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이
나 주034) 나: 같으나. +-+나. 어간이 ‘/-’으로 나타기도 함.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途中에 家裏ㅅ 이리 막디 아니며 家裏예 途中ㅅ 이리 막디 아니니 보며 보라 文殊普賢이 왼녀그로 돌며 올 녀그로 옮거늘
毗盧 주035) 비로(毘盧): 비로자나불(毗盧遮那佛). 연화장 세계에 살며 그 몸은 법계(法界)에 두루 차서 큰 광명을 내비치어 중생을 제도하는 부처님.
ㅣ 히 春風을 웃다
Ⓒ 언해 | 자성대비 / 1482년(성종 13)
비록 이 같으나 도중에 집안 일이 막지 아니하며, 집안 일에 도중 일이 막지 아니하니, 보며 보라. 문수 보현이 왼쪽으로 돌며 오른쪽으로 옮거늘, 비로자나불이 낯에 가득히 춘풍을 웃는구나.
Ⓒ 역자 | 이유기 / 2006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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