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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곽란토사(九霍亂吐瀉 사증부(沙證附))


霍亂吐瀉第九 沙證附
經驗良方
始因飮冷或胃寒或失飢或大怒或乘舟車傷動胃氣令人上吐上吐不止令人下瀉吐瀉倂作遂成霍亂頭旋眼暈手脚轉筋四肢逆冷用藥遲緩湏臾不救

상31ㄱ

吳茱萸 木瓜 食塩各半兩右三味同炒令焦先用磁甁盛水三升煮令百沸却入前藥同煎至二升已下傾一盞冷熱隨病人意與服藥入卽醒

처ᅀᅥ믜 ᄎᆞᆫ믈 마쇼ᄆᆞᆯ 因ᅙᅵᆫ커나 시혹 치위에 주001)
치위에:
칩-(춥다) + -이[명사화 접미사] + -에. 추위에.
ᄃᆞᆫ니거나 시혹 ᄇᆡ 골커나 시혹 너무 怒농커나 시혹 ᄇᆡ와 술위와 주002)
타:
ᄐᆞ- + -아. 타.
胃ᅌᅱᆼ氣킝ᄅᆞᆯ 傷샤ᇰᄒᆞ면 사ᄅᆞ미 우흐로 吐통케 ᄒᆞᄂᆞ니 우흐로 吐통호ᄆᆞᆯ 그치디 주003)
그치디:
긏- + -이[사동 접미사] + -디. 그치게 하지.
몯ᄒᆞ면 사ᄅᆞ미 아래로 즈츼에 주004)
즈츼에:
즈츼- + -게. 설사하게.
ᄒᆞᄂᆞ니 吐통와 즈츼유미 ᄒᆞᆫᄢᅴ 니르와ᄃᆞ면 주005)
니르와ᄃᆞ면:
니르왇- + -(ᄋᆞ)면. 일어나면.
霍확亂란이 ᄃᆞ외야 머리 휫두르며 주006)
휫두르며:
휫두르- + -며. 휘둘리며.
누니 휫두르며 손밠 히미 올ᄆᆞ며 주007)
올ᄆᆞ며:
옮- + -(ᄋᆞ)며. 전근되며. ‘轉筋’은 쥐가 나서 근육이 뒤틀리고 오그라지는 증상을 가리킨다.
四ᄉᆞᆼ肢징 ᄎᆞᄂᆞ니 藥약ᄋᆞᆯ 디마니 주008)
디마니:
지만히, 소홀히.
ᄒᆞ면 상31ㄴ아니한 ᄉᆞᅀᅵ예 救구ᇢ티 몯ᄒᆞᄂᆞ니 吳ᅌᅩᆼ茱쓩萸융 주009)
오수유(吳茱萸):
부록 참조.
木목瓜광 주010)
목과(木瓜):
부록 참조.
와 소곰 各각 半반 兩랴ᇰᄋᆞᆯ ᄒᆞᆫ ᄃᆡ 봇가 주011)
봇가:
보ᇧ- + -아. 볶아.
눋게 ᄒᆞ야 몬져 沙상甁뼈ᇰ에 믈 서 되ᄅᆞᆯ 다마 글혀 一ᅙᅵᇙ百ᄇᆡᆨ 번 솟글커든 알ᄑᆡᆺ 藥약ᄋᆞᆯ 녀허 ᄒᆞᆫᄃᆡ 글혀 두 되예 니를어든 ᄒᆞᆫ 잔ᄋᆞᆯ 브ᅀᅥ ᄎᆞ며 더우믈 病뼈ᇰᄒᆞᆫ 사ᄅᆞᄆᆡ ᄠᅳ들 조차 주어 머기면 藥약이 들면 곧 ᄭᆡᄂᆞ니라

처음에 찬물 마심으로 인하거나 혹은 추위에 다니거나 혹은 배 곯거나 혹은 너무 노하거나 혹은 배와 수레를 타서 위(胃)의 기를 상하면 사람이 위쪽으로 토하게 하니, 위로 토함을 그치게 하지 못하면 사람이 아래로 설사하게 되니, 토함과 설사가 함께 일어나면 곽란이 되어 머리 휘둘리며 눈이 휘둘리며 손발의 근육이 전근(轉筋)되며 사지 차니, 약을 소홀히 쓰면 잠깐 사이에 구하지 못하게 되니, 오수유와 모과와 소금 각 반 냥을 한데 볶아 눋게 하여 먼저 사기병에 물 서 되를 담아 끓여 일백 번 솟아 끓거든 앞의 약을 넣어 한데 끓여 두 되에 이르면, 한 잔을 부어, 차며 더움을 병든 사람의 뜻에 좇아서 주어 먹이면, 약이 들어가면 곧 깬다.

如倉卒無前藥用枯白礬爲末每服一大錢百沸湯點服

ᄒᆞ다가 時씽急급ᄒᆞ야 알ᄑᆡᆺ 藥약이 업거든 枯콩白ᄈᆡᆨ礬뻔 주012)
고백반(枯白礬):
부록 참조.
을 細솅末마ᇙᄒᆞ야 ᄒᆞᆫ 服뽁애 ᄒᆞᆫ 큰 돈ᄋᆞᆯ 一ᅙᅵᇙ百ᄇᆡᆨ 번 솟글흔 므레 프러 머기라.

만약 시급하여 앞의 약이 없거든, 고백반을 가늘게 갈아 한 복에 한 큰 돈을 일백 번 솟아 끓은 물에 풀어 먹이라.

如無白礬只用塩一撮醋一盞同煎至八分溫服

상32ㄱ

或塩梅醎酸等物皆可煮服處方本以鹹醋二物煮

ᄒᆞ다가 白ᄈᆡᆨ礬뻔이 업거든 소곰 ᄒᆞᆫ 져붐과 주013)
져붐과:
움큼과.
醋총 ᄒᆞᆫ 잔ᄋᆞᆯ ᄒᆞᆫᄃᆡ 글혀 여듧 分뿐에 니르거든 ᄃᆞ시 ᄒᆞ야 머기고 시혹 소고미나 梅ᄆᆡᆼ實씨ᇙ 주014)
매실(梅實):
부록 참조.
이나 ᄧᆞᆫ 것과 주015)
싄:
싀- + -ㄴ. 신.
것ᄃᆞᆯ히 다 어루 글혀 머귤디니라

만약 백반이 없거든 소금 한 움큼과 식초 한 잔을 한데 끓여 8푼에 이르거든 따뜻이 하여 먹이고, 혹은 소금이나 매실이나 짠 것과 신 것들을 다 가히 끓여 먹일 것이다.

又方
脚手轉筋赤蓼莖葉細切三合水四合酒二合同煎取四合分作二溫服

ᄯᅩ 발 손 히미 옮거든 블근 엿귓 줄기와 닙과ᄅᆞᆯ ᄀᆞᄂᆞ리 사ᄒᆞ라 세 홉과 믈 너 홉과 술 두 홉과 ᄒᆞᆫᄃᆡ 글혀 네 호블 取츙ᄒᆞ야 둘헤 ᄂᆞᆫ화 ᄃᆞ시 ᄒᆞ야 머그라

또 손발의 근육이 전근되거든, 붉은 여뀌의 줄기와 잎을 가늘게 썰어 세 홉에 물 네 홉과 술 두 홉을 한데 끓여 네 홉을 취하여 둘에 나누어 따뜻이 하여 먹으라.

又方
脚轉筋用大蒜磨脚心令遍熱卽差

ᄯᅩ 밠 상32ㄴ히미 옮거든 굴근 마ᄂᆞᄅᆞᆯ 밠바다ᅌᅢ ᄲᅵ븨여 두루 덥게 ᄒᆞ면 즉재 됻ᄂᆞ니라

또 발의 근육이 전근되거든, 굵은 마늘을 발바닥에 비벼 두루 덥게 하면 즉시 좋아진다.

又方
治絞腸沙痛不可忍或展轉在地或起或仆其膓絞縮在腹此是中毒之深湏臾能令人死古方名乾霍亂急用塩一兩熱湯調灌入病人口中塩氣一到腹其痛卽定又將石沙炒令赤色冷水淬之良久澄淸水一二合服之愈

ᄯᅩ 絞교ᇢ腸땨ᇰ沙상 주016)
교장사(絞腸沙):
부록 참조.
ㅣ 알포ᄆᆞᆯ ᄎᆞᆷ디 몯ᄒᆞ야 시혹 ᄯᅡ해 그울며 시혹 닐며 시혹 업더디여 그 膓땨ᇰ 주017)
장(膓):
부록 참조.
이 ᄇᆡ예 뷔트러 주018)
뷔트러:
뷔틀- + -어. 비틀어, 비틀려.
움주쥐여 주019)
움주쥐여:
움주쥐- + -어. 움츠리어, 움츠러져.
잇ᄂᆞ상33ㄱ니 이 毒독ᄋᆞᆯ 마조미 기퍼 아니한 ᄉᆞᅀᅵ예 사ᄅᆞ미 죽게 ᄒᆞᄂᆞ니 녯 方바ᇰ文문에 일후미 乾간霍확亂롼이니 ᄲᆞᆯ리 소곰 ᄒᆞᆫ 兩랴ᇰᄋᆞᆯ 더운 므레 프러 病뼈ᇰᄒᆞᆫ 사ᄅᆞᄆᆡ 이베 브ᅀᅳ라 소고ᇝ 氣킝分분이 ᄇᆡ예 들면 그 알포미 곧 긋거든 ᄯᅩ 호ᄀᆞᆫ 주020)
호ᄀᆞᆫ:
혹- + -(ᄋᆞ)ㄴ. 작은.
돌ᄒᆞᆯ 봇가 븕게 ᄒᆞ야 ᄎᆞᆫ므레 ᄃᆞᆷ가 안초아 주021)
안초아:
앉- + -호-[사동 접미사] + -아. 앉혀.
ᄆᆞᆯ겨 그 믈 ᄒᆞᆫ두 호블 머그면 됻ᄂᆞ니라

또 교장사는, 아픔을 참지 못하여 혹은 땅에 구르며 혹은 (벌떡) 일어나며 혹은 엎어져 그 창자가 배 안에서 비틀려 움츠러져 있는 것이니, 이것은 독을 맞음이 깊어 잠깐 사이에 사람이 죽게 되니, 옛 처방에 (그) 이름이 건곽란이니, 빨리 소금 한 냥을 더운물에 풀어 병든 사람의 입에 부으라. 소금 기운이 배에 들면 그 아픔이 곧 그치는데, 또 작은 돌을 볶아 붉게 하여 찬물에 담궈 앉혀 맑게 하여 그 물 한두 홉을 먹으면 좋아진다.

葛氏備急方
霍亂煩悶湊滿者用塩納臍中灸二七壯

霍확亂롼ᄒᆞ야 닶가와 탸ᇰ만ᄒᆞ닐 소고ᄆᆞᆯ ᄇᆡᆺ보개 녀코 二ᅀᅵᆼ七치ᇙ 壯자ᇰᄋᆞᆯ ᄯᅳ라

곽란하여 답답해 창만한 사람을 (고치되), 소금을 배꼽에 넣고 열네 장을 뜨라.

又方
霍亂心腹脹痛者服乾薑屑三方寸匕

ᄯᅩ 霍확亂롼ᄒᆞ야 가ᄉᆞᆷ ᄇᆡ 탸ᇰ만ᄒᆞ야 알ᄂᆞ닐 乾간薑가ᇰㅅ ᄀᆞᆯᄋᆞᆯ

상33ㄴ

세 수를 머기라

또 곽란하여 가슴과 배가 창만하여 앓는 사람을 (고치되), 건강(乾薑) 가루를 세 술을 먹이라.

又方
小蒜一升㕮咀以水三升煮取一升頓服之

ᄯᅩ 호ᄀᆞᆫ 마ᄂᆞᆯ ᄒᆞᆫ 되ᄅᆞᆯ 사ᄒᆞ라 믈 서 되로 글혀 ᄒᆞᆫ 되ᄅᆞᆯ 取츙ᄒᆞ야 다 머그라

또 작은 마늘 한 되를 썰어 물 서 되로 끓여 한 되를 취하여 다 먹으라.

又方
生薑一斤切以水七升煮取二升分爲三服

ᄯᅩ 生ᄉᆡᇰ薑가ᇰ ᄒᆞᆫ 斤근을 사ᄒᆞ라 믈 닐굽 되로 글혀 두 되ᄅᆞᆯ 取츙ᄒᆞ야 세헤 ᄂᆞᆫ화 머그라

또 생강 한 근을 썰어서 물 일곱 되로 끓여 두 되를 취하여 셋으로 나누어 먹으라.

又方
若轉筋桂半夏等分末方寸匕水一升和服

ᄯᅩ 히미 올ᄆᆞ닐 桂ᄀᆒᆼ皮삥와 半반夏ᅘᅡᆼᄅᆞᆯ 等드ᇰ分분ᄒᆞ야 細솅末마ᇙᄒᆞ야 ᄒᆞᆫ 수를 믈 ᄒᆞᆫ 되예 프러 머그라

또 근육이 전근된 사람을 (고치되), 계피와 반하를 양을 같게 하여 가늘게 갈아 한 술을 물 한 되에 풀어 먹으라.

又方
生大豆屑酒和服方寸匕

ᄯᅩ ᄂᆞᆯ콩 ᄭᆞᆯᄋᆞᆯ 수레 프로ᄃᆡ ᄒᆞᆫ 수상34ㄱ를 머그라

또 날콩 가루를 술에 풀되, 한 술을 먹으라.

又方
治霍亂吐下後大渴多飮則殺人以黃米卽黍米五升水一斗煮之令得三升澄淸稍稍飮之莫飮餘物也

ᄯᅩ 霍확亂롼ᄒᆞ야 吐통下ᅘᅡᆼᄒᆞᆫ 後ᅘᅮᇢ에 ᄀᆞ자ᇰ 목 ᄆᆞᆯ라 믈 하 머그면 사ᄅᆞᆷ 주기ᄂᆞ니 기자ᇰᄡᆞᆯ 닷 되ᄅᆞᆯ 믈 ᄒᆞᆫ 마래 글혀 서 되ᄅᆞᆯ 取츙ᄒᆞ야 ᄆᆞᆰ안초아 주022)
ᄆᆞᆰ안초아:
ᄆᆞᆰ- + 앉- + -호- + -아. 맑게 앉히어. ‘澄淸’에 대한 번역으로 상권 33장 앞면에는 ‘안초아 말겨’로 나왔다. ‘ᄆᆞᆰ안초-’는 비통사적 합성어이다.
젹젹 먹고 다ᄅᆞᆫ 믈 먹디 마롤디니라

또 곽란하여 토한 후에 매우 목이 말라 물을 많이 먹으면 사람 죽이니, 기장쌀 닷 되를 물 한 말에 끓여 서 되를 취하여 맑게 앉혀 조금씩 먹고 다른 물 먹지 말 것이다.

又方
治霍亂轉筋垂死敗蒲席一握細剉漿水一盞煮汁溫溫頓服

ᄯᅩ 霍확亂롼ᄒᆞ야 히미 올마 죽ᄂᆞ닐 고툐ᄃᆡ 헌 부들 지즑 ᄒᆞᆫ 우후믈 ᄀᆞᄂᆞ리 사ᄒᆞ라 漿쟈ᇰ水ᄉᆔᆼ 주023)
장수(漿水):
부록 참조.
ᄒᆞᆫ 盞잔애 글혀 汁집을 ᄃᆞ시ᄒᆞ상34ㄴ야 다 머그라

또 곽란하여 근육이 전근되어 죽는 사람을 고치되, 낡은 부들 자리 한 움큼을 가늘게 썰어 장수 한 잔에 끓여 즙을 따뜻이 하여 다 먹으라.

直指方
霍亂吐瀉心腹作痛用炒塩二梡紙包紗護頓其胸前幷腹肚上以熨斗火熨氣透卽蘇續又以炒塩熨其背

霍확亂롼 吐통瀉샹 주024)
곽란 토사(霍亂吐瀉):
부록 참조.
ᄒᆞ야 가ᄉᆞᆷ ᄇᆡ 알커든 봇ᄀᆞᆫ 소곰 두 보ᅀᆞᄅᆞᆯ 주025)
보ᅀᆞᄅᆞᆯ:
보ᅀᆞ + -ᄅᆞᆯ. 보시기를.
죠ᄒᆡ에 ᄡᆞ고 紗상로 ᄢᅳ려 가ᄉᆞᆷ과 ᄇᆡ예 {언+ㅅ}고 다리우리로 블 다마 다려 氣킝分분이 ᄉᆞᄆᆞᄎᆞ면 주026)
ᄉᆞᄆᆞᄎᆞ면:
ᄉᆞᄆᆞᆾ- + -(ᄋᆞ)면. 통하면.
즉자히 사ᄂᆞ니라 ᄯᅩ 봇ᄀᆞᆫ 소고ᄆᆞ로 드ᇰ을 熨ᅙᅮᇙᄒᆞ라

곽란 토사하여 가슴과 배가 아프거든, 볶은 소금 두 보시기를 종이에 싸고 헝겊으로 꾸려 가슴과 배에 얹고 다리미에 불을 담아 다려 기운이 통하면 즉시 살아난다. 또 볶은 소금으로 등을 다리라.

聖惠方
霍亂吐不止欲死 生薑二兩牛糞三合右

상35ㄱ

以水三大盞煎至一盞半去滓分溫三服

霍확亂롼ᄒᆞ야 吐통ᄅᆞᆯ 그치디 몯ᄒᆞ야 죽ᄂᆞ닐 生ᄉᆡᇰ薑가ᇰ 두 兩랴ᇰ과 ᄉᆈᄯᅩᇰ 서 호ᄇᆞᆯ 믈 세 큰 盞잔애 글혀 ᄒᆞᆫ 盞잔 半반애 니르커든 滓ᄌᆡᆼ 잇고 ᄃᆞ시 ᄒᆞ야 세 버네 머그라

곽란하여 토함을 그치지 못하여 죽는 사람을, 생강 두 냥과 쇠똥 세 홉을 큰잔 세 잔의 물에 끓여 한 잔 반에 이르거든 찌꺼기를 없애고 따뜻이 하여 세 번에 먹으라.

經驗秘方
治霍亂吐瀉丁香七枚細嚼新汲水送下如不能嚼硏細涼水調下亦可

霍확亂롼 吐통瀉샹ᄅᆞᆯ 고툐ᄃᆡ 丁뎌ᇰ香햐ᇰ 주027)
정향(丁香):
부록 참조.
닐굽 나ᄎᆞᆯ ᄂᆞ로니 십고 ᄀᆞᆺ 기룬 믈로 ᄂᆞ리오ᄃᆡ ᄒᆞ다가 십디 몯거든 ᄀᆞᄂᆞ리 ᄀᆞ라 ᄎᆞᆫ므레 프러 ᄂᆞ리옴도 ᄯᅩ 됴ᄒᆞ니라

곽란 토사를 고치되 정향 일곱 낱을 잘게 씹어 갓 길은 물로 내리되, 만약 씹지 못하거든 가늘게 갈아 찬물에 풀어 내림도 또 좋다.

又方
菉豆 胡椒各七七粒右擣爲末新汲水調服

상35ㄴ

不拘時

ᄯᅩ 菉록豆뚜ᇢ 주028)
녹두(菉豆):
부록 참조.
胡ᅘᅩᆼ椒죠ᇢ 주029)
호초(胡椒):
부록 참조.
와 各각 닐굽닐굽 나ᄎᆞᆯ 디허 ᄀᆞᄅᆞ ᄆᆡᇰᄀᆞ라 ᄀᆞᆺ 기룬 므레 프러 머구ᄃᆡ 時씽節져ᇙ 혜디 말라

또 녹두와 호초 각 마흔 아홉 낱을 찧어 갈아 만들어 갓 길은 물에 풀어서 먹이되 시절을 헤아리지 말라.

醫方集成
姜塩飮治乾霍亂欲吐不吐欲瀉不瀉 塩一兩生薑切半兩右同炒令色變以水一梡煎溫服甚者加童子小便一盞

薑가ᇰ塩염飮ᅙᅳᆷ 주030)
강염음(薑塩飮):
부록 참조.
은 乾간霍확亂롼이 吐통코져 호ᄃᆡ 吐통티 몯ᄒᆞ고 즈츼오져 호ᄃᆡ 즈츼디 몯ᄒᆞᄂᆞ닐 고티ᄂᆞ니 소곰 ᄒᆞᆫ 兩랴ᇰ과 生ᄉᆡᇰ薑가ᇰ 사ᄒᆞ로니 半반 兩랴ᇰᄋᆞᆯ ᄒᆞᆫᄃᆡ 봇가 비치 다ᄅᆞ거든 믈 ᄒᆞᆫ 보ᅀᆞ로 글혀 ᄃᆞ시 ᄒᆞ야 머교ᄃᆡ 甚씸ᄒᆞ니란 아ᄒᆡ 오좀 ᄒᆞᆫ 盞잔상36ㄱᄋᆞᆯ 조쳐 머기라

강염음은, 건곽란으로 토하고자 하되 토하지 못하고 설사하고자 하되 설사하지 못하는 사람을 고치는데, 소금 한 냥과 생강 썬 것 반 냥을 한데 볶아 빛이 달라지거든 물 한 보시기로 끓여 따뜻이 하여 먹이되 심한 사람은 아이 오줌 한 잔을 함께 먹이라.

壽域神方
霍亂已死上屋喚魂以諸治皆至而猶不差捧病覆臥之伸兩臂對以繩度兩肘尖頭依繩下夾背脊大骨空中去脊各一寸灸之百壯不治者可灸肘椎已試數百人皆灸畢卽起坐驗

霍확亂롼ᄒᆞ야 ᄒᆞ마 죽거든 집 우희 올아 넉슬 브르고 여러가짓 고툐ᄆᆞᆯ 다 호ᄃᆡ ᄉᆞᆫᄌᆡ 됴티 아니커든 病뼈ᇰᄒᆞ닐 업더리와다 주031)
업더리와다:
업더리왇- + -아. 엎드리게 하여.
뉘이고 두 ᄇᆞᆯᄒᆞᆯ 펴고 노ᄒᆞ로 두 ᄇᆞᆯ톡 그틀 견주고 노ᄒᆞᆯ브터 드ᇰᄆᆞᄅᆞᆺ ᄲᅧ를 상36ㄴᄢᅧ 가온ᄃᆡ 뷔우고 드ᇰᄆᆞᆯᄅᆞ로셔 各각 ᄒᆞᆫ 寸촌ᄋᆞᆯ 百ᄇᆡᆨ 壯자ᇰᄋᆞᆯ ᄯᅮᄃᆡ 됴티 아닌ᄂᆞ니란 肘듀ᇢ椎ᄄᆔᆼᄅᆞᆯ ᄯᅳ라 ᄒᆞ마 數슝百ᄇᆡᆨ人ᅀᅵᆫ을 디내요니 다 ᄯᅩᆷ 주032)
ᄯᅩᆷ:
ᄯᅳ- + -옴. 뜸.
ᄆᆞᄎᆞ면 즉재 니러 안ᄌᆞ니라

곽란하여 이미 죽었거든 집 위에 올라가 넋을 부르고, 여러 가지의 고침을 다 하되 오히려 좋지 않거든, 병든 사람을 엎드리게 하여 눕히고 두 팔을 펴고 노끈으로 두 팔꿈치 끝을 견주고 노끈을 의지하여 등마루의 뼈를 끼어 가운데 비우고 등마루로부터 각 한 치를 백 장을 뜨되 낫지 않은 사람은 주추를 뜨라. 이미 수백 인을 겪었으니 뜸 다 마치면 즉시 일어나 앉는다.

又方
治絞腸沙腹痛不可忍者嘔吐泄瀉及中署霍亂心煩渴不省人事兼治急心痛白蜜馬糞二味不以多少擂新水化下去滓頓服一碗雖曰穢汚却有神功無蜜亦可

ᄯᅩ 絞교ᇢ腸땨ᇰ沙상ㅣ ᄇᆡ 알파 ᄎᆞᆷ디 몯ᄒᆞᄂᆞ니와 吐통ᄒᆞ고 즈츼ᄂᆞ니와 주033)
즈츼ᄂᆞ니와:
즈츼- + -ᄂᆞ- + -ㄴ + 이 + -와. 설사하는 사람과.
中듀ᇰ暑셩ᄒᆞ며 霍확亂롼ᄒᆞ야 ᄆᆞᅀᆞ미 煩뻔渴카ᇙᄒᆞ야 人ᅀᅵᆫ事ᄊᆞᆼ ᄎᆞ리디 몯ᄒᆞᄂᆞ상37ㄱ닐 고티고 과ᄀᆞᄅᆞᆫ 가ᄉᆞᆷ알힐 조쳐 고티ᄂᆞ니 ᄒᆡᆫ ᄢᅮᆯ와 ᄆᆞᆯᄯᅩᇰ과 두 가지를 새 므레 프러 즛의 앗고 ᄒᆞᆫ 보ᅀᆞᄅᆞᆯ 다 머그라 비록 더러우나 神씬奇긩ᄒᆞᆫ 功고ᇰ이 잇ᄂᆞ니 ᄢᅮᆯ 업서도 ᄯᅩ ᄒᆞ리라

또 교장사(絞腸沙)로 배 아파 참지 못하는 사람과 토하고 설사하는 사람과 중서하며 곽란하여 속이 번갈(煩渴)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을 고치고 갑작스런 속앓이를 함께 고치니, 흰 꿀과 말똥 두 가지를 새 물에 풀어 찌꺼기 없애고 한 보시기를 다 먹으라. 비록 더러우나 신기한 공이 있으니 꿀 없어도 또 되리라. *擂 {갈 뢰(뇌)}.

又方
用收蠶子的舊紙一幅務要去蠶子潔淨燒灰爲末用熱酒調服立效

ᄯᅩ 누에ᄡᅵ 난 죠ᄒᆡ ᄒᆞᆫ 張댜ᇰᄋᆞᆯ 누에ᄡᅵᄅᆞᆯ 조히 업게 ᄒᆞ고 ᄌᆡ ᄉᆞ라 細솅末마ᇙᄒᆞ야 더운 술로 프러 머그면 즉자히 됻ᄂᆞ니라

또 누에씨를 낸 종이 한 장을, 누에씨를 깨끗이 없게 하고 재 살라 가늘게 갈아 뜨거운 술에 풀어 먹으면 즉시 좋아진다.

又方
治急肚痛絞膓沙用久乾猪糞一塊如指頭大用砂仁二箇碾爲末白湯調服妙

ᄯᅩ 과ᄀᆞᆯ이 ᄇᆡ 알ᄑᆞᆫ 絞교ᇢ腸땨ᇰ沙상ᄅᆞᆯ 고툐상37ㄴᄃᆡ 오래 ᄆᆞᄅᆞᆫ 도ᄐᆡ ᄯᅩᇰ ᄒᆞᆫ 무저기 소ᇇ가락만 ᄒᆞ니와 縮슉砂상 주034)
축사(縮砂):
부록 참조.
두 나ᄎᆞᆯ ᄀᆞ라 細솅末마ᇙᄒᆞ야 더운 므레 프러 머구미 됴ᄒᆞ니라

또 갑자기 배 아픈 교장사를 고치되, 오래 마른 돼지 똥 한 덩이 손가락만한 것과 축사(縮砂) 두 낱을 갈아 가늘게 가루 내어 더운물에 풀어 먹음이 좋다.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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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치위에:칩-(춥다) + -이[명사화 접미사] + -에. 추위에.
주002)
타:ᄐᆞ- + -아. 타.
주003)
그치디:긏- + -이[사동 접미사] + -디. 그치게 하지.
주004)
즈츼에:즈츼- + -게. 설사하게.
주005)
니르와ᄃᆞ면:니르왇- + -(ᄋᆞ)면. 일어나면.
주006)
휫두르며:휫두르- + -며. 휘둘리며.
주007)
올ᄆᆞ며:옮- + -(ᄋᆞ)며. 전근되며. ‘轉筋’은 쥐가 나서 근육이 뒤틀리고 오그라지는 증상을 가리킨다.
주008)
디마니:지만히, 소홀히.
주009)
오수유(吳茱萸):부록 참조.
주010)
목과(木瓜):부록 참조.
주011)
봇가:보ᇧ- + -아. 볶아.
주012)
고백반(枯白礬):부록 참조.
주013)
져붐과:움큼과.
주014)
매실(梅實):부록 참조.
주015)
싄:싀- + -ㄴ. 신.
주016)
교장사(絞腸沙):부록 참조.
주017)
장(膓):부록 참조.
주018)
뷔트러:뷔틀- + -어. 비틀어, 비틀려.
주019)
움주쥐여:움주쥐- + -어. 움츠리어, 움츠러져.
주020)
호ᄀᆞᆫ:혹- + -(ᄋᆞ)ㄴ. 작은.
주021)
안초아:앉- + -호-[사동 접미사] + -아. 앉혀.
주022)
ᄆᆞᆰ안초아:ᄆᆞᆰ- + 앉- + -호- + -아. 맑게 앉히어. ‘澄淸’에 대한 번역으로 상권 33장 앞면에는 ‘안초아 말겨’로 나왔다. ‘ᄆᆞᆰ안초-’는 비통사적 합성어이다.
주023)
장수(漿水):부록 참조.
주024)
곽란 토사(霍亂吐瀉):부록 참조.
주025)
보ᅀᆞᄅᆞᆯ:보ᅀᆞ + -ᄅᆞᆯ. 보시기를.
주026)
ᄉᆞᄆᆞᄎᆞ면:ᄉᆞᄆᆞᆾ- + -(ᄋᆞ)면. 통하면.
주027)
정향(丁香):부록 참조.
주028)
녹두(菉豆):부록 참조.
주029)
호초(胡椒):부록 참조.
주030)
강염음(薑塩飮):부록 참조.
주031)
업더리와다:업더리왇- + -아. 엎드리게 하여.
주032)
ᄯᅩᆷ:ᄯᅳ- + -옴. 뜸.
주033)
즈츼ᄂᆞ니와:즈츼- + -ᄂᆞ- + -ㄴ + 이 + -와. 설사하는 사람과.
주034)
축사(縮砂):부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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