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구급방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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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서(三中暑)


中暑第三
聖惠方
治熱暍心悶方以熱土及熬熱灰土壅其臍上佳

中듀ᇰ暑셩ᄒᆞ야 ᄆᆞᅀᆞᆷ 답답ᄒᆞ니 고티ᄂᆞᆫ 方바ᇰ애 더운 ᄒᆞᆰ과 봇ᄀᆞᆫ 더운 ᄌᆡ로 ᄇᆡᆺ복 우희 주001)
우희:
우ㅎ + -의[처소 부사격 조사]. ‘우ㅎ’는 이른바 특이 처격어로 처소 부사격 조사에 ‘-의’를 쓴다.
두프면 주002)
두프면:
둪- + -으면. 덮으면. 초기 훈민정음 문헌에서는 ‘둪다’만이 나타나다가《금강경 (언해)》(1464)에서 처음 ‘덮다’가 발견되며,《구급방》에 오면 ‘둪-’과 ‘덮-’이 함께 쓰인다. 예. 더퍼[하61ㄴ], 더푸미[상4ㄴ], 더프면[하92ㄱ].
됴ᄒᆞ니라

중서하여 속 답답한 것을 고치는 처방으로, 뜨거운 흙과 볶은 뜨거운 재로 배꼽 위에 덮으면 좋다.

又方
濃煮蓼取汁一大盞分二服飮之愈

ᄯᅩ 엿귀ᄅᆞᆯ 주003)
엿귀ᄅᆞᆯ:
엿귀 + -ᄅᆞᆯ. 여뀌를. 부록 참조.
두터이 주004)
두터이:
두텁- + -이[부사 형성 접미사]. 두텁게, 진하게. ‘두텁게’[상52ㄱ, 65ㄱ]도 나타나지만, ‘두터이’[상9ㄱ, 48ㄱ, 50ㄴ, 53ㄱ, 60ㄱ, 64ㄱ, 65ㄴ, 66ㄱ, 하6ㄴ]가 압도적으로 많다. ‘둗거이’[하29ㄴ, 하35ㄱ, 하79ㄴ]도 나타난다.
글혀 汁집을 取츙

상9ㄴ

ᄒᆞ야 큰 ᄒᆞᆫ 盞잔ᄋᆞᆯ 두 服뽁애 ᄂᆞᆫ화 머그면 됻ᄂᆞ니라

또 여뀌를 진하게 끓여 즙을 취하여 큰잔 한 잔을 두 복으로 나누어 먹으면 좋다.

又方
生地黃汁一中盞溫暖服之

ᄯᅩ 生ᄉᆡᇰ地띵黃ᅘᅪᇰ 주005)
생지황(生地黃):
부록 참조.
汁집 ᄒᆞᆫ 中듀ᇰ盞잔을 데여 주006)
데여:
데- + -이-[사동 접미사] + -어. 데워.
머그라

또 생지황 즙 중잔 한 잔을 데워 먹으라

又方
取麵一兩以溫水一中盞攪和服之

ᄯᅩ 밄ᄀᆞᄅᆞ ᄒᆞᆫ 兩랴ᇰ을 ᄃᆞᄉᆞᆫ 믈 ᄒᆞᆫ 中듀ᇰ盞잔애 프러 머그라

또 밀가루 한 냥을 따뜻한 물 중잔 한 잔에 풀어 먹으라.

又方
服地漿一盞卽愈

ᄯᅩ 地띵漿쟈ᇰ 주007)
지쟈ᇰ(地漿):
부록 참조.
ᄒᆞᆫ 盞잔ᄋᆞᆯ 머그면 즉재 됻ᄂᆞ니라 地띵漿쟈ᇰᄋᆞᆫ ᄯᅡ해 주008)
ᄯᅡ해:
ᄯᅡㅎ + -애[처소 부사격 조사]. 땅에.
져근 주009)
져근:
젹- + -은[관형사형 어미]. 작은.
주010)
굳:
구덩이.
ᄑᆞ고 믈 브ᅀᅥ 니기 주011)
니기:
매우, 깊이, 심하게.
후ᇰ두ᅌᅲᆫ 주012)
후ᇰ두ᅌᅲᆫ:
후ᇰ두ᅌᅵ- + -우-[삽입 모음] + -ㄴ[관형사형 어미]. 휘저은. 이 어형은 중세 문헌에 모두 세 번 나타나는데, 이 문헌에서는 ‘후ᇰ두ᅌᅧ’[상28ㄴ]로 한 번 더 나타나고, 《구급 간이방 (언해)》에 한 번 나타난다.
므리라

또 지장 한 잔을 먹으면 즉시 좋아진다. (지장은 땅에 작은 구덩이를 파고 물 부어 매우 휘저은 물이다.)

千金方
治熱暍取道上熱塵土以壅心上少冷則易氣通止

더우며닐 주013)
더우며닐:
더우며-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사람) + -ㄹ[목적격 조사]. 더위 먹은 사람을. ‘더위몌여[상11ㄱ]’도 나타난다. 또《구급 간이방 (언해)》에서는 ‘더위면[1:34]’, ‘더위며여[1:32, 1:34]’ 등이 사용되었다.
고툐ᄃᆡ 길헷 주014)
길헷:
길ㅎ + -에[처소 부사격 조사] + -ㅅ[관형격 조사]. 길에의, 길의.
더운 ᄒᆞᆯᄀᆞ로 주015)
ᄒᆞᆯᄀᆞ로:
ᄒᆞᆰ + -ᄋᆞ로[도구 부사격 조사]. 흙으로.
가ᄉᆞ매 여ᇇ고 주016)
여ᇇ고:
엱- + -고. 얹고.

상10ㄱ

주017)
져기:
젹- + -이[부사 형성 접미사]. 적게, 조금.
식거든 ᄀᆞᆯ오 氣킝分분이 通토ᇰ커든 주018)
통(通)커든:
통ᄒᆞ- + -거든. 통하거든.
말라

더위먹은 사람을 고치되 길의 뜨거운 흙을 가슴에 얹고 조금 식거든 갈고, 기운이 통하거든 말라.

又方
張死人口令通以暖湯徐徐灌口中小擧死人頭令湯入腹湏臾卽蘇

ᄯᅩ 주근 사ᄅᆞᄆᆡ 이블 버리혀 주019)
버리혀:
버리- + -히-[사동 접미사] + -어[연결 어미]. 벌려.
通토ᇰ케 ᄒᆞ고 더운믈로 ᄌᆞᄂᆞᆨᄌᆞᄂᆞ기 주020)
ᄌᆞᄂᆞᆨᄌᆞᄂᆞ기:
ᄌᆞᄂᆞᆨᄌᆞᄂᆞᆨ + -이[부사 형성 접미사]. 자늑자늑히, 천천히.
이베 븟고 주근 사ᄅᆞᄆᆡ 머리ᄅᆞᆯ 져기 드러 더운 므리 ᄇᆡ에 들에 주021)
들에:
들- + -게[보조적 연결 어미]. 들게.
ᄒᆞ면 아니한 주022)
아니한:
아니 + 하- + -ㄴ[관형사형 어미]. 많지 않은.
ᄉᆞᅀᅵ예 주023)
ᄉᆞᅀᅵ예:
ᄉᆞᅀᅵ + -예[처소 부사격 조사]. 사이에. ‘아니한 ᄉᆞᅀᅵ’는 현대 국어의 ‘잠깐 사이’의 의미이다. 이 관용구는 ‘아니한 ᄉᆞᅀᅵ’로 상권에 10회[상10ㄱ, 15ㄴ, 21ㄴ, 22ㄴ, 26ㄴ, 31ㄴ, 33ㄱ, 40ㄴ, 41ㄴ, 42ㄱ] 나타나고 하권에는 2회[하29ㄴ, 39ㄱ] 나타난다. ‘아니한 ᄉᆞᅀᅵ’ 외에도 ‘잠시, 잠깐 동안(須臾)’의 뜻으로 쓰인 관용구로는 ‘아니한 덛’이 나타난다[상88ㄱ; 하77ㄱ, 88ㄱ, 88ㄱ, 88ㄴ, 91ㄱ, 93ㄴ]. 이 문헌에서 ‘아니한 ᄉᆞᅀᅵ’와 ‘아니한 덛’이 나타나는 빈도가 상하권에서 차이가 큰 점이 특징이다.
곧 살리라

또 죽은 사람의 입을 벌려 (숨이) 통하게 하고 더운물을 천천히 입에 붓고 죽은 사람의 머리를 조금 들어 더운물이 배에 들게 하면 잠깐 사이에 곧 살리라.

又方
使人噓其心令暖易人爲之

ᄯᅩ 사ᄅᆞᄆᆞ로 가ᄉᆞ매 잆김 드려 덥게 호ᄃᆡ 사ᄅᆞᄆᆞᆯ ᄀᆞ람 주024)
ᄀᆞ람:
ᄀᆞᆯ- + -암[앞선 동작 양태 어미]. 갈아서.
ᄒᆞ라

또 사람으로 가슴에 입김 들여 뜨겁게 하되 사람을 갈아서 하라.

又方
抱狗子若雞着心上熨之

ᄯᅩ 가ᇰ아지와 ᄃᆞᆰ과ᄅᆞᆯ 아나 가ᄉᆞᆷ 우희 다혀 주025)
다혀:
닿- + -이-[사동 접미사] + -어. 닿게 하여.
熨ᅙᅮᇙᄒᆞ라 주026)
울(熨)ᄒᆞ라:
눌러서 덥게 하라, 찜질하라. ‘熨’은 이 문헌에서는 한자 뒤에 ‘-ᄒᆞ’를 붙여 썼으나, 《구급 간이방》(1489)에는 ‘울ᄒᆞ-’처럼 한글로 표기되어 나온다. *熨 {눌러 덥게할 위}.

또 강아지와 닭을 안아 가슴 위에 닿게 하여 찜질하라.

又方
屋上南畔瓦熱熨心冷易

상10ㄴ


ᄯᅩ 집 우흿 南남녁 ᄀᆞᅀᅢᆺ 주027)
ᄀᆞᅀᅢᆺ:
ᄀᆞᇫ + -애[처소 부사격 조사] + -ㅅ[관형격 조사]. 가에의, 가의.
디새ᄅᆞᆯ 주028)
디새ᄅᆞᆯ:
디새 + -ᄅᆞᆯ[목적격 조사]. 기와를.
덥게 ᄒᆞ야 가ᄉᆞ매 熨ᅙᅮᇙ호ᄃᆡ 식거든 ᄀᆞᆯ라

또 집 위 남녘 가의 기와를 뜨겁게 하여 가슴에 찜질하되 식거든 갈라.

壽域神方
車輪土五錢冷水調澄淸服之妙

술윗ᄠᅵ옛 주029)
술윗ᄠᅵ옛:
술위 + -ㅅ + ᄠᅵ + -예[처소 부사격 조사] + -ㅅ[관형격 조사]. 수레바퀴에의, 수레바퀴에.
무든 ᄒᆞᆰ 닷 도ᄂᆞᆯ ᄎᆞᆫ므레 프러 ᄆᆞᆰ안초아 주030)
ᄆᆞᆰ안초아:
ᄆᆞᆰ- + 안초- + -아. 맑게 가라앉혀.
머그면 됴ᄒᆞ니라

수레바퀴에 묻은 흙 닷 돈을 찬물에 풀어 맑게 가라앉혀 먹으면 좋다.

又方
中暑發昏以新汲水滴入鼻孔用扇搧之重者以地漿灌則醒與冷水飮則死

ᄯᅩ 中듀ᇰ暑쎵ᄒᆞ야 어즐커든 ᄀᆞᆺ 기룬 믈로 곳굼긔 주031)
곳굼긔:
고 + -ㅅ- + 구ᇚ + -의[처소 부사격 조사]. 콧구멍에.
처디오 주032)
처디오:
처디- + -고[연결 어미]. 떨어뜨리고.
부체로 부츠라 주033)
부츠라:
붗- + -(으)라[종결 어미]. 부치라.
重뜌ᇰᄒᆞ니란 주034)
중(重)ᄒᆞ니란:
중ᄒᆞ-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사람) + -란[주제 보조사]. 중한 사람은.
地띵漿쟈ᇰᄋᆞ로 브ᅀᅳ면 ᄭᆡᄂᆞ니 ᄎᆞᆫ 믈 머기면 죽ᄂᆞ니라

또 중서하여 어지럽거든 갓 길은 물을 콧구멍에 떨어뜨리고 부채로 부치라. 중한 사람은 지장을 부으면 깨니, 찬물 먹이면 죽는다.

又方
用大蒜三兩瓣細嚼溫湯送下仍禁冷水卽愈

ᄯᅩ 굴근 마ᄂᆞᆯ 두ᅀᅥ

상11ㄱ

ᄒᆞᆯ
주035)
알ᄒᆞᆯ:
알ㅎ + ᄋᆞᆯ[목적격 조사]. 알을.
ᄂᆞ로니 주036)
ᄂᆞ로니:
ᄂᆞ론ᄒᆞ- + -이. 보드랍고 곱게, 잘게.
십고 더운믈로 ᄂᆞ리오고 주037)
ᄂᆞ리오고:
ᄂᆞ리- + -오-[사동 접미사] + -고[연결 어미]. 내리게 하고.
ᄎᆞᆫ 므를 먹디 말면 즉재 됻ᄂᆞ니라

또 굵은 마늘 두어 알을 잘게 씹어 더운물로 내리게 하고 찬물을 먹지 말면 즉시 좋아진다.

又方
中熱暍死用路上熱土大蒜等分爛硏水調去粗飮之卽活

ᄯᅩ 더위몌여 주038)
더위몌여:
더위몌- + -어. 더위먹어.
죽거든 길헷 더운 ᄒᆞᆰ과 굴근 마ᄂᆞᆯ와 주039)
마ᄂᆞᆯ와:
마ᄂᆞᆯ + -과. 마늘을.
等드ᇰ分분ᄒᆞ야 ᄂᆞ로니 ᄀᆞ라 므레 프러 즛의 앗고 머기면 주040)
머기면:
먹- + -이[사동 접미사] + -면. 먹이면.
즉재 사ᄂᆞ니라

또 더위먹어 죽거든 길의 더운 흙과 굵은 마늘을 양을 같게 하여 잘게 갈아 물에 풀어 찌꺼기를 없애고 먹이면 즉시 산다.

管見大全良方
云若偶在無人所居之境一時無湯可移病人安於樹陰之下却掬路上熱土安於病人臍上仍撥開作一窮以人注尿於其中得暖卽活

ᄒᆞ다가 마초아 주041)
마초아:
마초- + -아. 맞추어, 마침, 우연히.
사ᄅᆞᆷ 업슨 ᄯᅡ해상11ㄴ이셔 더운믈 업거든 病뼈ᇰ人ᅀᅵᆫᄋᆞᆯ 옮겨 나못 ᄀᆞᄂᆞᆯ해 주042)
ᄀᆞᄂᆞᆯ해:
ᄀᆞᄂᆞᆯㅎ + -애. 그늘에.
두고 길헷 더운 ᄒᆞᆯᄀᆞᆯ 우희여 주043)
우희여:
우희- + -어. 움켜.
病뼈ᇰ人ᅀᅵᆫ의 ᄇᆡᆺ복 우희 노코 주044)
노코:
놓- + -고. 놓고.
헤혀 주045)
헤혀:
헤- + -히-[강세 접미사] + -어. 헤쳐.
ᄒᆞᆫ 굼글 주046)
굼글:
구ᇚ + -을. 구멍을.
짓고 주047)
짓고:
짓- + -고. 만들고.
사ᄅᆞ미 그 가온ᄃᆡ 오좀 누면 더우면 곧 사ᄂᆞ니라

만약 우연히 사람 없는 땅에 있어 더운물 없거든, 병자를 옮겨 나무 그늘에 두고 길의 더운 흙을 움켜 병자의 배꼽 위에 놓고 헤쳐 한 구멍을 만들고 사람이 그 가운데 오줌 누면, 따뜻해지면 곧 산다.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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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우희:우ㅎ + -의[처소 부사격 조사]. ‘우ㅎ’는 이른바 특이 처격어로 처소 부사격 조사에 ‘-의’를 쓴다.
주002)
두프면:둪- + -으면. 덮으면. 초기 훈민정음 문헌에서는 ‘둪다’만이 나타나다가《금강경 (언해)》(1464)에서 처음 ‘덮다’가 발견되며,《구급방》에 오면 ‘둪-’과 ‘덮-’이 함께 쓰인다. 예. 더퍼[하61ㄴ], 더푸미[상4ㄴ], 더프면[하92ㄱ].
주003)
엿귀ᄅᆞᆯ:엿귀 + -ᄅᆞᆯ. 여뀌를. 부록 참조.
주004)
두터이:두텁- + -이[부사 형성 접미사]. 두텁게, 진하게. ‘두텁게’[상52ㄱ, 65ㄱ]도 나타나지만, ‘두터이’[상9ㄱ, 48ㄱ, 50ㄴ, 53ㄱ, 60ㄱ, 64ㄱ, 65ㄴ, 66ㄱ, 하6ㄴ]가 압도적으로 많다. ‘둗거이’[하29ㄴ, 하35ㄱ, 하79ㄴ]도 나타난다.
주005)
생지황(生地黃):부록 참조.
주006)
데여:데- + -이-[사동 접미사] + -어. 데워.
주007)
지쟈ᇰ(地漿):부록 참조.
주008)
ᄯᅡ해:ᄯᅡㅎ + -애[처소 부사격 조사]. 땅에.
주009)
져근:젹- + -은[관형사형 어미]. 작은.
주010)
굳:구덩이.
주011)
니기:매우, 깊이, 심하게.
주012)
후ᇰ두ᅌᅲᆫ:후ᇰ두ᅌᅵ- + -우-[삽입 모음] + -ㄴ[관형사형 어미]. 휘저은. 이 어형은 중세 문헌에 모두 세 번 나타나는데, 이 문헌에서는 ‘후ᇰ두ᅌᅧ’[상28ㄴ]로 한 번 더 나타나고, 《구급 간이방 (언해)》에 한 번 나타난다.
주013)
더우며닐:더우며-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사람) + -ㄹ[목적격 조사]. 더위 먹은 사람을. ‘더위몌여[상11ㄱ]’도 나타난다. 또《구급 간이방 (언해)》에서는 ‘더위면[1:34]’, ‘더위며여[1:32, 1:34]’ 등이 사용되었다.
주014)
길헷:길ㅎ + -에[처소 부사격 조사] + -ㅅ[관형격 조사]. 길에의, 길의.
주015)
ᄒᆞᆯᄀᆞ로:ᄒᆞᆰ + -ᄋᆞ로[도구 부사격 조사]. 흙으로.
주016)
여ᇇ고:엱- + -고. 얹고.
주017)
져기:젹- + -이[부사 형성 접미사]. 적게, 조금.
주018)
통(通)커든:통ᄒᆞ- + -거든. 통하거든.
주019)
버리혀:버리- + -히-[사동 접미사] + -어[연결 어미]. 벌려.
주020)
ᄌᆞᄂᆞᆨᄌᆞᄂᆞ기:ᄌᆞᄂᆞᆨᄌᆞᄂᆞᆨ + -이[부사 형성 접미사]. 자늑자늑히, 천천히.
주021)
들에:들- + -게[보조적 연결 어미]. 들게.
주022)
아니한:아니 + 하- + -ㄴ[관형사형 어미]. 많지 않은.
주023)
ᄉᆞᅀᅵ예:ᄉᆞᅀᅵ + -예[처소 부사격 조사]. 사이에. ‘아니한 ᄉᆞᅀᅵ’는 현대 국어의 ‘잠깐 사이’의 의미이다. 이 관용구는 ‘아니한 ᄉᆞᅀᅵ’로 상권에 10회[상10ㄱ, 15ㄴ, 21ㄴ, 22ㄴ, 26ㄴ, 31ㄴ, 33ㄱ, 40ㄴ, 41ㄴ, 42ㄱ] 나타나고 하권에는 2회[하29ㄴ, 39ㄱ] 나타난다. ‘아니한 ᄉᆞᅀᅵ’ 외에도 ‘잠시, 잠깐 동안(須臾)’의 뜻으로 쓰인 관용구로는 ‘아니한 덛’이 나타난다[상88ㄱ; 하77ㄱ, 88ㄱ, 88ㄱ, 88ㄴ, 91ㄱ, 93ㄴ]. 이 문헌에서 ‘아니한 ᄉᆞᅀᅵ’와 ‘아니한 덛’이 나타나는 빈도가 상하권에서 차이가 큰 점이 특징이다.
주024)
ᄀᆞ람:ᄀᆞᆯ- + -암[앞선 동작 양태 어미]. 갈아서.
주025)
다혀:닿- + -이-[사동 접미사] + -어. 닿게 하여.
주026)
울(熨)ᄒᆞ라:눌러서 덥게 하라, 찜질하라. ‘熨’은 이 문헌에서는 한자 뒤에 ‘-ᄒᆞ’를 붙여 썼으나, 《구급 간이방》(1489)에는 ‘울ᄒᆞ-’처럼 한글로 표기되어 나온다. *熨 {눌러 덥게할 위}.
주027)
ᄀᆞᅀᅢᆺ:ᄀᆞᇫ + -애[처소 부사격 조사] + -ㅅ[관형격 조사]. 가에의, 가의.
주028)
디새ᄅᆞᆯ:디새 + -ᄅᆞᆯ[목적격 조사]. 기와를.
주029)
술윗ᄠᅵ옛:술위 + -ㅅ + ᄠᅵ + -예[처소 부사격 조사] + -ㅅ[관형격 조사]. 수레바퀴에의, 수레바퀴에.
주030)
ᄆᆞᆰ안초아:ᄆᆞᆰ- + 안초- + -아. 맑게 가라앉혀.
주031)
곳굼긔:고 + -ㅅ- + 구ᇚ + -의[처소 부사격 조사]. 콧구멍에.
주032)
처디오:처디- + -고[연결 어미]. 떨어뜨리고.
주033)
부츠라:붗- + -(으)라[종결 어미]. 부치라.
주034)
중(重)ᄒᆞ니란:중ᄒᆞ- + -ㄴ[관형사형 어미] + 이(사람) + -란[주제 보조사]. 중한 사람은.
주035)
알ᄒᆞᆯ:알ㅎ + ᄋᆞᆯ[목적격 조사]. 알을.
주036)
ᄂᆞ로니:ᄂᆞ론ᄒᆞ- + -이. 보드랍고 곱게, 잘게.
주037)
ᄂᆞ리오고:ᄂᆞ리- + -오-[사동 접미사] + -고[연결 어미]. 내리게 하고.
주038)
더위몌여:더위몌- + -어. 더위먹어.
주039)
마ᄂᆞᆯ와:마ᄂᆞᆯ + -과. 마늘을.
주040)
머기면:먹- + -이[사동 접미사] + -면. 먹이면.
주041)
마초아:마초- + -아. 맞추어, 마침, 우연히.
주042)
ᄀᆞᄂᆞᆯ해:ᄀᆞᄂᆞᆯㅎ + -애. 그늘에.
주043)
우희여:우희- + -어. 움켜.
주044)
노코:놓- + -고. 놓고.
주045)
헤혀:헤- + -히-[강세 접미사] + -어. 헤쳐.
주046)
굼글:구ᇚ + -을. 구멍을.
주047)
짓고:짓- + -고.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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