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의 12대원 3]
부톄 文殊師利 니샤 東方로
이셔 주001) 버로미 주002) 十
恒河沙 주003) 항하사: 인도의 항가하(간지스강)의 모래란 말로 수가 많음을 비유.
等
佛土 주004) 디나가 世界
이쇼 주005) 이쇼: 있는데 (이시-오-, 「-」 앞에 「-오/우-」가 들어감).
일후미
淨瑠璃 주006) 정유리: 약사 여래의 정토유리와 같이 청정한 국토라는 뜻.
오
【淨은 조씨라】 부텻 주007) 일후믄
藥師瑠璃光如來 주008) 약사유리광여래: 약사 여래, 정유리세계의 교주.
應석보상절 9:3ㄱ
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이시니
【如來로셔 世尊애 니르리 주009) 열 가짓 號ㅣ시니 부텨옷 주010) 외 주011) 시면 다 야로 주012) 이 열 가짓 號 니라 주013) 應은 맛 주014) 씨니 應供 주015) 응공: 부처님의 열 가지 호의 하나. 공양을 받을만함의 뜻(이밖의 호에 대해서는 본문 할주 참조).
一切 天地 衆生 供養 바도미 주016) 바도미: 받음이. (받-오-ㅁ-이, 「-ㅁ」 앞에 「-오/우-」가 옴).
맛실씨라 正遍知 正히 초 주017) 아실씨라 明行足 뎌기 주018) 실 주019) 씨라 善은 됴씨오 逝 갈씨오 解석보상절 9:3ㄴ
알씨니 善逝 世間解 부텻 功夫에 됴히 올아 주020) 가샤 世間앳 주021) 이 다 아실씨라 士 어딘 남지니니 주022) 無上士 尊샤 더은 주023) 우히 주024) 업스신 士ㅣ라 調御는 이대 주025) 다릴씨오 丈夫는 게여 주026) 게여: 웅건한. (게엽-은, 울림소리 사이에서 ㅂ→ㅸ).
남지니니 부톄 겨지블 주027) 調御시다 주028) 면 尊重티 아니시릴 주029) 시릴: 하시겠으므로. 「-ㄹ」는 이유의 씨끝.
丈夫를 調御시다 니라 天人師 하히며 주030) 사 주031) 스스시다 논 마리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약사여래의 12대원 3]
부처님이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시되, 동방으로 이에서 사이가 떨어짐이
십항하사 등 많은
불토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는데, 이름이
정유리고
【「정」은 좋은 것이다】 부처님의 이름은
약사유리광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니
【여래로서(로부터) 세존에 이르는 열 가지의 호이시니, 부처 곳 되시면 모두 한 모양으로 이 열 가지의 호를 사뢴다. 「응」은 마땅한 것이니 「응공」은 일체 천지중생의 공양을 받음이 마땅한 것이다. 「정변지」는 바르게 갖추어 아시는 것이다. 「명행족」은 밝은 행적을 구비하시는 것이다. 「선」은 좋은 것이고, 「서」는 가는 것이고, 「해」는 아는 것이니 「선서 세간해」는 부처의 공부에 훌륭히 올라가셔서 세간의 일을 다 아시는 것이다. 「사」는 어진 남자이니 「무상사」는 높으셔서 더한 위가 없으신 사라. 「조어」는 잘 다스리는 것이고, 「장부」는 웅건한 남자이니, 부처님이 여자를 조어(조화하여 잘 다스림)
하신다 하면 존중하지 아니하시는 것이므로 장부를 조어하신다 한다. 「천인사」는 하늘과 사람의 스승이시다 하는 말이다.】
Ⓒ 역자 | 김석득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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