犯約之過四
伊尼 一曰德業不相勸
伊五 二曰過失不
여씨향약언해:6ㄴ
相規
伊五 三曰禮俗不相成
伊五 四曰患難不相恤
伊羅伊尼 : 이니.
伊五 : 이오.
伊羅 : 이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긔약의 맛디 아니 허믈이 네 가지니 나 론 덕과 업과로 서
권 아니호미오 주001) 권 아니호미오: 이는 ‘권디(권티) 아니호미오’에서 접미사 ‘-디’가 삭제된 어형으로 보인다. 중세 국어의 부정법 표현에서 ‘한자 어근+다’ 용언의 경우는 ‘어근+디(티) 아니-’ 방식을 취함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근+디 아니-’ 형식에서 ‘-디’를 삭제한 ‘한자 어근+아니-’ 형식의 부정 표현도 또한 꽤 보편적으로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여기서의 ‘권 아니호미오’가 바로 이에 해당하며, 다음의 ‘계 아니호미오’도 같은 예에 속한다. 그러면서도 맨 마지막의 ‘구휼다’의 경우에는 부정 표현이 ‘구휼 아니호미라’가 아니고 ‘구휼티 아니호미라’의 형식을 선택하고 있다. 이처럼 ‘한자 어근+다’ 용언의 부정 표현에서 ‘-디’의 삭제는 수의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을재 론 허믈 서 계 아니호미오 셋재 론 례도야 쇽으로 서 사괴디 아니호미오 넫재 론 어려온 이레 서 구휼티 아니호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이본과의 비교■
〖화산문고본〗
여씨향약언해:7ㄴ
긔약의 맛디 아니 허믈이 네 가지니 나 론 덕과 업과로 서 권 아니호미오 두을재 론 허믈을 서 계 아니호미오 셋재 론 례도야 쇽으로 서 사괴디 아니호미오 넫재 론 어려온 이레 서 구휼티 아니호미라
「존경각본」 | 「화산문고본」 |
허믈(6ㄴ) | 허믈을(7ㄴ) |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일석본〗
여씨향약언해:7ㄴ
긔약의 맛디 아니 허믈이 네 가지니 나 론 덕과 업과로 서 권 아니호미오 두을재 론 허믈을 서 계 아니호미오 셋재 론 례도야 쇽으로 서 사괴디 아니호미오 넫재 론 어려온 이레 서 구휼티 아니호미라
「존경각본」 | 「일석본」 |
허믈(6ㄴ) | 허믈을(7ㄴ) |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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