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불정심다라니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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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심요병구산방 002


若懷姙婦人不得喫狗肉鱔魚鳥雀物命之

불정심다라니경언해 권중:11ㄱ

類卽日須常念寶月智嚴光音自在王佛又若復有善男子善女人或身遭重病經年累月在於床枕以名藥治之不瘥者可以朱砂書此陁羅尼及秘字印向佛前用茅香水呑之其病當

불정심다라니경언해 권중:11ㄴ

卽除瘥若諸善男子善女人卒患心痛不可申說者又以朱砂書此陁羅尼及秘字印用靑木香及好茱萸煎湯相和呑之一切病患無不除瘥
Ⓒ 편찬 | 학조 / 1485년(성종 16) 2월 일

다가 주001)
다가:
만약. 하다가. 다가[若](부사).
子息 주002)
자식(子息):
자식(子息)을.
주003)
:
밴. -[懷妊]+ㄴ(관형사형어미).
겨집은 주004)
겨집은:
계집은. 여인(女人)은. 겨집[婦人]+은(보조사).
가고기와 주005)
가고기와:
개고기와. 가[狗]#고기[肉]+와(접속조사).
鱔魚와 주006)
선어(鱔魚)와:
선어(鱔魚)와. ‘선어(鱔魚)’는 뱀장어와 비슷하게 생긴 ‘드렁허릿과’의 민물고기이다. ‘사선(蛇鱓)’이라고도 한다. ‘-와’는 접속조사.
새와 주007)
새와:
새를. 새[鳥]+와(접속조사)+(목적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체언이 나열될 경우,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접속조사가 오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가 통합되었다.
먹디 주008)
먹디:
먹지. 먹-[喫]+디(보조적 연결어미).
말오 주009)
말오:
말고. 말-[勿]+고/오(연결어미). ‘-오’는 [ㄹ] 다음에서 /ㄱ/ 약화를 반영한 표기.
鱔魚 주010)
선어(鱔魚):
선어(鱔魚)는. ‘-’은 보조사.
얌에라 주011)
얌에라:
뱀장어이다. 얌어[鱔魚]+ㅣ(서술격조사)+라(종결어미).
날로 주012)
날로:
날로. 날마다. 날로[日](부사). 날[日]+로(부사파생접미사).
모로매 주013)
모로매:
모름지기. 반드시. 모로매[須](부사).
녜 주014)
녜:
늘. 항상. 언제나. 한자어 ‘상례(常例)’에서 온 말인데, 훈민정음 초기 문헌부터 자음동화가 반영된 표기인 ‘샹녜’로 나타난다. 일찍이 우리말화하여 한자어라는 인식이 엷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寶月智嚴光音自在王佛 주015)
보월지엄광음자재왕불(寶月智嚴光音自在王佛):
칠불(七佛) 약사(藥師)의 하나. 이 세계에서 동방(東方)으로 5항하사(恒河沙) 국토를 지나 묘보국에 있다는 부처의 이름이다. 8대원(大願)을 발하였다고 전한다.
念호리라 주016)
염(念)호리라:
염(念)하리라. 염(念)할 것이다. ‘염(念)하다’는 불경(佛經)이나 진언(眞言) 등을 외는 것이다. ‘-호리라’는 ‘--+오/우(선어말어미)+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종결어미)’.
주017)
:
또. [又](부사).
다가 善男子 주018)
선남자(善男子):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남자.
善女人이 주019)
선여인(善女人)이:
‘선여인(善女人)’은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여자를 이른다. ‘-이’는 주격조사.
모매 주020)
모매:
몸에. 몸[身]+애(처소부사격조사).
重 주021)
중(重):
중(重)한. ‘-’은 ‘--+ㄴ(관형사형어미)’.
病을 주022)
병(病)을:
병(病)을. ‘-을’은 목적격조사.
맛나 주023)
맛나:
만나. 만나서. 맞나-[遭]+아(연결어미).
주024)
:
해가. [年]+∅(주격조사).
디나며 주025)
디나며:
지나며. 디나-[經]+며(연결어미).
주026)
:
달이. [月].
주027)
파:
거듭되어. 거듭하여. -[累]+아(연결어미).
床枕에 주028)
상침(床枕)에:
상침(床枕)에. ‘상침(床枕)’은 누워서 쉴 수 있는 침상(寢牀)과 베개. 곧, 병석(病席)을 이른다.
이셔 주029)
이셔:
있어서. 이시-[在]+어(연결어미).
일훔난 주030)
일훔난:
이름난. 일훔[名]#나-[著]+ㄴ(관형사형어미).
藥으로 주031)
약(藥)으로:
약(藥)으로.
고툐 주032)
고툐:
고치되. 고티-[治]+오/우(연결어미).
됴티 주033)
됴티:
좋지. 둏-[瘥]+디(보조적 연결어미).
아니커든 주034)
아니커든:
아니하거든. 아니-[不]+거든(연결어미).
朱砂로 주035)
주사(朱砂)로:
주사(朱砂)로. ‘주사(朱砂)’는 새빨간 빛이 나는 육방정계(六方晶系)의 광물이다. 수은(水銀)과 황(黃)의 화합물인데, 정제하여 물감이나 한방약으로 쓴다. 진사(辰砂), 또는 단주(丹朱). ‘-로’는 도구 부사격조사이다.
주036)
이:
이. 이[此](지시관형사).
陁羅尼와 주037)
다라니(陁羅尼)와:
다라니(陁羅尼)와. ‘다라니(陁羅尼)’는 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을 이른다. 번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 전체의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과 밀어(密語)라고 하여 다른 이에게는 비밀히 한다는 뜻이 있다. 흔히 짧은 구절을 ‘진언(眞言)’이나 주(呪)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陁羅尼), 또는 대주(大呪)라고 한다. ‘-와’는 접속조사.
秘字印을 주038)
비자인(秘字印)을:
비자인(秘字印)을. ‘비자인(秘字印)’은 밀교(密敎)에서 전하는 비밀(秘密) 인계(印契)를 이른다. ‘계(契)’는 ‘계약(契約)’으로 ‘불개(不改)’의 뜻이다.
주039)
써:
써서. 쓰-[書]+어(연결어미).
부텻 주040)
부텻:
부처의. 부텨[佛]+ㅅ(관형격조사). ‘ㅅ’은 존대 자질을 가진 체언 다음에 통합되는 관형격조사.
알 주041)
알:
앞을. 앒[前]+(목적격조사).
向야 주042)
향(向)야:
향(向)하여. ‘-야’는 ‘--+야(연결어미)’로 분석된다.
茅香 주043)
모향(茅香):
흰 띠의 꽃. 피를 토하거나 피가 날 때 치료하는 약재(藥材)로 쓰인다.
므레 주044)
므레:
물에. 믈[水]+에(처소부사격조사).
면 주045)
면:
삼키면. 기-[呑]+면(종속적 연결어미).
주046)
그:
그. 그[其](지시관형사).
病이 주047)
병(病)이:
병(病)이.
반기 주048)
반기:
반드시. 반기[當](부사).
즉재 주049)
즉재:
즉시. 즉재[卽](부사).
더러 주050)
더러:
덜어. 덜-[除]+어(연결어미).
됴며 주051)
됴며:
좋으며. 좋아지며. 둏-[瘥]+며(연결어미).
다가 善男子 善女人이 과글이 주052)
과글이:
갑자기. 문득. 과글이[卒](부사).
가알피 주053)
가알피:
가슴앓이를. 가알피[心痛]+(목적격조사). ‘가알피’는 ‘가[心] #알-[痛]+ㅣ(명사파생접미사)’로 분석된다.
어더 주054)
어더:
얻어. 얻-[得]+어(연결어미).
니도 주055)
니도:
말하지도. 니-[說]+(디)(보조적 연결어미)+도(보조사).
몯 주056)
몯:
못하는. 몯-[不可]+(관형사형어미).
사 주057)
사:
사람을. 사[者]+(목적격조사).
朱砂

불정심다라니경언해 권중:31ㄴ

주058)
주사(朱砂)로:
주사(朱砂)로. ‘주사(朱砂)’는 새빨간 빛이 나는 육방정계(六方晶系)의 광물이다. 수은(水銀)과 황(黃)의 화합물인데, 정제하여 물감이나 한방약으로 쓴다. 진사(辰砂), 또는 단주(丹朱)라고도 한다. ‘-로’는 도구 부사격조사이다.
이 陁羅尼와 秘字印을 써 靑木香 주059)
청목향(靑木香):
국화과(菊花科)의 여러해살이 풀. 뿌리는 곽란(癨亂)이나 심복(心腹痛), 이뇨(利尿) 등의 약재(藥材)로 쓰인다. ‘목향(木香)’이라고도 한다.
됴 주060)
됴:
좋은. 둏-[好]+(관형사형어미).
茱萸로 주061)
수유(茱萸)로:
수유(茱萸)로. ‘수유(茱萸)’는 수유나무의 열매를 이른다. 불그스름한 자줏빛을 띠고 있는데,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 등으로 쓴다.
글횬 주062)
글횬:
끓인. 긇-[煎沸]+이(사동접미사)+오/우(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므레 주063)
므레:
물에. 믈[水]+에(처소부사격조사).
섯거 주064)
섯거:
섞어. -[相和]+어(연결어미).
면 一切 病患이 주065)
병환(病患)이:
병환(病患)이.
됴티 주066)
됴티:
좋지. 좋아지지. 둏-[除瘥]+디(보조적 연결어미).
아니니 주067)
아니니:
아니한 이가. 아니-[不]+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주격조사).
업스리라 주068)
업스리라:
없으리라. 없을 것이다. 없-[無]+으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종결어미).
Ⓒ 언해 | 학조 / 1485년(성종 16) 2월 일

만약, 자식을 밴 계집은 개고기와 선어(鱔魚)와 새를 먹지 말고【선어(鱔魚)는 뱀장어이다.】 , 모름지기 언제나 보월지엄광음자재왕불(寶月智嚴光音自在王佛)을 염(念)해야 할 것이다. 또 만약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이 몸에 중(重)한 병(病)을 만나 해가 지나며, 달이 거듭되어도 상침(床枕, 병석)에 〈누워〉 있으면서 이름난 약(藥)으로 고치되, 좋지 아니하거든 주사(朱砂)로 이 다라니(陁羅尼)와 비자인(秘字印)을 써서 부처의 앞을 향(向)하여 모향(茅香) 물에 삼키면 그 병(病)이 반드시 즉시 덜어져 좋을 것이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갑자기 가슴앓이를 얻어 말하지도 못하는 사람을 〈만나면〉, 또 주사(朱砂)로 이 다라니(陁羅尼)와 비자인(秘字印)을 써서 청목향(靑木香)과 좋은 수유(茱萸)로 끓인 물에 섞어 삼키게 하면 일체의 병환이 좋지 아니한 이가 없을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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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가:만약. 하다가. 다가[若](부사).
주002)
자식(子息):자식(子息)을.
주003)
:밴. -[懷妊]+ㄴ(관형사형어미).
주004)
겨집은:계집은. 여인(女人)은. 겨집[婦人]+은(보조사).
주005)
가고기와:개고기와. 가[狗]#고기[肉]+와(접속조사).
주006)
선어(鱔魚)와:선어(鱔魚)와. ‘선어(鱔魚)’는 뱀장어와 비슷하게 생긴 ‘드렁허릿과’의 민물고기이다. ‘사선(蛇鱓)’이라고도 한다. ‘-와’는 접속조사.
주007)
새와:새를. 새[鳥]+와(접속조사)+(목적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체언이 나열될 경우,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접속조사가 오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가 통합되었다.
주008)
먹디:먹지. 먹-[喫]+디(보조적 연결어미).
주009)
말오:말고. 말-[勿]+고/오(연결어미). ‘-오’는 [ㄹ] 다음에서 /ㄱ/ 약화를 반영한 표기.
주010)
선어(鱔魚):선어(鱔魚)는. ‘-’은 보조사.
주011)
얌에라:뱀장어이다. 얌어[鱔魚]+ㅣ(서술격조사)+라(종결어미).
주012)
날로:날로. 날마다. 날로[日](부사). 날[日]+로(부사파생접미사).
주013)
모로매:모름지기. 반드시. 모로매[須](부사).
주014)
녜:늘. 항상. 언제나. 한자어 ‘상례(常例)’에서 온 말인데, 훈민정음 초기 문헌부터 자음동화가 반영된 표기인 ‘샹녜’로 나타난다. 일찍이 우리말화하여 한자어라는 인식이 엷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015)
보월지엄광음자재왕불(寶月智嚴光音自在王佛):칠불(七佛) 약사(藥師)의 하나. 이 세계에서 동방(東方)으로 5항하사(恒河沙) 국토를 지나 묘보국에 있다는 부처의 이름이다. 8대원(大願)을 발하였다고 전한다.
주016)
염(念)호리라:염(念)하리라. 염(念)할 것이다. ‘염(念)하다’는 불경(佛經)이나 진언(眞言) 등을 외는 것이다. ‘-호리라’는 ‘--+오/우(선어말어미)+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종결어미)’.
주017)
:또. [又](부사).
주018)
선남자(善男子):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남자.
주019)
선여인(善女人)이:‘선여인(善女人)’은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여자를 이른다. ‘-이’는 주격조사.
주020)
모매:몸에. 몸[身]+애(처소부사격조사).
주021)
중(重):중(重)한. ‘-’은 ‘--+ㄴ(관형사형어미)’.
주022)
병(病)을:병(病)을. ‘-을’은 목적격조사.
주023)
맛나:만나. 만나서. 맞나-[遭]+아(연결어미).
주024)
:해가. [年]+∅(주격조사).
주025)
디나며:지나며. 디나-[經]+며(연결어미).
주026)
:달이. [月].
주027)
파:거듭되어. 거듭하여. -[累]+아(연결어미).
주028)
상침(床枕)에:상침(床枕)에. ‘상침(床枕)’은 누워서 쉴 수 있는 침상(寢牀)과 베개. 곧, 병석(病席)을 이른다.
주029)
이셔:있어서. 이시-[在]+어(연결어미).
주030)
일훔난:이름난. 일훔[名]#나-[著]+ㄴ(관형사형어미).
주031)
약(藥)으로:약(藥)으로.
주032)
고툐:고치되. 고티-[治]+오/우(연결어미).
주033)
됴티:좋지. 둏-[瘥]+디(보조적 연결어미).
주034)
아니커든:아니하거든. 아니-[不]+거든(연결어미).
주035)
주사(朱砂)로:주사(朱砂)로. ‘주사(朱砂)’는 새빨간 빛이 나는 육방정계(六方晶系)의 광물이다. 수은(水銀)과 황(黃)의 화합물인데, 정제하여 물감이나 한방약으로 쓴다. 진사(辰砂), 또는 단주(丹朱). ‘-로’는 도구 부사격조사이다.
주036)
이:이. 이[此](지시관형사).
주037)
다라니(陁羅尼)와:다라니(陁羅尼)와. ‘다라니(陁羅尼)’는 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을 이른다. 번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 전체의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과 밀어(密語)라고 하여 다른 이에게는 비밀히 한다는 뜻이 있다. 흔히 짧은 구절을 ‘진언(眞言)’이나 주(呪)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陁羅尼), 또는 대주(大呪)라고 한다. ‘-와’는 접속조사.
주038)
비자인(秘字印)을:비자인(秘字印)을. ‘비자인(秘字印)’은 밀교(密敎)에서 전하는 비밀(秘密) 인계(印契)를 이른다. ‘계(契)’는 ‘계약(契約)’으로 ‘불개(不改)’의 뜻이다.
주039)
써:써서. 쓰-[書]+어(연결어미).
주040)
부텻:부처의. 부텨[佛]+ㅅ(관형격조사). ‘ㅅ’은 존대 자질을 가진 체언 다음에 통합되는 관형격조사.
주041)
알:앞을. 앒[前]+(목적격조사).
주042)
향(向)야:향(向)하여. ‘-야’는 ‘--+야(연결어미)’로 분석된다.
주043)
모향(茅香):흰 띠의 꽃. 피를 토하거나 피가 날 때 치료하는 약재(藥材)로 쓰인다.
주044)
므레:물에. 믈[水]+에(처소부사격조사).
주045)
면:삼키면. 기-[呑]+면(종속적 연결어미).
주046)
그:그. 그[其](지시관형사).
주047)
병(病)이:병(病)이.
주048)
반기:반드시. 반기[當](부사).
주049)
즉재:즉시. 즉재[卽](부사).
주050)
더러:덜어. 덜-[除]+어(연결어미).
주051)
됴며:좋으며. 좋아지며. 둏-[瘥]+며(연결어미).
주052)
과글이:갑자기. 문득. 과글이[卒](부사).
주053)
가알피:가슴앓이를. 가알피[心痛]+(목적격조사). ‘가알피’는 ‘가[心] #알-[痛]+ㅣ(명사파생접미사)’로 분석된다.
주054)
어더:얻어. 얻-[得]+어(연결어미).
주055)
니도:말하지도. 니-[說]+(디)(보조적 연결어미)+도(보조사).
주056)
몯:못하는. 몯-[不可]+(관형사형어미).
주057)
사:사람을. 사[者]+(목적격조사).
주058)
주사(朱砂)로:주사(朱砂)로. ‘주사(朱砂)’는 새빨간 빛이 나는 육방정계(六方晶系)의 광물이다. 수은(水銀)과 황(黃)의 화합물인데, 정제하여 물감이나 한방약으로 쓴다. 진사(辰砂), 또는 단주(丹朱)라고도 한다. ‘-로’는 도구 부사격조사이다.
주059)
청목향(靑木香):국화과(菊花科)의 여러해살이 풀. 뿌리는 곽란(癨亂)이나 심복(心腹痛), 이뇨(利尿) 등의 약재(藥材)로 쓰인다. ‘목향(木香)’이라고도 한다.
주060)
됴:좋은. 둏-[好]+(관형사형어미).
주061)
수유(茱萸)로:수유(茱萸)로. ‘수유(茱萸)’는 수유나무의 열매를 이른다. 불그스름한 자줏빛을 띠고 있는데,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 등으로 쓴다.
주062)
글횬:끓인. 긇-[煎沸]+이(사동접미사)+오/우(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주063)
므레:물에. 믈[水]+에(처소부사격조사).
주064)
섯거:섞어. -[相和]+어(연결어미).
주065)
병환(病患)이:병환(病患)이.
주066)
됴티:좋지. 좋아지지. 둏-[除瘥]+디(보조적 연결어미).
주067)
아니니:아니한 이가. 아니-[不]+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주격조사).
주068)
업스리라:없으리라. 없을 것이다. 없-[無]+으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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