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금강경삼가해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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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 이상적멸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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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멸분 2


【경】 世尊하 若復有人이 得聞是經고 信心淸淨면 卽生實相리니 當知是人은 成就第一希有功德이로소다 世尊하 是實相者ㅣ 卽是非相일 是故로 如來ㅣ 說名實相시니다

【說誼】經顯眞常妙體니 聞經生信면 妙體實相이 當處現前 故云호 信心이 淸淨면 卽生實相이라 니라

經에 眞常妙體 나토니 주001)
나토니:
나타내니. 낱-+오(사동접미사)+니.
經을 듣고 信을 내면 微妙 體와 眞實

금강경삼가해 권3:18ㄱ

주002)
괘:
-이/가. 과(접속조사)+ㅣ(주격조사). 중세국어에서는 ‘-와/과’로 나열되는 마지막 체언 뒤에도 ‘-와/과’가 쓰였다.
當 고대 알 現 그런 로 닐오 信心이 淸淨면 곧 實相이 나리라 니라

경전에서 참되고 떳떳한 묘체(妙體)를 나타내니, 경을 듣고 믿음을 내면 미묘한 체(體)와 진실한 상(相)이 마땅한
(바로 그)
곳에서 앞에 나타날 것이므로, 그런 까닭으로 이르되 신심이 청정하면 곧 실상이 날 것이라고 한 것이다.

【說誼】此實相者 不可以見聞覺知求ㅣ며 不可以色香味觸覓일 故云是實相者ㅣ 卽是非相이니 是故로 如來說名實相이라 시다 니라

이 實相 어루 見聞覺知로 求티 몯며 어루 色香味觸로 얻디 몯릴 주003)
몯릴:
못할 것이므로. 몯+-+리+ㄹ.
그럴 닐오 이 實相이 곧 이 相 아니니 이런 젼로 如來 니샤 일후미 實相이라 시다 니라

이 실상은 가히 견문각지(見聞覺知)로써 구하지 못하며 가히 색향미촉(色香味觸)으로 얻지 못할 것이므로, 그러므로 이르되, 이 실상이 곧 이것이 상(相)이 아니니, 이런 까닭으로 여래께서 말씀하시되, 이름이 실상이라 하셨다 하니라.

【說誼】(又) 是實相者 非有相이며 非無相이며 非非有相이며 非非無相이니 是故로 如來說名實相이라 시니라

이 實相 有相 아니며 無相 아니며 非有相 아니며 非無相 아니니 이런 젼로 如來 니샤 일후미 주004)
일후미:
이름이.
實相이라 시니라

이 실상은 유상 아니며 무상(無相) 아니며 비유상(非有相) 아니며 비무상(非無相) 아니니, 이런 까닭으로 여래께서 말씀하시되, 이름이 실상이라 하시니라.

【冶父】山河大地 甚處得來오

山河大地 어느 고로 주005)
고로:
곳으로부터. 곧+로. ‘로’는 [도달점]을 나타내기도 하고 [출발점]을 나타내기도 함.
시러 주006)
시러:
능히. 싣-[得]+어. ‘ㄷ’ 불규칙활용. 동사의 활용형 ‘싣-[得]+어→시러’가 부사로 굳어진 것. 동사 어간 형태가 ‘싣-’임은 다음 예로 확인된다. ‘福 모도아 싣게 호리라’(석보상절 24:10). ‘得은 시를 씨라’(훈민정음언해 2ㄱ). 만약 어간이 ‘실-’이라면 그 관형사형은 ‘실(실-+ㄹ)’이 된다.

금강경삼가해 권3:18ㄴ

오뇨 주007)
오뇨:
왔는가? 오-+니+고(의문종결어미). ‘ㄱ’ 약화. 이 때의 ‘ㅇ’은 자음의 음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산하대지는 어느 곳으로부터 능히 왔는가?

【說誼】若謂一向非相이면 卽今山河大地 顯然是相이니 甚處得來오

다가 갓 주008)
갓:
한결같이. ‘헛되이’의 뜻도 지님.
相 아니라 니면 곧 이젯 山河大地 顯然히 이 相이어시니 주009)
이어시니:
-이니. 이(서술격조사)+어시(완료상)+니.
어느 고로 주010)
고로:
곳으로부터. 곧+로. ‘로’는 [도달점]을 나타내기도 하고 [출발점]을 나타내기도 함.
시러 주011)
시러:
능히. 싣-[得]+어. ‘ㄷ’ 불규칙활용. 동사의 활용형 ‘싣-[得]+어→시러’가 부사로 굳어진 것. 동사 어간 형태가 ‘싣-’임은 다음 예로 확인된다. ‘福 모도아 싣게 호리라’(석보상절 24:10). ‘得은 시를 씨라’(훈민정음언해 2ㄱ). 만약 어간이 ‘실-’이라면 그 관형사형은 ‘실(실-+ㄹ)’이 된다.
오뇨

만일 한결같이 상(相)이 아니라고 말하면 곧 지금의 산하대지는 뚜렷이 이것이 상이니, 어느 곳에서 능히 온 것인가?

【頌】遠觀니 山有色고 近聽니 水無聲도다 春去고도 花猶在고 人來야도 鳥不驚이로다

머리셔 주012)
머리셔:
멀리서. 멀-+이(부사파생 접미사)+셔(조사). ‘셔’는 ‘이시-’의 이형태인 ‘시-[有]’에 ‘-어’가 결합한 후 하나의 조사로 재구조화한 것이다. ‘이시-’의 이형태는 세 가지이다. 모음 앞에서는 ‘이시-’, 자음 앞에서는 ‘잇-’이 쓰이며, 모음 앞이되 연결어미 ‘-어/아, -고’나 부사 ‘마니’의 뒤일 경우에는 ‘시-’가 쓰인다.
보니 뫼히 비치 잇고 갓가이셔 주013)
갓가이셔:
가까이서. 갓갑-+이(부사파생 접미사)+셔.
드르니 므리 소리 업도다 보미 가고도 고지 오히려 잇고 사미 와도 새 놀라디 아니놋다

멀리서 보니 산이 빛이 있고, 가까이서 들으니 물이 소리가 없구나. 봄이 갔는데도 꽃이 아직 있고 사람이 와도 새가 놀라지 아니하는구나.

【頌】頭頭에 皆顯露며 物物에 體元平니 如何言不會오 秖爲太分明일니라

頭頭에 다 顯히 나며 주014)
나며:
나타나며. 낱-+며.
物物에 體ㅣ 본 平니 엇뎨 아디 몯노라 니뇨 오직 주015)
키:
크게. 크-+이(부사파생접미사). 파생명사는 ‘크-+의’로 구성된 ‘킈’([身長])이다. 이른바 척도형용사들이 이렇게 구별되는 경향을 보인다. ‘기리 : 기릐, 기피 : 기픠, 노피 : 노’ 등. 파생명사 ‘기릐’는 ‘기리’로 나타나는 일이 있었다.
分明니라

두두(頭頭)에(낱낱이) 다 나타나며 물물(物物)에 체(體)가 본디 평등하니, 어찌 알지 못하노라 이르는가? 오직 크게 분명하기 때문이니라.

【說誼】迷之則目前에 有法니 所以遠於道也ㅣ오 悟之則

금강경삼가해 권3:19ㄱ

耳畔애 無聲니 所以近於道也ㅣ니라

모면 곧 눈 알 주016)
알:
앞에서. 앒+(특수처소부사격조사). ‘/의’는 관형격 조사와 형태가 같은데, 대개 시간, 장소, 방향을 나타내는 체언이 이러한 특수처소부사격 조사를 취한다.
法이 잇니 이런 로 道애 멀오 주017)
멀오:
멀고. 멀-+고. ‘ㄱ’ 약화. 이 때의 ‘ㅇ’은 자음의 음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알면 곧 귓 소리 업스니 이런 로 道애 갓가오니라 주018)
갓가오니라:
가까우니라. 갓갑-[近]+니+라→갓가니라〉갓가오니라.

모르면 곧 눈 앞에 법이 있나니 이런 까닭으로 도(道)에서 멀고, 알면 곧 귓가에 소리 없나니 이런 까닭으로 도에서 가까우니라.

【說誼】所以道以衆生妄見則種種紛紜커니와 以如來實見則一切眞寂이라 니라

이런 로 닐오 衆生 妄見론 곧 種種 어즈럽거니와 주019)
어즈럽거니와:
어지럽거니와. 어즐-(불규칙적 어근)+업(형용사파생 접미사)+거니와.
如來ㅅ 實見론 곧 一切 眞寂이라 니라

이런 까닭으로 이르되 중생의 망견으로는 곧 가지 주020)
가지:
가지. ‘가지’는 성조에 따라 구별됨. 정음 초기 문헌에서 ‘가‧지(低高)’는 [種類]를, ‘‧가지(高低)’는 [枝]를 가리킴.
가지가 어지럽거니와, 여래의 실견(實見)으로는 곧 일체가 진적(眞寂)이라 하니라.

【說誼】雖云無色聲이나 相相이 常宛然고 雖云常宛然나 相相이 不可得이니 所以道無相無空無不空니 卽是如來眞實相이라 니

비록 色聲이 업다 니나 相마다 녜 주021)
녜:
늘. 한자어 ‘常例(례)’인데 중세 문헌에서 대개 한자로 적히지 않고 정음으로 적힌다. 게다가 자음동화 현상이 표기에 반영된 것은 당시에 이 어휘가 한자어라는 인식이 아주 엷었음을 보여 준다.
반고 비록 녜 반다 주022)
반다:
뚜렷하다. 반(불규칙적 어근)+-+다. 무성의 어근 말음 뒤에서 ‘’이 탈락함.
니나 相마다 어루 得디 몯리니 이런 로 닐오 相 업스며 空 업스며 不空 업스니 곧 이 如來ㅅ 眞實ㅅ 相이라 니

비록 색성(色聲)이 없다고 말하나 상(相)마다 늘 뚜렷하고, 비록 늘 뚜렷하다 말하나 상마다 가히 얻지 못하리니, 이런 까닭으로 이르되, 상(相) 없으며 공(空) 없으며 불공(不空) 없으니, 곧 이것이 여래의 진실상(眞實相)이라 하니,

【說誼】此眞實相은 頭頭上顯하고 物物上明하야 無時無處而不明顯也니 旣頭

금강경삼가해 권3:19ㄴ

頭上顯며 物物上明거늘

이 眞實ㅅ 相이 頭頭 우희 주023)
우희:
우ㅎ+의(특수처소부사격조사). ‘/의’는 관형격 조사와 형태가 같은데, 대개 시간, 장소, 방향을 나타내는 체언이 이러한 특수처소부사격 조사를 취한다.
나며 주024)
나며:
나타나며. 낱-+며.
物物 우희 가 니며 주025)
니며:
때이며. 때마다. 니+이며(접속조사).
고디며 주026)
고디며:
곳이며. 곳마다. 곧+이며(접속조사).
가 낟디 주027)
낟디:
나타나지. 낱-+디. 8종성표기법.
아니  업스니 마 頭頭 우희 나며 物物 우희 거늘

이 진실상(眞實相)이 두두 위에(낱낱이) 나타나며 물물(物物) 위에 밝아 때마다 곳마다 나타나지 아니한 곳이 없으니, 이미 두두(頭頭) 위에 나타나며 물물(物物) 위에 밝거늘,

【說誼】老盧 因甚道不會佛法이라 뇨 眉底兩眼이 極分明니 反觀眸子라 作何樣고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老盧 므스글 因야 佛法을 아디 몯노라 니뇨 눈섭 미틧 주028)
미틧:
밑의. 밑+의+ㅅ.
두 누니  分明니 도혀 眸子 보라 엇던  지뇨 주029)
지뇨:
지었는가. -+어+잇++니+고(의문종결어미). ‘ㄱ’ 약화. 이 때의 ‘ㅇ’은 자음의 음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老盧 六祖ㅣ라 眸子 니 주030)
니:
눈동자이니. 눈+ㅅ(관형격조사)+[核]+ㅣ(서술격조사)+니. ‘ㅅ’은 무정체언이나 [+높임]의 자질을 가진 유정체언 뒤에 쓰이는 관형격조사. [-높임]의 유정체언에는 ‘/의’가 쓰임.
주031)
제:
자기의. 저(재귀대명사)+ㅣ(관형격조사)’. ‘:제(상성)’는 주격형이고, ‘제(평성)’는 관형격형임.
 도라 몯 보미 實相 몯 보미 니라 주032)
니라:
같으니라. (부사)+-+니+라. 어간이 ‘/-’으로 나타기도 함.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 언해 | 자성대비 / 1482년(성종 13)

노로
(老盧. 혜능대사)
는 무엇 때문에 불법을 알지 못하노라 말하였는가? 눈썹 밑의 두 눈이 매우 분명하니, 도리어 눈동자를 보라. 어떤 모양을 지었는가?【노로(老盧)는 6조이다. 모자(眸子)는 눈동자이니, 제 모습을 돌아 못 봄이 실상(實相) 못 보는 것과 같으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6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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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나토니:나타내니. 낱-+오(사동접미사)+니.
주002)
괘:-이/가. 과(접속조사)+ㅣ(주격조사). 중세국어에서는 ‘-와/과’로 나열되는 마지막 체언 뒤에도 ‘-와/과’가 쓰였다.
주003)
몯릴:못할 것이므로. 몯+-+리+ㄹ.
주004)
일후미:이름이.
주005)
고로:곳으로부터. 곧+로. ‘로’는 [도달점]을 나타내기도 하고 [출발점]을 나타내기도 함.
주006)
시러:능히. 싣-[得]+어. ‘ㄷ’ 불규칙활용. 동사의 활용형 ‘싣-[得]+어→시러’가 부사로 굳어진 것. 동사 어간 형태가 ‘싣-’임은 다음 예로 확인된다. ‘福 모도아 싣게 호리라’(석보상절 24:10). ‘得은 시를 씨라’(훈민정음언해 2ㄱ). 만약 어간이 ‘실-’이라면 그 관형사형은 ‘실(실-+ㄹ)’이 된다.
주007)
오뇨:왔는가? 오-+니+고(의문종결어미). ‘ㄱ’ 약화. 이 때의 ‘ㅇ’은 자음의 음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주008)
갓:한결같이. ‘헛되이’의 뜻도 지님.
주009)
이어시니:-이니. 이(서술격조사)+어시(완료상)+니.
주010)
고로:곳으로부터. 곧+로. ‘로’는 [도달점]을 나타내기도 하고 [출발점]을 나타내기도 함.
주011)
시러:능히. 싣-[得]+어. ‘ㄷ’ 불규칙활용. 동사의 활용형 ‘싣-[得]+어→시러’가 부사로 굳어진 것. 동사 어간 형태가 ‘싣-’임은 다음 예로 확인된다. ‘福 모도아 싣게 호리라’(석보상절 24:10). ‘得은 시를 씨라’(훈민정음언해 2ㄱ). 만약 어간이 ‘실-’이라면 그 관형사형은 ‘실(실-+ㄹ)’이 된다.
주012)
머리셔:멀리서. 멀-+이(부사파생 접미사)+셔(조사). ‘셔’는 ‘이시-’의 이형태인 ‘시-[有]’에 ‘-어’가 결합한 후 하나의 조사로 재구조화한 것이다. ‘이시-’의 이형태는 세 가지이다. 모음 앞에서는 ‘이시-’, 자음 앞에서는 ‘잇-’이 쓰이며, 모음 앞이되 연결어미 ‘-어/아, -고’나 부사 ‘마니’의 뒤일 경우에는 ‘시-’가 쓰인다.
주013)
갓가이셔:가까이서. 갓갑-+이(부사파생 접미사)+셔.
주014)
나며:나타나며. 낱-+며.
주015)
키:크게. 크-+이(부사파생접미사). 파생명사는 ‘크-+의’로 구성된 ‘킈’([身長])이다. 이른바 척도형용사들이 이렇게 구별되는 경향을 보인다. ‘기리 : 기릐, 기피 : 기픠, 노피 : 노’ 등. 파생명사 ‘기릐’는 ‘기리’로 나타나는 일이 있었다.
주016)
알:앞에서. 앒+(특수처소부사격조사). ‘/의’는 관형격 조사와 형태가 같은데, 대개 시간, 장소, 방향을 나타내는 체언이 이러한 특수처소부사격 조사를 취한다.
주017)
멀오:멀고. 멀-+고. ‘ㄱ’ 약화. 이 때의 ‘ㅇ’은 자음의 음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주018)
갓가오니라:가까우니라. 갓갑-[近]+니+라→갓가니라〉갓가오니라.
주019)
어즈럽거니와:어지럽거니와. 어즐-(불규칙적 어근)+업(형용사파생 접미사)+거니와.
주020)
가지:가지. ‘가지’는 성조에 따라 구별됨. 정음 초기 문헌에서 ‘가‧지(低高)’는 [種類]를, ‘‧가지(高低)’는 [枝]를 가리킴.
주021)
녜:늘. 한자어 ‘常例(례)’인데 중세 문헌에서 대개 한자로 적히지 않고 정음으로 적힌다. 게다가 자음동화 현상이 표기에 반영된 것은 당시에 이 어휘가 한자어라는 인식이 아주 엷었음을 보여 준다.
주022)
반다:뚜렷하다. 반(불규칙적 어근)+-+다. 무성의 어근 말음 뒤에서 ‘’이 탈락함.
주023)
우희:우ㅎ+의(특수처소부사격조사). ‘/의’는 관형격 조사와 형태가 같은데, 대개 시간, 장소, 방향을 나타내는 체언이 이러한 특수처소부사격 조사를 취한다.
주024)
나며:나타나며. 낱-+며.
주025)
니며:때이며. 때마다. 니+이며(접속조사).
주026)
고디며:곳이며. 곳마다. 곧+이며(접속조사).
주027)
낟디:나타나지. 낱-+디. 8종성표기법.
주028)
미틧:밑의. 밑+의+ㅅ.
주029)
지뇨:지었는가. -+어+잇++니+고(의문종결어미). ‘ㄱ’ 약화. 이 때의 ‘ㅇ’은 자음의 음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주030)
니:눈동자이니. 눈+ㅅ(관형격조사)+[核]+ㅣ(서술격조사)+니. ‘ㅅ’은 무정체언이나 [+높임]의 자질을 가진 유정체언 뒤에 쓰이는 관형격조사. [-높임]의 유정체언에는 ‘/의’가 쓰임.
주031)
제:자기의. 저(재귀대명사)+ㅣ(관형격조사)’. ‘:제(상성)’는 주격형이고, ‘제(평성)’는 관형격형임.
주032)
니라:같으니라. (부사)+-+니+라. 어간이 ‘/-’으로 나타기도 함.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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