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불설아미타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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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국토의 공덕 장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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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토의 공덕 장엄


아미타경언해:14ㄱ

又舍利弗아 彼佛이 有無量無邊聲聞弟子시니 皆阿羅漢이니 非是算數之所能知며 諸菩薩衆도 亦復如是니 舍利弗아 彼佛國土ㅣ 成就如是功德莊嚴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 舍利弗아 뎌 부톄 주001)
부톄:
부처가. 부처께서. 부텨[佛]+ㅣ(주격조사). ‘부텨’는 성조가 ‘평성+평성’인데 주격조사나 서술격조사가 통합된 ‘부:톄’, ‘부:톄-’는 ‘평성+상성’으로 성조의 변동이 수반된다.
無量 주002)
무량(無量):
헤아릴 수 없이 많거나 끝이 없는 수(數). 곧, 무한량(無限量)의 수.
無邊 주003)
무변(無邊):
끝이 없음. 가이없음.
聲聞 주004)
성문(聲聞):
부처의 음성(音聲)을 들은 이라는 뜻으로 불제자(佛弟子)를 가리킨다. 원뜻은 부처의 음성(音聲)을 직접 들은 제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弟子 주005)
제자(弟子):
제자(弟子)를.
두겨시니 주006)
두겨시니:
두고 계시니. 두-[置]+(연결어미생략)#겨시-[留]+니(연결어미). ‘두-’ 다음에 연결어미가 생략되었다. 동작상 중 진행상이다.
【聲聞은 소리 주007)
소리:
소리를.
드를씨니 주008)
드를씨니:
듣는 것이니. 듣-[聽]+ㄹ씨니(연결어미). ‘-ㄹ씨니’는 ‘-ㄹ(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로 분석된다.
 주009)
:
남의. [他]+(관형격조사).
주010)
말:
말을. 말[語].
드러 주011)
드러:
들어야. 들어서. 듣-[聽]+어(연결어미)+(강세보조사).
알씨라 주012)
알씨라:
아는 것이다. 알-[識]+ㄹ씨라(종결어미). ‘-ㄹ씨라’는 ‘-ㄹ(관형사형어미)+(의존 명사)+ㅣ(서술격조사)+라(종결어미)’로 분석된다.
주013)
다:
다. 모두. 다[悉皆].
阿羅漢 주014)
아라한(阿羅漢):
모든 번뇌를 끊고 사체(四諦)의 이치를 깨달아 열반(涅槃)의 경지에 이른 성자(聖者)를 이름. 곧, 소승(小乘)의 교법(敎法)을 수행하는 성문(聲聞) 4과(果)의 가장 윗자리이다. 응공(應供), 살적(殺賊), 불생(不生), 이악(離惡)이라고도 한다. 또는 여래 10호의 하나. 성문(聲聞) 아라한(阿羅漢)과 구별하기 위하여 ‘아라하’라고도 하나 원어의 뜻은 같다.
이니 算數

아미타경언해:14ㄴ

주015)
산수(算數):
산수(算數)가. 산수(算數)로. ‘산수(算數)’는 관형절의 주어이므로 주격의 자리에 관형격조사가 왔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명사절과 관형절의 주어에 관형격조사가 오는 현상이 일반적이었다. ‘산수(算數)’는 무정물 주어이므로 여기서는 부사어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能히 주016)
능(能)히:
능히.
아 주017)
아:
알. 알-[知]+오/우(선어말어미)+ㅭ(관형사형어미).
주018)
디:
것이. 바가. [所](의존명사)+ㅣ(주격조사).
아니며 주019)
아니며:
아니며. 아니[非]+∅(서술격조사)+며(연결어미).
주020)
제(諸):
모든.
菩薩衆 주021)
보살중(菩薩衆):
보살 대중(大衆)의 줄임말. ‘보살(菩薩)’은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줄임말로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修行)에 힘쓰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도  주022)
이:
이와. 이[是]+∅(비교 부사격조사).
니 주023)
니:
같으니. -[如]+니(연결어미).
舍利弗아 뎌 부텻 國土ㅣ 주024)
국토(國土)ㅣ:
국토(國土)가. ‘국토(國土)’는 여기서 ‘극락정토(極樂淨土)’. 곧, 불국토(佛國土)를 이른다.
티 주025)
티:
같이. -[如]+이(부사파생접미사).
功德 주026)
공덕(功德):
좋은 일을 쌓은 공(功)과 불도를 수행한 덕(德). 또는 현재나 미래에 행복을 가져올 선행(善行)을 이름.
莊嚴 주027)
장엄(莊嚴):
좋고 아름다운 것으로 국토를 꾸미거나, 향·꽃들을 부처께 올려 장식하는 것을 이름.
이러 주028)
이러:
되어. 이루어져. 일-[成]+어(연결어미).
잇니라 주029)
잇니라:
있느니라. 잇-[有]+(직설법 선어말어미)+니라(종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사리불아, 저 부처께서 무량(無量), 무변(無邊)의 성문(聲聞) 제자를 두고 계시니【‘성문(聲聞)’은 소리를 듣는 것이니, 남의 말을 들어서 아는 것이다.】, 다 아라한(阿羅漢)이다. 산수(算數)로 능히 알 것이 아니며, 모든 보살중(菩薩衆)도 또 이와 같으니라. 사리불아, 저 부처의 국토가 이와 같이 공덕(功德) 장엄(莊嚴)이 되어 있느니라.
Ⓒ 역자 | 김무봉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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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부톄:부처가. 부처께서. 부텨[佛]+ㅣ(주격조사). ‘부텨’는 성조가 ‘평성+평성’인데 주격조사나 서술격조사가 통합된 ‘부:톄’, ‘부:톄-’는 ‘평성+상성’으로 성조의 변동이 수반된다.
주002)
무량(無量):헤아릴 수 없이 많거나 끝이 없는 수(數). 곧, 무한량(無限量)의 수.
주003)
무변(無邊):끝이 없음. 가이없음.
주004)
성문(聲聞):부처의 음성(音聲)을 들은 이라는 뜻으로 불제자(佛弟子)를 가리킨다. 원뜻은 부처의 음성(音聲)을 직접 들은 제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주005)
제자(弟子):제자(弟子)를.
주006)
두겨시니:두고 계시니. 두-[置]+(연결어미생략)#겨시-[留]+니(연결어미). ‘두-’ 다음에 연결어미가 생략되었다. 동작상 중 진행상이다.
주007)
소리:소리를.
주008)
드를씨니:듣는 것이니. 듣-[聽]+ㄹ씨니(연결어미). ‘-ㄹ씨니’는 ‘-ㄹ(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로 분석된다.
주009)
:남의. [他]+(관형격조사).
주010)
말:말을. 말[語].
주011)
드러:들어야. 들어서. 듣-[聽]+어(연결어미)+(강세보조사).
주012)
알씨라:아는 것이다. 알-[識]+ㄹ씨라(종결어미). ‘-ㄹ씨라’는 ‘-ㄹ(관형사형어미)+(의존 명사)+ㅣ(서술격조사)+라(종결어미)’로 분석된다.
주013)
다:다. 모두. 다[悉皆].
주014)
아라한(阿羅漢):모든 번뇌를 끊고 사체(四諦)의 이치를 깨달아 열반(涅槃)의 경지에 이른 성자(聖者)를 이름. 곧, 소승(小乘)의 교법(敎法)을 수행하는 성문(聲聞) 4과(果)의 가장 윗자리이다. 응공(應供), 살적(殺賊), 불생(不生), 이악(離惡)이라고도 한다. 또는 여래 10호의 하나. 성문(聲聞) 아라한(阿羅漢)과 구별하기 위하여 ‘아라하’라고도 하나 원어의 뜻은 같다.
주015)
산수(算數):산수(算數)가. 산수(算數)로. ‘산수(算數)’는 관형절의 주어이므로 주격의 자리에 관형격조사가 왔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명사절과 관형절의 주어에 관형격조사가 오는 현상이 일반적이었다. ‘산수(算數)’는 무정물 주어이므로 여기서는 부사어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주016)
능(能)히:능히.
주017)
아:알. 알-[知]+오/우(선어말어미)+ㅭ(관형사형어미).
주018)
디:것이. 바가. [所](의존명사)+ㅣ(주격조사).
주019)
아니며:아니며. 아니[非]+∅(서술격조사)+며(연결어미).
주020)
제(諸):모든.
주021)
보살중(菩薩衆):보살 대중(大衆)의 줄임말. ‘보살(菩薩)’은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줄임말로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修行)에 힘쓰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주022)
이:이와. 이[是]+∅(비교 부사격조사).
주023)
니:같으니. -[如]+니(연결어미).
주024)
국토(國土)ㅣ:국토(國土)가. ‘국토(國土)’는 여기서 ‘극락정토(極樂淨土)’. 곧, 불국토(佛國土)를 이른다.
주025)
티:같이. -[如]+이(부사파생접미사).
주026)
공덕(功德):좋은 일을 쌓은 공(功)과 불도를 수행한 덕(德). 또는 현재나 미래에 행복을 가져올 선행(善行)을 이름.
주027)
장엄(莊嚴):좋고 아름다운 것으로 국토를 꾸미거나, 향·꽃들을 부처께 올려 장식하는 것을 이름.
주028)
이러:되어. 이루어져. 일-[成]+어(연결어미).
주029)
잇니라:있느니라. 잇-[有]+(직설법 선어말어미)+니라(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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