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의 12대원 5]
第四 大願은 내 來世예 菩提 得 時節에
다가 주001) 有情
석보상절 9:5ㄴ
이
邪曲 주002) 사곡(邪曲): 요사스럽고 마음이 바르지 않음.
道理 行리 잇거든 다 菩提 道中에 便安히
잇긔 주003) 며 다가
聲聞 辟支佛乘 주004) 성문벽지불승: 「성문」은 「성문승」. 이는 불법에 들어가기 위하여 하는 교법이며, 「벽지불승」은 스승없이 혼자 깨치는 것이니, 「성문벽지불승」은 소승 중승을 뜻한다. 「중승」은 「연각승」(緣覺乘)의 다른 이름. 일반적으로는 소승과 같다.
行 사미 잇거든
【聲聞 辟支佛乘 小乘 中乘이라】 다
大乘 주005) 대승: 교·리·행·과(果)가 모두 광대한 것. 반대는 소승.
로
便安킈 주006) 편안킈: 편안하게. 「-킈」는 「-게」가 준 것.
호리라
第五 大願은
내 주007) 來世예 菩提 得 時節에 다가 無
석보상절 9:6ㄱ
量無邊 有情이 내 法 中에 修行
리 주008) 잇거든 다
이저디디 주009) 아니 警戒 得며 三聚戒
게 주010) 호리라
【三聚戒 주011) 삼취계: 삼취정계(三聚淨戒)의 준말.
(1)악을 끝는 것,(2)선을 닦는 것, (3)중생에게 이익을 주는 것.
세 가지 모 주012) 警戒 주013) 니 나 주014) 法 주015) 을 가졧 주016) 警戒니 모딘 주017) 이 주018) 그치틸 주019) 그치틸: 그칠. 그치다의 강세(그치티-ㄹ) 「-티-」는 강세의 가지.
씨오 둘흔 주020) 됴 주021) 뎌글 가졧 警戒니 됴 이 行씨오 세흔 衆生 가졧 警戒니 慈悲 주022) 喜捨 주023) 로 有情을 利樂긔 씨니 이 戒 諸佛菩薩이 修行시논 즈길 주024) 히라 喜 깃석보상절 9:6ㄴ
블 주025) 씨니 衆生 즐겁긔 씨라 捨 릴 주026) 씨니 내 恩惠 려 衆生 줄씨라】 비록
그르야 주027) 지 주028) 지: 지은 (짓-우-ㄴ). 울림소리 사이에서 「ㅅ-」. 「-은」에 「-오/우-」가 들어감.
이리 이셔도 내 일후믈 드르면 도로
淸淨 주029) 을 得야 모딘
길헤 주030) 아니
러디 주031) 게 호리라
第六 大願은 내 來世예 菩提 得 時節에 다가 믈읫 有情이 모미
사오나 주032) 諸根이
디 주033) 몯야 미혹고
석보상절 9:7ㄱ
種種 受苦
주034) 病
얫 주035) 다가 내 일후믈 드르면 다 智慧 잇고 諸根이
자 주036) 病이 업게 호리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약사여래의 12대원 5]
제사대원은 내가 미래의 세상에 보리
(열반을 수행하는 깨달음의 수행)
를 얻은 때에 만일 유정이 요사스럽고 마음이 바르지 않은 도리를 행하는 이가 있으면 모두 보리의 도닦는 가운데에 편안히 있게 하며, 만일 소승 중승을 행하는 사람이 있으면
【「성문벽지불승」은 소승 중승이다.】 모두
대승으로 편안하게 할 것이다.
제오대원은 내가 미래 세상에 보리를 얻은 때에 만일 무량무변의 유정이 나의 법(가르침) 가운데 수행하는 이가 있으면 다 잊어지지 아니한 경계(조심)를 얻으며, 삼취계를 갖게 할 것이다.
【「삼취계」는 세 가지를 모은 경계이니, 하나는 법을 가진 경계이니 악한 일을 그치는 것이고, 둘은 좋은 행적을 가진 경계이니, 좋은 일을 행하는 것이고, 셋은 중생을 가진 경계이니, 자비와 즐거움을 주어 유정(중생)을 이익과 안락하게 하는 것이니, 이 경계는 제불 보살이 수행하시는 지름길이다. 「희」는 기쁜 것이니 중생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사」는 버리는 것이니, 나의 은혜를 버리어 중생을 주는 것이다.】 비록 그르치어 지은 일이 있어도 나의 이름을 들으면 도로 청정을 얻어 악한(나쁜) 길에 아니 떨어지게 할 것이다.
제육대원은 내가 미래의 세상에 보리를 얻은 때에 만일 무릇 유정
(중생)
이 몸이 사나와서 모든 근본을 구비하지 못하여서 미혹하고
(정신이 헷갈려 헤매고)
, 여러 가지 수고로운 병을 앓아 있다가(앓고 있다가) 나의 이름을 들으면 다 지혜가 있고 모든 근원이 구비하여 병이 없게 할 것이다.
Ⓒ 역자 | 김석득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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