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석보상절
- 역주 석보상절 제9
- 약사여래의 12대원
- 약사여래의 12대원 2
약사여래의 12대원 2
[약사여래의 12대원 2]
그 주001) 文殊師利 주002) 世尊 주003) 주004) 샤 주005) 부텻 일훔 주006) 과 本來ㅅ 큰 願과 功德을 불어 주008) 니샤 주009) 듣 주010) 사 業障 주011) 이 스러디여 주012) 【障 마씨니 煩惱ㅣ 리여 涅槃 주013) 마며 無明 주014) 이 리여 菩提 주015) 마씨라】 像法 주016) 이 轉 時節에 【法이 처 주017) 盛히 行야 사미 번드기 주018) 수 주019) 時節은 正法이라 고 부텨 나 겨시던 時節이 더 멀면 사미 수 몯 아라 가벼 주020) 보아 주021) 時節이 像法이라 니 像 주022) 씨니 道理 잇 사과 즛 주023) 씨라 이 後는 末法이니 末法 時 로 니르니 末 그티라 주025) 】 믈읫 주026) 有情 주027) 을 利樂긔 주028) 코져 주029) 노다 주030) 【利樂 됴코 주031) 즐거 주032) 씨라】
그：
그때.
문수사리：
석가모니를 모시는 보살로 왼쪽에 있어 지혜를 맡음.
세존：
석가세존의 줄임. 석가모니의 높임말.
-：
-께.
샤：
여쭈시되 (←-샤). 「-」은 울림소리 사이에서 「ㅸ-」.
일훔：
이름.
석보상절 9:2ㄱ
됴신 주007) 됴신：
좋으신 (됴ㅎ-신).
불어：
펴 (불-어).
니샤：
이르시어 (니-샤).
듣-：
「-ㅸ←--」는 「듣-」의 객체인 부처의 공적을 높임.
업장：
악업을 지어 옳은 길을 방해하는 장애.
스러디여：
스러지어.
열반：
모든 번뇌의 속박에서 해탈하고 불생불멸의 법을 체득한 경지.
무명：
불교의 근본 뜻에 통달치 않은 상태.
보리：
각(覺)·지(智)·지(知)·도(道) 등 열반을 수행하는 오도(悟道)의 수행.
상법：
부처님 열반한 뒤에 나눈 교법의 세(3) 시대의 하나. 「정법시」는 교법수 행증과(證果)가 완전한 때. 「상법시」는 교법 수행만 남은 때. 「말법시」는 교법만 남은 때.
처：
처음.
번드기：
뚜렷이 (번득-이).
수：
쉽게.
가벼：
비교하여 (가비-어).
보아：
보아야. 「-」는 「-야」.
：
같을 (-).
즛：
비슷한 (즛-ㄹ).
석보상절 9:2ㄴ
節은 몰라 거즛말 주024) 거즛말：
거짓말.
그티라：
끝이라 (긑-이라).
믈읫：
무릇.
유정：
중생, 생류.
-긔：
-게.
-코져：
하고자.
노다：
하나이다.
됴코：
좋고 (둏-고).
즐거：
즐거울 (즐겁-을, 울림소리 사이에서 ㅂ→ㅸ).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약사여래의 12대원 2]
그때에 문수사리가 세존께 여쭙되, 부처님의 이름과 본래의 큰 서원과 가장 좋으신 공덕을 펴 이르시어 듣는 사람의 업장이 없어져 【「장」은 막는 것이니 번뇌가 가리어 열반을 막으며 무명이 가리어 보리를 막는 것이다】 상법이 바뀌는 때에 【불법이 처음 성하게 행하여 사람이 뚜렷이 쉽게 아는 때는 「정법」이라 하고, 부처님이 나아 계시던 때가 더 멀면 사람이 쉽게 못 알아서 비교하여 보아야 아는 때를 「상법」이라 한다. 「상」은 같은 것이니 도리가 있는 사람과 비슷한 것이다. 이 후는 「말법」이니 말법의 때는 몰라 거즛말로 이르니 말은 그 끝이다.】 무릇 유정을 이롭고 안락하게 하고자 하나이다 〈라고 하였다〉.【「이락」은 좋고 즐거운 것이다.】
Ⓒ 역자 | 김석득 / 1991년 10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