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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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 001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1ㄱ

셔ᇰ관ᄌᆞᄌᆡ구슈뉵ᄌᆞ션뎡이라
聖觀自在求修六字禪定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이다.

안여의륜집겨ᇰ호니 운호ᄃᆡ 약인이 셔ᇰᄎᆔᄎᆞ법문쟈ㅣ ᄆᆡ일 이시예 블가져ᇰ신구ᄒᆞ고 젼심가디ᄒᆞ야 귀의삼보ᄒᆞᄋᆞ와 여법고ᇰ야ᇰᄒᆞᄋᆞᆸ고 지심건쳐ᇰ 관음보살과 텬뇨ᇰ과 팔부과 호법션신과ᄅᆞᆯ ᄒᆞᄋᆞᆸ노니 유원ᄂᆡ림ᄒᆞ샤 즈ᇰ아드ᇰ원ᄒᆞ샤 텨ᇰ아여법계유져ᇰ으로 도ᇰ입법문ᄒᆞ야 긔보살ᄒᆡᇰᄒᆞ야 즈ᇰ보살과ᄒᆞ쇼셔 ᄒᆞ니라
按如意輪集經호니 云호ᄃᆡ 若人이 成就此法門者ㅣ 每日 二時예 不假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1ㄴ

淨身口ᄒᆞ고 專心加持ᄒᆞ야 皈依三寶ᄒᆞᄋᆞ와 如法供養ᄒᆞᄋᆞᆸ고 至心虔請 觀音菩薩과 天龍과 八部과 護法善神과ᄅᆞᆯ ᄒᆞᄋᆞᆸ노니 惟(唯)願來臨ᄒᆞ샤 證我等願ᄒᆞ샤 聽我與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2ㄱ

法界有情으로 同入法門ᄒᆞ야 起菩薩行ᄒᆞ야 證菩薩果ᄒᆞ쇼셔 ᄒᆞ니라
Ⓒ 구결 | 세조 / 1560년(명종 15) 월 일

여의륜집 주001)
여의륜집겨ᇰ(如意輪集經):
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과 관련된 내용을 모아 집경(集經) 형식으로 구성을 한 불서를 이른다. ‘여의륜관음’은 ‘여의보주(如意寶珠)’와 ‘법륜(法輪)’을 지니고 중생들에게 지혜와 자비를 베풀어 중생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 소원을 뜻대로 들어준다는 보살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설화자(說話者)가 안찰했다고 하는 ‘집경(集經)’이 구체적으로 어떤 책인지는 특정하기가 어렵다.
안찰호니 주002)
안찰(按察)호니:
안찰(按察)하니. 안찰(按察)ᄒᆞ-+오/우(선어말어미)+니(종속적 연결어미). ‘안찰(按察)’은 자세히 조사하여 살핀다는 뜻이다.
니샤 주003)
니샤:
이르시되. 니ᄅᆞ-[云]+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오ᄃᆡ/우ᄃᆡ(종속적 연결어미).
다가 주004)
다가:
만일. ᄒᆞ다가[若](부사).
사이 주005)
사이:
사람이. 사ᄅᆞᆷ[人](명사)+이(주격조사).
주006)
이:
이. 이[此](지시관형사).
법문 주007)
법문(法門):
부처님의 교법(敎法)이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 이상경(理想境)인 열반에 들게 하는 문(門)이라는 말.
주008)
법문(法門)을:
법문(法門)을. 법문(法門)+을(목적격조사).
일올 주009)
일올:
이룰. 일오-[成]+ㄹ(관형사형어미).
주010)
쟤:
자가. 사람이. 쟈(者)+ㅣ(주격조사).
일 주011)
일(每日):
매일.
이시예 주012)
이시예:
두 때에. 이시(二時)+예(부사격조사).
몸과 주013)
몸과:
몸과. 몸[身]+과(접속조사).
입과 주014)
입과:
입을. 입[口]+과(접속조사)+ᄅᆞᆯ(목적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명사 나열의 경우 마지막 명사 다음까지 접속조사를 통합하고 그 뒤에 격조사나 보조사를 두었다.
조히 주015)
조히:
깨끗이. 조히[淨](부사).
호 주016)
호:
함을. 하는 것을. ᄒᆞ-+옴/움(명사형어미)+ᄋᆞᆯ(목적격조사).
가챠티 주017)
가챠(假借)티:
소홀히. 빌리지. 가챠(假借)ᄒᆞ-+디(보조적 연결어미).
아니고 주018)
아니고:
아니하고. 아니ᄒᆞ-[不]+고(대등적 연결어미).
 주019)
:
마음을. ᄆᆞᅀᆞᆷ[心]+ᄋᆞᆯ(목적격조사).
가디예 주020)
가디(加持)예:
가지(加持)에. 가디(加持)+예(부사격조사). ‘가지(加持)’는 중생이 부처의 가피(加被)를 입어 부처와 하나가 되는 경지로 들어가는 일을 이른다.
젼일히 주021)
젼일(專一)히:
오로지. 한가지로. 하나로. 전일(專一)히. ‘전일(專一)’은 마음과 몸을 오로지 한 가지 일에만 쏟는 것을 이른다.
야 주022)
야:
하여. ᄒᆞ-+야(종속적 연결어미).
삼보 주023)
삼보(三寶):
불자가 귀의해야 한다는 불보(佛寶)·법보(法寶)·승보(僧寶)의 3가지를 가리킨다.
주024)
삼보(三寶):
삼보께. 삼보(三寶)+ᄭᅴ(부사격조사).
귀의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2ㄴ

주025)
귀의(歸依)와:
귀의(歸依)하여. 귀의(歸依)ᄒᆞ-+ᄋᆞ와(연결어미) ← 귀의(歸依)ᄒᆞ-+ᅀᆞᇦ(겸양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법다히 주026)
법(法)다히:
법(法)대로. 법(法)+다히(접미사). ‘법(法)’은 제 성품을 가졌거나 물건의 알음알이를 내게 하는 것. 곧 물(物), 심(心), 선(善), 악(惡)의 모든 사상(事相)을 이른다. 여기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교법(敎法), 곧 불법(佛法)을 가리킨다.
고ᇰ 주027)
공양(供養):
범어로는 ‘pūjanā’라고 한다. 공급(供給)하여 자양(資養)한다는 뜻으로 불·보살(佛菩薩)이나 스승, 부모, 죽은 이의 영혼 등에게 음식물을 바치는 일을 이른다. 본래는 신체적인 행위만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정신적인 것까지도 포함하여 넓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침구, 약, 꽃, 차(茶), 등(燈), 향(香) 등의 재물뿐만 아니라, 공경심(恭敬心)과 신심(信心), 수행(修行)까지도 공양의 대상이 된다. 절에서는 식사 일반에까지 확대해서 쓰기도 한다.
고 주028)
고ᇰ(供養)고:
공양(供養)하옵고. 고ᇰ야ᇰ(供養)ᄒᆞ-+ᄋᆞᆸ(겸양법 선어말어미)+고(대등적 연결어미).
지극 주029)
지극(地極):
지극(至極)한. 지극(至極)ᄒᆞ-+ㄴ(관형사형어미).
ᄋᆞᆷ오로 주030)
ᄋᆞᆷ오로:
마음으로. ᄆᆞᄋᆞᆷ[心]+오로(부사격조사).
관음보살 주031)
관음보살(觀音菩薩):
대자대비(大慈大悲)를 근본 서원(誓願)으로 하는 보살이다. 미타삼존(彌陀三尊)의 하나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왼쪽 보처(補處)이다. 중생이 괴로울 때 그의 이름을 염(念)하면 대자대비를 내리고 해탈에 이르게 해 준다고 한다.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라고도 한다.
과(와) 텬뇨ᇰ 주032)
천룡(天龍):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장 가운데 제천과 용신을 이른다.
주033)
텬뇨ᇰ(天龍)과:
천룡(天龍)과. 텬뇨ᇰ(天龍)+과(접속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명사 나열의 경우, 마지막 명사 다음에까지 접속조사를 두고 그 뒤에 보조사나 격조사를 통합시켰다.
팔부 주034)
팔부(八部):
‘팔부중(八部衆)’이라고도 한다.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장(神將)인 천(天), 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睺羅迦) 등을 이른다.
과(와) 주035)
팔부(八部)과(와):
팔부(八部)와. 팔부(八部)+와(접속조사).
호법션신 주036)
호법선신(護法善神):
금강역사(金剛力士), 사천왕(四天王), 팔방천(八方天), 십이신장(十二神將), 십육선신(十六善神), 이십팔부중(二十八部衆) 등 불법을 존중하고 수호하는 모든 천인(天人), 귀신, 용왕, 신장 등을 가리킨다.
과 주037)
호법션신(護法善神)과:
호법선신(護法善神)을. 호법션신(護法善神)+과(접속조사)+(목적격조사).
셔ᇰ오로 주038)
셔ᇰ(精誠)오로:
정성(精誠)으로. 셔ᇰ(精誠)+오로(부사격조사).
ᄋᆞᆸ노니 주039)
(請)ᄋᆞᆸ노니:
청(請)하옵느니. (請)-+ᄋᆞᆸ(겸양법 선어말어미)+ᄂᆞ(직설법 선어말어미) +오/우(화자표시법 선어말어미)+니(종속적 연결어미).
오직 주040)
오직:
오직. 오직[唯](부사).
원ᄋᆞᆸ뇌 주041)
원(願)ᄋᆞᆸ뇌:
원하옵나이다. 원(願)ᄒᆞ-+ᄋᆞᆸ(겸양법 선어말어미)+뇌(‘ᄒᆞ쇼셔’체의 평서형 종결어미).
ᄂᆡ림샤 주042)
ᄂᆡ림(來臨)샤:
내림(來臨)하시어. 찾아오시어. ᄂᆡ림(來臨)-+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우리 주043)
우리:
우리들의. 우리ᄃᆞᆯㅎ[我等]+ᄋᆡ(관형격조사).
원심 주044)
원심(願心):
극락정토에 왕생하기를 염원하는 염불자의 지극한 신심을 이른다. 보살 수행의 계위 중 열 번째로 소원하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다.
주045)
원심(願心)을:
원심(願心)을. 원심(願心)+을(목적격조사).
샤 주046)
(證明)샤:
증명(證明)하시어. (證明)-+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우리과(와) 주047)
우리과(와):
우리와. 우리[我等]+와(접속조사).
법계 주048)
법계(法界):
성법(聖法)을 내는 원인이 되는 것, 또는 만유제법(萬有諸法)의 체성이 되는 것이다. 곧, 진여(眞如)를 이른다.
유과 주049)
유(有情)과:
유정(有情)들을. 유(有情)+과(접속조사)+(목적격조사). ‘유정(有情)’은 정식(情識)이 있는 생물, 곧 중생(衆生)을 이른다.
가지로 주050)
가지로:
함께. ᄒᆞᆫ가지로[同](부사).
법문의 주051)
법문(法門)의:
법문(法門)에. 법문(法門)+에(부사격조사). ‘법문(法門)’은, 부처님의 교법(敎法)이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 이상경(理想境)인 열반에 들게 하는 문(門)이라고 하여 그렇게 부른다.
등와(들와) 주052)
등(들)와:
들어와. 들오-[入]+아(연결어미).
보사 주053)
보살(菩薩):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로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부처에 버금가는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주054)
보사(菩薩):
보살의. 보살(菩薩)+ᄋᆡ(관형격조사).
ᄒᆡᇰ을 주055)
ᄒᆡᇰ(行)을:
행(行)을. ᄒᆡᇰ(行)+을(목적격조사).
니와다 주056)
니와다:
일으켜. 니ᄅᆞ왇-[起]+아(연결어미).
보살 주057)
보살(菩薩):
보살(菩薩)이. 보살(菩薩)+ᄋᆡ(관형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명사절과 관형절의 주어 명사 뒤에 주격조사 대신 관형격조사가 오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과 주058)
과(果):
과(果)를. 과(果)+ᄅᆞᆯ(목적격조사). ‘과(果)’는 인연으로 생긴 모든 법, 또는 번뇌 없는 지혜가 생기는 지위를 이른다.
호 주059)
(證)호:
증(證)함을. (證)ᄒᆞ-+옴/움(명사형어미)+ᄋᆞᆯ(목적격조사). ‘증(證)’은 3법의 하나로 신심(信心)과 수행(修行)한 공이 나타나서 진리에 계합함을 이른다.
드러 주060)
드러:
들어. 듣-[聽]+어(연결어미).
허쇼셔 주061)
허(許)쇼셔:
허락(許諾)하십시오. 허(許)ᄒᆞ-+쇼셔(‘ᄒᆞ쇼셔’체의 명령형 종결어미).
얏더라 주062)
얏더라:
하였었다. ᄒᆞ-+야(연결어미)#잇-[有]+더[회상법 선어말어미]+라(평서형 종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560년(명종 15) 월 일

『여의륜집경(如意輪集經)』을 살펴보니 이르시되 “만약 사람이 이 법문(法門)을 이루고자 하는 자는, 매일 두 때에 몸과 입을 깨끗이 하는 것을 소홀히 아니하고, 마음을 가지(加持)에 전일(專一)히 해서 삼보(三寶)께 귀의하여 법(法)대로 공양(供養)해야 한다.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기를), ‘관음보살(觀音菩薩)과 천룡(天龍) 팔부(八部)와 호법선신(護法善神) 등을 정성으로 청하니, 오직 원하옵니다. 내림(來臨)하여 우리들의 원심(願心)을 증명(證明)하셔서 우리와 또 법계(法界) 유정(有情)들을 함께 법문에 들어오게 하시고, 보살의 행(行)을 일으켜 보살이 과(果)를 증(證)한 것을 듣고 허락하십시오.’ (라고 해야 한다.)” 하였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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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여의륜집겨ᇰ(如意輪集經):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과 관련된 내용을 모아 집경(集經) 형식으로 구성을 한 불서를 이른다. ‘여의륜관음’은 ‘여의보주(如意寶珠)’와 ‘법륜(法輪)’을 지니고 중생들에게 지혜와 자비를 베풀어 중생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 소원을 뜻대로 들어준다는 보살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설화자(說話者)가 안찰했다고 하는 ‘집경(集經)’이 구체적으로 어떤 책인지는 특정하기가 어렵다.
주002)
안찰(按察)호니:안찰(按察)하니. 안찰(按察)ᄒᆞ-+오/우(선어말어미)+니(종속적 연결어미). ‘안찰(按察)’은 자세히 조사하여 살핀다는 뜻이다.
주003)
니샤:이르시되. 니ᄅᆞ-[云]+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오ᄃᆡ/우ᄃᆡ(종속적 연결어미).
주004)
다가:만일. ᄒᆞ다가[若](부사).
주005)
사이:사람이. 사ᄅᆞᆷ[人](명사)+이(주격조사).
주006)
이:이. 이[此](지시관형사).
주007)
법문(法門):부처님의 교법(敎法)이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 이상경(理想境)인 열반에 들게 하는 문(門)이라는 말.
주008)
법문(法門)을:법문(法門)을. 법문(法門)+을(목적격조사).
주009)
일올:이룰. 일오-[成]+ㄹ(관형사형어미).
주010)
쟤:자가. 사람이. 쟈(者)+ㅣ(주격조사).
주011)
일(每日):매일.
주012)
이시예:두 때에. 이시(二時)+예(부사격조사).
주013)
몸과:몸과. 몸[身]+과(접속조사).
주014)
입과:입을. 입[口]+과(접속조사)+ᄅᆞᆯ(목적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명사 나열의 경우 마지막 명사 다음까지 접속조사를 통합하고 그 뒤에 격조사나 보조사를 두었다.
주015)
조히:깨끗이. 조히[淨](부사).
주016)
호:함을. 하는 것을. ᄒᆞ-+옴/움(명사형어미)+ᄋᆞᆯ(목적격조사).
주017)
가챠(假借)티:소홀히. 빌리지. 가챠(假借)ᄒᆞ-+디(보조적 연결어미).
주018)
아니고:아니하고. 아니ᄒᆞ-[不]+고(대등적 연결어미).
주019)
:마음을. ᄆᆞᅀᆞᆷ[心]+ᄋᆞᆯ(목적격조사).
주020)
가디(加持)예:가지(加持)에. 가디(加持)+예(부사격조사). ‘가지(加持)’는 중생이 부처의 가피(加被)를 입어 부처와 하나가 되는 경지로 들어가는 일을 이른다.
주021)
젼일(專一)히:오로지. 한가지로. 하나로. 전일(專一)히. ‘전일(專一)’은 마음과 몸을 오로지 한 가지 일에만 쏟는 것을 이른다.
주022)
야:하여. ᄒᆞ-+야(종속적 연결어미).
주023)
삼보(三寶):불자가 귀의해야 한다는 불보(佛寶)·법보(法寶)·승보(僧寶)의 3가지를 가리킨다.
주024)
삼보(三寶):삼보께. 삼보(三寶)+ᄭᅴ(부사격조사).
주025)
귀의(歸依)와:귀의(歸依)하여. 귀의(歸依)ᄒᆞ-+ᄋᆞ와(연결어미) ← 귀의(歸依)ᄒᆞ-+ᅀᆞᇦ(겸양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주026)
법(法)다히:법(法)대로. 법(法)+다히(접미사). ‘법(法)’은 제 성품을 가졌거나 물건의 알음알이를 내게 하는 것. 곧 물(物), 심(心), 선(善), 악(惡)의 모든 사상(事相)을 이른다. 여기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교법(敎法), 곧 불법(佛法)을 가리킨다.
주027)
공양(供養):범어로는 ‘pūjanā’라고 한다. 공급(供給)하여 자양(資養)한다는 뜻으로 불·보살(佛菩薩)이나 스승, 부모, 죽은 이의 영혼 등에게 음식물을 바치는 일을 이른다. 본래는 신체적인 행위만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정신적인 것까지도 포함하여 넓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침구, 약, 꽃, 차(茶), 등(燈), 향(香) 등의 재물뿐만 아니라, 공경심(恭敬心)과 신심(信心), 수행(修行)까지도 공양의 대상이 된다. 절에서는 식사 일반에까지 확대해서 쓰기도 한다.
주028)
고ᇰ(供養)고:공양(供養)하옵고. 고ᇰ야ᇰ(供養)ᄒᆞ-+ᄋᆞᆸ(겸양법 선어말어미)+고(대등적 연결어미).
주029)
지극(地極):지극(至極)한. 지극(至極)ᄒᆞ-+ㄴ(관형사형어미).
주030)
ᄋᆞᆷ오로:마음으로. ᄆᆞᄋᆞᆷ[心]+오로(부사격조사).
주031)
관음보살(觀音菩薩):대자대비(大慈大悲)를 근본 서원(誓願)으로 하는 보살이다. 미타삼존(彌陀三尊)의 하나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왼쪽 보처(補處)이다. 중생이 괴로울 때 그의 이름을 염(念)하면 대자대비를 내리고 해탈에 이르게 해 준다고 한다.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라고도 한다.
주032)
천룡(天龍):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장 가운데 제천과 용신을 이른다.
주033)
텬뇨ᇰ(天龍)과:천룡(天龍)과. 텬뇨ᇰ(天龍)+과(접속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명사 나열의 경우, 마지막 명사 다음에까지 접속조사를 두고 그 뒤에 보조사나 격조사를 통합시켰다.
주034)
팔부(八部):‘팔부중(八部衆)’이라고도 한다.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장(神將)인 천(天), 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睺羅迦) 등을 이른다.
주035)
팔부(八部)과(와):팔부(八部)와. 팔부(八部)+와(접속조사).
주036)
호법선신(護法善神):금강역사(金剛力士), 사천왕(四天王), 팔방천(八方天), 십이신장(十二神將), 십육선신(十六善神), 이십팔부중(二十八部衆) 등 불법을 존중하고 수호하는 모든 천인(天人), 귀신, 용왕, 신장 등을 가리킨다.
주037)
호법션신(護法善神)과:호법선신(護法善神)을. 호법션신(護法善神)+과(접속조사)+(목적격조사).
주038)
셔ᇰ(精誠)오로:정성(精誠)으로. 셔ᇰ(精誠)+오로(부사격조사).
주039)
(請)ᄋᆞᆸ노니:청(請)하옵느니. (請)-+ᄋᆞᆸ(겸양법 선어말어미)+ᄂᆞ(직설법 선어말어미) +오/우(화자표시법 선어말어미)+니(종속적 연결어미).
주040)
오직:오직. 오직[唯](부사).
주041)
원(願)ᄋᆞᆸ뇌:원하옵나이다. 원(願)ᄒᆞ-+ᄋᆞᆸ(겸양법 선어말어미)+뇌(‘ᄒᆞ쇼셔’체의 평서형 종결어미).
주042)
ᄂᆡ림(來臨)샤:내림(來臨)하시어. 찾아오시어. ᄂᆡ림(來臨)-+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주043)
우리:우리들의. 우리ᄃᆞᆯㅎ[我等]+ᄋᆡ(관형격조사).
주044)
원심(願心):극락정토에 왕생하기를 염원하는 염불자의 지극한 신심을 이른다. 보살 수행의 계위 중 열 번째로 소원하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다.
주045)
원심(願心)을:원심(願心)을. 원심(願心)+을(목적격조사).
주046)
(證明)샤:증명(證明)하시어. (證明)-+샤(주체존대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주047)
우리과(와):우리와. 우리[我等]+와(접속조사).
주048)
법계(法界):성법(聖法)을 내는 원인이 되는 것, 또는 만유제법(萬有諸法)의 체성이 되는 것이다. 곧, 진여(眞如)를 이른다.
주049)
유(有情)과:유정(有情)들을. 유(有情)+과(접속조사)+(목적격조사). ‘유정(有情)’은 정식(情識)이 있는 생물, 곧 중생(衆生)을 이른다.
주050)
가지로:함께. ᄒᆞᆫ가지로[同](부사).
주051)
법문(法門)의:법문(法門)에. 법문(法門)+에(부사격조사). ‘법문(法門)’은, 부처님의 교법(敎法)이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 이상경(理想境)인 열반에 들게 하는 문(門)이라고 하여 그렇게 부른다.
주052)
등(들)와:들어와. 들오-[入]+아(연결어미).
주053)
보살(菩薩):‘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로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부처에 버금가는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주054)
보사(菩薩):보살의. 보살(菩薩)+ᄋᆡ(관형격조사).
주055)
ᄒᆡᇰ(行)을:행(行)을. ᄒᆡᇰ(行)+을(목적격조사).
주056)
니와다:일으켜. 니ᄅᆞ왇-[起]+아(연결어미).
주057)
보살(菩薩):보살(菩薩)이. 보살(菩薩)+ᄋᆡ(관형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명사절과 관형절의 주어 명사 뒤에 주격조사 대신 관형격조사가 오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주058)
과(果):과(果)를. 과(果)+ᄅᆞᆯ(목적격조사). ‘과(果)’는 인연으로 생긴 모든 법, 또는 번뇌 없는 지혜가 생기는 지위를 이른다.
주059)
(證)호:증(證)함을. (證)ᄒᆞ-+옴/움(명사형어미)+ᄋᆞᆯ(목적격조사). ‘증(證)’은 3법의 하나로 신심(信心)과 수행(修行)한 공이 나타나서 진리에 계합함을 이른다.
주060)
드러:들어. 듣-[聽]+어(연결어미).
주061)
허(許)쇼셔:허락(許諾)하십시오. 허(許)ᄒᆞ-+쇼셔(‘ᄒᆞ쇼셔’체의 명령형 종결어미).
주062)
얏더라:하였었다. ᄒᆞ-+야(연결어미)#잇-[有]+더[회상법 선어말어미]+라(평서형 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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