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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 008


又方 水煮千金木與葉待冷灌口
Ⓒ 원문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又方 千金木火乙叱羅毛 븕나모果 葉果乙 以水煎煮待冷 牛口良中 灌注爲乎事
Ⓒ 구결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주001)
:
또.
주002)
한:
하나의. 어떤. 특정한 하나의 대상을 말한다.
문네 주003)
문네:
방문(方文)+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약방문에. ‘문’의 둘째 음절 받침 ‘ㄴ’이 조사에 중복 철자되어 ‘네’가 된 것이다.
주004)
한 방문네:
(우리가 아는) 어떤 하나의 방문에.
븕나모와 주005)
븕나모와:
븕나모[千金木]+와(접속 조사). 붉나무와. 붉나무는 옻나뭇과의 활엽 소교목으로 낙엽이 진다. 줄기는 높이가 7미터 정도이고 가지가 굵으며, 잎은 어긋나고 7~13개의 작은 잎으로 된 깃모양 겹잎이다. 여름에 흰 꽃이 원추(圓錐)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편구형의 핵과(核果)로 누런 갈색 털로 덮이고 10월에 익는다. 잎에 진디, 나무진디 따위가 기생하여 혹같이 돋는 것을 ‘오배자’라고 하고, 약재·염료·잉크 원료로 쓴다. 산기슭과 골짜기에 나는데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오배자나무, 천금목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Rhus chinensis이다.([1], [11], [24], [59] 등 참조)
닙과 주006)
닙과:
닙[葉]+과(접속 조사)+(대격 조사). 잎과를. ‘닙’이 ‘잎’이 된 것은 두음법칙에 의한 것이고, 받침이 ‘ㅂ’과 같이 된 것은 내파화를 반영한 것이다. ‘잎과를’과 같이 대격 조사 앞에 접속 조사가 온 것은 현대어에도 그 흔적인 남아 있으나, 중세어에서는 아주 활발하게 쓰였던 것이다.
므레 주007)
므레:
믈+에(처격 조사). 물에. ‘믈’이 ‘물’이 된 것은 순음화에 의한 것이다.
글혀 주008)
글혀:
긇-+-이(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끓여. ‘긇-’이 ‘끓-’이 된 것은 경음화에 의한 것이다.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4ㄱ

거 주009)
거:
[冷]-+-거(연결 어미). 차거든. 차지거든. 식거든.
이베 주010)
이베:
입[口]+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입에. 입에다가.
브으라 주011)
브으라:
[灌]-+-으(조음소)-+-라(명령형 어미). 반치음 ‘ㅿ’이 탈락하여 ‘브으라’가 된 것이다. 현대에는 ‘ㅡ’ 모음이 순음이 되고, 반치음이 ‘ㅅ’이 되어 ‘붓다’가 되었다.
Ⓒ 언해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또 한 약방문에는 붉나무의 나무 부분과 그 잎을 물에 끓여 차지거든
(=식거든)
입에 부으라 하였다.
Ⓒ 역자 | 임홍빈 / 2009년 12월 30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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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또.
주002)
한:하나의. 어떤. 특정한 하나의 대상을 말한다.
주003)
문네:방문(方文)+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약방문에. ‘문’의 둘째 음절 받침 ‘ㄴ’이 조사에 중복 철자되어 ‘네’가 된 것이다.
주004)
한 방문네:(우리가 아는) 어떤 하나의 방문에.
주005)
븕나모와:븕나모[千金木]+와(접속 조사). 붉나무와. 붉나무는 옻나뭇과의 활엽 소교목으로 낙엽이 진다. 줄기는 높이가 7미터 정도이고 가지가 굵으며, 잎은 어긋나고 7~13개의 작은 잎으로 된 깃모양 겹잎이다. 여름에 흰 꽃이 원추(圓錐)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편구형의 핵과(核果)로 누런 갈색 털로 덮이고 10월에 익는다. 잎에 진디, 나무진디 따위가 기생하여 혹같이 돋는 것을 ‘오배자’라고 하고, 약재·염료·잉크 원료로 쓴다. 산기슭과 골짜기에 나는데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오배자나무, 천금목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Rhus chinensis이다.([1], [11], [24], [59] 등 참조)
주006)
닙과:닙[葉]+과(접속 조사)+(대격 조사). 잎과를. ‘닙’이 ‘잎’이 된 것은 두음법칙에 의한 것이고, 받침이 ‘ㅂ’과 같이 된 것은 내파화를 반영한 것이다. ‘잎과를’과 같이 대격 조사 앞에 접속 조사가 온 것은 현대어에도 그 흔적인 남아 있으나, 중세어에서는 아주 활발하게 쓰였던 것이다.
주007)
므레:믈+에(처격 조사). 물에. ‘믈’이 ‘물’이 된 것은 순음화에 의한 것이다.
주008)
글혀:긇-+-이(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끓여. ‘긇-’이 ‘끓-’이 된 것은 경음화에 의한 것이다.
주009)
거:[冷]-+-거(연결 어미). 차거든. 차지거든. 식거든.
주010)
이베:입[口]+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입에. 입에다가.
주011)
브으라:[灌]-+-으(조음소)-+-라(명령형 어미). 반치음 ‘ㅿ’이 탈락하여 ‘브으라’가 된 것이다. 현대에는 ‘ㅡ’ 모음이 순음이 되고, 반치음이 ‘ㅅ’이 되어 ‘붓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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