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불정심다라니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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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심다라니경 004


若有慈順男子女人欲報父母深恩者遇見此佛頂心陁羅尼經文字章句能請人書寫受持讀誦每日於晨朝向佛前燒香誦念此陁羅尼經如是之人終不墮於地獄中受罪乃至

불정심다라니경언해 권상:5ㄴ

到百年命盡臨欲終時心不散亂見十方聖衆菩薩各持花臺旛盖猶如轉輪霞光滿室來迎是人往生淨國諸大菩薩舒金色手摩頂受記口稱善哉善哉善男子善女人生我國中護如

불정심다라니경언해 권상:6ㄱ

眼睛愛惜不已
Ⓒ 편찬 | 학조 / 1485년(성종 16) 2월 일

다가 주001)
다가:
만약. 하다가. 어쩌다가. 다가[若](부사).
慈順 주002)
자순(慈順):
자순(慈順)한. 자비(慈悲)롭고 온순한.
男子 女人이 父母ㅅ 주003)
부모(父母)ㅅ:
부모(父母)의. ‘ㅅ’은 존대 자질을 가진 체언 다음에 오는 관형격조사.
기픈 주004)
기픈:
깊은. 깊-[深]+은(관형사형어미).
恩惠 갑고져 주005)
갑고져:
갚고자. 갚-[報]+고져(의도형 연결어미).
리 주006)
리:
하는 이는. 하는 이가. -+ㄹ(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주격조사).
佛頂心陁羅尼經 주007)
불정심다라니경(佛頂心陁羅尼經):
‘다라니(陁羅尼)’를 적은 경전의 하나. ‘불정(佛頂)’은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정수리의 공덕을 인격화(人格化)하여 숭배하는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따라서 모든 불상(佛像) 중에 가장 소중히 여기는 대상이다. ‘심(心)’은 의식(意識) 작용의 본체(本體)이며, 일반상(一般相)을 인지(認知)하는 정신작용이다. ‘다라니(陁羅尼)’는 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을 이른다. 번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 전체의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과 밀어(密語)라고 하여 다른 이에게는 비밀히 한다는 뜻이 있다. 흔히 짧은 구절을 ‘진언(眞言)’이나 ‘주(呪)’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陁羅尼)’, 또는 ‘대주(大呪)’라고 한다. ‘다라니경(陁羅尼經)’은 ‘다라니’를 문자로 옮겨 놓은 경전(經典)이다.
文字章句 주008)
문자장구(文字章句):
문자장구(文字章句)를. ‘문자장구(文字章句)’는 문자(文字)로 이루어진 장구(章句)를 이른다.
보아 주009)
보아:
보-[見]+아(연결어미).
能히 사 請야 주010)
청(請)야:
청(請)하여.
주011)
써:
써서. 써. 쓰-[書寫]+어(연결어미).
디니며 주012)
디니며:
지니며. 디니-[持]+며(연결어미).
닐그며 주013)
닐그며:
읽으며. 닑-[讀]+으며(대등적 연결어미).
외오 주014)
외오:
외우되. 외오-[誦]+오/우(연결어미).
날마다 주015)
날마다:
날마다. 매일. 날[日]+마다(보조사).
아 주016)
아:
아침에. 아[朝]+(처소부사격조사). ‘아[朝]’은 처소부사격조사로 ‘’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부텨 주017)
부텨:
부처를. 부텨[佛]+(목적격조사).
向와 주018)
향(向)와:
향(向)하여. ‘-와’는 ‘--+(겸양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로 분석된다.
퓌우고 주019)
퓌우고:
피우고. 퓌우-[燃]+고(연결어미).
이 陁羅尼經을 외와 주020)
외와:
외워. 외오-[誦]+아(연결어미).
念면 주021)
염(念)면:
불경(佛經)이나 진언(眞言) 등을 외우면.
주022)
이:
이와. 이[是]+∅(비교 부사격조사).
 주023)
:
같은. -[如]+ㄴ(관형사형어미).
사 주024)
사:
사람은. 사[人]+(보조사).
내 주025)
내:
마침내. 내[終]. ‘내’는 ‘-[了]+(명사파생접미사)+내(부사파생접미사)’로 분석된다.
地獄애 주026)
지옥(地獄)애:
지옥(地獄)에. ‘지옥(地獄)’은 삼악도(三惡道)의 하나로 중생(衆生)들이 이승에서 지은 죄업(罪業)으로 말미암아 죽어서 가게 된다는 온갖 고통으로 가득 찬 세계를 이른다. ‘-애’는 처소부사격조사이다.
러디여 주027)
러디여:
떨어져. 러디-[墮落]+어(연결어미). ‘러디-’는 ‘-[振]+어(연결어미)#디-[落]+어(연결어미)’의 합성어임.
주028)
죄(罪):
죄(罪)를. ‘죄(罪)’는 도덕, 종교, 법률 등에 어긋나는 행위를 이른다. 또는 좋지 않은 결과에 대한 원인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닙디 주029)
닙디:
입지. 받지. 닙-[被/受]+디(연결어미).
아니며 주030)
아니며:
아니하며. 아니-[不]+며(연결어미).
百年에 다라 주031)
다라:
다다라. 다-[到]+아(연결어미).
주032)
명(命):
명(命)을. 목숨을.
 주033)
:
마칠. -[盡]+(관형사형어미).
시졀도 주034)
시졀도:
시절에도. 때에도. ‘시졀’은 한자어 ‘시절(時節)’에서 온 말인데, 정음 초기 문헌부터 ‘時節/시졀’을 함께 썼다.
미 주035)
미:
마음이. [心]+이(주격조사).
散亂티 주036)
산란(散亂)티:
산란(散亂)하지. ‘-티’는 ‘-디’의 축약형. ‘산란(散亂)’은 번뇌(煩惱) 때문에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 것을 이른다.
아니야 주037)
아니야:
아니하여.
十方 주038)
시방(十方):
동(東), 서(西), 남(南), 북(北)의 사방(四方)과 건(乾), 곤(坤), 간(艮), 손(巽)의 사우(四隅), 그리고 상·하(上下)를 아울러 이르는 말. 시방세계(十方世界)는 시방(十方)에 있는 무수한 세계를 이른다.
聖衆 주039)
성중(聖衆):
극락정토의 아미타불과 모든 보살·성자(聖者)들을 아울러 이르는 말.
菩薩 주040)
보살(菩薩):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줄임말.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修行)에 힘쓰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 보살중(菩薩衆)은 보살의 무리. 곧, 보살(菩薩) 대중(大衆)이다.
보오 주041)
보오:
보되. 보-[見]+(겸양법 선어말어미)+오/우(연결어미).
各各花臺 주042)
화대(花臺):
연화대좌(蓮華臺座). 불·보살 등이 앉는 상좌(床座)를 이른다.
幡盖 주043)
번개(幡盖):
번(幡)과 천개(天蓋). ‘번(幡)’은 불·보살의 위덕을 표시하기 위한 장엄(莊嚴) 도구인 깃발을 이르고, ‘천개(天蓋)’는 불상을 덮는 일산(日傘)이나 법당(法堂)의 탁자 위를 덮도록 만든 닷집을 이른다. 줄여서 ‘개(盖)’라고도 한다.
술위 주044)
술위:
수레바퀴와. ‘술위[車]#[輪]’의 합성어.
니 주045)
니:
같은 것을. -[如]+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목적격조사).
가져 주046)
가져:
가지어. 지니어. 가지-[持]+어(연결어미).
光明이 주047)
광명(光明)이:
광명(光明)이. ‘광명(光明)’은 부처나 보살의 몸에서 나는 빛을 이른다.
지븨 주048)
지븨:
집에. 집[室]+의(처소부사격조사). ‘집[室]’은 처소부사격조사로 ‘의’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불정심다라니경언해 권상:28ㄱ

야 주049)
야:
가득하여. -[滿]+야(연결어미).
오샤 주050)
오샤:
오시어. 오-[來]+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주051)
이:
이. 이[是](지시관형사).
사 주052)
사:
사람을. 사[人]+(목적격조사).
마자 주053)
마자:
맞아. 맞이하여. 맞-[迎]+아(연결어미).
조 주054)
조:
깨끗한. 좋-[淨]+(관형사형어미).
나라해 주055)
나라해:
나라에. 나라ㅎ[國]+애(처소부사격조사).
주056)
가:
가. 가서. 가-[往]+아(연결어미).
나거든 주057)
나거든:
나거든. 태어나므로. 나-[生]+거든(연결어미).
여러 주058)
여러:
여러. 여러[諸](관형사).
大菩薩 주059)
대보살(大菩薩):
자리(自利) 이타(利他)의 대원을 발하여 불도(佛道)를 수행(修行)하는 보살 중에서 이미 불퇴위(不退位)에 올라 지덕(智德)이 높은 보살을 이른다. 곧, 초지(初地)나 초주(初住) 이상의 보살이다.
金色 주060)
금(金色):
금색(金色). 금빛.
소 주061)
소:
손을. 손[手]+(목적격조사).
주062)
펴:
펴서. 펴. 펴-[舒]+어(연결어미).
바기 주063)
바기:
정수리를. 바기[頂]+(목적격조사).
져 주064)
져:
만지어. 만져. 지-[摩]+어(연결어미).
授記 주065)
수기(授記):
부처가 보살(菩薩) 또는 이승(二乘) 등에게 다음 세상에서 성불(成佛)할 것이라고 낱낱이 예언하는 교설(敎說)이나 그러한 예언을 하는 것을 이름.
시고 주066)
수기(授記)시고:
수기(授記)하시고. ‘-시고’는 ‘--+시(주체존대 선어말어미)+고(연결 어미)’로 분석된다.
니샤 주067)
니샤:
이르시되. 말씀하시되. 니-[說]+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오/우(설명형 연결어미).
됴타 주068)
됴타:
좋다. 됴-[善]+다(종결어미).
됴타 善男子 주069)
선남자(善男子):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남자.
善女人 주070)
선여인(善女人):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여자.
이여 주071)
-이여:
-이여. ‘-이여’는 호격조사.
주072)
내:
내. 나의. 나[我]+ㅣ(관형격조사). ‘내’는 관형어이므로 평성(平聲)이다.
나라해 주073)
나라해:
나라에. 나라ㅎ[國]+애(처소부사격조사).
나도다 주074)
나도다:
나는구나. 태어나는구나. 나-[生]+도다(감탄형 종결어미).
시고 주075)
시고:
하시고.
護持호 주076)
호지(護持)호:
호지(護持)함을. 호지(護持)하기를. ‘-호’은 ‘--+옴/움(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호지(護持)’는 보호(保護)하여 부지(扶持)함을 이른다.
눈 주077)
눈:
눈자위와. 눈[眼睛].
티 주078)
티:
같이. -[如]+이(부사파생접미사).
샤 주079)
샤:
하시어. -+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어엿비 주080)
어엿비:
가엾게. 어엿브-[惜]+이(부사파생접미사).
너기샤 주081)
너기샤:
여기심을. 여기는 것을. 너기-[然]+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옴/움(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마디 주082)
마디:
말지. 말-[已]+디(보조적 연결어미).
아니시리라 주083)
아니시리라:
아니하시리라. 아니하실 것이다. 아니-[不]+시(주체존대 선어말어미)+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종결어미).
Ⓒ 언해 | 학조 / 1485년(성종 16) 2월 일

만약 자순(慈順)한 남자와 여인이 부모의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는 이는, 이 불정심다라니경(佛頂心陁羅尼經)의 문자장구(文字章句)를 보고 능(能)히 사람을 청(請)하여 써서 지니며 읽으며 외우되, 날마다 아침에 부처를 향하여 향(香)을 피우고 이 다라니경(陁羅尼經)을 외워 염(念)하면, 이와 같은 사람은 마침내 지옥에 떨어져 죄를 입지 아니할 것이다. 〈또한〉 백년(百年)에 다다라 명(命)을 마칠 시절에도 마음이 산란(散亂)하지 아니하여 시방(十方)의 성중(聖衆) 보살(菩薩)을 보되, 각각 화대(花臺)와 번개(幡盖)를 수레바퀴와 같은 것을 가지고 광명(光明)이 집에 가득하면 오셔서, 이 사람을 맞아서 깨끗한 나라에 가 태어나므로, 여러 대보살(大菩薩)이 금색(金色)의 손을 펴서 정수리를 만져 수기(授記)하고 이르셨다. “좋다. 좋다.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이여, 내 나라에 태어나는구나.” 하시고, 호지(護持)하기를 눈자위와 같이 하시어 가엾게 여기는 것을 말지 아니하실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8년 12월 20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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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가:만약. 하다가. 어쩌다가. 다가[若](부사).
주002)
자순(慈順):자순(慈順)한. 자비(慈悲)롭고 온순한.
주003)
부모(父母)ㅅ:부모(父母)의. ‘ㅅ’은 존대 자질을 가진 체언 다음에 오는 관형격조사.
주004)
기픈:깊은. 깊-[深]+은(관형사형어미).
주005)
갑고져:갚고자. 갚-[報]+고져(의도형 연결어미).
주006)
리:하는 이는. 하는 이가. -+ㄹ(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주격조사).
주007)
불정심다라니경(佛頂心陁羅尼經):‘다라니(陁羅尼)’를 적은 경전의 하나. ‘불정(佛頂)’은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정수리의 공덕을 인격화(人格化)하여 숭배하는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따라서 모든 불상(佛像) 중에 가장 소중히 여기는 대상이다. ‘심(心)’은 의식(意識) 작용의 본체(本體)이며, 일반상(一般相)을 인지(認知)하는 정신작용이다. ‘다라니(陁羅尼)’는 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을 이른다. 번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 전체의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과 밀어(密語)라고 하여 다른 이에게는 비밀히 한다는 뜻이 있다. 흔히 짧은 구절을 ‘진언(眞言)’이나 ‘주(呪)’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陁羅尼)’, 또는 ‘대주(大呪)’라고 한다. ‘다라니경(陁羅尼經)’은 ‘다라니’를 문자로 옮겨 놓은 경전(經典)이다.
주008)
문자장구(文字章句):문자장구(文字章句)를. ‘문자장구(文字章句)’는 문자(文字)로 이루어진 장구(章句)를 이른다.
주009)
보아:보-[見]+아(연결어미).
주010)
청(請)야:청(請)하여.
주011)
써:써서. 써. 쓰-[書寫]+어(연결어미).
주012)
디니며:지니며. 디니-[持]+며(연결어미).
주013)
닐그며:읽으며. 닑-[讀]+으며(대등적 연결어미).
주014)
외오:외우되. 외오-[誦]+오/우(연결어미).
주015)
날마다:날마다. 매일. 날[日]+마다(보조사).
주016)
아:아침에. 아[朝]+(처소부사격조사). ‘아[朝]’은 처소부사격조사로 ‘’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주017)
부텨:부처를. 부텨[佛]+(목적격조사).
주018)
향(向)와:향(向)하여. ‘-와’는 ‘--+(겸양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로 분석된다.
주019)
퓌우고:피우고. 퓌우-[燃]+고(연결어미).
주020)
외와:외워. 외오-[誦]+아(연결어미).
주021)
염(念)면:불경(佛經)이나 진언(眞言) 등을 외우면.
주022)
이:이와. 이[是]+∅(비교 부사격조사).
주023)
:같은. -[如]+ㄴ(관형사형어미).
주024)
사:사람은. 사[人]+(보조사).
주025)
내:마침내. 내[終]. ‘내’는 ‘-[了]+(명사파생접미사)+내(부사파생접미사)’로 분석된다.
주026)
지옥(地獄)애:지옥(地獄)에. ‘지옥(地獄)’은 삼악도(三惡道)의 하나로 중생(衆生)들이 이승에서 지은 죄업(罪業)으로 말미암아 죽어서 가게 된다는 온갖 고통으로 가득 찬 세계를 이른다. ‘-애’는 처소부사격조사이다.
주027)
러디여:떨어져. 러디-[墮落]+어(연결어미). ‘러디-’는 ‘-[振]+어(연결어미)#디-[落]+어(연결어미)’의 합성어임.
주028)
죄(罪):죄(罪)를. ‘죄(罪)’는 도덕, 종교, 법률 등에 어긋나는 행위를 이른다. 또는 좋지 않은 결과에 대한 원인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주029)
닙디:입지. 받지. 닙-[被/受]+디(연결어미).
주030)
아니며:아니하며. 아니-[不]+며(연결어미).
주031)
다라:다다라. 다-[到]+아(연결어미).
주032)
명(命):명(命)을. 목숨을.
주033)
:마칠. -[盡]+(관형사형어미).
주034)
시졀도:시절에도. 때에도. ‘시졀’은 한자어 ‘시절(時節)’에서 온 말인데, 정음 초기 문헌부터 ‘時節/시졀’을 함께 썼다.
주035)
미:마음이. [心]+이(주격조사).
주036)
산란(散亂)티:산란(散亂)하지. ‘-티’는 ‘-디’의 축약형. ‘산란(散亂)’은 번뇌(煩惱) 때문에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 것을 이른다.
주037)
아니야:아니하여.
주038)
시방(十方):동(東), 서(西), 남(南), 북(北)의 사방(四方)과 건(乾), 곤(坤), 간(艮), 손(巽)의 사우(四隅), 그리고 상·하(上下)를 아울러 이르는 말. 시방세계(十方世界)는 시방(十方)에 있는 무수한 세계를 이른다.
주039)
성중(聖衆):극락정토의 아미타불과 모든 보살·성자(聖者)들을 아울러 이르는 말.
주040)
보살(菩薩):‘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줄임말.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修行)에 힘쓰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 보살중(菩薩衆)은 보살의 무리. 곧, 보살(菩薩) 대중(大衆)이다.
주041)
보오:보되. 보-[見]+(겸양법 선어말어미)+오/우(연결어미).
주042)
화대(花臺):연화대좌(蓮華臺座). 불·보살 등이 앉는 상좌(床座)를 이른다.
주043)
번개(幡盖):번(幡)과 천개(天蓋). ‘번(幡)’은 불·보살의 위덕을 표시하기 위한 장엄(莊嚴) 도구인 깃발을 이르고, ‘천개(天蓋)’는 불상을 덮는 일산(日傘)이나 법당(法堂)의 탁자 위를 덮도록 만든 닷집을 이른다. 줄여서 ‘개(盖)’라고도 한다.
주044)
술위:수레바퀴와. ‘술위[車]#[輪]’의 합성어.
주045)
니:같은 것을. -[如]+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목적격조사).
주046)
가져:가지어. 지니어. 가지-[持]+어(연결어미).
주047)
광명(光明)이:광명(光明)이. ‘광명(光明)’은 부처나 보살의 몸에서 나는 빛을 이른다.
주048)
지븨:집에. 집[室]+의(처소부사격조사). ‘집[室]’은 처소부사격조사로 ‘의’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주049)
야:가득하여. -[滿]+야(연결어미).
주050)
오샤:오시어. 오-[來]+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주051)
이:이. 이[是](지시관형사).
주052)
사:사람을. 사[人]+(목적격조사).
주053)
마자:맞아. 맞이하여. 맞-[迎]+아(연결어미).
주054)
조:깨끗한. 좋-[淨]+(관형사형어미).
주055)
나라해:나라에. 나라ㅎ[國]+애(처소부사격조사).
주056)
가:가. 가서. 가-[往]+아(연결어미).
주057)
나거든:나거든. 태어나므로. 나-[生]+거든(연결어미).
주058)
여러:여러. 여러[諸](관형사).
주059)
대보살(大菩薩):자리(自利) 이타(利他)의 대원을 발하여 불도(佛道)를 수행(修行)하는 보살 중에서 이미 불퇴위(不退位)에 올라 지덕(智德)이 높은 보살을 이른다. 곧, 초지(初地)나 초주(初住) 이상의 보살이다.
주060)
금(金色):금색(金色). 금빛.
주061)
소:손을. 손[手]+(목적격조사).
주062)
펴:펴서. 펴. 펴-[舒]+어(연결어미).
주063)
바기:정수리를. 바기[頂]+(목적격조사).
주064)
져:만지어. 만져. 지-[摩]+어(연결어미).
주065)
수기(授記):부처가 보살(菩薩) 또는 이승(二乘) 등에게 다음 세상에서 성불(成佛)할 것이라고 낱낱이 예언하는 교설(敎說)이나 그러한 예언을 하는 것을 이름.
주066)
수기(授記)시고:수기(授記)하시고. ‘-시고’는 ‘--+시(주체존대 선어말어미)+고(연결 어미)’로 분석된다.
주067)
니샤:이르시되. 말씀하시되. 니-[說]+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오/우(설명형 연결어미).
주068)
됴타:좋다. 됴-[善]+다(종결어미).
주069)
선남자(善男子):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남자.
주070)
선여인(善女人):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여자.
주071)
-이여:-이여. ‘-이여’는 호격조사.
주072)
내:내. 나의. 나[我]+ㅣ(관형격조사). ‘내’는 관형어이므로 평성(平聲)이다.
주073)
나라해:나라에. 나라ㅎ[國]+애(처소부사격조사).
주074)
나도다:나는구나. 태어나는구나. 나-[生]+도다(감탄형 종결어미).
주075)
시고:하시고.
주076)
호지(護持)호:호지(護持)함을. 호지(護持)하기를. ‘-호’은 ‘--+옴/움(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호지(護持)’는 보호(保護)하여 부지(扶持)함을 이른다.
주077)
눈:눈자위와. 눈[眼睛].
주078)
티:같이. -[如]+이(부사파생접미사).
주079)
샤:하시어. -+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주080)
어엿비:가엾게. 어엿브-[惜]+이(부사파생접미사).
주081)
너기샤:여기심을. 여기는 것을. 너기-[然]+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옴/움(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주082)
마디:말지. 말-[已]+디(보조적 연결어미).
주083)
아니시리라:아니하시리라. 아니하실 것이다. 아니-[不]+시(주체존대 선어말어미)+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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