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사 주055) 사 사[人]+(관형격 조사). 사람의.
짒 분류두공부시언해 권8:35ㄱ
주056) 짒 집[家]+ㅅ(관형격 조사)#[煙]. 집의 연기. ¶ 나조 고지 어즈러우니 미 나니 錦繡ㅣ 곳다온 도다(해의(해 저문) 저녁에 내 낀 꽃이 어지러우니 바람이 나니 비단의 수(繡)가 꽃다운 듯하도다.)〈두시(초) 15:32ㄱ〉.
긋건 주057) 긋건 긋[斷, 絶]-+-거(대상성의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그친. ¶東陵의 자최 긋고 楚漢 征討호미 업스니 園人은 녯 侯ㅣ 아니니 이 심고미 모 草草도다(동릉의 자취 없어지고 초와 한의 정벌함이 없으니, 원정(園丁)은 옛 제후가 아니니, 이를 심는 것이 자못 고생스럽도다)〈두시(초) 15:19ㄱ〉.
디 주058) 디 (의존 명사)+이(주격 조사). 것이. 지가. ¶東山애 번 눕건 디 셜흔 보미러니 글와 갈로 風塵에셔 늘글 고 어느 알리오(동산(東山)에 한번 누운 지가 서른 해나 되는 봄인데 글과 칼로 풍진에서 늙을 곳을 어찌 알겠는가?)〈두시(초) 11:4ㄱ~ㄴ〉.
오라니 주059) 오라니 오라[久]-+-니(연결 어미). 오래니. ¶ 온가짓 혼애 귓것과 오란 거시 귓것 도외니와 어렛 귓거슬 주기며(또 온갖 혼백 귀신과 오랜 것이 귀신 된 것과 재앙을 부르는 귀신을 죽이며)〈온역 24ㄴ〉
東西에 消息이
드므도다 주060) 드므도다 드믈[稀]-+-도다(감탄 어미). 드물도다. ‘-도다’는 감탄 선어말 어미 ‘-도-’와 어말 어미 ‘-다’가 재구조화된 것이다. ‘-도-’가 어말 어미 ‘-다’만을 요구하는 것이 ‘-도다’를 하나의 어미로 분석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으로 보는 일이 있으나, 유일 형태소도 있는 것이고, ‘-도소니’와 같은 구성의 ‘-도-’ 또한 ‘-도다’의 ‘-도-’와 그 기능이 같은 것으로 여겨진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단절인연구 동서소식희
【언해역】 사람의 집에 연기가 그친 지 오래니, 동서(東西)에 소식이 드물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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