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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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초(本草)
- 본초 015
본초 015
治牛糞血者取竈中黃土二兩酒一升煎候冷灌之
Ⓒ 원문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牛矣血糞血叱同 피 病乙治療爲乎矣竈中黃土가마 아래 二兩乙酒一升果相和煎煮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6ㄴ
待冷牛口良中灌注爲乎事
Ⓒ 구결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의 주001) 피조차 주002) 나 을 주003) 고툐 주004) 가마 주005) 아래 두 을 주006) 술 되와 주007) 섯거 주008) 글혀 주009) 거 이베 주010) 브라 주011)
의：
+의(처격 조사). 소의 똥에.
피조차：
피+조차(보조사). ‘조차, 마저, 까지’ 등은 기대했던 것보다 그 정도가 더 심한 것을 가리킬 때 쓰는 보조사들이다. 이 문맥에서는 현대어의 ‘조차’보다는 ‘까지’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나 을：
나[出]-+(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病)+을(대격 조사). 나는 병을.
고툐：
고티[治療]-+-오(연결 어미). 고치되.
가마：
가마솥. ‘가마’가 이미 큰 솥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솥’의 의미가 약해져서 ‘솥’을 더 붙인 것이 ‘가마솥’이란 형태이다.
두 을：
흙 두 냥을.
술 되와：
술 한 되와
섯거：
[混]-+-어(연결 어미). 섞어. 혼합하여.
글혀：
긇[沸]-+-이(사동접미사)-+-어(연결 어미). 끓여. ‘긇-’이 ‘끓-’이 된 것은 경음화에 의한 것이다.
이베：
입+에(처격 조사). 입에.
브라：
[灌(관)]-+-+-으(조음소)-+-라(명령형 어미). 부으라.
Ⓒ 언해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소의 똥에 피까지 나는 병을 고칠 때에는 가마솥 아래에 있는 흙 두 냥을 술 한 되와 섞어 끓인 뒤에 차지면(식으면) 입에 부으라.
Ⓒ 역자 | 임홍빈 / 2009년 12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