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 명호의 공덕 5]
文殊師利여 다가
比丘 주001) 比丘尼 주002) 優婆塞 주003) 우바새: 출가하지 않고 부처님 제자가 된 남자.
優婆夷 주004) 우바이: 출가하지 않고 부처님 제자가 된 여자.
며 녀나
淨信 주005) 善男子 善
석보상절 9:18ㄱ
女人이
【淨은 조씨라 信 미들씨니 法을 믿 사미라】 八分齋戒 주006) 팔분재계: 팔지재(八支齋)라고도 함. 하루의 밤낮 동안 지키는 계율 여덟 가지. ① 중생 죽이지 말 것. ② 훔치지 말 것. ③ 음행하지 말 것. ④ 거짓말 하지 말 것. ⑤ 술 먹지 말 것. ⑥ 향 바르고 노래와 풍류잡히지 말 것. ⑦ 높고 큰 평상에 앉지 말 것. ⓼ 때 아닌 적에 먹지 말 것.
디녀 주007) 【八分은 여듧 가지니 齋옛 이리 여듧 가질 八分齋라 니 우흿 주008) 八戒齋라 八分齋 八支齋라도 니 支 서르 주009) 잡드러 주010) 괴올 주011) 괴올: 필 (괴-올). 「ㄹ」 앞에 「-오/우-」가 들어감.
씨니 모 주012) 서르 업디 주013) 몯야 힘저 주014) 디라 齋라 혼 거시 낫 계어든 주015) 낫계어든: 낮이 넘으매(으면)(←낫계-거든).
밥 아니 머구미 주016) 머굼: 먹음 (먹-우-ㅁ), 「ㅁ」 앞에 「-오/우-」.
읏드미오 주017) 여듧 가짓 일로 도 주018) 일울 주019) 八支齋라 니라】 디나거나 석 만 거나 야 이 됴 根源으로 西方 極
석보상절 9:18ㄴ
樂世界예 나고져 發願
호 주020) 一定 주021) 몯야 이셔 이
藥師瑠璃光如來ㅅ 일후믈 듣면
命終 주022) 쩌긔 주023) 쩌긔: 할 때에(-적의). 「ㄹ」 아래서 「ㅈ→ㅉ」.
여듧 菩薩이
와 주024) 【여듧 菩薩 文殊師利菩薩와 觀世音菩薩 주025) 관세음보살: 대자대비를 근본 서원으로 하는 보살.
와 得大勢菩薩 주026) 득대세보살: 지혜 광명이 중생에게 비치도록 하는 보살.
와 無盡意菩薩 주027) 와 寶檀華菩薩 주028) 와 藥王菩薩 주029) 와 藥上菩薩 주030) 와 彌勒菩薩 주031) 왜시니라】 길흘
쳐 주032) 즉자히 주033) 뎌 나
석보상절 9:19ㄱ
랏 種種 雜色
衆寶花 주034) 中에 自然히 化야 나며
일로브터 주035) 天上애 나리도 이시리니 비록 하해 나고도 本來 됴 根源이
다디 주036) 아니 녀나 惡趣예 다시 나디 아니야
하 주037) 목수미 다면 도로 人間애 나아
輪王 주038) 윤왕: 윤보(輪寶: 임금 표지의 보기)를 굴리면서 사대주를 거느리는 대왕.
이 외야
四天下 주039) 거
석보상절 9:19ㄴ
느려 威嚴과 德
괘 주040) 自在야
無量 百千 주041) 有情을
十善 주042) 으로 便安킈 리도 이시며
【十善은 十惡 아니씨라】 刹帝利 주043) 婆羅門 주044) 바라문: 인도 사성 가운데 최고 지위에 있는 승족.
居士 주045) 큰 지븨 나아
【刹帝利 田地 님자히라 주046) 논 마리니 王ㄱ 姓이라 劫 처믜 주047) 사미 마 주048) 마: 흙음식을 (-맛-). 「」의 「ㅅ」은 사잇소리. 흙음식은 땅에서 나는 음식.
먹다가 漸漸 粳米 주049) 머근 後에 사 디 주050) 漸漸 거츠러 주051) 제여곰 주052) 바 홀 주053) 有德 사 셰여 주054) 받 주055) 호기석보상절 9:20ㄱ
決케 니 이 王 始作이라 그럴 주056) 서르 니 주057) 姓이 외니라】 쳔랴 有餘고 倉庫ㅣ
기 주058) 넘 주059) 고
【倉 갈씨니 나 주060) 갈 주061) 씨라 庫 쳔 초아 주062) 뒷 주063) 지비라】 端正고 眷屬이
며 주064) 聰明며 知慧
며 주065) 勇猛코
게여미 주066) 큰 力士 니도 이시며 겨지비라도 이
藥師如來ㅅ 일후믈
듣 주067) 듣: 듣자와 (←듣-아). 「-ㅸ」는 「듣-」의 객체인 「약사여래 일훔」을 높이는 안맺음씨끝.
고석보상절 9:20ㄴ
주068) 로 디□…□모미 아니 외리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약사여래 명호의 공덕 5]
또
문수사리여 만일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며 다른 정신한
(법을 믿는)
선남자 선여자가
【「정」은 좋은 것이다. 「신」은 믿는 것이니 법을 믿는 사람이다.】 팔분재계를 지녀
【팔분은 여덟 가지니, 「재」(마음 가다듬고 심신을 깨끗이 함)
의 일이 여덟 가지이므로 팔분재라 하니 위의 팔계재이다. 팔분재를 팔지재라고도 하는데, 「지」는 서로 붙들어 괴는 것이니 반드시 서로 없지 못하여 힘겨운 뜻이다. 「재」라 하는 것이(은) 낮이 넘으매(으면) 밥 아니 먹음이 으뜸이요, 여덟 가지 일로 도와 이루므로 팔지제라 한다.】 한 해 지나거나 석 달만 하거나 하여 이 좋은 근원으로 서방 극락세계에 나고자 발원하되 일정하지 못하여서 이
약사유리광여래의 이름을 들으오면 명을 다할 때 여덟 보살이와
【여덟 보살은 문수사리보살과, 관세음보살과, 득대세보살과, 무진의보살과, 보단화보살과, 약왕보살과, 약상보살과, 미륵보살이시다.】 길을 가르쳐 즉시 저 나라의 여러 가지 잡색의 보배로운 꽃 중에 자연히 바뀌어 나며, 이로부터 천상에 날 사람도 있을 것이니, 비록 하늘에 나고도 본래 좋은 근원이 다하지 아니하매, 다른 악취에 다시 나지 아니하야, 하늘 목숨이 다하면 도로 인간에 나아
윤왕이 되어서,
사천하를 거느려 위엄과 덕과가 자유자재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정을
십선으로 편안하게 할 사람도 있으며
【「십선」은 「십악」을 아니하는 것이다.】,
찰제리 바라문 거사의 큰 집에 나아
【「찰제리」는 전지의 임자이다 하는 말이니 곧 「왕성」이다. 겁 처음의 사람이 흙음식을 먹다가 점점 맵쌀을 먹은 후에 사람의 뜻이 점점 거칠어서 제각기 밭을 나누므로 유덕한 사람을 세워 밭을 나누기를 결정케 하니 이것이 왕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서로 이어 성이 된 것이다.】 재물이 넉넉〔有餘〕하고 창고가 가득히 넘치고
【「창」은 저장하는 것이니 곡식을 저장하는 것이다. 「고」는 재물(천량)을 구비하여 두는 집이다.】 모습이 단정하고 집안 식구(권속)를 구비하며, 총명하며, 지혜로우며, 용맹하고, 웅건함이 큰 역사 같은 사람도 있으며, 여자라도 이
약사여래의 이름을 듣자와 착한 마음으로 지……몸이 아니 될 것이다.
Ⓒ 역자 | 김석득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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