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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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초(本草)
- 본초 007
본초 007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3ㄴ
又方有氣則千金木斫取擁廐
Ⓒ 원문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又方 病氣始有爲去等 千金木火乙叱羅毛 븕나모乙 斫伐爲良 馬廐良中 積置爲乎事
Ⓒ 구결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주001) 주002) 문네 주003) 주004) 긔운 주005) 주006) 잇거 주007) 븕나모 주008) 버혀다가 주009) 오희의 주010) 려 두라 주011)
：
또.
한：
하나의. 어떤. 특정한 하나의 대상을 말한다.
문네：
방문(方文)+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약방문에. ‘문’의 둘째 음절 받침 ‘ㄴ’이 조사에 중복 철자되어 ‘네’가 된 것이다.
한 방문네：
(우리가 아는) 어떤 하나의 방문에는.
긔운：
(病)+기운(氣運). 병의 기운. 병의 기운이나 증세.
：
갓. 금방. 처음으로. 이제 막.
잇거든：
잇[有]+거든(연결 어미). 있거든.
븕나모：
붉나무[千金木]. 옻나뭇과의 활엽 소교목으로 낙엽이 진다. 줄기는 높이가 7미터 정도이고 가지가 굵으며, 잎은 어긋나고 7~13개의 작은 잎으로 된 깃모양 겹잎이다. 여름에 흰 꽃이 원추(圓錐)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편구형의 핵과(核果)로 누런 갈색 털로 덮이고 10월에 익는다. 잎에 진디, 나무진디 따위가 기생하여 혹같이 돋는 것을 ‘오배자’라고 하고, 약제·염료·잉크 원료로 쓴다. 산기슭과 골짜기에 나는데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오배자나무, 천금목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Rhus chinensis이다. ([1], [11], [24], [59] 등 참조)
버혀다가：
버히[斫, 斬]-+-어(연결 어미)+다가(보조사). 베어다가.
오희의：
오희양[廐(마구깐 기)]+의(처격 조사). 외양간에.
려 두라：
리[擁]-+-어(연결 어미)#두[置]+라(명령형 어미). 둘러싸 두라. ‘리다’는 팔을 둘러 어떤 대상을 안는 것을 가리킨다. 둘레에 싸 두는 것, 둘러싸 두는 것을 뜻한다.
Ⓒ 언해 | 중종 명찬 / 1541년(중종 36) 11월 일
또 한 약방문에는 병 기운이 이제 막 처음 생긴 것이거든 붉나무를 베어다가 오양깐에 둘러싸 두라 하였다.
Ⓒ 역자 | 임홍빈 / 2009년 12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