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경언해:1ㄴ
如是我聞니 一時佛이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샤 與大比丘僧千二百五十人과 俱얫더시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아미타경언해:2ㄱ
이 주001) 호 주002) 호: 같음을. 같은 일을. -[如]+옴/움(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내 주003) 내: 내가. 나는. 나[我]+ㅣ(주격조사). 주격이므로 ‘·내’는 거성임.
듣니 주004) 듣니: 듣자오니. 들었으니. 듣-[聞]+(겸양법 선어말어미)+오/우(선어말어미) +니(연결어미).
주005) : 한 때. 한 때에. ‘[一]#[時]+의(처소부사격조사)’의 통합형. ‘’는 ‘의’를 처소부사격조사로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부톄 주006) 부톄: 부처님이. 부처께서. 부텨[佛]+ㅣ(주격조사). ‘부텨’는 성조가 ‘평성+평성’인데 주격조사나 서술격조사가 통합된 ‘부:톄’, ‘부:톄-’는 ‘평성+상성’으로 성조의 변동이 수반된다.
舍衛國 주007) 사위국(舍衛國): 중인도(中印度)에 있던 옛 교살라국(憍薩羅國)의 도성(都城). 부처님이 계실 때는 바사닉왕과유리왕 등이 살았으며, 성 남쪽에는 유명한 기원정사(祇園精舍)가 있었다.
祇樹給孤獨園 주008)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 사위성(舍衛城)에서 남쪽으로 1마일 정도 떨어진 지역에 있던 정사(精舍) 이름. 부처님이 설법(說法)한 유적지로 알려져 있다.
에
겨샤 주009) 큰
比丘 주010) 비구(比丘): 출가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남자 승려. 비구승(比丘僧).
즁 주011) 千二百
쉰 주012) 사과
주013) : 한데. 한곳. 함께. ‘[一]+[處]’가 통합되어 어휘화한 말이다. 여기서는 ‘함께[俱]’의 뜻으로 쓰였다.
잇더시니 주014) 잇더시니: 있으시더니. 잇-[在]+더(회상법 선어말어미)+시(주체높임법 선어말어미)+니(종속적 연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이와 같은 사실을 나는 들었다. 한 때 부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고, 큰
(=덕망이 높은)
비구(比丘) 대중(大衆) 천이백오십 인(人)도 함께 있으셨다.
Ⓒ 역자 | 김무봉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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