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의 12대원 6]
第七 大願은 내 來世예 菩提 得 時節에 다가 믈읫 有情이 病야 이셔 救리 업고 업거든 내 일후믈 귀예 번
드러도 주001) 病이 업고 世間애
석보상절 9:7ㄴ
거시 주002) 거시: 쓸 것이, 사용할 것이. 「ㄹ」 앞에 「-오/우-」가 들어감.
며 주003) 無上菩提 주004) 무상보리: 5종 보리의 하나. 온갖 번뇌를 끊어 없애고 불과원만(佛果圓滿)한 깨달음.
證 주005) 증(證): 신심(信心)과 수행한 공이 나타나서 진리에 계합함.
호매
니를의 주006) 니를의: 이르게 (니를-긔). 「-ㄹ」 아래서 「긔」의 「ㄱ」이 탈락.
호리라
第八 大願은 내 來世예 菩提 得 時節에 다가 겨지비 겨지븨
온 가짓 주007) 어려 이리
다와다 주008) 주009) 싀틋야 주010) 싀틋다: 시틋하다. 물려서 싫증나다(싀틋-다).
겨지븨 모 리고져 거든 내 일후믈 드르면 다 남지니 외야 無上菩提 證호매 니를의
석보상절 9:8ㄱ
호리라
第九 大願은 내 來世예 菩提 得 時節에 믈읫 有情을
魔 주011) 그므레 내야
【魔ㅣ 리 거실 그므리라 니라】 一切
外道 주012)
얽 주013) 요 버서나게 호리니 다가 種種
머즌 주014) 보매 주015) 디옛 주016) 디옛-: 떨어졌-(디-옛). 「-옛-」은 「-엣」이 「ㅣ」 아래서 「-엣-→-옛-」. 「-옛-」은 「-여잇- 〉 -었-」.
거든 다 引導야
【引導 아 주017) 길 알욀 주018) 씨라】 正 보매 두어 漸漸 菩薩ㅅ 뎌글
석보상절 9:8ㄴ
닷가 주019) 無上菩提 리 證케 호리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약사여래의 12대원 6]
제칠대원은 내가 미래 세상에 보리를 얻은 때에 만일 무릇 유정이 병을 앓고 있어 구할 사람이 없고 갈 곳이 없거든 나의 이름을 귀에 한번 들어도 병이 없고 세상(세간)에 쓸 것이 구비하며 무상보리를 증함에 이르게 할 것이다.
제팔대원은 내가 미래의 세상에 보리를 얻은 때에 만일 여자가 여자의 온갖 어려운 일이 다그치어 매우 물려서 싫증이 나, 여자의 몸을 버리고자 하매 나의 이름을 들으면 다 남자가 되어 무상보리를 증함에 이르게 할 것이다.
제구대원은 내가 미래 세상에 보리를 얻은 때에 무릇 유정을 마의 그물에서 나오게 하여 【마가 가리는 것이므로 「그물」이라 한다.】 일체 외도의 얽어매임을 벗어나게 할 것이니, 만일 여러 가지 궂은 것을 보는 데 떨어져 있으면 다 인도하여 【「인도」는 끌어 길을 알리는 것이다.】 바른 것을 보는데 두어 점점 보살의 행적을 닦아서 무상보리를 빨리 중하게 할 것이다.
Ⓒ 역자 | 김석득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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