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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문온역이해방:1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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肘後方云斷髮仍使長七寸盜着病人臥席下
肘後方 주001)
주후방(肘後方):
중국 동진(東晋) 때 사람 갈홍(葛洪)이 썼다는 의방서. 수나라 양제의 후궁들이 콩을 애용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검은 콩을 식초에 넣어 이틀 밤을 불린 후 열을 가해 끓인 후 가라 앉혀 농축액으로 만든 후 머리에 바르면 머리카락이 칠흑처럼 까맣게 변한다고 했다. 후궁들이 수양제에게 간택을 받기 위해 애용했던 궁중 비방이다. 이 장의 내용도 ≪주후방≫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
주002)
주후방(肘後方)의:
≪주후방(肘後方)≫+의(처격 조사). ≪주후방≫이란 책에.
머리터럭 주003)
머리터럭:
머리카락. 머리털.
버힌 주004)
버힌:
버히[斷]-+-ㄴ(관형사형 어미). 벤.
기를 주005)
기를:
길[長]-+-(명사 파생 접미사)+를(대격 조사). 길이를.
닐굽 치만 주006)
닐굽 치만:
닐굽#치[寸]+만(보조사). 일곱 치만(정도롤 나타냄). 일곱 치만큼.
 사 주007)
돗:
[席]. 자리. ‘돗’은 ‘’으로 ‘ㄱ’ 탈락을 보인 것이다. 바닥에 까는 ‘돗자리’는 ‘돗’의 의미가 약화되어 다시 ‘자리’가 합해진 것이다.
아래 마니 주008)
마니:
만-+-이(부사 파생 접미사). 가만히. 남 몰래. 다른 사람 몰래.
녀흐라 주009)
녀흐라:
녛[入]-+-으(조음소)-+-라(명령형 어미). 넣으라.
≪주후방(肘後方)≫에 또 머리카락을 벤 길이를 일곱 치만큼 〈하여〉 병 앓는 사람의 〈누운〉 자리 아래에 남물래 넣으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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