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구급방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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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토혈하혈(十四吐血下血 구규혈치간출혈부(九竅血齒間出血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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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토혈하혈(十四吐血下血 구규혈치간출혈부(九竅血齒間出血附))


吐血下血第十四 齒閒出血九竅出血附
經驗良方
云其證皆因內損或酒色勞損或心肺脉破血氣妄行血如湧泉口鼻俱出須臾不救 側栢葉蒸乾人參焙乾各一兩右二

상59ㄴ

味細末每服二錢入飛羅麪二錢新汲井花水調如稀糊啜服血如湧泉不過二服卽止

그 證지ᇰ이 다 안히 損손호ᄆᆞᆯ 因ᅙᅵᆫ커나 시혹 酒쥬ᇢ色ᄉᆡᆨ애 잇버 주001)
잇버:
잇브- + -어. 피곤해.
損손커나 시혹 心심肺폥脉ᄆᆡᆨ 주002)
심폐맥(心肺脉):
부록 참조.
이 ᄒᆞ야디여 血ᄒᆑᇙ氣킝 간대로 行ᅘᆡᇰᄒᆞ야 피 믈 ᄉᆡᆷᄃᆞᆺ ᄒᆞ야 주003)
ᄉᆡᆷᄃᆞᆺᄒᆞ야:
ᄉᆡᆷ- + -ᄃᆞᆺ + ᄒᆞ- + -야. 샘솟듯 하여.
입과 고콰애 다 나ᄂᆞ니 아니한 ᄉᆞᅀᅵ예 救구ᇢ티 몯ᄒᆞᄂᆞ니 側즉栢ᄇᆡᆨ 주004)
측백(側栢):
부록 참조.
니플 ᄠᅧ 주005)
ᄠᅧ:
ᄠᅵ- + -어. 쪄.
ᄆᆞᆯ외오 人ᅀᅵᆫ參ᄉᆞᆷᄋᆞᆯ 焙ᄈᆡᆼ乾간호니 各각 ᄒᆞᆫ 兩랴ᇰᄋᆞᆯ 細솅末마ᇙᄒᆞ야 ᄒᆞᆫ 服뽁애 두 돈곰 ᄒᆞ야 飛빙羅랑麪면 두 돈 드려 ᄀᆞᆺ 기룬 井져ᇰ花황水ᄉᆔᆼ예 프로ᄃᆡ 누근 주006)
누근:
눅- + -(으)ㄴ. 눅은.
플ᄀᆞ티 ᄒᆞ야 머그라 피 믈 솟ᄃᆞᆺ 하야도 두 服뽁애 넘디 아니ᄒᆞ야셔 즉재 긋ᄂᆞ니라

그 증상이 다 안이 손상됨으로 인하거나, 혹은 주색으로 피곤해 손상되거나, 혹은 심폐맥이 해져 혈기가 멋대로 움직여 피가 물이 샘솟듯 하여 입과 코에서 다 나니 잠깐 사이에 구하지 못하니, 측백나무 잎을 쪄 말리고, 인삼을 배건(焙乾)한 것 각 한 냥을 가늘게 갈아 한 복에 두 돈씩 하여 비라면 두 돈을 들여 갓 길은 정화수에 풀되, 눅은 풀[糊]같이 하여 먹으라. 피가 물솟듯 하여도 두 복을 넘지 않아서 즉시 그친다.

如無前藥

상60ㄱ

用荊芥一握燒過盖於地上要出火毒細硏如粉以陳米飮調下三錢許與服不過二服效

ᄒᆞ다가 알ᄑᆡᆺ 藥약이 업거든 荊혀ᇰ芥갱 주007)
형개(荊芥):
부록 참조.
ᄒᆞᆫ 우후믈 ᄉᆞ라 ᄯᅡ해 두퍼 火황毒독 주008)
화독(火毒):
부록 참조.
내오 ᄀᆞᄂᆞ리 粉분ᄀᆞ티 ᄀᆞ라 무근 ᄡᆞᆯ 글흔 므레 프러 세 돈 남ᄌᆞ기 머기면 두 服뽁애 넘디 아니ᄒᆞ야셔 됻ᄂᆞ니라

만약 앞의 약이 없거든, 형개 한 움큼을 살라 땅에 덮어서 화독을 내고 가늘게 분같이 갈아 묵은 쌀 끓은 물에 풀어 세 돈 남짓 먹이면 두 복을 넘지 않아서 좋아진다.

又無荊芥用釜底墨刮下細硏如粉每服三錢濃米飮調下連進二三服鼻衄一字吹入鼻中立效

ᄯᅩ 荊혀ᇰ芥갱 업거든 가마 미틧 검듸여ᇰ을 ᄀᆞᆯ가 ᄀᆞᄂᆞ리 紛분ᄀᆞ티 ᄀᆞ라 ᄒᆞᆫ 服뽁애 세 돈곰 두터이 글상60ㄴ힌 ᄡᆞᆳ므레 프러 닛우 두ᅀᅥ 服뽁을 머기라 고해피 흐르거든 ᄒᆞᆫ 字ᄍᆞᆼᄅᆞᆯ 곳굼긔 블면 즉재 됴ᄒᆞ리라

또 형개가 없거든, 가마 밑의 검정을 긁어 가늘게 분같이 갈아 한 복에 세 돈씩 진하게 끓인 쌀물에 풀어 연달아 두어 복을 먹이라. 코피 흐르거든 한 자(字)를 콧구멍에 불면 즉시 좋아질 것이다. *衄 {코피 뉵}.

又方
人有九竅四肢指歧閒皆出血此暴驚所致勿令患人知以井花水猛噀其面

ᄯᅩ 사ᄅᆞ미 아홉 구무와 四ᄉᆞᆼ肢징ㅅ 가락 ᄉᆞᅀᅵ예 다 피나ᄆᆞᆫ 주009)
나ᄆᆞᆫ:
나- + -오- + -ㅁ + -(ᄋᆞ)ㄴ. 남은, 나는 것은. 거성의 ‘나-’가 삽입 모음 ‘-오-’와 만나면, 상성으로 변하고 ‘-오-’는 탈락한다.
이ᄂᆞᆫ 과ᄀᆞᆯ이 놀란 다시니 病뼈ᇰᄒᆞᆫ 사ᄅᆞᄆᆞᆯ 알외디 말오 井져ᇰ花황水ᄉᆔᆼ로 그 ᄂᆞᄎᆡ ᄆᆡ이 ᄲᅮ모라

또 사람이 아홉 구멍과 사지의 손발가락 사이에 다 피나는 것은, 이는 갑자기 놀란 탓이니, 병든 사람에게 알리지 말고 정화수로 그 낯에 힘껏 뿜으라. *噀 {물 뿜을 손}.

又方
鼻口中出血不止用赤馬糞燒灰細末溫酒調下一錢

ᄯᅩ 고콰 이베 피나고 긋디 아니커든 블근 ᄆᆞᆯᄯᅩᆼᄋᆞᆯ ᄌᆡ ᄉᆞ라 細솅末마ᇙᄒᆞ야 ᄃᆞᄉᆞᆫ 수레 프러 ᄒᆞᆫ 돈을 머그라

또 코와 입에 피나고 그치지 않거든, 붉은 말똥을 재 살라 가늘게 갈아 따뜻한 술에 풀어 한 돈을 먹으라.

상61ㄱ

經驗秘方
鼻衄方用龍骨爲末以筆管吹半錢鼻中九竅出血皆可用又隨衄左右以新水洗足又以左撚紙索子繫手四肢呪曰血神住立止又張弓絃向上令病人仰臥枕絃放四肢如常臥

고햇피 고티ᄂᆞᆫ 法법에 龍료ᇰ骨고ᇙ 주010)
용골(龍骨):
부록 참조.
ᄋᆞᆯ 細솅末마ᇙᄒᆞ야 붇ᄌᆞᆯ오로 半반 돈ᄋᆞᆯ 곳굼긔 불라 아홉 굼긔 피나거든 다 어루 ᄡᅳ리라 ᄯᅩ 피의 왼녁 올ᄒᆞᆫ녀글 조처 새 믈로 발 싯고 ᄯᅩ 외오 ᄭᅩᆫ 죠ᄒᆡ 노ᄒᆞ로 소ᇇ 네 가라ᄀᆞᆯ ᄆᆡ오 呪쥬ᇢᄒᆞ야 닐오ᄃᆡ 血ᄒᆑᇙ神씬은 그치라 ᄒᆞ면 즉재 긋ᄂᆞ니라 ᄯᅩ 홠시우를 지허 주011)
지허:
짛- + -어. 짛어, 얹어. 보통 활과 시위를 분리하여 보관하게 되는데, 시위와 분리된 활을 ‘부린활’이라 하고, 시위를 걸어 제 모양을 갖춘 활을 ‘얹은활’이라고 한다. ‘부린활’을 바깥쪽으로 180°돌려서 시위를 거는 것을 ‘짛다’ 또는 ‘얹다’라고 한다.
상61ㄴ우흘 向햐ᇰᄒᆞ야 노코 病뼈ᇰᄒᆞᆫ 사ᄅᆞ미 졋바디여 주012)
졋바디여:
졋바디- + -어. 자빠져 누워, 반듯이 누워.
누워 홠시우를 볘오 四ᄉᆞᆼ肢징ᄅᆞᆯ 펴 샹녜 누움 ᄀᆞᆮ게 ᄒᆞ라

코피 고치는 법으로 용골을 가늘게 갈아 붓자루로 반 돈을 콧구멍에 불라. 아홉 구멍에 피나거든 다 (이 방법을) 쓸 것이다. 또 피의 왼쪽 오른쪽을 좇아 새 물로 발 씻고, 또 왼쪽으로 꼰 종이 노끈으로 네 손가락을 매고, 빌어 말하되, ‘혈신은 그치라.’하면 즉시 그친다. 또 활시위를 얹어 위를 향해 놓고, 병든 사람은 반듯이 누워 활시위를 베고 사지를 펴 늘 눕듯이 하라.

又灸項後髮際兩筋閒宛宛中

ᄯᅩ 목 뒷 髮바ᇙ際졩 주013)
발제(髮際):
부록 참조.
ㅅ 두 히ᇝ ᄉᆞᅀᅵᆺ 우믁ᄒᆞᆫ ᄃᆡᆯ ᄯᅳ라

또 목 뒤 발제 두 근육 사이의 오목한 데를 뜨라.

澹寮方
茜根散治鼻衄終日不止心神煩悶 茜根 黃芩 側栢葉 阿膠蚌粉炒 生地黃各一兩 甘草炙半兩右㕮咀每服四錢水一盞半姜三片煎至八分去滓溫服不拘時

茜쳔根ᄀᆞᆫ散산 주014)
천근산(茜根散):
부록 참조.
은 고해피 져므ᄃᆞ록 주015)
져므ᄃᆞ록:
져믈- + -ᄃᆞ록. 저물도록, 종일토록.
긋디 아니ᄒᆞ야 ᄆᆞᅀᆞ미 닶가오닐 고티ᄂᆞ니

상62ㄱ

쳔根ᄀᆞᆫ
주016)
천근(茜根):
부록 참조.
黃ᅘᅪᇰ芩끔 주017)
황금(黃芩):
부록 참조.
과 側즉栢ᄇᆡᆨ 닙과 阿ᅙᅡᆼ膠교ᇢᄅᆞᆯ ᄉᆞᄒᆡ에 주018)
ᄉᆞᄒᆡ에:
ᄉᆞᄒᆡ- + -게. 불이 사그라져서 재가 되게, 사위게.
봇고니와 生ᄉᆡᇰ地띵黃ᅘᅪᇰ 各각 ᄒᆞᆫ 兩랴ᇰ과 甘감草초ᇢᄅᆞᆯ 구우니 半반 兩랴ᇰᄋᆞᆯ 사ᄒᆞ라 ᄒᆞᆫ 服뽁애 네 돈곰 ᄒᆞ야 믈 ᄒᆞᆫ 잔 半반과 生ᄉᆡᇰ薑가ᇰ 세 片편ᄋᆞ로 글혀 여듧 分분에 니르거든 滓ᄌᆡᆼ 앗고 ᄃᆞ시 ᄒᆞ야 머교ᄃᆡ 時씽節져ᇙ을 븓들이디 말라

천근산은 코피가 종일토록 그치지 않아 마음이 답답한 사람을 고치니, 천근과 황금과 측백나무 잎과 아교를 사위게 볶은 것과 생지황 각 한 냥과 감초 구운 것 반 냥을 썰어, 한 복에 네 돈씩 하여 물 한 잔 반과 생강 세 편으로 끓여 8푼에 이르거든 찌꺼기 없애고 따뜻이 하여 먹이되, 시절에 구애받지 말라.

衛生簡易方
九竅出血小薊一握搗汁酒半盞和頓服如無靑者以乾薊末冷水調三錢匕服

아홉 굼긔 피나거든 小쇼ᇢ薊곙 주019)
소계(小薊):
부록 참조.
ᄒᆞᆫ 우후믈 디허 汁집 내야 술 半반 잔애 프러 다 머그라 ᄒᆞ다가 프르니 업거든 ᄆᆞᄅᆞᆫ 薊곙ᄅᆞᆯ 細솅末마ᇙᄒᆞ야 ᄎᆞᆫ므레 세 돈

상62ㄴ

ᄋᆞᆯ 프러 머그라

아홉 구멍에 피나거든, 소계 한 움큼을 찧어 즙 내어 술 반 잔에 풀어 다 먹으라. 만약 푸른 것이 없거든 마른 계(薊)를 가늘게 갈아 찬물에 세 돈을 풀어 먹으라.

又方
治暴下血用蒜五六枚去皮入豆豉硏爲膏如桐子大米飮下五六十丸無不愈者

ᄯᅩ 과ᄀᆞᆯ이 下ᅘᅡᆼ血혀ᇙ 주020)
하혈(下血):
부록 참조.
ᄒᆞ릴 고툐ᄃᆡ 마ᄂᆞᆯ 대엿 나ᄎᆞᆯ 거플 밧기고 젼구글 드러 ᄀᆞ라 골 ᄆᆡᇰᄀᆞ라 梧ᅌᅩᆼ桐토ᇰ子ᄌᆞᆼ만 케 ᄒᆞ야 ᄡᆞᆯ 글힌 므레 쉰 여ᄉᆔᆫ 丸ᅘᅪᆫ을 머그면 됴티 아니ᄒᆞ리 업스니라

또 갑자기 하혈하는 사람을 고치되, 마늘 대여섯 낱을 껍질 벗기고 청국장을 들여 갈아 기름 만들어 오동자만하게 하여 쌀 끓인 물에 풀어 5·60환을 먹으면 좋지 않을 사람이 없다.

又方
用赤小豆一升搗碎水三升絞汁飮之

ᄯᅩ 赤쳑小쇼ᇢ豆또ᇢ 주021)
적소두(赤小豆):
부록 참조.
ᄒᆞᆫ 되ᄅᆞᆯ 디허 ᄇᆞᆺ아 믈 서 되예 프러 즈블 ᄲᅡ 주022)
ᄲᅡ:
ᄲᅡ- + -아. 뽑아.
머그라

또 적소두 한 되를 찧어 빻아서 물 서 되에 풀어 즙을 뽑아 먹으라.

壽域神方
治小便下血不止酸漿草絞取自

상63ㄱ

然汁服之

小쇼ᇢ便뼌에 下ᅘᅡᆼ血혀ᇙ이 긋디 아니커든 酸솬漿쟈ᇰ草초ᇢ 주023)
산장초(酸漿草):
부록 참조.
ᄅᆞᆯ 드러 自ᄍᆞᆼ然ᅀᅧᆫ汁집을 ᄲᅡ 머그라 酸솬漿쟈ᇰ은 ᄭᅪ리라

소변에 하혈이 그치지 않거든, 산장초를 들여 자연즙을 뽑아 먹으라. (산장은 꽈리다.)

朱氏集驗方
一金散治鼻衄出血過多昏冒欲死諸藥不效大蒜硏左鼻貼左脚右鼻貼右脚心兩鼻貼兩脚心

一ᅙᅵᇙ金금散산 주024)
일금산(一金散):
부록 참조.
은 고해피 나미 너무 하 어즐ᄒᆞ야 주거 가ᄂᆞ니 여러 藥약이 고티디 몯ᄒᆞᄂᆞ닐 고티ᄂᆞ니 큰 마ᄂᆞᄅᆞᆯ ᄀᆞ라 왼녁 고히어든 왼녁 밠바다ᇰ애 브티고 올ᄒᆞᆫ녁 고히어든 올ᄒᆞᆫ녁 밠바다ᅌᅢ 브티고 두 고히어든 두 밠바다ᅌᅢ 브티라

일금산은 코피가 너무 많이 나 어지러워 죽어 가는데 여러 약으로 고치지 못하는 사람을 고치니, 큰 마늘을 갈아, 왼쪽 코면 왼쪽 발바닥에 붙이고, 오른쪽 코면 오른쪽 발바닥에 붙이고 두 코면 두 발바닥에 붙이라.

又方
齒縫出血不止

상63ㄴ

他藥不能治之者塩主之

ᄯᅩ 닛ᄢᅵ메 주025)
닛ᄢᅵ메:
니+ -ㅅ- + ᄢᅵᆷ + -에. 이틈에, 잇사이에. 15세기 문헌에서 ‘닛ᄢᅵᆷ(齒縫)’은 이 부분과 다음 장인 64장 뒷면에만 단 두 번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권의 65장 앞면과 뒷면에 나타나는 ‘닛ᄉᆞᅀᅵ(齒閒)’ 역시 이 문헌에만 쓰인 것으로 보인다.
피나 긋디 아니커든 다ᄅᆞᆫ 藥약이 고티디 몯ᄒᆞᄂᆞ닌 소고미 主즁ᄒᆞ니라

또 잇사이에 피나 그치지 않거든, 다른 약이 고치지 못하는 사람은 소금이 주효하다.

聖惠方
治九竅四肢指歧閒出血方 生地黃一兩細切 蒲黃半兩 靑竹茹半兩 右以水一大盞煎至六分去滓每於食後溫服

아홉 구무와 四ᄉᆞᆼ肢징ㅅ가락 ᄉᆞᅀᅵ예 피나ᄂᆞ닐 고티ᄂᆞᆫ 法법은 生ᄉᆡᇰ地띵黃ᅘᅪᇰ ᄒᆞᆫ 兩량ᄋᆞᆯ ᄀᆞᄂᆞ리 사ᄒᆞᆯ오 蒲뽕黃ᅘᅪᇰ 주026)
포황(蒲黃):
부록 참조.
半반 兩랴ᇰ과 프른 댓거프를 갈로 ᄀᆞᆯ가 半반 兩랴ᇰᄋᆞᆯ 믈 ᄒᆞᆫ 큰 잔ᄋᆞ로 글혀 여슷 分분에 니르거든 즛의 앗고 食씩後ᅘᅮᇢ에 ᄃᆞ시 ᄒᆞ야 머그라

아홉 구멍과 사지의 손발가락 사이에 피나는 사람을 고치는 법은, 생지황 한 냥을 가늘게 썰고 포황 반 냥과 푸른 대껍질을 칼로 긁어 반 냥을 물 큰잔 한 잔으로 끓여 6푼에 이르거든 찌꺼기 없애고 식후에 따뜻이 하여 먹으라.

又方

상64ㄱ

血及鼻衄不止烏賊魚骨搗細羅爲散不計時以淸粥飮調下二錢

ᄯᅩ 吐통血ᄒᆑᇙ 주027)
토혈(吐血):
부록 참조.
와 고해피 긋디 아니커든 烏ᅙᅩᆼ賊쯕魚ᅌᅥᆼ 주028)
오적어(烏賊魚):
부록 참조.
ᄲᅧ를 디허 ᄀᆞᄂᆞ리 처 時씽刻큭 혜디 말오 粥쥭 므레 두 돈곰 프러 머그라

또 토혈하고 코피가 그치지 않거든, 오징어 뼈를 찧어 가늘게 쳐 시각을 헤아리지 말고 죽물에 두 돈씩 풀어 먹으라.

又方
鼻衄經日夜不止用乾姜削如蓮子大塞鼻中卽止

ᄯᅩ 고해 피 밤나ᄌᆞᆯ 디내요ᄃᆡ 긋디 아니커든 乾간姜가ᇰᄋᆞᆯ 蓮련子ᄌᆞᆼ 주029)
연자(蓮子):
부록 참조.
만 케 갓가 곳굼긔 마ᄀᆞ면 곧 긋ᄂᆞ니라

또 코의 피가 밤낮을 지내되 그치지 않거든, 건강을 연꽃씨만하게 깎아 콧구멍에 막으면 곧 그친다.

又方
濃硏好墨點鼻中立止

ᄯᅩ 됴ᄒᆞᆫ 墨믁 주030)
묵(墨):
부록 참조.
을 두터이 ᄀᆞ라 곳굼긔 디그면 즉재 긋ᄂᆞ니라

또 좋은 먹을 짙게 갈아 콧구멍에 찍으면 즉시 그친다.

又方
治牙齒縫忽然出血 當

상64ㄴ

歸散 當歸 桂心各半兩 白凡一兩燒令汁盡 甘草半兩右件藥擣麤羅分爲三度用每度以漿水二大盞煎至一盞去滓熱含冷吐

ᄯᅩ 닛ᄢᅵ메 忽호ᇙ然ᅀᅧᆫ히 피나거든 當다ᇰ歸귕 주031)
당귀(當歸):
부록 참조.
와 桂ᄀᆒᆼ心심ᄋᆞᆯ 各각 半반 兩랴ᇰ과 白ᄈᆡᆨ礬뻔 ᄒᆞᆫ 兩랴ᇰ을 ᄉᆞ라 汁집 업게 ᄒᆞ고 甘감草초ᇢ 半반 兩랴ᇰ과ᄅᆞᆯ 디허 麤총히 처 세 버네 ᄂᆞᆫ화 ᄡᅮᄃᆡ ᄒᆞᆫ 버네 漿쟈ᇰ水ᄉᆔᆼ 두 큰 잔ᄋᆞ로 글혀 ᄒᆞᆫ 자내 니르거든 즛의 앗고 더우닐 머구머 ᄎᆞ거든 비와ᄐᆞ라 주032)
비와ᄐᆞ라:
비왙- + -(ᄋᆞ)라. 뱉으라.

또 잇사이에 갑자기 피나거든, 당귀와 계심 각 반 냥과 백반 한 냥을 살라 즙 없게 하고 감초 반 냥을 찧어 거칠게 쳐서 세 번에 나누어 쓰되, 한 번에 장수 큰잔 두 잔으로 끓여 한 잔에 이르거든 찌꺼기 없애고, 뜨거운 것을 머금고 차거든 뱉으라.

又方
齒齗血出不止乾地龍末一錢白凡灰一錢射香末半錢右同硏令勻

상65ㄱ

濕布上塗落貼於患處

ᄯᅩ 닛믜유메 피나 긋디 아니커든 ᄆᆞᄅᆞᆫ 地딩龍료ᇰ 주033)
지룡(地龍):
부록 참조.
ㅅ ᄀᆞᄅᆞ ᄒᆞᆫ 돈과 白ᄈᆡᆨ礬뻔ㅅ ᄌᆡ ᄒᆞᆫ 돈과 射썅香햐ᇰㅅ ᄀᆞᄅᆞ 半반 돈과 ᄒᆞᆫᄃᆡ ᄀᆞ라 고ᄅᆞ게 ᄒᆞ야 저즌 뵈 우희 藥약 ᄇᆞᆯ라 피나ᄂᆞᆫ ᄃᆡ 브티라

또 잇몸에 피나 그치지 않거든, 마른 지렁이 가루 한 돈과 백반 재 한 돈과 사향 가루 반 돈을 한데 갈아 고르게 하여 젖은 베 위에 약 발라 피나는 데 붙이라.

又方
無故口齒閒血出不止以淡竹葉濃煎湯熱含冷吐

ᄯᅩ 젼ᄎᆞ 업시 입과 닛ᄉᆞᅀᅵ예 피나 긋디 아니커든 淡땀竹듁 주034)
담죽(淡竹):
부록 참조.
니플 두텁게 글혀 더운 므를 머구머 ᄎᆞ거든 비와ᄐᆞ라

또 까닭 없이 입과 잇사이에 피나 그치지 않거든, 담죽 잎을 진하게 끓여 더운물을 머금고 차거든 뱉으라.

直指方
治齒出血 鬱金 白芷 細辛各等分右爲末擦牙仍以竹葉竹皮濃煎入塩

상65ㄴ

少許含嚥或炒塩傅

니예 피나ᄂᆞ닐 고툐ᄃᆡ 鬱ᅙᅮᇙ金금과 白ᄈᆡᆨ芷징 주035)
백지(白芷):
부록 참조.
와 細솅辛신ᄋᆞᆯ 等드ᇰ分분ᄒᆞ야 細솅末마ᇙᄒᆞ야 니예 ᄡᅮᄭᅩ 주036)
ᄡᅮᄭᅩ:
ᄡᅮᆾ- + -고. 비비고, 문지르고.
댓닙과 댓가ᄎᆞᆯ 두터이 글혀 소곰 져기 녀허 머구머 ᄉᆞᆷᄭᅵ며 시혹 소고ᄆᆞᆯ 봇가 브티라

이에 피나는 사람을 고치되, 울금과 백지와 세신을 양을 같게 하여 가늘게 갈아 이(齒)에 문지르고, 댓잎과 대껍질을 진하게 끓여 소금을 조금 넣어 머금어 삼키며, 혹은 소금을 볶아 붙이라.

千金方
齒閒出血溫童子小便半升煮取三合含之其血卽止

닛ᄉᆞᅀᅵ예 피나거든 아ᄒᆡ 小쑈ᇢ便뼌 半반 되를 글혀 서 호블 取츙ᄒᆞ야 머구므면 그 피 즉재 긋ᄂᆞ니라

잇사이에 피나거든, 아이의 소변 반 되를 끓여 세 홉을 취하여 머금으면 그 피가 즉시 그친다.

又方
治齒出血不止刮生竹皮二兩苦酒浸之令其人解衣坐使人含噀其背上三過仍取竹茹

상66ㄱ

濃煮汁勿與塩適寒溫含漱之竟日爲度

ᄯᅩ 니예 피나 긋디 아니커든 ᄂᆞᆯ 댓거츨 ᄀᆞᆯ가 두 兩랴ᇰᄋᆞᆯ 醋초ᇢ애 ᄃᆞᆷ고 그 사ᄅᆞᄆᆞ로 옷 바사 아ᇇ게 ᄒᆞ고 다ᄅᆞᆫ 사ᄅᆞ미 머구머 그 드ᇰ의 세 버늘 ᄲᅮᆷ고 댓거프를 取츙ᄒᆞ야 두터이 즈블 글혀 소곰 주디 말오 ᄎᆞ며 ᄃᆞᆺ호미 맛갑게 주037)
맛갑게:
맞- + -갑-[접미사] + -게. 마땅하게, 적당하게, 알맞게. 이 문헌에서 ‘맛갑-’은 한 번 나타난다.
ᄒᆞ야 머구머 야ᇰ지호ᄃᆡ 져므ᄃᆞ록 ᄒᆞ라

또 이에 피나 그치지 않거든, 날 대껍질을 긁어 두 냥을 식초에 담그고 그 사람으로 옷 벗고 앉게 하고 다른 사람이 머금어 그 등에 세 번을 뿜고, 대껍질을 취하여 진하게 즙을 끓여 소금 주지 말고 차며 따뜻함을 알맞게 하여 머금고 양치하되 종일토록 하라.

又方
治酒醉牙齒涌血出 當歸二兩礬石六銖桂心 細辛 甘草各一兩右五味㕮咀以漿水五升煮取三升含之日五六夜三

ᄯᅩ 술 醉ᄌᆔᆼᄒᆞ야 니예 피 솟ᄂᆞ닐 고툐ᄃᆡ 當다ᇰ歸귕 두 兩랴ᇰ과 白ᄈᆡᆨ礬뻔 여슷 銖

상66ㄴ

쓩와 桂ᄀᆒᆼ心심과 細솅辛신과 甘감草초ᇢ 各각 ᄒᆞᆫ 兩랴ᇰ과ᄅᆞᆯ 사ᄒᆞ라 漿쟈ᇰ水ᄉᆔᆼ 닷 되예 글혀 서 되ᄅᆞᆯ 取츙ᄒᆞ야 머구무ᄃᆡ 나ᄌᆡ 대엿 번 바ᄆᆡ 세 번 ᄒᆞ라

또 술 취하여 이에 피 솟는 사람을 고치되, 당귀 두 냥, 백반 여섯 수(銖), 계심·세신·감초 각 한 냥을 썰어 장수 닷 되에 끓여 서 되를 취하여 머금되, 낮에 대여섯 번, 밤에 세 번 하라.

又方
燒釘令赤注孔血中止

ᄯᅩ 모ᄃᆞᆯ ᄉᆞ라 븕게 ᄒᆞ야 핏 굼긔 고ᄌᆞ면 긋ᄂᆞ니라

또 못을 살라 붉게 하여 피나는 구멍에 꽂으면 그친다.

又方
舌上黑有數孔大如簪出血如湧泉 戎塩 黃芩一作葵子黃蘗 大黃各五兩人參 桂心 甘草各二兩右爲末蜜丸梧子大米飮服十丸日三服亦燒鐵烙之

ᄯᅩ 혀 우히 검고 두ᅀᅥ 굼기 빈혓 구무만 코 피나ᄃᆡ 믈 ᄉᆡᆷᄃᆞᆺ 거든 戎ᅀᅲᇰ塩염 주038)
융염(戎塩):
부록 참조.
黃ᅘᅪᇰ芩

상67ㄱ

주039)
황금(黃芩):
부록 참조.
과 ᄒᆞ나ᄒᆞᆫ 葵ᄁᆔᆼ子ᄌᆞᆼㅣ라 ᄒᆞ다 黃ᅘᅪᇰ蘗ᄇᆡᆨ과 大땡黃ᅘᅪᇰ 各각 닷 兩랴ᇰ과 人ᅀᅵᆫ參ᄉᆞᆷ과 桂ᄀᆒᆼ心심과 甘감草초ᇢ 各각 두 兩랴ᇰ과ᄅᆞᆯ 細솅末마ᇙᄒᆞ야 ᄢᅮᆯ로 梧ᅌᅩᆼ桐토ᇰ子ᄌᆞᆼ만 케 丸ᅘᅪᆫ ᄆᆡᇰᄀᆞ라 ᄒᆞᆫ 服뽁애 열 丸ᅘᅪᆫ곰 ᄒᆞᄅᆞ 세 번 머그라 ᄯᅩ 鐵텨ᇙ을 ᄉᆞ라 지지라

또 혀 위가 검고 두어 구멍이 비녀 구멍만 하고 피나되 물이 샘솟듯 하거든, 융염·황금(혹은 규자라고 한다)·황백·대황 각 닷 냥과 인삼·계심·감초 각 두 냥을 가늘게 갈아 꿀로 오동자만하게 환을 만들어 한 복에 열 환씩 하루 세 번 먹으라. 또 철을 살라 지지라.

得效方
文蛤散治熱壅舌上出血如泉 五倍子 白膠香 牡蠣粉各等分右爲末每以少許 摻患處或燒鐵篦熟烙孔上

文문蛤갑散산 주040)
문합산(文蛤散):
부록 참조.
ᄋᆞᆫ 上쌰ᇰ熱ᅀᅧᇙᄒᆞ야 혀에 피나ᄃᆡ 믈 ᄉᆡᆷᄃᆞᆺ ᄒᆞ닐 고툐ᄃᆡ 五ᅌᅩᆼ倍ᄈᆡᆼ子ᄌᆞᆼ 주041)
오배자(五倍子):
부록 참조.
ᄅᆞᆯ 싯고 白ᄈᆡᆨ膠교ᇢ香햐ᇰ과 牡무ᇢ蠣롕粉분 주042)
모려분(牡蠣粉):
부록 참조.
을 各각 等드ᇰ分분ᄒᆞ야 細솅末마ᇙᄒᆞ야 져기 피나ᄂᆞᆫ

상67ㄴ

ᄃᆡ ᄇᆞᄅᆞ고 시혹 쇠빈혀를 ᄉᆞ라 굼긔 니기 지지라

문합산은 상열하여 혀에 피나되 물이 샘솟듯 하는 이를 고치되, 오배자를 씻고 백교향과 모려분을 각 양을 같게 하여 가늘게 갈아 피나는 데 조금 바르고 혹은 쇠비녀를 살라서 (피나는) 구멍을 매우 지지라.

又方
舌無故出血炒槐花爲末摻之而愈

ᄯᅩ 혜 전ᄎᆞ 업시 피나거든 槐ᅘᅬᆼ花황ᄅᆞᆯ 보ᄭᅡ 細솅末마ᇙᄒᆞ야 ᄇᆞᄅᆞ면 됻ᄂᆞ니라

또 혀에 까닭 없이 피나거든, 괴화를 볶아 가늘게 갈아 바르면 좋아진다.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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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잇버:잇브- + -어. 피곤해.
주002)
심폐맥(心肺脉):부록 참조.
주003)
ᄉᆡᆷᄃᆞᆺᄒᆞ야:ᄉᆡᆷ- + -ᄃᆞᆺ + ᄒᆞ- + -야. 샘솟듯 하여.
주004)
측백(側栢):부록 참조.
주005)
ᄠᅧ:ᄠᅵ- + -어. 쪄.
주006)
누근:눅- + -(으)ㄴ. 눅은.
주007)
형개(荊芥):부록 참조.
주008)
화독(火毒):부록 참조.
주009)
나ᄆᆞᆫ:나- + -오- + -ㅁ + -(ᄋᆞ)ㄴ. 남은, 나는 것은. 거성의 ‘나-’가 삽입 모음 ‘-오-’와 만나면, 상성으로 변하고 ‘-오-’는 탈락한다.
주010)
용골(龍骨):부록 참조.
주011)
지허:짛- + -어. 짛어, 얹어. 보통 활과 시위를 분리하여 보관하게 되는데, 시위와 분리된 활을 ‘부린활’이라 하고, 시위를 걸어 제 모양을 갖춘 활을 ‘얹은활’이라고 한다. ‘부린활’을 바깥쪽으로 180°돌려서 시위를 거는 것을 ‘짛다’ 또는 ‘얹다’라고 한다.
주012)
졋바디여:졋바디- + -어. 자빠져 누워, 반듯이 누워.
주013)
발제(髮際):부록 참조.
주014)
천근산(茜根散):부록 참조.
주015)
져므ᄃᆞ록:져믈- + -ᄃᆞ록. 저물도록, 종일토록.
주016)
천근(茜根):부록 참조.
주017)
황금(黃芩):부록 참조.
주018)
ᄉᆞᄒᆡ에:ᄉᆞᄒᆡ- + -게. 불이 사그라져서 재가 되게, 사위게.
주019)
소계(小薊):부록 참조.
주020)
하혈(下血):부록 참조.
주021)
적소두(赤小豆):부록 참조.
주022)
ᄲᅡ:ᄲᅡ- + -아. 뽑아.
주023)
산장초(酸漿草):부록 참조.
주024)
일금산(一金散):부록 참조.
주025)
닛ᄢᅵ메:니+ -ㅅ- + ᄢᅵᆷ + -에. 이틈에, 잇사이에. 15세기 문헌에서 ‘닛ᄢᅵᆷ(齒縫)’은 이 부분과 다음 장인 64장 뒷면에만 단 두 번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권의 65장 앞면과 뒷면에 나타나는 ‘닛ᄉᆞᅀᅵ(齒閒)’ 역시 이 문헌에만 쓰인 것으로 보인다.
주026)
포황(蒲黃):부록 참조.
주027)
토혈(吐血):부록 참조.
주028)
오적어(烏賊魚):부록 참조.
주029)
연자(蓮子):부록 참조.
주030)
묵(墨):부록 참조.
주031)
당귀(當歸):부록 참조.
주032)
비와ᄐᆞ라:비왙- + -(ᄋᆞ)라. 뱉으라.
주033)
지룡(地龍):부록 참조.
주034)
담죽(淡竹):부록 참조.
주035)
백지(白芷):부록 참조.
주036)
ᄡᅮᄭᅩ:ᄡᅮᆾ- + -고. 비비고, 문지르고.
주037)
맛갑게:맞- + -갑-[접미사] + -게. 마땅하게, 적당하게, 알맞게. 이 문헌에서 ‘맛갑-’은 한 번 나타난다.
주038)
융염(戎塩):부록 참조.
주039)
황금(黃芩):부록 참조.
주040)
문합산(文蛤散):부록 참조.
주041)
오배자(五倍子):부록 참조.
주042)
모려분(牡蠣粉):부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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