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에 대한 믿음을 권함 2]
부톄 阿難이려 니샤 믈읫 有情이
藥師瑠璃光如來ㅅ 일후믈 듣고 고 로 바다 디녀 疑心 아니면 惡趣예 러
석보상절 9:28ㄱ
주리 업스니라
阿難아 이 諸佛ㅅ 甚히 기픈 뎌기라 信야 아로미 어렵거늘 네 이제 能히 受니 다
如來ㅅ 威力
이론 주001) 고 주002) 아라라
阿難아 오직
一生補處菩薩 주003) 일생보처보살: 오직 한번만 생사에 관련되고, 일생을 마치면 다음에는 부처가 될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보살.
外예 一切
聲聞 주004) 이며
辟支佛 주005) 벽지불: 스승 없이 혼자 깨치는 독각(羯覺)의 부처.
이며 地예 몯
올앳 주006) 菩薩히
석보상절 9:28ㄴ
【地 十地 주007) 십지: 수행하는 보살의 계위(階位) 중 41위에서 50위까지. 이 열 가지 위는 불지(佛智)를 생성함.
라】 다 眞實로 信야
아로 주008) 몯니
阿難아 사 몸 외요미 어렵고
三寶 주009) 삼보: 불보(佛寶)·법보(法寶)·승보(僧寶). 곧 “깨달음·교법·교법수행”을 말함.
信야 恭敬호미 어렵고
藥師瑠璃光如來ㅅ 일훔
시러 주010) 듣미 더 어려니
阿難아 뎌
藥師瑠璃光如來ㅅ
그지업슨 주011) 그지업슨: 끝이 없는, 한이 없는(그지없-은).
菩薩行과 그지업
석보상절 9:29ㄱ
슨
工巧신 주012) 方便과 그지업슨 큰 願을 내 劫이어나 劫이 남거나
너펴 주013) 닐올띤댄 주014) 劫은 리
다 주015) 려니와 뎌 부텻 行과 願과 工巧신 方便은
다오미 주016) 업스리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약사여래에 대한 믿음을 권함 2]
부처님이 아난이에게 말씀하시되, 무릇 유정이 약사유리광여래의 이름을 들으옵고 지극한 마음으로 받아 지녀서 의심을 아니하면 악취에 떨어질 것이 없다. 아난아, 이 여러 부처의 매우 깊은 행적이라 믿어서 앎이 어려운지라, 네가 이제 능히 받나니, 모두 여래의 위력이 이른 곳을 알아라. 아난아, 오직 일생보처보살 밖에는 일체 성문이며 벽지불이며 지에 못올라 있는 보살들이【「지」는 「십지」이다.】 모두 진실로 믿어 앎을 못한다. 아난아 사람의 몸이 되는 것이 어렵고, 삼보를 믿어서 공경함이 또한 어렵고, 약사유리광여래의 이름을 얻어 들으옴이 또 더 어려우니, 아난아 저 약사유리광여래의 한이 없는 보살행과 한이 없는 공교하신 방편과 한이 없는 큰 서원을 내 한 겁이거나 한 겁이 남거나 넓히어 말할진대 겁은 빨리 다하려니와 저 부처의 행과 원과 공교하신 방편은 다함이 없을 것이다.
Ⓒ 역자 | 김석득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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