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이름은 ‘두야머조자기’이다. 매자나뭇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으며, 잔털이 있는 잎은 줄기 끝에 더부룩하게 난다. 푸른색을 띤 흰 꽃 또는 붉은 자주색 꽃이 아침과 해 질 무렵에만 피고 누런색의 열매가 열린다. 독이 있고 뿌리는 약용하며 산속에서 자란다. 학명은 Podophyllum versipelle이다.([1], [11], [24] 참조)
처방 이름. 호두, 주사, 웅황, 자황, 귀구, 조협, 무이 등 일곱 가지의 약을 갈아 꿀과 밀에 말아 탄알 만하게 하여 붉은 주머니에 넣어 남자는 왼 팔에 매고, 여자는 오른 팔에 매는 처방이다. 또 집의 네 모서리에도 달며 그믐날과 보름날 한 밤중에 뜰 가운데에서 한 환씩 불사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