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藍]+닢[葉]+을(대격 조사). 쪽잎을. ‘쪽’은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50~60cm 정도 자라며, 7~8월에 붉은 꽃이 수상(穗狀) 화서로 핀다. 열매는 수과(瘦果)이며, 잎은 염료로 쓴다. 중국, 인도차이나가 원산지이며, 아시아, 유럽에 분포한다. 남(藍), 목람(木藍)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Persicaria tinctoria이다. ([1], [11], [24] 참조)
[生]+옷(보조사)#없-+-거든(연결 어미). 날것 바로 그것. 여기서 ‘날것’은 생쪽잎을 말한다. 그것이 없을 때에는 푸른 물든 베를 물에 잠가 그 물을 마시라고 한 것은 예전에는 푸른 베는 쪽물로 염색을 한 것인 데서 연유한다. 이 구성에서는 ‘’이 명사적으로 쓰인 것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