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구급방언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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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자의(十七自縊)


自縊第十七
千金方
凡救自縊死者極須按定其心勿截繩手抱起徐徐解之心下尙溫者以氍毹卽毛席也覆口鼻兩人吹其兩耳

믈읫 목 ᄆᆡ야 주그닐 救구ᇢ호ᄃᆡ ᄀᆞ자ᇰ 모로매 그 ᄆᆞᅀᆞᄆᆞᆯ 눌러 一ᅙᅵᇙ定뗘ᇰᄒᆞ고 노ᄒᆞᆯ 긋디 말오 소ᄂᆞ로 아나 니르왇고 ᄌᆞᄂᆞᆨᄌᆞᄂᆞ기 글오ᄃᆡ 가ᄉᆞ미 ᄃᆞᆺᄒᆞ니란 담으로 입과 고ᄒᆞᆯ 둡고 두 사ᄅᆞ미 그 두 귀ᄅᆞᆯ 불라

무릇 목을 매어 죽은 사람을 구하되, 모름지기 그 마음을 눌러 매우 안정하게 하고, 노끈을 끊지 말고 손으로 안아 일으키고 천천히 끄르되,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담요로 입과 코를 덮고 두 사람이 그 두 귀에 불라.*氍 {모직물 구}

又方
强臥以物塞兩耳竹筒納口中

상75ㄴ

使兩人痛吹之塞口傍無令氣得出半日死人卽噫噫卽勿吹也

ᄯᅩ 뉘이고 두 귀 막고 대로ᇰᄋᆞᆯ 입 안해 녀코 두 사ᄅᆞᄆᆞ로 ᄆᆡ이 불오 입가ᅀᆞᆯ 마가 氣킝分분이 나디 몯게 ᄒᆞ면 半반 날ᄋᆞᆯ 주겟던 사ᄅᆞ미 곧 숨쉬ᄂᆞ니 숨쉬어든 부디 말라

또 눕히고 두 귀를 막고 대롱을 입 안에 넣고 두 사람이 매우 불고, 입가를 막아 기운이 나가지 못하게 하면 반날을 죽었던 사람이 곧 숨을 쉬니, 숨쉬거든 불지 말라.

又方
擣皂莢細辛屑如豆大吹兩鼻中

ᄯᅩ 皂쪼ᇢ莢겹과 細솅辛신ㅅ ᄀᆞᆯᄋᆞᆯ 디허 코ᇰ낫만 ᄒᆞ닐 두 곳굼긔 불라

또 조협과 세신 가루를 찧어 콩낱만한 것을 두 콧구멍에 불라.

又方
刺雞冠血出滴口中卽活男雌女雄

ᄯᅩ ᄃᆞᆯᄀᆡ 벼츨 ᄣᅵᆯ어 피내야 이베 처디면 즉자히 사ᄂᆞ니 남지ᄂᆞᆫ 암ᄐᆞᆯᄀᆞ로 코 겨지븐 수ᄐᆞᆯᄀᆞ로 ᄒᆞ라

또 닭의 볏을 찔러 피내어 입에 떨어뜨리면 즉시 사니, 남자는 암탉으로 하고 여자는 수탉으로 하라.

又方
尿鼻口眼耳

상76ㄱ

中幷捉頭髮一撮如筆管大掣之立活

ᄯᅩ 고콰 입과 눈과 귀와에 오좀 누고 머리터럭 ᄒᆞᆫ 져부미 붇 ᄌᆞᄅᆞ만 ᄒᆞ닐 자바ᄃᆞᇰᄀᆡ면 즉자히 사ᄂᆞ니라

또 코, 입, 눈, 귀에 오줌 누고, 머리털 한 움큼(붓 자루만큼)을 잡아당기면 즉시 살아난다.

又方
雞血塗喉下

ᄯᅩ ᄃᆞᆯᄀᆡ 피ᄅᆞᆯ 목 아래 ᄇᆞᄅᆞ라

또 닭의 피를 목 아래 바르라.

又方
灸四肢大節陷大指本支名曰地袖各七壯

ᄯᅩ 네 활기옛 큰 ᄆᆞᄃᆡᆺ 우무근 ᄃᆡ와 엄짓가락 미틧 그믈 일후믈 地띵袖쓔ᇢㅣ라 ᄒᆞᄂᆞ니 各각 닐굽 壯자ᇰ을 ᄯᅳ라

또 네 활개의 큰 마디의 우묵한 데와 엄지손가락 밑의 금을(이름을 ‘지수’라 한다.) 각 일곱 장을 뜨라.

經驗救急方急抱起解下切不可截繩卽以衣物塞兩耳將竹筒於口中吹氣及以衣

상76ㄴ

物緊塞二物爲妙凡縊者從早至晩雖已冷必可救從夜至早稍難救若心上溫一日已上猶可救切不可截斷繩欸欸地抱起其身緩解繩放臥令人踏其肩以手拔其髮常令一人緊以手擦胸脇一人以手摩搦臂足屈伸之若已僵漸强屈之又按其腹如此一飯時卽得氣呼吸矣却身苦勞動少與官桂湯及粥淸令喉潤更令兩

상77ㄱ

人以筆管吹其耳中尤妙依此法救無不活者

ᄲᆞᆯ리 아나 니르왇고 글오ᄃᆡ 자ᇝ간도 노 긋디 말오 즉자히 오ᄉᆞ로 두 귀 막고 대로ᇰᄋᆞ로 입 안해 氣킝分분을 불오 오ᄉᆞ로 두 거슬 구디 마고미 됴ᄒᆞ니 믈읫 목ᄆᆡ야 주그니 아ᄎᆞᆷ브터 나조ᄒᆡ 니르닌 비록 차도 어루 救구ᇢᄒᆞ려니와 밤브터 아ᄎᆞᄆᆡ 니르닌 救구ᇢ호미 어려우니 ᄒᆞ다가 가ᄉᆞ미 ᄃᆞᆺᄒᆞ면 ᄒᆞᄅᆞᆺ 內뇡ᄂᆞᆫ 어루 救구ᇢᄒᆞ리니 자ᇝ간도 노 긋디 말오 ᄌᆞᄂᆞᆨᄌᆞᄂᆞ기 그 모ᄆᆞᆯ 아나 니르왇고 노ᄒᆞᆯ 날회야 그르고 뉘이고 사ᄅᆞᄆᆞ로 그 엇게ᄅᆞᆯ ᄇᆞᆲ고 소ᄂᆞ로 머리 터릴 ᄲᅡ혀며 샤ᇰ녜 ᄒᆞᆫ 사ᄅᆞᄆᆞ로 ᄆᆡ이 소ᄂᆞ로 가ᄉᆞᆷ과 녑과ᄅᆞᆯ ᄡᅮᆺ고 ᄒᆞᆫ 사ᄅᆞ미 소ᄂᆞ로 ᄇᆞᆯ콰 바ᄅᆞᆯ ᄡᅮᆺ고 구피락펴락게 ᄒᆞ라 ᄒᆞ

상77ㄴ

다가 세웓거든 졈졈 구피고 ᄯᅩ 그 ᄇᆡᄅᆞᆯ ᄆᆞᆫ죨디니 이ᄀᆞ티 ᄒᆞᆫ 밥 ᄣᅢ만 ᄒᆞ면 곧 氣킝分분을 어더 숨쉬ᄂᆞ니라 모미 이처커든 주001)
이처커든:
잋- + -어 + ᄒᆞ- + -거든. 고단해하거든, 힘들어하거든.
져기 管관桂ᄀᆒᆼ湯타ᇰ 주002)
관계탕(管桂湯):
부록 참조.
과 粥쥭므를 머겨 모기 젓게 ᄒᆞ고 ᄯᅩ 두 사ᄅᆞ미 붇ᄌᆞᆯᄋᆞ로 귓굼글 불에 호미 더 됴ᄒᆞ니 이 法법을 브터 救구ᇢᄒᆞ면 사디 아니ᄒᆞ리 업스니라

빨리 안아 일으키고 끄르되, 잠시도 노끈을 끊지 말고 즉시 옷으로 두 귀를 막고 대롱으로 입 안에 기운을 불고, 옷으로 두 귀를 굳게 막음이 좋으니, 무릇 목매어 죽은 것이 아침부터 저녁에 이른 사람은 (몸이) 비록 차가워도 가히 구하려니와, 밤부터 아침에 이른 사람은 구하기 어려우니, 만약 가슴이 따뜻하면 하루 이내에 가히 구할 것이니, 잠시도 노끈을 끊지 말고 천천히 그 몸을 안아 일으키고 노끈을 서서히 끄르고 눕혀, 사람으로 (하여금) 그 어깨를 밟고 손으로 머리털을 뽑게 하며 늘 한 사람으로 (하여금) 손으로 가슴과 옆구리를 매우 비비게 하고, 한 사람이 손으로 팔과 발을 비비고 구피락펴락 하게 하라. 만약 굳으면 조금씩 굽히고 또 그 배를 만질 것이니, 이같이 한 밥 때[食頃]쯤 하면 곧 기운을 얻어 숨쉰다. 몸이 힘들어하거든 관계탕과 죽물을 조금 먹여 목이 젖게 하고, 또 두 사람이 붓자루로 콧구멍에 불게 함이 더 좋으니, 이 법을 따라 구하면 살지 않을 사람이 없다. *欸 {한숨쉴 애}.

得效方
緊用兩手掩其口勿令透氣兩時氣急卽活

ᄆᆡ이 두 소ᄂᆞ로 그 이블 마가 氣킝分분이 ᄉᆞᄆᆞᆺ디 아니케 두 時씽刻큭을 ᄒᆞ면 氣킝分분이 急급ᄒᆞ면 즉자히 사ᄂᆞ니라

심하게 두 손으로 그 입을 막아 기운이 통하지 않게 두 시각을 하면, 기운이 급하면 즉시 산다.

壽域神方
治自縊 就以所縊繩燒三指撮白

상78ㄱ

湯調服之

목ᄆᆡ야 주그닐 고툐ᄃᆡ ᄆᆡ얏던 노ᄒᆞᆯ 세 소ᇇ가락으로 자보니만 ᄉᆞ라 더운 므레 프러 머기라

목매어 죽은 사람을 고치되, 매었던 노끈을 세 손가락으로 잡은 것만큼 살라 더운물에 풀어 먹이라.

又方
未解下先用膝頭或手厚裹衣物緊塞穀道抱起解下揉其項痕撚正喉搐鼻及吹兩耳待其氣回方可放手若泄氣則不可救矣

ᄯᅩ 그르디 아니ᄒᆞ야셔 몬져 무루피어나 소니어나 오ᄉᆞ로 두터이 ᄡᅡ 밋굼글 구디 막고 아나 니르와다 그르고 모ᄀᆡᆺ 허므를 주므르며 모ᄀᆞᆯ ᄆᆞᆫ지고 고해 불며 두 귀를 부러 氣킝分분이 도라오ᄆᆞᆯ 기드려ᅀᅡ 소ᄂᆞᆯ 쉬울디니 ᄒᆞ다가 氣킝分분이 ᄉᆡ면 救구ᇢ티 몯ᄒᆞ리라

또 (노끈을) 끄르지 않고, 먼저 무릎이나 손이나 옷으로 두텁게 싸 밑구멍을 굳게 막고 안아 일으켜 끄르고, 목의 자국을 주무르며 목을 만지고 코에 불며 두 귀에 불어, 기운이 돌아옴을 기다려야 손을 쉬게 할 것이니, 만약 기운이 새나가면 구하지 못하리라.

又方

상78ㄴ

於鼻下人中穴針灸遂活

ᄯᅩ 人ᅀᅵᆫ中듀ᇰ穴ᅘᆑᇙ을 針짐ᄒᆞ고 ᄯᅳ면 사ᄂᆞ니라

또 인중혈에 침놓고 뜸뜨면 산다.

經驗秘方
治自縊死梁上塵如豆兩耳鼻四處各納一粒以筒令四人極齊吹之卽活矣

목ᄆᆡ야 주그닐 고툐ᄃᆡ 보 우흿 드트를 코ᇰ만 ᄒᆞ닐 두 귀 두 고 네 고대 各각各각 ᄒᆞᆫ 나ᄎᆞᆯ 녀코 대로ᇰᄋᆞ로 네 사ᄅᆞ미 ᄀᆞ자ᇰ ᄀᆞᄌᆞ기 불에 ᄒᆞ면 즉재 살리라

목매어 죽은 사람을 고치되, 대들보 위의 먼지를 콩만한 것을 두 귀와 두 코, 네 곳에 각각 한 낱을 넣고 대롱으로 네 사람이 매우 가지런히 불게 하면 즉시 살 것이다.

管見大全良方以藍硏取汁灌之或以雞屎白如棗大以酒半盞和硏灌服及着鼻中

상79ㄱ

尤佳

족ᄋᆞᆯ ᄀᆞ라 즈블 取츙ᄒᆞ야 브ᅀᅳ라 시혹 ᄃᆞᆯᄀᆡ ᄯᅩᇰ ᄒᆡᆫ 거시 大땡棗초ᇢ만 ᄒᆞ닐 술 半반 잔애 프러 ᄀᆞ라 브ᅀᅳ며 곳굼긔 녀후미 더 됴ᄒᆞ니라

쪽[藍]을 갈아 즙을 취하여 부으라. 혹은 닭의 똥 흰 것 대추만한 것을 술 반 잔에 풀어 갈아서 부으며, 콧구멍에 넣음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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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처커든:잋- + -어 + ᄒᆞ- + -거든. 고단해하거든, 힘들어하거든.
주002)
관계탕(管桂湯):부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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