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의 12대원 7]
第十 大願은 내 來世예 菩提 得 時節에 다가 有情이 나랏 法에
자피 주001) 여 여 매 마자 獄애
가도아 주002) 【獄 사 가도 히라 주003) 】 罪
니블 주004) 주005) 며
녀나 주006) 그지업슨 주007) 어려 일와 辱
주008) 일와 주009) 일와: 일과. 「-와」는 「ㄹ」 아래서 「-괴→-와」.
슬픈 일와
시름다 주010) 시름다: 시름(근심) 스러운 (←시름답-).
이리
다와댓 주011) 거든 내
석보상절 9:9ㄱ
일후믈 드르면 내 福德 威神力으로 一切 受苦 다 버서나긔 호리라
第十二 大願은 내 來世예 菩提 得 時節에 다가 有情이 오시 업서
모 주020) 벌에 주021) 며
더 주022) 치 주023) 로
셜 주024) 다가 내 일후믈 드러 닛디 아니야 디니면 제
맛드논 주025) 야로 種種
앳 주026) 됴 오 어드며
석보상절 9:10ㄱ
보 주027) 옛 주028) 莊嚴 주029) 장엄: 보관(寶冠)·칠보(七寶)·연화(蓮花) 등으로 불(佛)·도량(道場)을 장식하는 일.
이며
花香 伎樂 주030) 화향기락: 부처님 앞에 바치는 꽃과 향과 춤추어 즐김.
조초 주031) 마조초: 마음대로. 「-조초」는 토씨 「-대로」.
초 주032) 얻긔 호리라 더시니
文殊師利여 뎌
藥師瑠璃光如來ㅅ 十二 微妙上願이시니라
【上願은 위두 주033) 願이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약사여래의 12대원 7]
제십대원은 내가 미래 세상에 보리를 얻은 때에 만일 유정이 나라의 법에 잡히어 매이어, 매를 맞아 옥에 가두어
【「옥」은 사람 가두는 곳이다.】 죄를 입을 경우와 다른 한이 없는 어려운 일과 욕된 일과 슬픈 일과 근심스러운 일이 다그쳤으매 나의 이름을 들으면 내 복덕
(공덕)
과 위신력
(존엄하고 측량할 수 없는 힘)
으로 일체의 수고를 다 벗어나게 할 것이다.
제십일대원은 내가 미래 세상에 보리를 얻은 때에 만일 유정이 주려서 밥을 얻고자 하여 악한 죄를 지을 경우에 나의 이름을 들어서 잊지 아니하여 지니면 내가 먼저 좋은 음식으로 배부르게 하고야 법미로 내종에 편안하고 즐겁게 할 것이다. 【「법미」는 「법맛」이라.】
제십이대원은 내가 미래 세상에 보리를 얻은 때에 만일 유정
(중생)
이 옷이 없어서 모기 벌레며, 더위 추위로 괴로워하다가 나의 이름을 들어 잊지 아니하고 지니면 제 맛들이는(맛에 맞는) 모양으로 여러 가지의 좋은 옷을 얻으며, 또한 보배의
장엄이며
화향기락을 마음대로 갖추(골고루) 얻게 할 것이다.
하시더니, 〈또한 말하시기를〉 문수사리여, 〈이는〉 저 약사여래의 열두 미묘한 상원이시다. 【「상원」은 으뜸가는 원이다.】
Ⓒ 역자 | 김석득 / 1991년 10월 9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