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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002


又方於牛欄中燒安息香及蒼朮以鼻吸香立止農桒輯要 四時纂要 居家必用並同
Ⓒ 원문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又方 牛欄멀험 良中安息香産濟州者名曰黃漆産此土者名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10ㄱ

曰 火乙叱羅毛津 제셔 나니란 일후 황칠이라 고 이셔 나니 븕나모진이라
是乃或蒼朮두  무근 삽둇불휘 是乃火中燒之烟氣乙牛鼻良中薰入爲在如中病愈爲臥乎事
Ⓒ 구결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주001)
한:
하나의. 어떤. 특정한 하나의 대상을 말한다.
문네 주002)
문네:
방문(方文)+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약방문에. ‘문’의 둘째 음절 받침 ‘ㄴ’이 조사에 중복 철자되어 ‘네’가 된 것이다.
주003)
한 방문네:
(우리가 아는) 어떤 하나의 방문에.
오희의 주004)
오희의:
오희[廐]+의(처격 조사). 소의 오양간에.
칠리어나 주005)
칠리어나:
칠+이거나(접속 조사). ‘리어나’의 ‘리’는 앞말의 받침 ‘ㄹ’이 겹쳐(중철되어) 쓰인 것이며, ‘리어나’의 ‘어’는 ‘거’의 ‘ㄱ’이 탈락된 것이다. 이두문 주석에 의하면, 황칠은 제주산 안식향(安息香)을 일컫는다. 안식향은 안식향나무의 나무껍질에서 나는 진액을 가리킨다. 훈향(薰香)이라고도 하며, 방부제, 소독제 따위로 쓴다고 한다. 안식향나무는 때죽나뭇과의 상록 교목으로, 높이는 25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다. 여름에 작은 꽃이 가지 끝에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둥글다. 나무껍질에서는 수지를 채취하여 향수 제조에 이용한다.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이다. 학명은 Styrax benzoin이다.([1], [11], [24] 등 참조).
두  무근 주006)
두  무근:
두 해 묵은.
삽둇불휘어나 주007)
삽둇불휘어나:
삽주뿌리거나. 삽주는 창출을 말하는 것으로, 삽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지의 햇볕이 잘드는 산지에 자란다. 높이는 5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7~10월에 연한 자주색을 띤 흰색 두상화(頭狀花)가 줄기 끝에 핀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한다. 백출은 비기를 보하고 입맛을 돕고 음식물의 소화를 도우며 이뇨 작용을 한다고 한다. 한국,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Atractylodes japonica이다.([1], [11], [24], [59] 등 참조)
브레 주008)
브레:
블+에(처격 조사). 불에. ‘블’이 불이 된 것은 순음화이다.
퓌워 주009)
퓌워:
퓌-+-우(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피워.
 주010)
:
[烟]+(대격 조사). 내를, 연기를.
고해 주011)
고해:
고ㅎ[鼻]+애. 코에. 중세어에서 ‘코’는 ‘고ㅎ’와 같이 ‘ㅎ’를 받침에 가진 ‘ㅎ’ 종성 체언이었다.
들에 주012)
들에:
들[入]-+-에(연결 어미). 들게. ‘들게’가 ‘들에’와 같이 된 것은 ‘ㄱ’ 탈락에 의한 것이다.
면 즉재 주013)
즉재:
즉시.
됴리라 주014)
됴리라:
둏[佳]-+-(조음소)-+-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라(평서 종결형 어미). 좋을 것이다. 좋으리라.
Ⓒ 언해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한 약방문에는 쇠오양간에 안식향이든지 두 해 묵은 삽주뿌리를 불에 피워 그 연기를 코에 글게 하면 즉시 좋아질 것이라 하였다.
Ⓒ 역자 | 임홍빈 / 2009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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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한:하나의. 어떤. 특정한 하나의 대상을 말한다.
주002)
문네:방문(方文)+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약방문에. ‘문’의 둘째 음절 받침 ‘ㄴ’이 조사에 중복 철자되어 ‘네’가 된 것이다.
주003)
한 방문네:(우리가 아는) 어떤 하나의 방문에.
주004)
오희의:오희[廐]+의(처격 조사). 소의 오양간에.
주005)
칠리어나:칠+이거나(접속 조사). ‘리어나’의 ‘리’는 앞말의 받침 ‘ㄹ’이 겹쳐(중철되어) 쓰인 것이며, ‘리어나’의 ‘어’는 ‘거’의 ‘ㄱ’이 탈락된 것이다. 이두문 주석에 의하면, 황칠은 제주산 안식향(安息香)을 일컫는다. 안식향은 안식향나무의 나무껍질에서 나는 진액을 가리킨다. 훈향(薰香)이라고도 하며, 방부제, 소독제 따위로 쓴다고 한다. 안식향나무는 때죽나뭇과의 상록 교목으로, 높이는 25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다. 여름에 작은 꽃이 가지 끝에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둥글다. 나무껍질에서는 수지를 채취하여 향수 제조에 이용한다.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이다. 학명은 Styrax benzoin이다.([1], [11], [24] 등 참조).
주006)
두  무근:두 해 묵은.
주007)
삽둇불휘어나:삽주뿌리거나. 삽주는 창출을 말하는 것으로, 삽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지의 햇볕이 잘드는 산지에 자란다. 높이는 5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7~10월에 연한 자주색을 띤 흰색 두상화(頭狀花)가 줄기 끝에 핀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한다. 백출은 비기를 보하고 입맛을 돕고 음식물의 소화를 도우며 이뇨 작용을 한다고 한다. 한국,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Atractylodes japonica이다.([1], [11], [24], [59] 등 참조)
주008)
브레:블+에(처격 조사). 불에. ‘블’이 불이 된 것은 순음화이다.
주009)
퓌워:퓌-+-우(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피워.
주010)
:[烟]+(대격 조사). 내를, 연기를.
주011)
고해:고ㅎ[鼻]+애. 코에. 중세어에서 ‘코’는 ‘고ㅎ’와 같이 ‘ㅎ’를 받침에 가진 ‘ㅎ’ 종성 체언이었다.
주012)
들에:들[入]-+-에(연결 어미). 들게. ‘들게’가 ‘들에’와 같이 된 것은 ‘ㄱ’ 탈락에 의한 것이다.
주013)
즉재:즉시.
주014)
됴리라:둏[佳]-+-(조음소)-+-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라(평서 종결형 어미). 좋을 것이다.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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