莫令回首地 慟哭起悲風 주026) 막령회수지 통곡기비풍(莫令回首地 慟哭起悲風) 이 구절은 부정 사동문으로 ‘회수지(回首地)’가 피사동주이며, ‘기(起)’가 주동사, 비풍(悲風)이 주동사건이다. 문장 구조는 다음과 같다. [莫[令[回首地][慟哭][[起]悲風]]].
【回首地 指京都 주027) 다 此 望不再致亂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내 머리
도라 주028) 도라 돌려. 돌[回]-++아. ‘’는 사동접미사이다. ¶도다 : 萬有를 머구머 뒷 各各 제 아라 父母ㅅ 나혼 모 도 보 큰 虛空앳 듣글 며〈법화 6:59ㄱ〉 / 길흘 도라 津口 도라나오니 삼나못 수프리 하도다(回首過津口 而多楓樹林)〈두시 1:46ㄴ〉.
라 주029) 라 바라보는. 라[望]-+. 15세기의 ‘라다’는 ‘바라보다’와 ‘원하다’의 뜻이 있다. 자세한 것은 앞의 주석을 참조할 것.
로 주030) 로 곳으로. 15세기 국어의 ‘ㅎ’는 ‘곳’의 의미로 많이 쓰였다. ¶ㅎ : 그 象 머리 자바 해 그우리왇고〈석상 3:12ㄴ〉 / 히 니 南 녁 미 盛히 불오 보미 더우니 西ㅅ녀킈 디 졈으놋다(地蒸南風盛 春熱西日暮)〈두시 1:48ㄱ〉 / ㅎ(곳) : 네 盟誓 호 世世예 난 마다 나라히며 자시며 子息이며 내 몸 니르리 布施야도 그딋 혼 조초 야 뉘읏븐 아니호리라〈석상 6:8ㄴ〉 / 돌아올 제 賞延 보아 됴 해 조왼 매 담노라(廻帆覬賞延 佳處領其要)〈두시 1:47ㄴ〉.
여 주031) 여 하여금. -+이+어. ‘-’는 ‘-’의 사동사이다.
셜워 주032) 우러 슬픈 미
닐에 디 마롤 디어다 주033) 닐에 디 마롤 디어다 이르게 하지 말지어다. 니르-[至]+게 -+디 말-+오+ㄹ +이+거+다. ¶마롤 디어다 : 이제 모지마라 스노니 라 펴보고 文字애 걸이디 마롤 디어다〈법집 7ㄴ〉 / 關을 防禦 將帥 더브러 請야 니노니 삼가 이 哥舒翰의 이 호디 마롤 디어다(請囑防關將 慎勿學哥舒)〈두시 4:7ㄴ〉.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막령회수지 통곡기비풍【‘회수지(回首地)’는 경도(京都)를 가리킨다. 이것은 다시는 난리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언해역】 내 머리 돌려 바라보는 땅으로 하여금, 서러워 울어 슬픈 바람이 일게 하지 말라.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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