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1ㄱ

牛馬羊猪染疫病治療方

며 ^주001)

며：

쇼[牛]+ㅣ며(접속 조사). 소며. 소이든지.

이며 ^주002)

이며：

[馬]+이며. 말이며. 말이든지.

이며 ^주003)

이며：

양(羊)+이며(접속 조사). 양이며. 양이든지.

도티며 ^주004)

도티며：

돝[豚]+이며(접속 조사). 돼지며. ‘돝+이며’가 연철된 것이다. 현대의 ‘돼지’는 ‘돝+아지(새끼)’가 변화된 것이다.

서 뎐염  고티 문이라

染疫病은 나 알코 ^주005)

알코：

앓[患]-+-고(연결 어미). 앓고.

둘세 ^주006)

둘세：

둘+세(셋). 두셋. 중세어에서 ‘세’는 주로 관형사적 용법으로 쓰였고, ‘세히(주격), 세흘, 세흔(셋은)’ 등과 같이 쓰였다. 단독으로 쓰일 때는 현대와 같이 ‘셋’과 같이 쓰였다. ‘둘세’는 주격형에 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앏파 ^주007)

앏파：

앓[患]-+-브(형용사 파생 접미사)-+-아(연결 어미). 아파. 15~16세기에는 흔히 ‘알파’로 나타나는 것이다.

서 뎐염 ^주008)

뎐염：

뎐염(傳染)-+-(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전염하는. ‘’ 전체를 관형사형 어미로 보기도 한다.

이라

소며 말이며 양이며 돼지들에게 서로 전염하는 병을 고치는 처방문이다.

염역병(染疫病)은 하나가 병이 들면 뒤따라 다른 두셋이 병이 들어 서로 전염하는 병이다.

주004): 도티며：돝[豚]+이며(접속 조사). 돼지며. ‘돝+이며’가 연철된 것이다. 현대의 ‘돼지’는 ‘돝+아지(새끼)’가 변화된 것이다.

주006): 둘세：둘+세(셋). 두셋. 중세어에서 ‘세’는 주로 관형사적 용법으로 쓰였고, ‘세히(주격), 세흘, 세흔(셋은)’ 등과 같이 쓰였다. 단독으로 쓰일 때는 현대와 같이 ‘셋’과 같이 쓰였다. ‘둘세’는 주격형에 준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008): 뎐염：뎐염(傳染)-+-(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전염하는. ‘’ 전체를 관형사형 어미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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