聞道蓬萊분류두공부시언해 권5:55ㄱ
殿 주025) 문도봉래전(聞道蓬萊殿) 장안에 있는 봉래전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들었다는 뜻이다.
千門立馬看 주026) 천문립마간(千門立馬看) 장안의 궁궐에서 경비하는 군사가 매일 밤 봉화를 살펴본다는 뜻이다.
分類杜工部詩 卷之五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니거늘 드로니 주027) 니거늘 드로니 이르거늘 들으니. 말하거늘 들으니. 니[道]-+거+늘 듣[聞]-+오+니. 원시의 ‘문도(聞道)’에 대응하는 말이다. 비슷한 기능을 가지만, ‘군불문(君不聞), 군불견(君不見)’ 등의 구절이 한시의 글자수에 예외로 취급되는 것과는 달리 온전한 시구로서 사용되면 시구의 중간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君不聞 : 君不聞漢家山東二百州 千村萬落生荊杞(그 듣디 아니다 漢家ㅅ 山東 二百 올해 千村 萬落애 가남기 낫도다)〈두시 4:2ㄴ〉 / 聞道 : 聞道河陽近乘勝 司徒急爲破幽燕(河陽애 요이 사홈 乘勝호믈 니거 듣노니 司徒ㅣ 리 爲야 幽燕 헤티리로다)〈두시 2:2ㄱ〉 / 逆氣數年吹路斷 蕃人聞道漸星奔(거슯즌 氣運이 두 길흘 부러 그쳇더니 니거 드로니 蕃人이 漸漸 별 놋다)〈두시 5:20ㄱ〉.
蓬萊殿 주028) 봉래전(蓬萊殿) 장안의 궁전인 봉래궁(蓬萊宮). ①당(唐)나라 때의 궁전 이름. 섬서성(陝西省) 장안현(長安縣) 동쪽에 있다. 원래 이름은 대명궁(大明宮)인데, 고종(高宗) 때 봉래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②신선이 산다는 궁전을 일컫는 말. 여기서는 ①의 뜻이다. 여기서는 경도(京都) 장안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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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門 주029) 에 를
셰여셔 주030) 셰여셔 세워서. 셔[立]-+이+우+어#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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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문도봉래전 천문립마간
【언해역】 이르거늘 들으니 봉래전(蓬萊殿)에서, 천문(千門)에 말을 세워서 보는구나!
분류두공부시 제5권 〈마침〉.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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