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附子):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투구꽃의 덩이뿌리[괴근(塊根)]로, 덩이뿌리를 그대로 말린 것을 생부자(生附子), 소금물에 담갔다가 석회가루를 뿌려서 말린 것을 백하부자(白河附子), 가열하여 유효성분이 변한 것을 포부자(附子)라고 하며, 모두 약용으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중풍, 담궐, 이질 따위에 약으로 쓰이는 일이 있으며, 온성(溫性)의 흥분, 강심, 진통, 이뇨제로 쓰이기도 하나 계지(桂枝), 복령(茯笭), 감초(甘草) 등과 공용하며, 절대로 단방으로는 쓰지 않는다. 극약의 일종이다.([1]. [11], [24]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