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신전자취염소방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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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전자취염소방언해 주해
  • 신전자취염소방언해(新傳煮取焰焇方諺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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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本본寺사 卽즉國국之지武무庫고也야ㅣ라 兵병戎융器긔械계ㅣ 靡미不불精졍利리而이唯유此焰염焇쇼煮쟈取一事ㅣ 從죵前젼未미盡진其기法법야 用용力녁多다而이所소獲획少쇼니 每籲유이 天텬朝됴야 節졀續쇽貿무來호 常샹患환不블敷부러니 卽즉有유別별將쟝姓셩名명成셩根근이 慨개意의於어斯야 或혹問문於어被피虜로人인며 或혹質질諸졔流뉴漢한고 間간以이意의起긔야 試

신전자취염소방언해 1ㄴ

시於어私而이設설於어公공니 事未미半반而이功공果과百倍더라 其기有유關관於어國국家가ㅣ 大대矣의ㄹ 仍잉采其기術슐야 分분爲위十십五오節졀야 略냑成셩此方방이어니와 若약夫부增증損손制졔宜의 更경俟知디者쟈다
Ⓒ 구결 | 이서 / 1635년(인조 13)

本본寺시 곧 나라ㅅ武무庫고ㅣ라 兵병戎융器긔械계ㅣ 精졍利리티 아니티 아니호 오직 이 焰염焇쇼煮쟈取  일이 前젼브텨 그 法법을 다 몯이 힘기 만호 언 바 져

신전자취염소방언해 2ㄱ

그니 양 天텬朝됴주001)
텬됴:
천조(天朝). ‘텬됴〉쳔죠〉천조’는 단모음화와 구개음화를 거치면서 소리의 변동으로 굳어진 것이다. 발음용이화에 따른 소리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단모음화는 중세어에서 근-현대어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단모음체계를 달리하게 하는 분수령의 구실을 하였다.
천조(天朝) : 중국 명나라 조정.
의 청야 니음라주002)
니음라:
잇달아. 기본형은 ‘니음다’인데 부사형 어미 ‘-아’와 통합된 형임. 이는 다시 ‘닛다’와 ‘다’가 합성하여 이루어진 합성동사다. ¶눈믈이 니음라 르치니〈삼역총해 1:9〉.
사오 常샹해 넉넉디 몯홈을 근심더니 別별將쟝인 姓셩名명이 成셩根근이 이셔 다이에 애돌라 或혹 被피虜로엿 사의게도 무며 或혹 뉴리 듕원 사의게도 질졍고 이이 제 의로 닐의여 로 시험고 구위예 베프니 일은 半반이 몯호 功공이 과연 百倍나 더라 그 國국家가애 관계홈이 클 인여 그 術슐을 采야 分분여 열다 졀목을 야 잠 이 方방을 일오거니와 만일 더으며 덜어

신전자취염소방언해 2ㄴ

맛당케 기 다시 아 이 기도로니다
Ⓒ 언해 | 이서 / 1635년(인조 13)

이 군기시는 곧 나라의 무기고다. 전쟁의 병기가 정밀하고 날카롭지 않음이 없겠지만 오직 이 염소를 달여 얻는 한 가지 일은 전부터 그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애는 썼으나 얻는 바는 적었으니, 늘 명나라에 요청하여 줄곧 사들여 오되 늘 넉넉하지 못함을 걱정하였다. 별장인 성근(成根)이란 사람이 있어 남달리 애달아했는데, 혹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에게도 묻고 더러는 중국의 떠돌이에게도 물었다. 그러는 동안에 자신의 생각으로써 일으켜 스스로 시험하였고 이를 관청에서 베풀어주었다. 일은 반 정도였으나 그 공은 과연 백 배나 되었다. 그 나라의 이바지함이 컸으므로 그 기술을 알아내어 나누기를 열다섯 갈래로 나누어 짧게 이 방법을 이르거니와, 만일에 더하며 덜하여 마땅하게 하려면 다시 더 아는 사람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 역자 | 정호완 / 2013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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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텬됴:천조(天朝). ‘텬됴〉쳔죠〉천조’는 단모음화와 구개음화를 거치면서 소리의 변동으로 굳어진 것이다. 발음용이화에 따른 소리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단모음화는 중세어에서 근-현대어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단모음체계를 달리하게 하는 분수령의 구실을 하였다.
천조(天朝) : 중국 명나라 조정.
주002)
니음라:잇달아. 기본형은 ‘니음다’인데 부사형 어미 ‘-아’와 통합된 형임. 이는 다시 ‘닛다’와 ‘다’가 합성하여 이루어진 합성동사다. ¶눈믈이 니음라 르치니〈삼역총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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