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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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보살육자대명왕신주 022


옴ᄌᆞ렴비노챠나불국듀ᇰ셔ᇰ도 마ᄌᆞ렴아족불국듀ᇰ셔ᇰ도
니ᄌᆞ렴보ᄉᆡᇰ불국듀ᇰ셔ᇰ도 반ᄌᆞ렴아미타불국듀ᇰ셔ᇰ도
몌ᄌᆞ렴셔ᇰᄎᆔ불국듀ᇰ셔ᇰ도 훔ᄌᆞ렴금가ᇰ져보살국듀ᇰ셔ᇰ도
唵字念毗盧遮那佛國中成道 嘛字念阿閦佛國中成道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36ㄱ

呢字念寶生佛國中成道 叭字念阿彌陀佛國中成道
𡁠字念成就佛國中成道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36ㄴ

吘字念金剛杵菩薩國中成道
Ⓒ 구결 | 세조 / 1560년(명종 15) 월 일

옴 렴면 비로쟈나 주001)
비로자나(毘盧遮那):
비로자나불(毗盧遮那佛)을 이른다. 사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광명(光明)의 부처라는 뜻이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과 지혜의 빛이 세상을 두루 비추어 가득하다고 하여 법신불(法身佛)이라 이르기도 한다. 이 단락에 등장하는 부처 중 보생불(寶生佛)을 제외한 다섯 부처는 대승불교와 금강승 불교에서, 스스로 태어나 태초부터 언제나 존재해왔다고 하는 부처에 해당된다. 이른바 선정불(禪定佛)로 불리는 부처들이다.
불국 주002)
불국(佛國):
부처나 보살이 살고 있으면서, 번뇌의 굴레를 벗어난 아주 깨끗한 세상을 이른다. 곧, 부처의 나라, 또는 부처님이 교화하는 나라이다. 극락정토(極樂淨土).
에 주003)
(中)에:
중(中)에. 내(內)에. (中)+에(부사격조사).
주004)
가:
가서. 가-[行]+아(연결어미).
도 주005)
도(道)ᄅᆞᆯ:
도(道)를. 도(道)+ᄅᆞᆯ(목적격조사). ‘도(道)’는 종교상의 근본이 되는 뜻. 깊이 깨달은 지경(地境). 곧, 최상의 지혜를 이른다.
일오며 주006)
일오며:
이루며. 깨치며. 일오-[成]+며(대등적 연결어미). ‘도ᄅᆞᆯ 일오-’는 도(道)를 닦아 모두 깨친다는 뜻으로, 이른바 ‘성도(成道)’를 가리키는 말이다.
맏 주007)
맏(嘛字):
마자(嘛字)를. 맏(嘛字)+(목적격조사). ‘마(嘛)’ 자(字)가 ‘맏’으로 표기된 것은 후행하는 ‘ᄌᆞ’의 ‘ㅈ’에 영향을 입은 혼철 표기이다.
렴면 아족 주008)
아촉(阿閦):
아촉불(阿閦佛)을 이른다. 분노를 가라앉히고 마음의 동요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부처라고 한다.
불국 에 가 도 일오며 닏 주009)
닏(呢字):
니자(呢字)를. 닏(呢字)+(목적격조사). ‘니(呢)’ 자(字)가 ‘닏’으로 표기된 것은 후행하는 글자 ‘ᄌᆞ’의 첫소리 ‘ㅈ’에 영향을 입은 혼철 표기이다.
렴면 보 주010)
보생(寶生):
보생불(寶生佛)을 이른다. 밀교 금강계(金剛界)의 오불(五佛) 중 하나이다. 네 보살을 거느리고 일체의 재물과 보배를 맡아본다는 부처이다.
불국 에 가 도 일오며 주011)
일오며:
이루며. 깨치며. 일오-[成]+며(대등적 연결어미). ‘도ᄅᆞᆯ 일오-’는 도(道)를 닦아 모두 깨친다는 뜻으로, 이른바 ‘성도(成道)’를 가리키는 말이다.
반 주012)
반(叭字):
반자(叭字)를. 반(叭字)+(목적격조사).
렴면 아미타 주013)
아미타(阿彌陀):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이른다. 서방 정토(淨土)의 극락세계에 있다는 부처이다. 무량수불(無量壽佛)이라고도 하며, 대승불교(大乘佛敎)의 중요한 부처 중 하나이다.
불국 에 가 도 일오며 몓 주014)
몓(𡁠字):
몌자(𡁠字)를. 몓(𡁠字)+(목적격조사). ‘몌(𡁠)’ 자(字)가 ‘몓’으로 표기된 것은 후행하는 글자 ‘ᄌᆞ’의 첫소리 ‘ㅈ’에 영향을 입은 혼철 표기이다.
렴면  주015)
성취(成就):
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을 이른다. 완전히 성취해서 성취하지 못하는 바가 없다는 부처이다. 그래서 불공성취(不空成就)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불국 에 가 도 일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37ㄱ

오며 훔 주016)
훔(吘字):
훔자(吘字)를. 훔(吘字)+(목적격조사).
렴면 금져 주017)
금강저(金剛杵):
보통 금강저를 쥐고 있는 보살을 가리키며, 혹 밀적금강역사(密迹金剛力士)를 지칭하기도 한다. 손에 금강저를 쥐고 있는 보살이라고 하여 금강수보살(金剛手菩薩)이라고도 한다.
보살국 주018)
보살국(菩薩國):
보살의 나라, 여기서는 손에 금강저(金剛杵)를 쥐고 있는 보살의 나라를 이른다. ‘보살(菩薩)’은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로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부처에 버금가는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에 가 도 일오리라 주019)
일오리라:
이룰 것이다. 일오-[成]+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평서형 종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560년(명종 15) 월 일

옴자(唵字)를 염(念)하면 비로자나(毘盧遮那) 불국(佛國) 중에 가서 도(道)를 이루며, 마자(嘛字)를 염하면 아촉(阿閦) 불국 중에 가서 도를 이루며, 니자(呢字)를 염하면 보생(寶生) 불국 중에 가서 도를 이루며, 반자(叭字)를 염하면 아미타(阿彌陀) 불국 중에 가서 도를 이루며, 몌자(𡁠字)를 염하면 성취 불국 중에 가서 도를 이루며, 훔자(吘字)를 염하면 금강저 보살국 중에 가서 도를 이룰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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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비로자나(毘盧遮那):비로자나불(毗盧遮那佛)을 이른다. 사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광명(光明)의 부처라는 뜻이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과 지혜의 빛이 세상을 두루 비추어 가득하다고 하여 법신불(法身佛)이라 이르기도 한다. 이 단락에 등장하는 부처 중 보생불(寶生佛)을 제외한 다섯 부처는 대승불교와 금강승 불교에서, 스스로 태어나 태초부터 언제나 존재해왔다고 하는 부처에 해당된다. 이른바 선정불(禪定佛)로 불리는 부처들이다.
주002)
불국(佛國):부처나 보살이 살고 있으면서, 번뇌의 굴레를 벗어난 아주 깨끗한 세상을 이른다. 곧, 부처의 나라, 또는 부처님이 교화하는 나라이다. 극락정토(極樂淨土).
주003)
(中)에:중(中)에. 내(內)에. (中)+에(부사격조사).
주004)
가:가서. 가-[行]+아(연결어미).
주005)
도(道)ᄅᆞᆯ:도(道)를. 도(道)+ᄅᆞᆯ(목적격조사). ‘도(道)’는 종교상의 근본이 되는 뜻. 깊이 깨달은 지경(地境). 곧, 최상의 지혜를 이른다.
주006)
일오며:이루며. 깨치며. 일오-[成]+며(대등적 연결어미). ‘도ᄅᆞᆯ 일오-’는 도(道)를 닦아 모두 깨친다는 뜻으로, 이른바 ‘성도(成道)’를 가리키는 말이다.
주007)
맏(嘛字):마자(嘛字)를. 맏(嘛字)+(목적격조사). ‘마(嘛)’ 자(字)가 ‘맏’으로 표기된 것은 후행하는 ‘ᄌᆞ’의 ‘ㅈ’에 영향을 입은 혼철 표기이다.
주008)
아촉(阿閦):아촉불(阿閦佛)을 이른다. 분노를 가라앉히고 마음의 동요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부처라고 한다.
주009)
닏(呢字):니자(呢字)를. 닏(呢字)+(목적격조사). ‘니(呢)’ 자(字)가 ‘닏’으로 표기된 것은 후행하는 글자 ‘ᄌᆞ’의 첫소리 ‘ㅈ’에 영향을 입은 혼철 표기이다.
주010)
보생(寶生):보생불(寶生佛)을 이른다. 밀교 금강계(金剛界)의 오불(五佛) 중 하나이다. 네 보살을 거느리고 일체의 재물과 보배를 맡아본다는 부처이다.
주011)
일오며:이루며. 깨치며. 일오-[成]+며(대등적 연결어미). ‘도ᄅᆞᆯ 일오-’는 도(道)를 닦아 모두 깨친다는 뜻으로, 이른바 ‘성도(成道)’를 가리키는 말이다.
주012)
반(叭字):반자(叭字)를. 반(叭字)+(목적격조사).
주013)
아미타(阿彌陀):아미타불(阿彌陀佛)을 이른다. 서방 정토(淨土)의 극락세계에 있다는 부처이다. 무량수불(無量壽佛)이라고도 하며, 대승불교(大乘佛敎)의 중요한 부처 중 하나이다.
주014)
몓(𡁠字):몌자(𡁠字)를. 몓(𡁠字)+(목적격조사). ‘몌(𡁠)’ 자(字)가 ‘몓’으로 표기된 것은 후행하는 글자 ‘ᄌᆞ’의 첫소리 ‘ㅈ’에 영향을 입은 혼철 표기이다.
주015)
성취(成就):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을 이른다. 완전히 성취해서 성취하지 못하는 바가 없다는 부처이다. 그래서 불공성취(不空成就)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주016)
훔(吘字):훔자(吘字)를. 훔(吘字)+(목적격조사).
주017)
금강저(金剛杵):보통 금강저를 쥐고 있는 보살을 가리키며, 혹 밀적금강역사(密迹金剛力士)를 지칭하기도 한다. 손에 금강저를 쥐고 있는 보살이라고 하여 금강수보살(金剛手菩薩)이라고도 한다.
주018)
보살국(菩薩國):보살의 나라, 여기서는 손에 금강저(金剛杵)를 쥐고 있는 보살의 나라를 이른다. ‘보살(菩薩)’은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로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부처에 버금가는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주019)
일오리라:이룰 것이다. 일오-[成]+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평서형 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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