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ᆞᅀᅵ예: ᄉᆞᅀᅵ + -예[처소 부사격 조사]. 사이에. ‘아니한 ᄉᆞᅀᅵ’는 현대 국어의 ‘잠깐 사이’의 의미이다. 이 관용구는 ‘아니한 ᄉᆞᅀᅵ’로 상권에 10회[상10ㄱ, 15ㄴ, 21ㄴ, 22ㄴ, 26ㄴ, 31ㄴ, 33ㄱ, 40ㄴ, 41ㄴ, 42ㄱ] 나타나고 하권에는 2회[하29ㄴ, 39ㄱ] 나타난다. ‘아니한 ᄉᆞᅀᅵ’ 외에도 ‘잠시, 잠깐 동안(須臾)’의 뜻으로 쓰인 관용구로는 ‘아니한 덛’이 나타난다[상88ㄱ; 하77ㄱ, 88ㄱ, 88ㄱ, 88ㄴ, 91ㄱ, 93ㄴ]. 이 문헌에서 ‘아니한 ᄉᆞᅀᅵ’와 ‘아니한 덛’이 나타나는 빈도가 상하권에서 차이가 큰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