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海 주040) 청해(靑海) 중국 북서부에 있는 지역. 지금의 청해성(靑海省)에 해당한다. 약칭하여 ‘청(青)’이라고도 부르며, 성도(省都)는 서녕(西寧)이다. 티베트고원 북동부에 있다. 한(漢)나라 때는 강족(羌族)의 영토였고, 수(隋)나라 때는 서해(西海)와 하원(河源) 등의 군(郡)을 설치했으며, 당(唐)나라 때는 토번(吐蕃)의 영토였다. 청(清)나라 때는 감숙성(甘肃省) 서녕부(西寧府) 청해몽고부(青海蒙古部)였고, 남쪽은 옥수(玉樹) 등 토사(土司)의 영지였으며, 1928년에 성(省)이 설치되었다.
今誰得 주041) 西戎 주042) 서융(西戎) ①옛날 종족(種族) 이름. 동이(東夷)의 하나다. 하(夏)나라부터 주(周)나라 때까지 지금의 회하(淮河) 중상류 지역에 분포했었다. 주나라 초기에 서(徐)나라를 세웠는데, 동이 가운데 가장 강대했다. 일찍이 여러 차례 회이(淮夷) 등과 연합하여, 주나라에 대항했다. 춘추시대(春秋時代) 때 초(楚)나라에 패배했고, 주 경왕(周敬王) 8년(기원전 512) 오(吳)나라에 병합되었다. 여기서는 토번을 가리킨다.
實飽飛 주043) 주044) 청해금수득 서융실포비(靑海今誰得 西戎實飽飛) 앞 구는 한때는 중국의 영토였지만, 지금은 전란으로 통치권을 잃었으니 누가 그곳을 차지할지 알 수 없다는 말이며, 뒤 구는 토번이 청해를 차지하여, 제어하기 어렵게 된 것이 마치 배가 부른 매를 제어하기 어려운 것과 같다는 말이다.
【此 言吐蕃이 陷靑海니 如鷹이 飽飛而難制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靑海 이제
뉘 주045) 뉘 누가. ‘·뉘(거성)’ ¶뉘 : 臣下ㅣ 王 太子ㅣ 져머 겨시니 뉘 기려뇨〈석상 3:3ㄱ〉 / 東으로 集壁에 니르며 西ㅅ 녀그로 梁洋히 묻노라 뉘 허리예 나 가졧뇨 胡와 다 羌이로다(東至集壁西梁洋 問誰腰鐮胡與羌)〈두시 4:31ㄴ〉.
가졧니오 주046) 가졧니오 가지고 있는가? 가지-[持]+어#잇-++니+고.
西戎이 眞實로 블어셔
놋다 주047)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청해금수득 서융실포비【이것은 토번이 청해(靑海)를 함락하니, 마치 매가 배불리 먹고 날아올라, 제어하기 어려운 것과 같다.】
【언해역】 청해(靑海)를 지금 누가 가지고 있는가, 서융(西戎)이 실로 배불러서 나는구나!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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