 서즐은 조선 지례현 사람이다. 〈둘이〉 한가지로 그 고을 사람 장지도에게 글을 배우더니, 하루는 서로 말하기를, “스승은 부모와 한가지인데, 하물며 우리 스승이 자식이 없다.” 하였다. 좋은 음식을 얻으면 스승을 먹이고
(드리고)
, 명일
(明日; 명절)
을 만나면, 주찬(酒饌)을 갖추어 아버지 섬기듯 하였다. 장지도가 죽으므로 두 사람이 그 어버이에게 여묘함을 청하였더니, 어버이가 어여삐 여겨
(좋게 생각하여)
허락하였다. 이에 제복(祭服)으로 스승의 묘 옆에 있으면서 몸소 밥을 지어 제전(祭奠)을 받들더니, 윤은보가 아버지가 병이 들었으므로, 즉시 돌아와 탕약을 받들어 옷의 띠를 끄르지 않았다. 아버지 병이 나았으므로, 윤은보로 하여금 다시 여막에 돌아가게 했다. 월여
(月餘; 한 달이 지난 다음)
에 윤은보가 괴이(怪異)한 꿈을 꾸고, 빨리 돌아오니, 아버지가 과연 꿈을 꾸던 날부터 병이 들었다. 〈아버지가〉 열흘이 못 되어 죽으니, 윤은보가 아침저녁으로 호곡하고, 상측
(喪側; 상 옆)
을 떠나지 아니하고, 장후
(葬後; 장사를 지낸 후)
에 아버지 무덤에 여막살이를 할 때 하루는 급한 바람이 일어나, 상 위의 향합을 잃어버렸더니, 수개월 만에 까마귀가 무엇을 물고 날아와 무덤 앞에 두었다. 사람이 가보니 잃었던 향합이었다. 삭망이면 오히려 스승의 무덤에 제사를 지내고, 서즐도 또한 거기서 삼년을 마치니, 선덕【명나라 선종황제 때 연호다.】 임자년에 임금이 들으시고, 두 사람을 다 정문을 세워주고 벼슬을 하게 하시었다.
공자 제자 여묘살이 역사책에 실려 있거니와
사도(師道)는 천년되자 폐하여 전해오지 않아.
누가 가난한 시골 초학의 깨닫지 못함을 알았으랴
그 해 나무를 심고 상복 띠 띠고 옛 현인 본받을 줄을.
한 몸이 나누이니 성품은 본래 천진해라
꿈속 아버지 병에 놀라 깨니 신명에 통함이라.
까마귀 반포의 효성은 서로를 감동케 하거니
향합을 입으로 물어다가 상주(喪主)를 위로하여.
오륜행실도 제1권 〈마침〉.
Ⓒ 역자 | 성낙수 / 2016년 11월 일

〈삼강행실언해문〉
尹殷保ㅣ 徐隲이와  스스그 글 호더니 서르 닐오 님금과 어버와 스과 가지로 셤 디라 고 됴 차반 어드면 이바며 名日이면 모로매 이바디더니 스이 죽거늘 둘히 제여곰 어버그 侍墓 살아 지라 請야 어엿비 너겨 그리라 야 거믄 곳갈 쓰고 居喪  여 손 블디더 祭 더라 殷保 아비 病야 도라와 藥 며 옷 밧디 아니더니 아비 됴하 도로 가라 야   야   고 리 도라오니 운 바 아비 病 어더 열흘 몯야 죽거늘 아나죄 殯所ㅅ 겨틔셔 블러 울며 侍墓 사더니  미 세여 床 우흿 香合 일허 서너  자히 가마괴 그 香合 므러다가 무덤 알 노니라 殷保ㅣ 朔望이어든  스의 무더메도 祭더라 宣德 壬子애 엳 둘 다 벼슬 시고 紅門 셰라 시니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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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윤은보(尹殷保):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호는 절효(節孝)로서, 지례현 출신임.
주002)
셔즐:서즐(徐騭). 경상도 지례현 사람으로 젊었을 때 윤은보(尹殷保)와 함께 지의주사(知宜州事) 장지도(張志道)에게서 배웠음.
주003)
지례현(知禮縣):현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구성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일대.
주004)
쟝지도의게:‘쟝지도+의게(부사격 조사)’. 장지도(張志道)에게. 장지도는 지례현 출신으로 고려 공민왕 때에 급제하여 기거주지의주사에 올랐으며, 조선이 건국되자 소감(少監)에 올라 태조의 명에 따라 정혼과 함께 『정관정요(貞觀政要)』를 교주하였다. 그러나 조선 초기 골육상잔의 참극을 지켜본 장지도는 낙향하여 지례현 반곡에 머물면서 후진 교육에 전념하였다.
주005)
호더니:‘호-+-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배우더니.
주006)
:‘+(보조사)’. 하루는. ‘;하루’. ¶니나 고이 살가 보쟈〈계축 53〉.  조심 아니야〈석보 11:26〉.
주007)
믈며:하물며.
주008)
식이:‘식+이(주격조사)’. 자식(子息)이.
주009)
업디라:‘없-+-(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없는 것이다.
주010)
됴흔:‘둏-+-은(관형사형 어미)’. 좋은.
주011)
어드면:‘얻-+-으면(연결어미)’. 얻으면.
주012)
먹이고:‘먹-+-이(사동 파생접미사)-+-고(연결어미)’. 먹이고.
주013)
명일을:‘명일(名日)+을’. 명일을. 명절을.
주014)
쥬찬을:‘쥬찬+을’. 주찬(酒饌)을. 술과 반찬을.
주015)
초아:‘초-+-아(연결어미)’. 갖추어. ‘초-’는 ‘갖추-’의 의미로 쓰인다. ¶긔구를 초라 더라〈소언 6:81〉.
주016)
쟝지되:‘쟝지도+이(주격조사)’. 장지도(張志道)가.
주017)
어엿비:‘어엿브-+-이(부사 파생접미사)’. 어여삐. 어여쁘게. ‘어엿브-’는 ‘어엳부-’로도 쓴다. ¶어엳불 련(憐)〈왜 상:21〉.
주018)
너겨:‘너기-+-어(연결어미)’. 여기어.
주019)
허니:‘허(許)#-+-니(연결어미)’. 허하니. 허락하니.
주020)
졔복으로:‘졔복+으로(부사격 조사)’. 제복(祭服)으로. 상복으로.
주021)
묘측에:‘묘측+에(부사격 조사)’. 묘측(墓側)에. 묘 옆에.
주022)
이셔:‘이시-+-어(연결어미)’. 있어.
주023)
졔뎐을:‘졔뎐+을’. 제전(祭奠)을. ‘졔전(祭奠)’은 제사를 지내 추모하는 것을 말한다.
주024)
밧드더니:‘밧들-+-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받들더니. ‘밧들-’은 ‘받들-’로도 쓴다. ¶두 소 받드러 노티 말면〈구간 1:46〉.
주025)
은뵈:‘은보+이(주격조사)’. 은보(殷保)가. 윤은보(尹殷保)가.
주026)
탕약을:‘탕약(湯藥)+을’. 탕약을.
주027)
밧드러:‘밧들-+-어’. 받들어.
주028)
오:‘옷+(부사격 조사)’. 옷에.
주029)
를:‘+를’. 띠를.
주030)
그르디:‘그르-+-디(보조적 연결어미)’. 끄르지.
주031)
도라갓더니:‘돌-+아(보조적 연결어미)#가-+-앗(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돌아갔더니.
주032)
월여의:‘월여(月餘)+의(부사격 조사)’. 월여에. 한 달 후에. 한 달 남짓 지나.
주033)
고이:‘고이#-+-ㄴ(관형사형 어미)’. 괴이(怪異)한. 이상스러운.
주034)
던:‘-+-더(회상 시상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꾸던.
주035)
들엇디라:‘들-+-엇(완료 시제 접미사)-+-(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든 것이다. 들었던 것이다.
주036)
나디:‘나-+-디(보조적 연결어미)’. 떠나지.
주037)
장후의:‘장후(葬後)+의(부사격 조사)’. 장사 후에.
주038)
람이:‘람+이’. 바람이.
주039)
니러나:‘니러나-+-아(연결어미)’. 일어나.
주040)
향합을:‘향합(香盒)+을’. 향합을. ‘향합(香盒)’은 제사 때에 피우는 향을 담는 통이다.
주041)
일헛더니:‘잃-+-엇(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잃었더니.
주042)
수월만의:‘수월(數月)+만(보조사)+의(부사격 조사)’. 수월 만에. 몇 달 만에.
주043)
가마귀:‘가마귀+이(주격조사)’. 까마귀가.
주044)
므어:‘므엇+(목적격 조사)’. 무엇을.
주045)
라와:‘날-+-아(보조적 연결어미)#오-+-아(연결어미)’. 날아와.
주046)
일헛던:‘잃-+-엇(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잃었던. 잃어 버렸던.
주047)
향합이러라:‘향합#이-+-러(회상 시상 접미사)-+-라(종결어미)’. 향합이더라.
주048)
졔고:‘졔#-+-고(연결어미)’. 제(祭)하고. 제사지내고.
주049)
게셔:‘그+에셔’. 거기서.
주050)
니:‘-+-니(연결어미). 마치니.
주051)
션덕:선덕(宣德). 중국 명(明)나라 선종(宣宗) 때의 연호(年號). 서기 1426년~1435년.
주052)
션종황뎨:선덕 황제.
주053)
임에:‘임+에’. 임자(壬子)에. 임자년에.
주054)
샹이:‘샹+이(주격조사)’. 상(上)이. 임금님(세종)이.
주055)
드시고:‘듣-+시(주체 높임 접미사)-+-고’. 들으시고.
주056)
이시다:‘-+-이(사동 파생 접미사)-+-시(주체 높임 접미사)-+-다(종결어미)’. 하게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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