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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민도찬 001


便民圖纂 주001)
편민도찬(便民圖纂):
≪편민도찬(便民圖纂)≫이란 책을 가리킨다. 중국 명(明)나라 가정(嘉靖) 23(1544)년 왕정재(王貞齋)에서 간행된 책이나, 편찬자는 밝혀져 있지 않다. 16권으로 되어 있는데, 제1권은 농무도(農務圖) 15, 제2권은 여홍도(女紅圖) 16으로 되어 있고, 제3권부터는 경확(耕穫), 상잠(桑蠶), 수예(樹藝), 잡점(雜占), 월점(月占), 기양(祈禳). 연길(涓吉), 기거(起居), 조섭(調攝), 목양(牧養), 제조(製造)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귀주에서 간행을 하였으나 오중이나 운남성에서도 간행된 일이 있다고 한다. 그 내용 가운데는 백성을 위하여 쓰일 수 있는 것이 많았다고 한다. ‘목양(牧養)’에 관한 내용이 본 내용과 관련된다.([68] 참조)
治猪病割去尾尖出血卽愈山居四要同
牛馬羊猪染疫治療方

猪矣 病乙 治療爲乎矣 尾端乙 割去使之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15ㄴ

血出爲在如中病愈爲臥乎事
Ⓒ 구결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도티 주002)
도티:
돝[豚]+이(주격 조사). 돼지가.
얏거 고툐 리 틀 주003)
리 틀:
리[尾]#[端]+을(대격 조사). 꼬리 끝을.
버혀 주004)
버혀:
버히-+-어(연결 어미). 베어.
려 주005)
려:
리-+-어(연결 어미). 버려. 여기서 ‘려’는 보조 용언으로 쓰인 것이다.
피 나면 즉제 주006)
즉제:
즉시. 본서의 11ㄱ, 7ㄴ, 10ㄱ, 11ㄱ에도 ‘즉시’의 의미가 나타나나, 이들은 ‘즉재’와 같은 형식을 하고 있다. ‘즉재’와 ‘즉제’의 발음상의 차이가 크지 않았음을 말해 주는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됸니라 주007)
됸니라:
둏-+--(선어말 어미)+-니라(평서법 종결 어미). 좋아지게 되느니라. ‘둏-’이 ‘됸’과 같이 된 것은 ‘둏-’가 ‘됻-’처럼 발음되고, 받침 ‘ㄷ’이 ‘’의 ‘ㄴ’에 동화되어 ‘ㄴ’이 된 것이다. ‘-니라’는 동명사 어미 ‘-ㄴ’과 ‘이(지정 형용사)+라(평서법 종결 어미)’와 같이 분석될 수 있다.
Ⓒ 언해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돼지가 병이 들었거든 고치되, 꼬리 끝을 베어 버려 피가 나면 즉시 좋아지게 되느니라.
우마양저염역치료방 종.
Ⓒ 역자 | 임홍빈 / 2009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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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편민도찬(便民圖纂):≪편민도찬(便民圖纂)≫이란 책을 가리킨다. 중국 명(明)나라 가정(嘉靖) 23(1544)년 왕정재(王貞齋)에서 간행된 책이나, 편찬자는 밝혀져 있지 않다. 16권으로 되어 있는데, 제1권은 농무도(農務圖) 15, 제2권은 여홍도(女紅圖) 16으로 되어 있고, 제3권부터는 경확(耕穫), 상잠(桑蠶), 수예(樹藝), 잡점(雜占), 월점(月占), 기양(祈禳). 연길(涓吉), 기거(起居), 조섭(調攝), 목양(牧養), 제조(製造)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귀주에서 간행을 하였으나 오중이나 운남성에서도 간행된 일이 있다고 한다. 그 내용 가운데는 백성을 위하여 쓰일 수 있는 것이 많았다고 한다. ‘목양(牧養)’에 관한 내용이 본 내용과 관련된다.([68] 참조)
주002)
도티:돝[豚]+이(주격 조사). 돼지가.
주003)
리 틀:리[尾]#[端]+을(대격 조사). 꼬리 끝을.
주004)
버혀:버히-+-어(연결 어미). 베어.
주005)
려:리-+-어(연결 어미). 버려. 여기서 ‘려’는 보조 용언으로 쓰인 것이다.
주006)
즉제:즉시. 본서의 11ㄱ, 7ㄴ, 10ㄱ, 11ㄱ에도 ‘즉시’의 의미가 나타나나, 이들은 ‘즉재’와 같은 형식을 하고 있다. ‘즉재’와 ‘즉제’의 발음상의 차이가 크지 않았음을 말해 주는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주007)
됸니라:둏-+--(선어말 어미)+-니라(평서법 종결 어미). 좋아지게 되느니라. ‘둏-’이 ‘됸’과 같이 된 것은 ‘둏-’가 ‘됻-’처럼 발음되고, 받침 ‘ㄷ’이 ‘’의 ‘ㄴ’에 동화되어 ‘ㄴ’이 된 것이다. ‘-니라’는 동명사 어미 ‘-ㄴ’과 ‘이(지정 형용사)+라(평서법 종결 어미)’와 같이 분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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