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신전자취염소방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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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竹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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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렴(竹簾):
대로 엮은 발. 여기서는 ‘대로 엿근 발[編竹爲簾]’이라고 하였고, 『신전자초방언해』 5쪽에서는 ‘대발’이라고 하였다. 발이란 갈대 또는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실이나 삼끈으로 엮어서 만든 가리개로 여름날 창문이나 대청에 쳐서 햇볕을 가리거나 실내장식 등에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죽렴은 대나무로 엮어 만든 발이며, 주렴(珠簾)은 구슬을 꿰어 만든 발이다. 대발은 보통 길이가 6척인데 외창은 3척, 쌍창은 4척 5촌의 너비이다. 종류는 쪽발, 가마발, 겉세렴(죽피렴), 속세렴(내죽렴), 귀문렴, 보통조각렴, 장조각렴, 족자발, 김발, 붓발, 병풍발 등이 있다. 제작 과정은 채취한 2∼3년 생 대를 저장하여 순색이 되도록 그늘에서 말린 뒤 절단, 쪽살내기, 마디훑음질, 잔살내기, 조름질, 엮음질의 순서로 제작한다. 대의 마디에 무늬를 넣어 엮기도 하는데 한복판에 쌍희(雙喜:囍)자 무늬나 목숨 수(壽)자 또는 복(福)자 무늬를 놓고, 주위에 만(卍)자를 놓으며 만자 바깥쪽에는 다시 남색선을 두르기도 한다. 대발의 원래 제작지는 담양이었다고 한다.
十십張댱【編竹爲簾安槽內者】
Ⓒ 구결 | 이서 / 1635년(인조 13)

대로 엿근 발이 열히니 귀우 안희  거시라
Ⓒ 언해 | 이서 / 1635년(인조 13)

대발이 열 장이다. 구유 안에 까는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3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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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죽렴(竹簾):대로 엮은 발. 여기서는 ‘대로 엿근 발[編竹爲簾]’이라고 하였고, 『신전자초방언해』 5쪽에서는 ‘대발’이라고 하였다. 발이란 갈대 또는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실이나 삼끈으로 엮어서 만든 가리개로 여름날 창문이나 대청에 쳐서 햇볕을 가리거나 실내장식 등에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죽렴은 대나무로 엮어 만든 발이며, 주렴(珠簾)은 구슬을 꿰어 만든 발이다. 대발은 보통 길이가 6척인데 외창은 3척, 쌍창은 4척 5촌의 너비이다. 종류는 쪽발, 가마발, 겉세렴(죽피렴), 속세렴(내죽렴), 귀문렴, 보통조각렴, 장조각렴, 족자발, 김발, 붓발, 병풍발 등이 있다. 제작 과정은 채취한 2∼3년 생 대를 저장하여 순색이 되도록 그늘에서 말린 뒤 절단, 쪽살내기, 마디훑음질, 잔살내기, 조름질, 엮음질의 순서로 제작한다. 대의 마디에 무늬를 넣어 엮기도 하는데 한복판에 쌍희(雙喜:囍)자 무늬나 목숨 수(壽)자 또는 복(福)자 무늬를 놓고, 주위에 만(卍)자를 놓으며 만자 바깥쪽에는 다시 남색선을 두르기도 한다. 대발의 원래 제작지는 담양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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