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불정심다라니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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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심다라니경 006


又復設有善男子善女人若得見聞此佛頂心自在王陁羅尼經印若書寫讀誦覩視者彼人所有一切煩惱障閉運爲不遂或錢財耗散口舌競生若舍宅不安或五路

불정심다라니경언해 권상:7ㄴ

閉塞多饒怪夢疾病纏身無所依怙但能於晨朝時生尊重心供養誦此陁羅尼者常爲觀世音菩薩無邊大神力金剛密迹隨逐日夜宿衛是人所思念事皆得依願圓滿成就
Ⓒ 편찬 | 학조 / 1485년(성종 16) 2월 일

주001)
:
또. [又](부사).
善男子 주002)
선남자(善男子):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남자.
善女人이 주003)
선여인(善女人)이:
‘선여인(善女人)’은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여자를 이른다. ‘- 이’는 주격조사.
다가 주004)
다가:
만약. 하다가. 다가[若](부사).
주005)
이:
이. 이[此](관형사).
佛頂心自在王陁羅尼經印 주006)
불정심자재왕다라니경인(佛頂心陁羅尼經印):
‘다라니(陁羅尼)’를 적은 경전의 하나. ‘불정(佛頂)’은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정수리의 공덕을 인격화(人格化)하여 숭배하는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따라서 모든 불상 중에 가장 소중히 여기는 대상이다. ‘심(心)’은 의식작용의 본체(本體)이며, 일반상(一般相)을 인지(認知)하는 정신작용이다. ‘자재왕(自在王)’은 ‘대일여래(大日如來)’를 높여서 부르는 이름이다. ‘대일여래(大日如來)’는 진언종(眞言宗)의 본존(本尊)인 ‘마하비로자나(摩訶毘盧遮那)’를 가리킨다. ‘마하(摩訶)’는 ‘크다’는 뜻이고, ‘비로자나(毘盧遮那)’는 ‘태양’을 달리 부르는 이름이므로 ‘마하비로자나’를 ‘대일(大日)’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여래(如來)의 덕성이 태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다라니(陁羅尼)’는 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을 이른다. 번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 전체의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과 ‘밀어(密語)’라고 하여 다른 이에게는 비밀히 한다는 뜻이 있다. 흔히 짧은 구절을 ‘진언(眞言)’이나 ‘주(呪)’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陁羅尼)’, 또는 ‘대주(大呪)’라고 한다. ‘다라니경(陁羅尼經)’은 ‘다라니’를 문자로 옮겨 놓은 경전이다. ‘인(印)’은 불상(佛像)의 손가락 끝으로 나타내는 여러 가지 모양의 표상(表象)을 이른다. 주로 깨달음이나 맹세 등을 나타내는 표장(標章)이다.
보거나 주007)
보거나:
보거나. 보든가. 보-[見]+거나(연결어미).
듣거나 주008)
듣거나:
듣거나. 듣-[聞]+거나(연결어미).
야 주009)
야:
하여. -+야(연결어미).
다가 스거나 주010)
스거나:
쓰거나. 스-[書寫]+거나(연결어미).
외오거나 주011)
외오거나:
외우거나. 외오-[讀誦]+거나(연결어미).
보거나 주012)
보거나:
보거나. 살피거나. 보-[覩視]+거나(연결어미).
 주013)
:
하는. -+(관형사형어미).
사 주014)
사:
사람은. 사[者]+(보조사).
주015)
뎌:
저. 뎌[彼](지시관형사).
사 주016)
사:
사람이. 사[人]+(관형격조사). ‘-’는 주격의 자리에 온 관형격조사이다. 중세 국어 시기에는 명사절이나 관형절의 주어인 경우, 주어 명사 다음에 관형격조사가 오기도 했다.
뒷논 주017)
뒷논:
두고 있는. 두어 있는. 두었는. ‘뒷-’은 ‘두[置]+어(연결어미)#잇-[有]-’에서 연결어미 ‘어’가 탈락된 형태이다. 이 형태는 완료된 동작의 지속을 나타내는데 ‘-엣’이 ‘두-’ 아래에서 ‘-’으로 바뀐 것이다. ‘-논’은 ‘-(직설법 선어말어미)+오/우(선어말어미)+ㄴ (관형사형어미)’로 분석된다.
一切 주018)
일체(一切):
일체(一切)의.
煩惱

불정심다라니경언해 권상:29ㄱ

주019)
번뇌(煩惱)ㅣ:
번뇌(煩惱)가. ‘-ㅣ’는 주격조사. ‘번뇌(煩惱)’는 마음이나 몸을 괴롭히는 모든 망념(妄念)을 이른다. 욕망, 노여움, 어리석음 등이다.
마가 주020)
마가:
막아. 막아서. 막-[障閉]+아(연결어미).
논 주021)
논:
하는. -[爲]+(직설법 선어말어미)+오/우(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이리 주022)
이리:
일이. 일[事]+이(주격조사).
이디 주023)
이디:
이루어지지. 되지. 일-[遂]+디(연결어미).
아니며 주024)
아니며:
아니하며. 아니-[不]+며(연결어미).
시혹 주025)
시혹:
혹. 혹시. 시혹[或](부사).
財寶ㅣ 주026)
재보(財寶)ㅣ:
재보(財寶)가. ‘-ㅣ’는 주격조사. 재화(財貨)와 보물(寶物). 또는 금(金), 은(銀), 주옥(珠玉) 따위의 보배로운 재물을 이른다.
흗거나 주027)
흗거나:
흩어지거나. 흩-[耗散]+거나(연결어미).
口舌이 주028)
구설(口舌)이:
구설(口舌)이. ‘-이’는 주격조사. ‘구설(口舌)’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이다.
모다 주029)
모다:
모여. 몯-[合]+아(연결어미).
나거나 주030)
나거나:
나거나. 생기거나. 나-[生]+거나(연결어미).
다가 주031)
다가:
만약. 하다가. 다가[若](부사).
지비 주032)
지비:
집이. 집안이. 집[舍宅]+이(주격조사).
편안티 주033)
편안티:
편안(便安)하지. ‘-티’는 ‘--+디(보조적 연결어미)’의 축약형.
아니커나 주034)
아니커나:
아니하거나. ‘-커나’는 ‘--+거나’의 축약형.
시혹 주035)
시혹:
혹. 시혹[或](부사).
다 주036)
다:
다섯. 다[五](수사).
길히 주037)
길히:
길이. 길ㅎ[路]+이(주격조사).
리여 주038)
리여:
가리어. 막히어. 리-[閉塞]+어(연결어미).
요괴왼 주039)
요괴왼:
요괴스러운. 요괴(妖怪)외-+ㄴ(관형사형어미).
미 주040)
미:
꿈이. [夢]+이(주격조사).
하거나 주041)
하거나:
많거나. 하-[多]+거나(연결어미).
病이 주042)
병(病)이:
병(病)이. ‘-이’는 주격조사.
모매 주043)
모매:
몸에. 몸[身]+애(처소부사격조사).
얼켜 주044)
얼켜:
얽히어. 얽-[纏]+히(피동접미사)+어(연결어미).
브터 주045)
브터:
붙어. 븥-[附]+어(연결어미).
미둘 주046)
미둘:
믿을. 믿-[依怙]+오/우(선어말어미)+ㄹ(관형사형어미).
주047)
:
데가. 곳이. [所]+∅(주격조사).
업거든 주048)
업거든:
없거든. 없으므로. 없-[無]+거든(연결어미).
오직 주049)
오직:
오직. 오직[但](부사).
能히 아 주050)
아:
아침에. 아[晨朝]+(처소부사격조사). ‘아[晨朝]’은 처격조사로 ‘’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尊重 주051)
존중(尊重):
존중(尊重)하는. ‘-’은 ‘--+ㄴ(관형사형어미)’로 분석된다.
 주052)
:
마음을. [心]+(목적격조사).
내야 주053)
내야:
내어. 내-[生]+야(연결어미).
주054)
이:
이. 이[此](지시관형사).
陁羅尼 주055)
다라니(陁羅尼):
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을 이름. 번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 전체의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과 밀어(密語)라고 하여 다른 이에게는 비밀히 한다는 뜻이 있다. 흔히 짧은 구절을 ‘진언(眞言)’이나 주(呪)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타라니(陁羅尼), 또는 대주(大呪)라고 한다.
주056)
다라니(陁羅尼):
다라니(陁羅尼)를. ‘-’은 목적격조사.
供養며 주057)
공양(供養)며:
공양(供養)하며. ‘-며’는 ‘--+며(대등적 연결어미)’로 분석된다. ‘공양(供養)’은 공급(供給)하여 자양(資養)한다는 뜻. 부처나 스승 등에게 음식물을 바치는 일이다.
외오 주058)
외오:
외우는. 외오-[誦]+(관형사형어미).
사 주059)
사:
사람은. 사[者]+(보조사).
녜 주060)
녜:
늘. 항상. 언제나. 한자어 ‘상례(常例)’에서 온 말인데, 훈민정음 초기 문헌부터 자음 동화가 반영된 표기인 ‘샹녜’로 나타난다. 일찍이 우리말화하여 한자어라는 인식이 엷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觀世音菩薩 주061)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대자대비(大慈大悲)를 근본 서원(誓願)으로 하는 보살. 미타삼존(彌陀三尊)의 하나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왼쪽 보처(補處). 중생(衆生)이 괴로울 때 그의 이름을 외면 대자대비를 내리고 해탈(解脫)에 이르게 해 준다고 전한다.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또는 관음보살(觀音菩薩)이라고도 한다.
주062)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이’는 주격조사.
주063)
:
가[邊]가. 끝이. [邊].
업슨 주064)
업슨:
없는. 없-[無]+은(관형사형어미).
주065)
 업슨:
가없는. 가이없는.
大神力과 주066)
대신력(大神力)과:
불·보살이 가지고 있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힘을 이른다. ‘-과’는 접속조사.
金剛密跡 주067)
금강밀적(金剛密跡):
금강역사(金剛力士). 또는 인왕(仁王). 손에 금강저(金剛杵)를 들고 큰 위엄을 나타내어 불법(佛法)을 옹호하는 천신(天神)을 통틀어 이른다. ‘밀적(密迹)’은 항상 부처를 모시고 부처의 비밀스런 사적(事跡)을 기억한다는 뜻이다.
주068)
-괘:
-이. ‘-과(접속조사)+ㅣ(주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같은 성분의 어휘가 나열될 때, 마지막 단어의 뒤까지 접속조사가 오고 그 뒤에 격조사나 보조사가 통합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日夜애 주069)
일야(日夜)애:
일야(日夜)에. 밤낮으로.
조차 주070)
조차:
좇아. 좇-[隨逐]+아(연결어미).
사 주071)
사:
사람을. 사[人]+(목적격조사).
圍遶야 주072)
위요(圍遶)야:
위요(圍遶)하여. ‘위요(圍遶)’는 주위를 둘러쌓는 것을 이른다.
코져 주073)
코져:
하고자. ‘코져’는 ‘-+고져(의도형 연결어미)’의 축약형.
논 주074)
논:
하는. -+(직설법 선어말어미)+오/우(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이 주075)
이:
일을. 일[事]+(목적격조사).
주076)
다:
다. 모두. 다[皆](부사).
願다히 주077)
원(願)다히:
원(願)답게. 원(願)대로. ‘다히’는 접미사.
圓滿히 주078)
원만(圓滿)히:
원만(圓滿)히.
일우리라. 주079)
일우리라:
이룰 것이다. 이루리라. 일-[成]+우(사동접미사)+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종결어미).
Ⓒ 언해 | 학조 / 1485년(성종 16) 2월 일

또,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이 만약 이 불정심자재왕다라니경인(佛頂心自在王陁羅尼經印)을 보거나 듣거나 하여, 만약 쓰거나 외우거나 살피거나 하는 사람은, 저 사람이 두고 있는 일체의 번뇌가 가로막아서 하는 일이 되지 아니하며, 혹 재보(財寶)가 흩어지거나, 구설(口舌)이 모여 생기거나 할 것이다. 만약 집안이 편안치 아니하거나, 혹 다섯 길이 막히어(=가리어) 요괴스러운 꿈이 많거나, 병(病)이 몸에 얽혀 붙어 믿을 데가 없거든, 오직 능(能)히 아침에 존중(尊重)하는 마음을 내어 이 다라니(陁羅尼)를 공양(供養)하며 외워야 한다. 외우는 사람은 언제나 관세음보살이 가없는 대신력(大神力)으로 금강밀적(金剛密跡)과 〈함께〉 밤낮으로 좇아 이 사람을 위요(圍遶)하여, 하고자 하는 일을 다 원(願)대로 원만(圓滿)히 이룰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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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또. [又](부사).
주002)
선남자(善男子):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남자.
주003)
선여인(善女人)이:‘선여인(善女人)’은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여자를 이른다. ‘- 이’는 주격조사.
주004)
다가:만약. 하다가. 다가[若](부사).
주005)
이:이. 이[此](관형사).
주006)
불정심자재왕다라니경인(佛頂心陁羅尼經印):‘다라니(陁羅尼)’를 적은 경전의 하나. ‘불정(佛頂)’은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정수리의 공덕을 인격화(人格化)하여 숭배하는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따라서 모든 불상 중에 가장 소중히 여기는 대상이다. ‘심(心)’은 의식작용의 본체(本體)이며, 일반상(一般相)을 인지(認知)하는 정신작용이다. ‘자재왕(自在王)’은 ‘대일여래(大日如來)’를 높여서 부르는 이름이다. ‘대일여래(大日如來)’는 진언종(眞言宗)의 본존(本尊)인 ‘마하비로자나(摩訶毘盧遮那)’를 가리킨다. ‘마하(摩訶)’는 ‘크다’는 뜻이고, ‘비로자나(毘盧遮那)’는 ‘태양’을 달리 부르는 이름이므로 ‘마하비로자나’를 ‘대일(大日)’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여래(如來)의 덕성이 태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다라니(陁羅尼)’는 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을 이른다. 번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 전체의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과 ‘밀어(密語)’라고 하여 다른 이에게는 비밀히 한다는 뜻이 있다. 흔히 짧은 구절을 ‘진언(眞言)’이나 ‘주(呪)’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陁羅尼)’, 또는 ‘대주(大呪)’라고 한다. ‘다라니경(陁羅尼經)’은 ‘다라니’를 문자로 옮겨 놓은 경전이다. ‘인(印)’은 불상(佛像)의 손가락 끝으로 나타내는 여러 가지 모양의 표상(表象)을 이른다. 주로 깨달음이나 맹세 등을 나타내는 표장(標章)이다.
주007)
보거나:보거나. 보든가. 보-[見]+거나(연결어미).
주008)
듣거나:듣거나. 듣-[聞]+거나(연결어미).
주009)
야:하여. -+야(연결어미).
주010)
스거나:쓰거나. 스-[書寫]+거나(연결어미).
주011)
외오거나:외우거나. 외오-[讀誦]+거나(연결어미).
주012)
보거나:보거나. 살피거나. 보-[覩視]+거나(연결어미).
주013)
:하는. -+(관형사형어미).
주014)
사:사람은. 사[者]+(보조사).
주015)
뎌:저. 뎌[彼](지시관형사).
주016)
사:사람이. 사[人]+(관형격조사). ‘-’는 주격의 자리에 온 관형격조사이다. 중세 국어 시기에는 명사절이나 관형절의 주어인 경우, 주어 명사 다음에 관형격조사가 오기도 했다.
주017)
뒷논:두고 있는. 두어 있는. 두었는. ‘뒷-’은 ‘두[置]+어(연결어미)#잇-[有]-’에서 연결어미 ‘어’가 탈락된 형태이다. 이 형태는 완료된 동작의 지속을 나타내는데 ‘-엣’이 ‘두-’ 아래에서 ‘-’으로 바뀐 것이다. ‘-논’은 ‘-(직설법 선어말어미)+오/우(선어말어미)+ㄴ (관형사형어미)’로 분석된다.
주018)
일체(一切):일체(一切)의.
주019)
번뇌(煩惱)ㅣ:번뇌(煩惱)가. ‘-ㅣ’는 주격조사. ‘번뇌(煩惱)’는 마음이나 몸을 괴롭히는 모든 망념(妄念)을 이른다. 욕망, 노여움, 어리석음 등이다.
주020)
마가:막아. 막아서. 막-[障閉]+아(연결어미).
주021)
논:하는. -[爲]+(직설법 선어말어미)+오/우(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주022)
이리:일이. 일[事]+이(주격조사).
주023)
이디:이루어지지. 되지. 일-[遂]+디(연결어미).
주024)
아니며:아니하며. 아니-[不]+며(연결어미).
주025)
시혹:혹. 혹시. 시혹[或](부사).
주026)
재보(財寶)ㅣ:재보(財寶)가. ‘-ㅣ’는 주격조사. 재화(財貨)와 보물(寶物). 또는 금(金), 은(銀), 주옥(珠玉) 따위의 보배로운 재물을 이른다.
주027)
흗거나:흩어지거나. 흩-[耗散]+거나(연결어미).
주028)
구설(口舌)이:구설(口舌)이. ‘-이’는 주격조사. ‘구설(口舌)’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이다.
주029)
모다:모여. 몯-[合]+아(연결어미).
주030)
나거나:나거나. 생기거나. 나-[生]+거나(연결어미).
주031)
다가:만약. 하다가. 다가[若](부사).
주032)
지비:집이. 집안이. 집[舍宅]+이(주격조사).
주033)
편안티:편안(便安)하지. ‘-티’는 ‘--+디(보조적 연결어미)’의 축약형.
주034)
아니커나:아니하거나. ‘-커나’는 ‘--+거나’의 축약형.
주035)
시혹:혹. 시혹[或](부사).
주036)
다:다섯. 다[五](수사).
주037)
길히:길이. 길ㅎ[路]+이(주격조사).
주038)
리여:가리어. 막히어. 리-[閉塞]+어(연결어미).
주039)
요괴왼:요괴스러운. 요괴(妖怪)외-+ㄴ(관형사형어미).
주040)
미:꿈이. [夢]+이(주격조사).
주041)
하거나:많거나. 하-[多]+거나(연결어미).
주042)
병(病)이:병(病)이. ‘-이’는 주격조사.
주043)
모매:몸에. 몸[身]+애(처소부사격조사).
주044)
얼켜:얽히어. 얽-[纏]+히(피동접미사)+어(연결어미).
주045)
브터:붙어. 븥-[附]+어(연결어미).
주046)
미둘:믿을. 믿-[依怙]+오/우(선어말어미)+ㄹ(관형사형어미).
주047)
:데가. 곳이. [所]+∅(주격조사).
주048)
업거든:없거든. 없으므로. 없-[無]+거든(연결어미).
주049)
오직:오직. 오직[但](부사).
주050)
아:아침에. 아[晨朝]+(처소부사격조사). ‘아[晨朝]’은 처격조사로 ‘’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주051)
존중(尊重):존중(尊重)하는. ‘-’은 ‘--+ㄴ(관형사형어미)’로 분석된다.
주052)
:마음을. [心]+(목적격조사).
주053)
내야:내어. 내-[生]+야(연결어미).
주054)
이:이. 이[此](지시관형사).
주055)
다라니(陁羅尼):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을 이름. 번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 전체의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과 밀어(密語)라고 하여 다른 이에게는 비밀히 한다는 뜻이 있다. 흔히 짧은 구절을 ‘진언(眞言)’이나 주(呪)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타라니(陁羅尼), 또는 대주(大呪)라고 한다.
주056)
다라니(陁羅尼):다라니(陁羅尼)를. ‘-’은 목적격조사.
주057)
공양(供養)며:공양(供養)하며. ‘-며’는 ‘--+며(대등적 연결어미)’로 분석된다. ‘공양(供養)’은 공급(供給)하여 자양(資養)한다는 뜻. 부처나 스승 등에게 음식물을 바치는 일이다.
주058)
외오:외우는. 외오-[誦]+(관형사형어미).
주059)
사:사람은. 사[者]+(보조사).
주060)
녜:늘. 항상. 언제나. 한자어 ‘상례(常例)’에서 온 말인데, 훈민정음 초기 문헌부터 자음 동화가 반영된 표기인 ‘샹녜’로 나타난다. 일찍이 우리말화하여 한자어라는 인식이 엷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061)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대자대비(大慈大悲)를 근본 서원(誓願)으로 하는 보살. 미타삼존(彌陀三尊)의 하나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왼쪽 보처(補處). 중생(衆生)이 괴로울 때 그의 이름을 외면 대자대비를 내리고 해탈(解脫)에 이르게 해 준다고 전한다.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또는 관음보살(觀音菩薩)이라고도 한다.
주062)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이’는 주격조사.
주063)
:가[邊]가. 끝이. [邊].
주064)
업슨:없는. 없-[無]+은(관형사형어미).
주065)
 업슨:가없는. 가이없는.
주066)
대신력(大神力)과:불·보살이 가지고 있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힘을 이른다. ‘-과’는 접속조사.
주067)
금강밀적(金剛密跡):금강역사(金剛力士). 또는 인왕(仁王). 손에 금강저(金剛杵)를 들고 큰 위엄을 나타내어 불법(佛法)을 옹호하는 천신(天神)을 통틀어 이른다. ‘밀적(密迹)’은 항상 부처를 모시고 부처의 비밀스런 사적(事跡)을 기억한다는 뜻이다.
주068)
-괘:-이. ‘-과(접속조사)+ㅣ(주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같은 성분의 어휘가 나열될 때, 마지막 단어의 뒤까지 접속조사가 오고 그 뒤에 격조사나 보조사가 통합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주069)
일야(日夜)애:일야(日夜)에. 밤낮으로.
주070)
조차:좇아. 좇-[隨逐]+아(연결어미).
주071)
사:사람을. 사[人]+(목적격조사).
주072)
위요(圍遶)야:위요(圍遶)하여. ‘위요(圍遶)’는 주위를 둘러쌓는 것을 이른다.
주073)
코져:하고자. ‘코져’는 ‘-+고져(의도형 연결어미)’의 축약형.
주074)
논:하는. -+(직설법 선어말어미)+오/우(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주075)
이:일을. 일[事]+(목적격조사).
주076)
다:다. 모두. 다[皆](부사).
주077)
원(願)다히:원(願)답게. 원(願)대로. ‘다히’는 접미사.
주078)
원만(圓滿)히:원만(圓滿)히.
주079)
일우리라:이룰 것이다. 이루리라. 일-[成]+우(사동접미사)+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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