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9(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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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에게[贈李白]


贈李白 주001)
증리백(贈李白)
이 작품은 천보(天寶) 3년(744) 두보 나이 33세 때 낙양(洛陽)에서 지은 것이다. 이 해에 이백은 현종에 의해 쫓겨나 장안(長安)을 떠나 낙양을 유람하고 있었는데, 두보와 상봉하게 되었다. 시에서는 세상에서 빈부(貧富)가 평등하지 않음을 토로하면서 상층사회에 대한 증오를 드러내면서 은거(隱居)할 뜻을 서술하였다.

증리백
(이백에게)

二年客東都 주002)
동도(東都)
중국 하남성(河南省)의 도시인 낙양(洛陽)을 이름. 주(周)나라 성왕(成王) 때 여기에 성을 쌓고 동도(東都)라 이름지었으니, 동쪽에 있는 서울이란 뜻.
所歷厭機巧 주003)
기교(機巧)
①교활한 음모. 기만과 거짓말. ②총명하고 민첩함. 신령(神靈)하고 교묘한 재주를 지님. 여기서는 ①의 뜻으로 쓰였다.

읻 주004)
읻
이태를. 두 해를. 읻+[年]+. 중세국어 문헌에서 ‘읻’는 여기서만 보인다.
東都애 나그내 주005)
나그내
나그네.
외야 주006)
외야
되어. 외-[爲]+야.
디나 니논 바애 주007)
디나니논 바애
지나다니면서. 디나-#-#니-++오+ㄴ 바[所]+애. ¶다니니- :  디나니니 비록 져젯 아히히 과여 나〈번소 6:26ㄱ〉. 디나녀 맛나 楚ㅅ 狂人 호라(過逢類楚狂)「遣悶」〈두시 3:12ㄴ〉.
機巧 사 주008)
기교(機巧) 사
기교한 사람을. 機巧+-+ㄴ 사+. ‘기교(機巧)하다’는 국어사전에 ‘잔꾀와 솜씨가 매우 교묘하다’로 되어 있다.
아쳐라노라 주009)
아쳐라노라
싫어하노라. ‘아쳐라다’는 『두시언해』에만 용례가 확인되는데 ‘아쳐러다’가 더 많이 쓰였다. 〈중간본〉에는 ‘아쳐라노리’로 되어 있다. ¶아쳐라- : 州府에 드러가 티 아니호 사미 내 眞淳호 아쳐라가 저헤니라(不愛入州府 畏人嫌我眞)「暇日小園에~兼書觸노라」〈두시 16:69ㄴ〉. 아쳐러- : 위두 지븐 어즈러이 粱肉을 아쳐러커(甲第紛紛厭粱肉)「醉時歌」〈두시 15:36ㄴ-37ㄱ〉.

【한자음】 이년객동도 소력염기교
【언해역】 이태를 동도(東都)에 나그네 되어 다니는 바에 기교(機巧)한 사람을 싫어하노라.
*시 구절 해석 : “두 해 동안 동도에서 나그네 되어 사니, 지나온 바에 기교한 사람들에게 물렸겠다.”라는 뜻으로, 동도, 낙양에서의 삶이 여러 모로 마음에 편하지 않았을 것이란 말이다.

野人對羶腥 주010)
전성(羶腥)
①동물(動物)들이나 육류(肉類)에서 나는 기미(氣味). ②어육류(魚肉類) 음식물을 가리키는 말. ③이록(利祿)이 있거나 도시적인 생활을 비유하는 말. ④옛날에 한족(漢族)을 침입했거나 통치했던 이민족(異民族)들이 끼친 영향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던 말. 여기서는 ①의 뜻으로 쓰였다.
주011)
전성(羶腥)
성전(腥羶)으로 되어 있는 판본도 있다.
蔬食 주012)
소식(蔬食)
잡초나 푸성귀로 만든 반찬을 먹는다는 뜻. 가난한 생활을 말한다.
常不飽須溪 주013)
수계(須溪)
유진옹(劉辰翁, 1232~1297)의 호. 유진옹은 송나라 말기 길주(吉州) 여릉(廬陵, 지금의 江西 吉安市) 사람. 자는 회맹(會孟)이고, 호는 수계(須溪)다. 어려서 태학생(太學生)으로 있었다. 이종(理宗) 경정(景定) 3년(1262) 전시(殿試)에서의 대책(對策)에서 권세가였던 가사도(賈似道)를 거슬려 병과(丙科)에 등제했다. 부모님이 연로하다는 이유로 염계서원(濂溪書院) 산장(山長)이 될 것을 자청했다. 강만리(江萬里)와 진선중(陳宣中) 등이 사관(史館)에 머물 것과 태학박사(太學博士)에 임명할 것을 추천했지만 모두 사양하고 나가지 않았다. 송나라가 망하자 벼슬하지 않았고 은거하다가 일생을 마쳤다. 사(詞)를 잘 지었는데, 주로 망국의 아픔을 통절하게 노래한 것이다. 작품에 『수계사(須溪詞)』 10권과 『수계사경시(須溪四景詩)』 4권이 있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수계사(須溪詞)』로 편집했다. 그 밖의 저서에 『수계집(須溪集)』과 『반마이동편(班馬異同評)』, 『방옹시선후집(放翁詩先後集)』 등이 있다.
云野人所喜者ㅣ 蔬食ㅣ언마 第對腥膻故로 思青精飯 주014)
청정반(青精飯)
입하(立夏) 때 먹는 오미반(烏米飯). 전하는 말로 처음 도가(道家)의 태극진인(太極眞人)이 지었다는데, 먹으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나중에 불교도(佛敎徒)들도 음력 4월 8일에 이 밥을 지어 부처님께 공양(供養)하게 되었다.
耳니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9:46ㄴ

햇 사미
주015)
햇 사미
들의 사람이. ㅎ[野]+ㅅ 사+이. ‘ㅎ’은 ‘ㅎ말음체언’이다. 〈중간본〉에는 ‘햇 시미’로 되어 있다.
비뉘 주016)
비뉘
비리고 누린. 비뉘#+ㄴ. ‘비뉘다’는 ‘비리다’와 ‘누리다’가 합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비뉘다’는 『두시언해』에서만 용례가 확인된다. 참조; 비리누리다. 누리비리다. ¶비뉘- : 비와 아리 가진 비뉘 고기 본 먹디 아니니(終日忍飢西復東)「白鳧行」〈두시 17:19ㄱ〉. 비리- : 이 병 잇 가라 입이 비리며 혀 더러워 비치 업고 얼굴이 샹 나면〈마경 상:33ㄴ〉. 顔色이 비리며 서근 거슬 어려이 너기고 楓香 먹놋다(色難腥腐飡楓香)「寄韓諫議註」〈두시 19:19ㄱ-ㄴ〉. 누리- : 葷 누릴 훈〈훈몽 하:6ㄴ〉. 비리누리- : 비리누류미 섯모다 發혼 거시며 고롬과 피왜 섯근 나 지니니〈능엄 6:99ㄱ〉. 누리비리- : 엇뎨 니론 반고 누리비린 가히야 엇뎨 나 믄득 아니 주기다〈삼강동경 충:13ㄴ〉.
거슬 주017)
거슬
것을. 것+을.
相對야셔 주018)
상대(相對)야셔
상대하여서. 相待#-+야+셔.
취바 주019)
취바
소사(蔬食)를. 취밥을. 취#밥+. ‘소사(蔬食)’는 국어사전에 ‘채소 반찬뿐인 밥’이라 되어 있다. ¶취밥 : 도 손해고 헌 누비와 취밥 시야 음공을 뭇삿니〈초발-야운50ㄴ〉.
長常 주020)
장상(長常)
항상. ¶長常 : 부텨는 三界 밧긔 버서나샤 長常 便安거시〈석상 3:20ㄴ〉. 蹉跎히 長常  우고 展轉야셔(蹉跎長汎鷁)「水宿···群公」〈두시 3:20ㄴ〉.
브르 주021)
브르
배부르게. #브르-+∅. ‘브르’는 영파생부사이다. ¶브르 : 마 브르 먹고 누거늘 바 드러가아 구지주〈삼강런던孝32〉. 萬里옛 巴州 渝州ㅅ 놀애 세  眞實로 브르 듣과라(萬里巴渝曲 三年實飽聞)「暮春···五首」〈두시 7:14ㄴ〉.
먹디 몯호라 주022)
먹디 몯호라
먹지 못하는구나. 먹-[食]+디 못#-+오+라.

【한자음】 야인대전성 소식상불포【수계(須溪)가 말하기를, “들판에 사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채식이지만, 집에서 비린내를 맡기 때문에 청정반(青精飯)을 생각할 뿐이다.”라고 하였다.】
【언해역】 들의 사람이 비리하고 누린 것을 상대하여서 취밥을 항상 배부르게 먹지 못하였네!
*시 구절 해석 : “들판 사람은 비린 음식을 바라보지만, 나물밥조차 항상 배불리 먹지 못한다.”라는 뜻으로, 어쩌다 진귀한 음식을 보더라도 항상 먹는 음식조차 마음껏 먹지 못하니 기본적인 삶조차 충족되지 못한다는 말이다.

豈無靑精飯 使我顏色好【青精飯은 食之延年니라】

엇뎨 주023)
엇뎨
어찌. 『두시언해』에서 ‘엇뎨’와 비슷한 의문사로 ‘엇디’도 쓰였는데 전자는 ‘何, 豈, 寧, 焉, 曷, 安, 胡’ 등의 번역으로 쓰였고 후자는 주로 ‘那, 豈, 奈何’ 등의 번역으로 쓰였다. 이와 관련된 낱말로 ‘엇디’로 『두시언해』에서 보인다.
靑精飯이 주024)
나의. 내. ‘내(평성)’은 ‘나의’의 뜻이고 ‘내:’은 ‘내가’의 뜻이다. 15세기 국어의 인칭대명사들의 성조에 따른 구분에 대해서는 ‘내 녜 져믄 제(甫昔少年日)’「奉贈···二十二韻」 항목 참조.
비로 여 주025)
비로 여
낯빛으로 하여금. [面]+빛[光]+로 -+이+여.
됴케 주026)
됴케  거시
좋게 할 것이. 둏-[好]+게 -+ㄹ 것-+이.
 거시 업스리오 주027)
업스리오
없겠는가. 없-+으리+오. ‘엇뎨’와 ‘-리오’가 호응한다.

【한자음】 기무청정반 사아안색호【청정반(青精飯)은 먹으면 생명을 연장된다.】
【언해역】 어찌 청정반(靑精飯)이 내 낯빛으로 하여금 좋게 할 것이 없겠는가?
*시 구절 해석 : “어찌 청정반이 있어, 내 얼굴빛을 좋게 할 것이 없겠는가.”라는 뜻으로, 반드시 진귀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나를 기쁘게 할 것은 있다는 말이다.

苦乏大藥 주028)
대약(大藥)
도가(道家)의 금단(金丹). 금단은 옛날에 도사(道士)가 정련(精鍊)한 황금의 정(精)으로 만든 단약(丹藥). 먹으면 장생불사(長生不死)의 신선이 된다고 하는 영약(靈藥)이다.
資 山林跡如掃【已上은 皆ㅣ 自叙다】

심히 큰 藥야 주029)
약(藥)야
약을 만들어. 약을 지어. 藥#-+야.
머굴 주030)
머굴
먹을. 먹-[食]+우+ㄹ.
資質이 업슬 주031)
업슬
없으므로. 없-[無]+을#+이. 〈중간본〉에는 ‘입슬’로 되어 있다. ¶-ㄹ : 凝滑 六根이  니 일후미 六入이라〈월석 2:21ㄱ〉. 한 사미 苟且히 어두 貴히 너길 니고져 다가 가 붓그리노라(衆人貴苟得 欲語羞雷同)「前出塞九首」〈두시 5:29ㄴ〉.
山林에 자최 주032)
자최
자취.
론 시 주033)
론 시
쓴 듯이. -[掃]+ㄴ +이. ¶즐급 드리워 온 들 몯 러 리니〈석상 6:6ㄴ〉. 綿州ㅅ 副使ㅣ 누른 오 니버늘 우리 花卿이 러 려 卽日에 平오니라(緜州副使著柘黃 我卿掃除卽日平)「戲作花卿歌」〈두시 5:40ㄱ〉.
업스니라 주034)
업스니라
없다. 없-[無]+으니+라. ‘-니라’는 화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쓰는 종결어미이다.

【한자음】 고핍대약자 산림적여소【이상은 모두 두보가 자신에 대해 서술한 것이다.】
【언해역】 심히 큰 약 하여 먹을 자질(資質)이 없으므로 산림에 자취 쓴 듯이 없구나!
*시 구절 해석 : “심히 큰 약을 먹을 바탕이 없어 괴로우니, 산림으로의 자취는 비로 쓴 듯 없다.”라는 뜻으로, 세사를 떨치고 청정하게 살아갈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는 말이다.

李侯金閨彥 脫身事幽討金閨 주035)
금규(金閨)
①아름다운 침실. ②금마문(金馬門)의 다른 이름. 한(漢)나라 때 학사들을 모아 놓은 곳으로 문학하는 선비들이 모이는 한림원(翰林院)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②의 뜻으로 쓰였다.
金馬門 주036)
금마문(金馬門)
한(漢)나라의 궐문(闕門) 이름. 그 옆에 동(銅)으로 만든 말이 있어서 이렇게 불린다. 학사(學士)들이 조명(詔命)을 기다리던 곳이다.
也ㅣ니 凢待詔 주037)
대조(待詔)
조칙(詔勅)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천자의 비답이나 응화(應和)하는 문장 따위를 작성하는 일을 맡은 관리를 가리키기도 한다. 한(漢)나라 때 징사(徵士)로서 정관(正官)이 없는 사람은 대조를 맡았는데, 그 중 뛰어난 사람은 금마문에서 대조를 맡았다고 한다. 동중서가 〈천인책〉으로 무제(武帝)에게 인정을 받아 처음에는 대조를 맡았다가, 외직으로 나가 강도상(江都相)이 되었다.
者ㅣ 必在此門니 白이 甞供奉 주038)
공봉(供奉)
제왕(帝王)을 위해 특별히 공헌하는 것.
翰林 주039)
한림(翰林)
당나라 현종(玄宗) 때의 관직 이름으로, 옛날에 깃(羽翰)을 붓으로 썼기 때문에 필(筆)을 한이라 했다. 한림(翰林)이란 문한(文翰)이 마치 수풀처럼 많다는 말이다.
니라 幽討 討尋幽趣也ㅣ라】

李侯 주040)
이후(李侯)
이후는. 이백은.
金閨 주041)
금규(金閨)엣
금규의. 金閨+에+ㅅ.
俊彦 주042)
준언(俊彦)
걸출(傑出)한 선비. 현재(賢才).
이니
주043)
준언(俊彦)이니
준언이니. 준걸이니. 뛰어난 선비이니. 俊彦+이+니.
모 주044)
모
몸을. 몸+.
바사나 주045)
바사나
벗어나. 밧-[脫]+아#나-+∅. 15세기에 ‘밧다’와 ‘벗다’는 쌍형어로 쓰였다. ¶밧- : 옷 바사도 이시며 나못닙도 머그며〈석상 24:26ㄱ〉. 옷 밧고 北戶 열오(解衣開北戶)「立秋···有作」〈중간두시 10:29ㄴ〉. 벗- : 드틀와 왓 시르믈 벗고져 시논 젼라〈석상 20:12ㄱ〉. 오래 나그내 외요매 幸혀 이 亂 버서 免호니(久客幸脫免)「入衡州」〈두시 1:54ㄱ〉.
幽深 주046)
유심(幽深)
깊고 그윽하면서 고요한 정취(情趣).
 
주047)
유심(幽深) 
유심한 데. 幽深#-+ㄴ .
討尋호 주048)
토심(討尋)호
토심함을. 討尋#-+오+ㅁ+. ‘토심(討尋)’은 국어사전에 ‘사물의 이치를 따져 가며 연구함’이라 되어 있다.
주049)
일찍. 원문의 ‘早’에 대한 번역이다. ¶그 어버이 그 졈어셔 식 업고 일 홀어미 된 줄을 슬피 녀겨〈소학 언해6:52ㄱ〉.  밀히 일 니구믈 向놋다(徼麥早向熟)「客堂」〈두시 6:52ㄱ〉.
놋다 주050)
놋다
하는구나. -++오+ㅅ+다.

【한자음】 이후금규언 탈신사유토【‘금규(金閨)’는 금마문(金馬門)이니, 무릇 조서(詔書)를 기다리는 사람은 반드시 이 문에 있으니, 이백이 일찍이 한림(翰林)에 공봉했다. ‘유토(幽討)’는 그윽한 정취를 찾아가는 것이다.】
【언해역】 이후(李侯)금규(金閨)의 준언(俊彦)이니 몸을 벗어나 유심(幽深)한 데 토심(討尋)함을 일찍 하는구나!
*시 구절 해석 : “이후
(이백)
는 금마문에 섰던 뛰어난 인물이니, 몸을 빼서는 유심한 곳 찾음을 일삼는다.”라는 뜻으로, 이백이 한때 조정에서 일을 보았지만 지금은 관직을 버리고 참된 경지에 이르고자 모색한다는 말이다.

亦有梁宋遊 方期拾瑤草瑶草 주051)
요초(瑤草)
①전설(傳說)에 나오는 향초(香草). ②진귀하고 아름다운 풀을 가리키는 말. ③눈[雪]을 맞으며 피어 지붕을 덮은 풀. 여기서는 ①의 뜻으로 쓰였다.
 瑚珊樹之類ㅣ니 仙家ㅣ 以合丹藥服餌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9:47ㄱ

니라 時예 白이 將逰梁宋야 以求神仙之術니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주052)
또.
梁宋로 주053)
양송(梁宋)로
양송으로. 즉 옛날의 양나라와 송나라가 있던 지역으로.
노로미 주054)
노로미
놂이. 놀-[遊]+오+ㅁ+이.
잇니 주055)
잇니
있으니. 잇-++니.
瑤草 주 주056)
주
주어. 줏-[拾]+어. 〈중간본〉에는 ‘주어’로 되어 있다. ¶줏- : 半夜애 金 바 줏도다〈금삼 4:18ㄱ〉. 나셔 이 거슬 오히려 알 줏니(生成猶拾卵)「白小」〈두시 17:39ㄴ〉.
머구믈 주057)
머구믈
먹음을. 먹-[食]+우+ㅁ+을.
뵈야로 주058)
뵈야로
바야흐로. 참조; 보야로. 보야호로. 보야흐로. 뵈야로, 뵈야호로. 뵈야흐로. 15세기 문헌에는 ‘뵈야로’와 ‘보야로’가 쓰였고, 16세기 문헌에는 ‘보야호로, 뵈야호로, 보야흐로, 뵈야흐로’가 주로 쓰였는데 『두시언해』에서는 ‘보야로’와 ‘뵈야로’가 쓰였다. ¶뵈야로 : 뵈야로 敎化 기샤 커시 諸梵이 마치 請오 世와 道ㅣ 서르 니러 機緣이 미 感 씨라〈법화 1:235ㄱ〉.  알 뵈야로 갓 먹노라(秋卵方漫喫)「催宗文樹雞柵」〈두시 17:12ㄴ〉. 보야로 : 보야로 般若 닐오려 샤 일로 여러 뵈샤〈금삼 1:30ㄴ〉. 尙衣ㅅ 마리 보야로 프른 구룸  갓오 進上다(尙衣方進翠雲裘)「同前」〈두시 6:5ㄱ〉. 보야호로(두시 없음) : 이 티 셰애 마 담박호미 보야호로 됴니〈번소 8:18ㄱ〉. 보야흐로(두시 없음) : 난 벌에 죽이디 아니며 보야흐로 기 거슬 것디 아니더니〈소학 언해4:42ㄱ〉. 뵈야호로(두시 없음) : 위 뵈야호로 글  션를 블러 시더니〈번소 9:38ㄴ〉. 뵈야흐로(두시 없음) : 이 뵈야흐로 글  션를 블으더시니〈소언 6:35ㄱ〉.
期約놋다 주059)
기약(期約)놋다
기약하는구나. 期約#-++오+ㅅ+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역유량송유 방기습요초【‘요초(瑶草)’는 산호수의 일종이니, 선가(仙家)에서 단약에 섞어 복용한다. 그때 이백이 장차 양송(梁宋) 지역에 가서 노닐며 신선의 술법을 구할 예정이었다.】
【언해역】 또 양송(梁宋)으로 놂이 있으니 요초(瑤草) 주워 먹음을 바야흐로 기약하는구나!
*시 구절 해석 : “또 양송 지역에서 유람함이 있어, 바야흐로 요초를 캘 기약을 두었다.”라는 뜻으로, 이백이 양송 지역에 가 선약(仙藥)을 빚을 계획이 있다는 말이다. 두보 역시 그런 이백의 움직임에 심정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8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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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증리백(贈李白) : 이 작품은 천보(天寶) 3년(744) 두보 나이 33세 때 낙양(洛陽)에서 지은 것이다. 이 해에 이백은 현종에 의해 쫓겨나 장안(長安)을 떠나 낙양을 유람하고 있었는데, 두보와 상봉하게 되었다. 시에서는 세상에서 빈부(貧富)가 평등하지 않음을 토로하면서 상층사회에 대한 증오를 드러내면서 은거(隱居)할 뜻을 서술하였다.
주002)
동도(東都) : 중국 하남성(河南省)의 도시인 낙양(洛陽)을 이름. 주(周)나라 성왕(成王) 때 여기에 성을 쌓고 동도(東都)라 이름지었으니, 동쪽에 있는 서울이란 뜻.
주003)
기교(機巧) : ①교활한 음모. 기만과 거짓말. ②총명하고 민첩함. 신령(神靈)하고 교묘한 재주를 지님. 여기서는 ①의 뜻으로 쓰였다.
주004)
읻 : 이태를. 두 해를. 읻+[年]+. 중세국어 문헌에서 ‘읻’는 여기서만 보인다.
주005)
나그내 : 나그네.
주006)
외야 : 되어. 외-[爲]+야.
주007)
디나니논 바애 : 지나다니면서. 디나-#-#니-++오+ㄴ 바[所]+애. ¶다니니- :  디나니니 비록 져젯 아히히 과여 나〈번소 6:26ㄱ〉. 디나녀 맛나 楚ㅅ 狂人 호라(過逢類楚狂)「遣悶」〈두시 3:12ㄴ〉.
주008)
기교(機巧) 사 : 기교한 사람을. 機巧+-+ㄴ 사+. ‘기교(機巧)하다’는 국어사전에 ‘잔꾀와 솜씨가 매우 교묘하다’로 되어 있다.
주009)
아쳐라노라 : 싫어하노라. ‘아쳐라다’는 『두시언해』에만 용례가 확인되는데 ‘아쳐러다’가 더 많이 쓰였다. 〈중간본〉에는 ‘아쳐라노리’로 되어 있다. ¶아쳐라- : 州府에 드러가 티 아니호 사미 내 眞淳호 아쳐라가 저헤니라(不愛入州府 畏人嫌我眞)「暇日小園에~兼書觸노라」〈두시 16:69ㄴ〉. 아쳐러- : 위두 지븐 어즈러이 粱肉을 아쳐러커(甲第紛紛厭粱肉)「醉時歌」〈두시 15:36ㄴ-37ㄱ〉.
주010)
전성(羶腥) : ①동물(動物)들이나 육류(肉類)에서 나는 기미(氣味). ②어육류(魚肉類) 음식물을 가리키는 말. ③이록(利祿)이 있거나 도시적인 생활을 비유하는 말. ④옛날에 한족(漢族)을 침입했거나 통치했던 이민족(異民族)들이 끼친 영향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던 말. 여기서는 ①의 뜻으로 쓰였다.
주011)
전성(羶腥) : 성전(腥羶)으로 되어 있는 판본도 있다.
주012)
소식(蔬食) : 잡초나 푸성귀로 만든 반찬을 먹는다는 뜻. 가난한 생활을 말한다.
주013)
수계(須溪) : 유진옹(劉辰翁, 1232~1297)의 호. 유진옹은 송나라 말기 길주(吉州) 여릉(廬陵, 지금의 江西 吉安市) 사람. 자는 회맹(會孟)이고, 호는 수계(須溪)다. 어려서 태학생(太學生)으로 있었다. 이종(理宗) 경정(景定) 3년(1262) 전시(殿試)에서의 대책(對策)에서 권세가였던 가사도(賈似道)를 거슬려 병과(丙科)에 등제했다. 부모님이 연로하다는 이유로 염계서원(濂溪書院) 산장(山長)이 될 것을 자청했다. 강만리(江萬里)와 진선중(陳宣中) 등이 사관(史館)에 머물 것과 태학박사(太學博士)에 임명할 것을 추천했지만 모두 사양하고 나가지 않았다. 송나라가 망하자 벼슬하지 않았고 은거하다가 일생을 마쳤다. 사(詞)를 잘 지었는데, 주로 망국의 아픔을 통절하게 노래한 것이다. 작품에 『수계사(須溪詞)』 10권과 『수계사경시(須溪四景詩)』 4권이 있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수계사(須溪詞)』로 편집했다. 그 밖의 저서에 『수계집(須溪集)』과 『반마이동편(班馬異同評)』, 『방옹시선후집(放翁詩先後集)』 등이 있다.
주014)
청정반(青精飯) : 입하(立夏) 때 먹는 오미반(烏米飯). 전하는 말로 처음 도가(道家)의 태극진인(太極眞人)이 지었다는데, 먹으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나중에 불교도(佛敎徒)들도 음력 4월 8일에 이 밥을 지어 부처님께 공양(供養)하게 되었다.
주015)
햇 사미 : 들의 사람이. ㅎ[野]+ㅅ 사+이. ‘ㅎ’은 ‘ㅎ말음체언’이다. 〈중간본〉에는 ‘햇 시미’로 되어 있다.
주016)
비뉘 : 비리고 누린. 비뉘#+ㄴ. ‘비뉘다’는 ‘비리다’와 ‘누리다’가 합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비뉘다’는 『두시언해』에서만 용례가 확인된다. 참조; 비리누리다. 누리비리다. ¶비뉘- : 비와 아리 가진 비뉘 고기 본 먹디 아니니(終日忍飢西復東)「白鳧行」〈두시 17:19ㄱ〉. 비리- : 이 병 잇 가라 입이 비리며 혀 더러워 비치 업고 얼굴이 샹 나면〈마경 상:33ㄴ〉. 顔色이 비리며 서근 거슬 어려이 너기고 楓香 먹놋다(色難腥腐飡楓香)「寄韓諫議註」〈두시 19:19ㄱ-ㄴ〉. 누리- : 葷 누릴 훈〈훈몽 하:6ㄴ〉. 비리누리- : 비리누류미 섯모다 發혼 거시며 고롬과 피왜 섯근 나 지니니〈능엄 6:99ㄱ〉. 누리비리- : 엇뎨 니론 반고 누리비린 가히야 엇뎨 나 믄득 아니 주기다〈삼강동경 충:13ㄴ〉.
주017)
거슬 : 것을. 것+을.
주018)
상대(相對)야셔 : 상대하여서. 相待#-+야+셔.
주019)
취바 : 소사(蔬食)를. 취밥을. 취#밥+. ‘소사(蔬食)’는 국어사전에 ‘채소 반찬뿐인 밥’이라 되어 있다. ¶취밥 : 도 손해고 헌 누비와 취밥 시야 음공을 뭇삿니〈초발-야운50ㄴ〉.
주020)
장상(長常) : 항상. ¶長常 : 부텨는 三界 밧긔 버서나샤 長常 便安거시〈석상 3:20ㄴ〉. 蹉跎히 長常  우고 展轉야셔(蹉跎長汎鷁)「水宿···群公」〈두시 3:20ㄴ〉.
주021)
브르 : 배부르게. #브르-+∅. ‘브르’는 영파생부사이다. ¶브르 : 마 브르 먹고 누거늘 바 드러가아 구지주〈삼강런던孝32〉. 萬里옛 巴州 渝州ㅅ 놀애 세  眞實로 브르 듣과라(萬里巴渝曲 三年實飽聞)「暮春···五首」〈두시 7:14ㄴ〉.
주022)
먹디 몯호라 : 먹지 못하는구나. 먹-[食]+디 못#-+오+라.
주023)
엇뎨 : 어찌. 『두시언해』에서 ‘엇뎨’와 비슷한 의문사로 ‘엇디’도 쓰였는데 전자는 ‘何, 豈, 寧, 焉, 曷, 安, 胡’ 등의 번역으로 쓰였고 후자는 주로 ‘那, 豈, 奈何’ 등의 번역으로 쓰였다. 이와 관련된 낱말로 ‘엇디’로 『두시언해』에서 보인다.
주024)
내 : 나의. 내. ‘내(평성)’은 ‘나의’의 뜻이고 ‘내:’은 ‘내가’의 뜻이다. 15세기 국어의 인칭대명사들의 성조에 따른 구분에 대해서는 ‘내 녜 져믄 제(甫昔少年日)’「奉贈···二十二韻」 항목 참조.
주025)
비로 여 : 낯빛으로 하여금. [面]+빛[光]+로 -+이+여.
주026)
됴케  거시 : 좋게 할 것이. 둏-[好]+게 -+ㄹ 것-+이.
주027)
업스리오 : 없겠는가. 없-+으리+오. ‘엇뎨’와 ‘-리오’가 호응한다.
주028)
대약(大藥) : 도가(道家)의 금단(金丹). 금단은 옛날에 도사(道士)가 정련(精鍊)한 황금의 정(精)으로 만든 단약(丹藥). 먹으면 장생불사(長生不死)의 신선이 된다고 하는 영약(靈藥)이다.
주029)
약(藥)야 : 약을 만들어. 약을 지어. 藥#-+야.
주030)
머굴 : 먹을. 먹-[食]+우+ㄹ.
주031)
업슬 : 없으므로. 없-[無]+을#+이. 〈중간본〉에는 ‘입슬’로 되어 있다. ¶-ㄹ : 凝滑 六根이  니 일후미 六入이라〈월석 2:21ㄱ〉. 한 사미 苟且히 어두 貴히 너길 니고져 다가 가 붓그리노라(衆人貴苟得 欲語羞雷同)「前出塞九首」〈두시 5:29ㄴ〉.
주032)
자최 : 자취.
주033)
론 시 : 쓴 듯이. -[掃]+ㄴ +이. ¶즐급 드리워 온 들 몯 러 리니〈석상 6:6ㄴ〉. 綿州ㅅ 副使ㅣ 누른 오 니버늘 우리 花卿이 러 려 卽日에 平오니라(緜州副使著柘黃 我卿掃除卽日平)「戲作花卿歌」〈두시 5:40ㄱ〉.
주034)
업스니라 : 없다. 없-[無]+으니+라. ‘-니라’는 화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쓰는 종결어미이다.
주035)
금규(金閨) : ①아름다운 침실. ②금마문(金馬門)의 다른 이름. 한(漢)나라 때 학사들을 모아 놓은 곳으로 문학하는 선비들이 모이는 한림원(翰林院)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②의 뜻으로 쓰였다.
주036)
금마문(金馬門) : 한(漢)나라의 궐문(闕門) 이름. 그 옆에 동(銅)으로 만든 말이 있어서 이렇게 불린다. 학사(學士)들이 조명(詔命)을 기다리던 곳이다.
주037)
대조(待詔) : 조칙(詔勅)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천자의 비답이나 응화(應和)하는 문장 따위를 작성하는 일을 맡은 관리를 가리키기도 한다. 한(漢)나라 때 징사(徵士)로서 정관(正官)이 없는 사람은 대조를 맡았는데, 그 중 뛰어난 사람은 금마문에서 대조를 맡았다고 한다. 동중서가 〈천인책〉으로 무제(武帝)에게 인정을 받아 처음에는 대조를 맡았다가, 외직으로 나가 강도상(江都相)이 되었다.
주038)
공봉(供奉) : 제왕(帝王)을 위해 특별히 공헌하는 것.
주039)
한림(翰林) : 당나라 현종(玄宗) 때의 관직 이름으로, 옛날에 깃(羽翰)을 붓으로 썼기 때문에 필(筆)을 한이라 했다. 한림(翰林)이란 문한(文翰)이 마치 수풀처럼 많다는 말이다.
주040)
이후(李侯) : 이후는. 이백은.
주041)
금규(金閨)엣 : 금규의. 金閨+에+ㅅ.
주042)
준언(俊彦) : 걸출(傑出)한 선비. 현재(賢才).
주043)
준언(俊彦)이니 : 준언이니. 준걸이니. 뛰어난 선비이니. 俊彦+이+니.
주044)
모 : 몸을. 몸+.
주045)
바사나 : 벗어나. 밧-[脫]+아#나-+∅. 15세기에 ‘밧다’와 ‘벗다’는 쌍형어로 쓰였다. ¶밧- : 옷 바사도 이시며 나못닙도 머그며〈석상 24:26ㄱ〉. 옷 밧고 北戶 열오(解衣開北戶)「立秋···有作」〈중간두시 10:29ㄴ〉. 벗- : 드틀와 왓 시르믈 벗고져 시논 젼라〈석상 20:12ㄱ〉. 오래 나그내 외요매 幸혀 이 亂 버서 免호니(久客幸脫免)「入衡州」〈두시 1:54ㄱ〉.
주046)
유심(幽深) : 깊고 그윽하면서 고요한 정취(情趣).
주047)
유심(幽深)  : 유심한 데. 幽深#-+ㄴ .
주048)
토심(討尋)호 : 토심함을. 討尋#-+오+ㅁ+. ‘토심(討尋)’은 국어사전에 ‘사물의 이치를 따져 가며 연구함’이라 되어 있다.
주049)
일 : 일찍. 원문의 ‘早’에 대한 번역이다. ¶그 어버이 그 졈어셔 식 업고 일 홀어미 된 줄을 슬피 녀겨〈소학 언해6:52ㄱ〉.  밀히 일 니구믈 向놋다(徼麥早向熟)「客堂」〈두시 6:52ㄱ〉.
주050)
놋다 : 하는구나. -++오+ㅅ+다.
주051)
요초(瑤草) : ①전설(傳說)에 나오는 향초(香草). ②진귀하고 아름다운 풀을 가리키는 말. ③눈[雪]을 맞으며 피어 지붕을 덮은 풀. 여기서는 ①의 뜻으로 쓰였다.
주052)
 : 또.
주053)
양송(梁宋)로 : 양송으로. 즉 옛날의 양나라와 송나라가 있던 지역으로.
주054)
노로미 : 놂이. 놀-[遊]+오+ㅁ+이.
주055)
잇니 : 있으니. 잇-++니.
주056)
주 : 주어. 줏-[拾]+어. 〈중간본〉에는 ‘주어’로 되어 있다. ¶줏- : 半夜애 金 바 줏도다〈금삼 4:18ㄱ〉. 나셔 이 거슬 오히려 알 줏니(生成猶拾卵)「白小」〈두시 17:39ㄴ〉.
주057)
머구믈 : 먹음을. 먹-[食]+우+ㅁ+을.
주058)
뵈야로 : 바야흐로. 참조; 보야로. 보야호로. 보야흐로. 뵈야로, 뵈야호로. 뵈야흐로. 15세기 문헌에는 ‘뵈야로’와 ‘보야로’가 쓰였고, 16세기 문헌에는 ‘보야호로, 뵈야호로, 보야흐로, 뵈야흐로’가 주로 쓰였는데 『두시언해』에서는 ‘보야로’와 ‘뵈야로’가 쓰였다. ¶뵈야로 : 뵈야로 敎化 기샤 커시 諸梵이 마치 請오 世와 道ㅣ 서르 니러 機緣이 미 感 씨라〈법화 1:235ㄱ〉.  알 뵈야로 갓 먹노라(秋卵方漫喫)「催宗文樹雞柵」〈두시 17:12ㄴ〉. 보야로 : 보야로 般若 닐오려 샤 일로 여러 뵈샤〈금삼 1:30ㄴ〉. 尙衣ㅅ 마리 보야로 프른 구룸  갓오 進上다(尙衣方進翠雲裘)「同前」〈두시 6:5ㄱ〉. 보야호로(두시 없음) : 이 티 셰애 마 담박호미 보야호로 됴니〈번소 8:18ㄱ〉. 보야흐로(두시 없음) : 난 벌에 죽이디 아니며 보야흐로 기 거슬 것디 아니더니〈소학 언해4:42ㄱ〉. 뵈야호로(두시 없음) : 위 뵈야호로 글  션를 블러 시더니〈번소 9:38ㄴ〉. 뵈야흐로(두시 없음) : 이 뵈야흐로 글  션를 블으더시니〈소언 6:35ㄱ〉.
주059)
기약(期約)놋다 : 기약하는구나. 期約#-++오+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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