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보살의 약사 명호·본원의 호지 2]
世尊하 이 經 流行 해
【流는 믈 주001) 흐를씨오 行 녈 주002) 씨니 法이 펴디여 가미 믈 흘러 녀미 주003) 녀미: 감과(념-이). 「-이」는 견줌자리토.
流行이라 니라】 뎌
藥師瑠璃光如來ㅅ
本願 주004) 功德을 디니며
석보상절 9:22ㄱ
일후믈 듣면 다 이 해 橫死
주리 주005) 업스며
【橫 빗글 주006) 씨니 橫死 제 命 아닌 일로 주글씨라】 모딘 귓것히 精氣 몯
아리니 주007) 아리니: 빼앗을 것이니 (앗-리니). 울림소리 사이에서 「앗→-」. 「아」는 연철한 것.
【精氣 넉시라 주008) : 하듯한, 하는 것과 같은, 하는 (-ㄴ).
디라】 비록 아도 도로
녜 주009) 야 주010) 야: 같아서 (-야). 「-」←「-」.
미 便安리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문수보살의 약사 명호·본원의 호지 2]
세존이시여, 이 경이 유행할 땅에 【「유」는 물이 흐르는 것이고, 「행」은 가는 것이니, 법이 펴지어 감이 물이 흘러 감과 같으므로 「유행」이라 한다.】 저 약사유리광여래의 본원의 공덕을 지니며 이름을 들으오면 당당히 이 땅에 횡사할 것이 없으며 【「횡」은 비뜰어지는 것이니 「횡사」는 제 명이 아닌 일로 죽는 것이다.】 악한 귀신들이 정기를 못 빼앗을 것이니 【「정기」는 넋이라 하는 뜻이다.】 비록 〈정기를〉 빼앗아도 도로 옛과 같아서 마음이 편안할 것입니다.
Ⓒ 역자 | 김석득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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