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으로 명을 대기하러 가는 안서의 군대를 보고, 2수[觀安西兵過赴關中待命二首]
竟日留歡樂 주023) 환락(歡樂) 즐기다. ‘환(歡)’이 ‘관(觀)’으로 되어 있는 판본도 있다.
주024) 경일류환악(竟日留歡樂) 이사업의 군대가 성안에 머물러 즐기고 있음을 말한다.
분류두공부시언해 권5:54ㄱ
城池未覺喧 주025) 성지미각훤(城池未覺喧) 이사업의 군대가 기율이 엄격하여 성곽 주변에서 소란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백성들이 안도하고 있음을 말한 것이다.
【言留兵犒設니 軍令이 不譁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언해역】
나리 록 주026) 나리 록 날이 마치도록. 날이 저물도록. 날+이 +록. ¶다 : 婆羅門 居士 國內 人民이 목숨 록 조차 뫼셔 供養리며〈월석 17:69ㄴ〉 / 수프리 어듭고 幽深 磬子ㅅ 소리 차 바미 록 石閣애 굽스러슈라(林昏罷幽磬 竟夜伏石閣)〈두시 9:1ㄴ〉 / -록 : 나라햇 功德莊嚴을 내 劫이며 劫이 남록 닐어도 몯 다 니르리어니와〈석상 9:10ㄴ〉 / 나리 록 두루 뇨 시름노니 本鄕애 갈 期約은 구틔여 議論 몯리로다(終日憂奔走 歸期未敢論)〈두시 3:28ㄴ〉.
머므러셔 주027) 머므러셔 머물러서. 머믈-+어#시-+어. ¶머믈다 : 虛空 中에 니며 머믈며 안며 누며〈석상 21:37ㄱ〉 / 두들게 고 라 소 보내오 대옛 져비 말야 사을 머믈우놋다(岸花飛送客 檣燕語留人)〈두시 2:24ㄱ〉.
즐겨니 주028) 즐겨니 즐겨하니. 즐기-+어#-++니.
城池 주029) 예
들에요 주030) 들에요 시끄러움을. 들에-+오+ㅁ+. ¶들에다 : 六塵이 어즈리면 몸과 미 제 서르 矛盾커니 엇뎨 人間과 山 들에며 괴외호매 걸리오〈영가 하:116ㄱ〉 / 내 新安ㅅ 길헤 녀셔 들에여 블로 兵士 點考호 드로라(客行新安道 喧呼聞點兵)〈두시 4:5ㄱ〉.
아디 몯리로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경일류환악 성지미각훤【주둔한 병사들에게 군량을 나누어주니 군령이 시끄럽지 않음을 말한다.】
【언해역】 날이 지나가도록 머물러서 즐거워하니, 성벽과 연못에 시끄러움을 알지 못하겠도다!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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