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부보총(▼(竹/鲙)▼(竹/鮒)▼(竹/鯆)▼(竹/魚+悤)) : 이러한 글자는 한자 자전에서는 찾아지지 않는다. 이것은 아마도 글자가 아니고, 주술적인 의미를 가지는 일종의 부적일 것으로 보는 것이 온당할 것이다. 네 글자가 모두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대 죽(竹)과 뿔 각(角)자이다. 이것은 대나무로 막고, 뿔로 막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 나머지 글자는 회(會), 부(付), 보(甫), 총(怱) 자이다. 이들을 속에 가지는 글자는 각각 만나는 것을 막고, 크는 것을 막고, 붙는 것을 막고, 총총한 것을 막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무엇이 그렇게 하는 것을 막는가? 전염성 열병이 번지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