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구급간이방언해
- 역주 구급간이방 제3
- 7. 배종(背腫)
7. 배종(背腫)
背腫
구급간이방언해 권3:24ㄴ
宜服和劑方千金漏蘆湯五香連翹湯十宣散乳粉托裏散등에 난 종기
『화제방』에 나오는 천금누로탕과 오향련교탕과 십선산과 유분탁리산을 복용함이 마땅하다.
發背未成者不知頭在何處以濕紙搭上先乾處熱氣冲上是瘡頭也就於痕上炙如先疼痛炙卽不痛如先痒至痛爲度
구급간이방언해 권3:25ㄱ
브름 주006) 브름：
부스럼[腫].
부리：
끄트머리. 가장자리. 여기서는 ‘부리’에 해당하는 원문이 ‘瘡頭’로 되어 있어 부스럼의 꼭지를 가리킨다.
아모：
아모[某]+[處]. 아무데. 어디.
저즌：
젖-[濕]+-은(관형사형 어미). 젖은.
히：
ㅎ[地]+-이(주격 조사). 땅이. 곳이.
라：
(뜸을) 뜨라.
다가：
만일. 만약.
몬져：
먼저.
알거든：
아프거든.
랍거든：
랍-[痒]+-거든(종속적 연결 어미). 가렵거든.
부스럼이 등에 났지만 아직 크지 않아 〈부스럼의〉 꼭지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거든 젖은 종이를 〈등의〉 위에 붙여 놓고는 먼저 마르는 곳이 그 꼭지이므로 그 위에 뜸을 떠라. 만약 먼저 아프거든 뜸을 뜨면 즉시 아프지 않을 것이며, 먼저 가렵거든 아플 정도가 되기까지 뜸을 떠라.
癰疽發背已潰未潰及諸毒腫 葀蔞根하랫 불휘 楡白皮느릅나못 거플 胡燕窠마 집 鼠坌土
구급간이방언해 권3:25ㄴ
쥐 몃낸 各等分爲末以女人月經衣겨지븨 월슈 무 것 水洗取汁和如泥封腫上乾卽易潰者四面封之已覺卽封從一日至五日令差브르미 의 나 헤여디니와 주016) 몯 헤여디니와 여러 가짓 모딘 주017) 브름이어든 하랫 주018) 불휘와 느릅나못 주019) 주020) 거플 주021) 와 마 주022) 집과 쥐 몃낸 주023) 과 게 화 주024) 라 겨지븨 주025) 월슈 주026) 에 라 티 야 브름 우 에 브티고 라 브름이 긔특 주028) 주를 주029) 알어든 즉재 브티고 야 닷쇄 주030) 만 면 됴리라
헤여디니와：
헤여디-[潰]+-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와(접속 조사). 헤어진 것과. ‘헤어지다’라는 동사는 살갗이 터져 갈라지거나 헐어 문드러짐을 뜻하는 말이다.
모딘：
모딜-[惡]+-ㄴ(관형사형 어미). 모진. 나쁜.
하랫：
하눌타리[葀蔞]의. ‘하눌타리’에 대해서는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느릅나못：
느릅나무의. ‘느릅나무’는 부록의 <용어사전 id="">‘유백피’를 참조.
：
-[白]+-ㄴ(관형사형 어미). 흰.
거플：
꺼풀. 껍질.
마：
마기[胡燕]+-(관형격 조사). 명매기의. 부록의 <용어사전 id="">‘명매기집’을 참조.
몃낸：
면낸. 동사 ‘면내다’는 쥐나 개미 따위가 구멍을 뚫느라고 보드라운 가루 흙을 파 내어 놓는 것을 말한다.
화：
호-[分]+-아(연결 어미). 나누어.
겨지븨：
겨집[女]+-의(관형격 조사). 여자의. 아내의.
월슈：
월경수(月經水). 월경으로 나오는 피를 가리킨다.
구급간이방언해 권3:26ㄱ
희 브텨 요 거든 라 라 헤여딘 브름이어든 면 주027) 면：
사면(四面).
긔특：
긔특(奇特)-+-(관형사형 어미). 기특한. 이상한. 신기한.
주를：
줄(것, 의존 명사)+-을(목적격 조사). ~줄을. ~것을.
닷쇄：
닷새[五日].
부스럼이 등에 나서 헐어 터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 그 밖의 여러 가지의 악성 부스럼이거든 하눌타리 뿌리와 느릅나무의 흰 껍질과 명매기의 집과 쥐가 파내어 놓은 가루 흙을 똑같이 나누어 〈똑같은 분량으로〉 갈아서 여자의 월경 때 나오는 피에 진흙같이 개어서 부스럼 위에 붙여 매되 마르거든 다시 바꿔서 붙여라. 헐어 터진 부스럼이거든 네 면에 붙이고 매어라. 부스럼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거든 즉시 붙이고 매어 닷새 정도 있으면 좋아질 것이다.
發背腫毒乳癰惡瘡用大黃 白芷구리댓 불휘 各四錢酒水各一鍾煎至一鍾服如惡心先飮生薑自然汁少許孕婦無服老弱量減或加甘草梔子지지 各一錢已成者瀉下膿血
구급간이방언해 권3:26ㄴ
읫 주031) 읫：
[背]+-읫(처소 관형격 조사). 등에 있는.
져젯：
졎[乳]+-엣(처소 관형격 조사). 젖에 있는.
대：
대(大黃)의. ‘대황’은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구리댓：
구릿대[白芷]의. ‘구릿대’는 부록의 <용어사전 id="">‘백지’를 참조.
애：
(鍾)+-애(처격 조사). 종지에.
달혀：
달여[煎].
커든：
-[爲]+-거든(종속적 연결 어미). 하거든. 되거든. ‘거든’에서 ‘’모음이 탈락하고 ㅎ이 그 다음의 ㄱ과 합하여 ‘커든’이 되었다.
：
생강.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즛두드려：
즛-(접두사)+두드리-[打]+-어(연결 어미). 짓두드려.
：
(젖을) 짠.
져기：
적이. 조금.
：
-[孕]+-ㄴ(관형사형 어미). 〈아기를〉 밴.
늘그니：
늙-[老]+-은(관형사형 어미)+이(人, 의존 명사). 늙은이. 노인.
아：
아이[兒].
짐쟉야：
헤아려. 요량하여.
더러：
덜-[減]+-어(연결 어미). 덜어. 줄여.
감초：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지지：
치자(梔子). 부록의 <용어사전 id="">‘치자’ 참조.
：
씨[種子].
드려：
들-[入]+-이-(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들이어. 넣어.
왼：
외-[爲]+-ㄴ(관형사형 어미). 된.
구급간이방언해 권3:27ㄱ
브 고롬 주052) 고롬：
고름[膿].
즈츼리라：
즈츼-[瀉]+-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라(평서형 종결 어미). 지칠 것이다. 설사할 것이다. 쏟아질 것이다.
등에 난 부스럼과 젖에 난 부스럼과 악성 부스럼에는 대황의 뿌리와 구릿대의 뿌리 각각 너 돈을 술과 물 각각 한 종지를 합쳐 달여 한 종지 정도 되거든 먹어라. 만약 속이 느글느글하거든 먼저 생강을 짓두드려 짜낸 즙을 조금 먹되 아기 밴 여자는 먹지 말아라. 늙은이와 아이는 요량하여 양을 줄여 먹어라. 또 감초와 지지 씨 각각 한 돈을 더 넣어서 먹으면 다 커진 부스럼은 고름과 피가 나올 것이다.
大凡有背疽之人難於隱几但用菉豆十數斗作一大袋隱伏則自然心凉身體安穩得以靜心服藥將息也
의 브름 낸 사미 궤 주054) 예 지혀 주055) 이쇼미 주056) 어려우니 오직 록두 주057) 열두 주058) 마 주059) 큰 쟐의 주060) 녀허 주061) 업데여 주062) 이시연[면] 주063) 연히 미 주064) 리니 주065) 모 주066) 편안히 야 잡 주067) 업시 약
궤(几)：
늙어서 벼슬을 그만두는 대신이나 중신에게 임금이 주던 물건이다. 앉아서 팔을 기대어 몸을 편하게 하는 것으로, 양편 끝은 조금 높고 가운데는 둥글게 우묵하고 모 가 없으며, 구멍이 있어 제면(綈綿)을 잡아 매었다.
지혀：
지혀-[依支]+-어(연결 어미). 의지하여. 지다〉지혀다.
이쇼미：
이시-[有]+-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있음이. 있는 것이.
록두：
녹두(菉豆).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열두：
열두어[十二三].
마：
말[斗]+-(목적격 조사). 말을.
쟐의：
쟈[袋]+-의(처격 조사). 자루에. 명사 ‘쟈’는 모음의 조사 앞에서 끝 모음 ‘’가 탈락하여 그 형태가 ‘쟐’로 교체되었다.
녀허：
녛-[入]+-어(연결 어미). 넣어.
업데여：
업데-[伏]+-어(연결 어미). 엎드려.
이시면：
있으면.
미：
[心]+-이(주격 조사). 마음이.
리니：
-[淸]+-리-(미래 선어말 어미)+-니(종속적 연결 어미). 맑고 깨끗할 것이니.
모：
몸을.
잡：
잡념. 잡생각.
구급간이방언해 권3:27ㄴ
을 머거 됴리라 주068) 됴리라：
됴리(調理)-+-라(명령형 어미). 조리하여라. ‘조리하다’는 건강이 회복되도록 몸을 보살피고 병을 다스림을 뜻하는 말이다.
등에 부스럼이 난 사람이 궤에 의지하여 있는 것이 어려우니, 〈궤에 의지하지 말고〉 오직 녹두 열두어 말(斗)을 큰 자루에 넣어 이에 엎드려 있으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맑고 깨끗해질 것이니, 몸을 편안히 하여 잡념 없이 약을 먹고 조리하여라.
癰疽發背腫毒等瘡用小楡葉느릅나못 닙 有刺者洗淨不拘多少搗汁用黃丹調敷瘡上腫消爲度
의 난 브름과 모딘 브름이어든 효 주069) 느릅나못 닙 가 주070) 잇닐 주071) 조히 주072) 시서 주073) 하나 져그나 주074) 디허 주075) 주076) 즙을 단 주077) 애 섯거 브름 우희 브툐 주078) 스러디록 주079) 라
효：
횩-[小]+-(관형사형 어미). 작은.
가：
가[棘]+-∅(zero 주격 조사). 가시가.
잇닐：
잇-[有]+-(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ㄹ(목적격 조사). 있는 것을.
조히：
좋-[淨]+-이(부사 접미사). 깨끗이.
시서：
씻어.
하나 져그나：
많으나 적으나.
디허：
찧어.
：
짜낸.
단：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브툐：
븥-[附着]+-이-(사동 접미사)+-오-(삽입 모음)+-(종속적 여결 어미). 붙이되.
스러디록：
스러디-[消]+-록(부사형 어미). 사라지도록. 사라질 때까지.
등에 난 부스럼과 악성 부스럼이거든 작은 느릅나무의 잎 가시가 있는 것을 깨끗하게 씻어 많든 적든 간에 찧어서 짜낸 즙을 황단에 섞어 부스럼 위에 붙이되 사라질 때까지 하여라.
구급간이방언해 권3:28ㄱ
茜草곱도 불휘 焙乾爲末煎葱白湯팟 믿 글힌 믈 洗瘡將絹帛拭乾用香油기름 調塗立效곱도 주080) 불휘 주081) 애 외야 주082) 라 팟 믿 주083) 글힌 주084) 므레 달혀 브르믈 싯고 보라온 주085) 헌거스로 주086) 스서 주087) 거든 기르믈 주088) 면 주089) 즉재 됴리라
곱도：
꼭두서니[茜草]의. ‘꼭두서니’는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
배롱(焙籠). 화로에 씌워 놓고 그 위에 젖은 기저귀나 옷을 얹어 말리도록 만든 기구로서 대오리를 휘어서 만들거나 좁은 쇠테로 만든다.
외야：
-[乾]+-외-(사동 접미사)+-아(연결 어미). 말려서. 동사 어간 ‘-’는 모음으로 시작되는 사동 접미사 앞에서 끝모음 ‘’가 탈락하여 어간이 ‘-’로 교체되었다.
팟믿：
파의 밑동.
글힌：
끓인.
보라온：
보드라운.
헌거스로：
헝겊으로.
스서：
슷-[拭]+-어(연결 어미). 닦아. 문질러.
기름：
참기름[香油].
면：
바르면[塗].
꼭두서니의 뿌리를 배롱으로 말려서 갈아 파 밑동의 흰 부분을 끓인 물에 풀어서 달여 부스럼을 씻고 보드라운 헝겊으로 닦아 마르거든 참기름을 발라 주면 즉시 좋아질 것이다.
癰腫發背乳房初起微赤用葀蔞하래 搗末井花水새배 아니 기러셔 몬져 기론 우믌믈 調方寸匕服
구급간이방언해 권3:28ㄴ
브르미 이어나 져제어나 주090) 져제어나：
졎[乳]+-에(처격 조사)+-거나(보조사). 젖에거나. 젖에 나거나.
처믜：
처[初]+-의(처격 조사). 처음에.
블거거든：
블거-[赤]+-거든(종속적 연결 어미). 벌겋거든.
하래：
하눌타리[葀蔞].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디：
찧은.
：
가루를.
새배：
새벽.
：
남[他人].
기러셔：
긷-[汲]+-어셔(종속적 연결 어미). 길어서. ‘긷다’는 ㄷ불규칙 활용 동사이므로 모음 어미 앞에서 어간이 ‘긷-’에서 ‘길-’로 교체되었다.
몬져：
먼저.
기론：
길-(汲, ㄷ불규칙동사)+∅(연결 어미 생략)+오[來]+ㄴ. 길어 온.
우믌므레：
우믈[井]+ㅅ(사이시옷)+믈[水]+-에(처격 조사). 우물물에.
술옴：
술[匙]+-곰(씩, 접미사). 숟갈씩. 접미사 ‘-곰’의 첫소리 ㄱ이 ㄹ 아래에서 탈락하였다.
프러：
풀어서[混合].
부스럼이 등에 나거나 젖에 나거나 처음에 이상하여 약간 벌겋게 되거든 하눌타리를 찧은 가루를 새벽에 다른 사람이 긷기 전에 먼저 길어 온 우물물에 한 숟갈씩 풀어서 먹어라.
黃蘗벽 피 末和鷄子白 알 소뱃 믈 塗之
황벽(黃蘗)나무의 껍질을 가루로 하여 달걀 속의 흰자위에 개어 발라라.
癰疽發背 葀蔞하래 二枚 去皮 留穰加倍用 沒藥二錢
구급간이방언해 권3:29ㄱ
半 別硏 甘草半兩 生用 白酒四椀煮甘草葀蔞煎減一半去滓入沒藥末放溫緩緩飮盡服此必膿多痛止如痛未止膿來多更依前作一劑服膿流三五日方洗의 브르미 나거든 하래 주107) 두 나 주108) 거플 주109) 업게 고 솝으란 두 두 나 더 드리고 몰약 주110) 두 돈 반 닫 주111) 오 주112) 감초 반 주113) 탁쥬 주114) 네 사바래 주115) 감초와 하래와 반만 외어든 주117) 즈 주118) 앗고 주119) 몰약 녀허 주120) 닐 주121) 날회야 주122) 다 머그면 고로미 주123) 해 주124) 나며 알포미 주125) 그츠리니 주126) 다가 알포미 긋디 주127) 아니고 고로미 해 나거든 다시 이 약 번 지 주128) 머그면 고로미 흐르리니 사 주129) 닷쇄 주130) 만 커든 시서 리라 주131)
하래：
하눌타리[葀蔞].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
~낱을. ~개(個)를.
거플：
꺼풀. 껍질.
몰약：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닫：
따로.
오：
갈고[磨].
：
[生]+-(목적격 조사). 날것을. 생것을. 중세 국에서는 ‘’이 명사로 쓰였으나 현대 국어에서는 ‘날-(〈)’이 접두사로만 쓰이고 있다.
탁쥬：
탁주(濁酒). 막걸리.
사바래：
사발[椀]+-애(처격 조사). 사발에.
구급간이방언해 권3:29ㄴ
글혀 주116) 글혀：
끓여.
외어든：
되거든.
즈：
찌꺼기. 지스러기.
앗고：
앗-[奪, 去]+-고(대등적 연결 어미). 빼앗고. 없애고.
녀허：
녛-[入]+-어(연결 어미). 넣어.
닐：
-[溫]+-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ㄹ(목적격 조사). 따뜻한 것을.
날회야：
천천히. 더디게.
고로미：
고롬[膿]+-이(주격 조사). 고름이.
해：
하-[多]+-이(부사 접미사). 많이.
알포미：
알-[痛]+-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아픔이. 아픈 것이.
그츠리니：
긏-[止]+-으리-(미래시제 선어말어미)+-니(종속적 연결 어미). 그칠 것이니.
긋디：
긏-[止]+-디(보조적 연결 어미). 그치지.
지：
짓-[作]+-어(연결 어미). 지어. 동사 어간 ‘짓-’의 끝소리 ㅅ이 모음 어미 앞에서 ㅿ으로 교체되었다.
사：
사흘.
닷쇄：
닷새.
리라：
버리라.
등에 부스럼이 나거든 하눌타리 두 개를 껍질 벗겨 내고 속은 그대로 두되 또 두 개를 더하고, 몰약 두 돈 반을 따로 갈아 놓은 다음, 감초 생것 반 냥을 준비하여 〈먼저〉 탁주 네 사발에 감초와 하눌타리를 넣고 끓여 절반 정도 되거든 찌꺼기를 건져내고 몰약 가루를 넣어 따뜻한 것을 천천히 다 먹으면 고름이 많이 나오며 아픈 것이 그칠 것이니, 만약 아픈 것이 그치지 않고 고름이 많이 나오거든 다시 이 약을 한 번 지어 먹으면 고름이 흐를 것이니 사흘에서 닷새 정도 되거든 씻어 버려라.
生薑汁 猪膽도 게 搗勻貼瘡上仍磨好墨됴 먹 圍塗卽效
생강을 짓두드려 짜낸 즙과 돼지의 쓸개를 찧어 골고루 개어서 부스럼 위에 붙이고 좋은 먹을 갈아서 두루 바르면 즉시 좋아질 것이다.
漏蘆末傅幷服之良
누로를 갈아서 바르고 먹는 것이 좋을 것이다.
栗毛殼밤이 煮浸亦爲末塗之
밤이 글혀 브르믈 혀이며 주141) 라 라 라
혀이며：
혀이-[浸]+-며(대등적 연결 어미). 적시며. 담그며.
밤송이를 끓여 〈그 물에〉 부스럼을 담그며 또 갈아서 가루를 만들어 발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3:30ㄴ
磁石지남셕 爲末和油傅지남셕 주142) 을 라 기르메 라 라
지남셕：
지남석(指南石). 부록의 <용어사전 id="">‘자석’ 참조.
지남석을 가루로 만들어 기름에 개어 발라라.
沙蔘더덕 擣傅
더덕 주143) 을 디허 브티라
더덕：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더덕을 찧어서 붙여라.
烏頭바곳 불휘 搗和醋傅
바곳 불휘 디허 초애 라 라
바꽃 주144) 의 뿌리를 찧어서 식초에 개어 발라라.
바꽃：
부록의 <용어사전 id="">‘초오(草烏)’ 참조.
亂髮灰허튼 머리터럭 론 酒服方寸匕
흐트러진 머리털을 불사른 재를 술에 풀어서 한 숟갈 정도 먹어라.
猪脂도 기름 傅上日四五度亦治發乳
돼지의 기름을 부스럼 위에 바르기를 하루 네다섯 번씩 하여라. 또 젖에 난 부스럼도 고친다.
伏龍肝가마 믿 마촘 아랫 二兩末 以好醋和作膏塗布上貼之乾卽易之
가마솥 밑 바로 아래의 흙 두 냥을 갈아서 좋은 식초에 개어 고약을 만들어서는 베 위에 발라 부스럼 위에 붙이되 마르거든 즉시 바꿔서 붙여라.
擣百合根개나릿 불휘 傅之
개나릿 주162) 불휘 디허 브티라
개나릿：
개나리의. ‘개나리’에 대해서는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개나리의 뿌리를 찧어서 붙여라.
犢子耳中塞야 귀 摻於瘡上立差不問黃牛水牛並良
송아지의 귀청을 내어 부스럼 위에 붙이면 좋을 것이니 누런 소와 물소가 다 좋다.
多年烟熏壁土여러 예 그 맷 幷黃蘗벽 피 等分擣羅用生薑汁拌成膏攤貼之更以茅香湯調下一錢匕服妙也
여러 주166) 예 주167) 그 주168) 맷 주169) 과 벽 피 주170) 와 게 화 주171) 디허 처 주172) 즛두드려 즙에 라 골 라 브름 우희 브티고 모 주173) 글힌 므레 프러 수 주174) 머고미 됴
：
해[年].
예：
[烟]+-예(처격 조사). 연기에.
그：
그-[炱]+-ㄴ(관형사형 어미). 그을린.
맷：
[壁]+-앳(처소 관형격 조사). 벽엣. 벽에 있는.
벽 피：
황벽(黃蘗)나무의 껍질. ‘황벽’에 대해서는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화：
호-[分]+-아(연결 어미). 나누어.
처：
츠-[篩]+-어(여결 어미). (체로) 쳐서.
모：
모향(茅香).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수：
술[匙]+-(목적격 조사). 숟가락을. 숟갈을.
구급간이방언해 권3:32ㄴ
니라여러 해 동안 연기에 그을린 벽의 흙과 황벽나무의 껍질을 같은 분량으로 나눠 찧어 가루로 쳐서, 생강을 짓두드려 짜낸 즙에 개어 고약을 만들어서 부스럼 위에 붙이고 또 모향을 끓인 물에 풀어서 한 숟갈을 먹는 것이 좋다.
生菖蒲 의맛 불휘 擣貼若瘡乾擣末以水調塗之
날것의 창포 뿌리를 찧어서 붙이되 부스럼이 마르거든 찧은 가루를 물에 개어 발라라.
不耕之地遇野人糞爲蟲烏所殘處卽以杖去糞取其下土篩以傅之卽如冰著背也
받 주177) 가디 주178) 아니 햇 주179) 사 주180) 벌에 주181) 와 가 와 먹던 막대로 을 업게 고 그 아랫 을 체로 처 브티면 어르믈 주183) 의 다혀 주184) 잇 리라
받：
밭[田]. 명사 ‘밭’의 끝소리 ㅌ이 휴지(休止) 앞에서 8종성 제한 규칙에 따라 ㄷ으로 교체되었다.
가디：
갈-[耕]+-디(보조적 연결 어미). 갈지. 경작하지.
햇：
ㅎ[地]+-앳(처소 관형격 조사). 땅엣. 땅에 있는.
：
똥.
벌에：
벌레.
구급간이방언해 권3:33ㄱ
마괴 주182) 가마괴：
까마귀.
어르믈：
얼음[氷]+-을(목적격 조사). 얼음을.
다혀：
닿-[着]+-이-(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닿게 하여. 대이어.
경작하지 않은 밭의 땅에 있는 사람의 똥을 벌레와 까마귀가 먹던 자리에서 막대기로 그 똥을 치우고 그 아래의 흙을 체로 쳐서 붙이면 얼음을 등에 대고 있는 것과 같을 것이다.
只喫白煮蘿蔔댓무 믿 不以多少腫毒散爲度屢以治人極有神效也
무 밑동을 물에 끓여서 많거나 적거나 간에 부스럼의 독이 없어지도록 먹어라. 여러 번 사람을 고치니 지극히 신기한 효험이 있다.
구급간이방언해 권3:33ㄴ
猪懸蹄도 며톱 淨洗不拘多少煎沸湯放溫淋洗拭乾돼지의 며느리발톱을 깨끗이 씻어서 많거나 적거나 간에 달여 내어 따뜻하게 해서 〈그 물에〉 씻고 닦아서 마르게 하여라.
臘茶末섯래 찻 白湯더운 믈 調放冷洗
섣달에 따낸 차의 가루를 더운 물에 풀어 식거든 〈부스럼을〉 씻어라.
菉豆粉록둣 炒赤放下出火毒 井水調敷四圍大凡
구급간이방언해 권3:34ㄱ
用藥塗瘡不可當心塗當心則瘡便走散只當在四圍塗住不可使之散去록둣 주201) 븕게 주202) 봇가 주203) 내야 노하 주204) 화독 주205) 업게 고 우믌므레 프러 네 주206) 두루 라 믈읫 주207) 약 브름 우희 제 주208) 가온 디 말라 가온 면 브름이 펴디리니 네 라 펴디디 주209) 아니케 라
록둣：
녹두의. ‘녹두’에 대해서는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븕게：
븕-[赤]+-게(부사형 어미). 붉게.
봇가：
-[炒]+-아(연결 어미). 볶아.
노하：
놓아[放].
화독(火毒)：
불의 독기.
：
[圍]+-애(처격 조사). 가에. 주위에. 가장자리에. 명사 ‘’의 끝소리 ㅅ이 모음의 조사 앞에서 ㅿ으로 교체되었다.
믈읫：
무릇.
제：
적[時]에.
펴디디：
펴디-[擴]+-디(보조적 연결 어미). 퍼지지.
녹두 가루를 붉게 볶아서 내어 놓고 불의 독기를 없게 한 다음 우물물에 풀어 사방으로 가장자리에 두루 발라라. 무릇 약을 부스럼 위에 바를 적에 가운데는 바르지 말아라. 가운데 바르게 되면 부스럼이 퍼질 것이니 사방의 가장자리에 발라 퍼지지 않게 하여라.
桃花복홧 곳 不拘多少平旦承露□取以釅醋
구급간이방언해 권3:34ㄴ
됴 초 硏絞去滓取汁塗傅瘡上有蟲卽出無花但桃葉亦得以臘月猪脂섯래 자 도 기름 和塗亦佳복홧 고 주210) 하나 져그나 아 주211) 이슬 조쳐 주212) 됴 초애 라 주213) 즈 주214) 앗고 므를 내야 브름 우희 면 벌에 주215) 즉재 나리니 곳곳 주216) 업거든 복홧 닙도 주217) 됴니 섯래 자 도 기르메 라 주218) 로미 주219) 됴니
복홧 고：
복화[桃花]+ㅅ(사이시옷)+곶[花]+-(목적격 조사). 복숭아꽃을. ‘복숭아꽃’에 대해서는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아：
아[朝]+-(관형격 조사). 아침의.
：
-[摘]+-아(연결 어미). (열매 등을) 따서.
：
-[窄]+-아(연결 어미). (기름 등을) 짜서.
즈：
찌꺼기.
벌에：
벌레. 여기서는 병독(病毒)을 가리킨다.
곳곳：
곶[花]+곳(강세 보조사). 꽃 곧. 명사 ‘곶’이 휴지(休止) 앞에서 8종성 제한 규칙으로 ‘곳’이 되었다.
닙도：
닢[葉]+도(보조사). 잎도. 명사 ‘닢’이 자음 앞에서 8종성 제한 규칙으로 ‘닙’이 되었다.
라：
[和, 調]+-아(연결 어미). 말아. 풀어. 개어.
로미：
-[塗]+-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바름이. 바르는 것이.
구급간이방언해 권3:35ㄱ
라복숭아꽃을 많거나 적거나 간에 아침의 이슬과 함께 따서 좋은 식초에 넣고 갈아 찌꺼기를 걷어 낸 다음 즙을 내어 부스럼 위에 바르면 병충 즉 병독이 즉시 빠져나올 것이니, 꽃이 없거든 복숭아의 잎도 좋으므로 섣달에 잡은 돼지의 기름에 개어 바르는 것이 또 좋다.
新馬糞 눈 厚塗腫上乾卽易之亦療發乳
이제 방금 눈 말똥을 부스럼 위에 두껍게 바르되 마르거든 바꿔서 발라라. 또 젖에 생긴 부스럼도 고친다.
大麥보리 炒熟 九兩 甘草生用三兩 同爲末用酥수 少許和句微有酥氣仍以百沸湯拌和作餠劑方圓大小如瘡腫大熱傅之以油單幷故紙密
구급간이방언해 권3:35ㄴ
裹勿令通風冷卽換之常須喫黃耆너 불휘 米粥甚妙보리 닉게 주227) 봇그니 주228) 아홉 과 감초 주229) 주230) 석 과 디[] 라 수유 주231) 져기 주232) 섯거 주233) 간 수윳 긔운이 잇게 야 일 번 글힌 믈로 섯거 주234) 로 모나며 두렫며 주235) 크며 져고 주236) 브름 크기만 야 더우닐 주237) 브티고 뎔은[온] 주238) 죠와 으[오]란 주239) 죠로 구디 주240) 야 주241) 주242) 드 라 주244) 라 녜 주245) 너 주246) 불휘 드려 주247) 순 주248) 쥭 주249) 을 머고미 됴니라
닉게：
닉-[熟]+-게(부사형 어미). 익도록.
봇그니：
-[炒]+-은(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 볶은 것.
감초：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
날것. 생것.
수유：
젖기름. 젖이나 우유에 들어 있는 지방.
져기：
젹-[少]+-이(부사 접미사). 적게. 조금.
섯거：
-[混]+-어(연결 어미). 섞어.
：
떡.
두렫며：
두렫-[圓]+-며(대등적 연결 어미). 둥글며.
져고：
젹-[小]+-옴(명사형 어미)+-(목적격 조사). 작음을.
더우닐：
덥-[熱]+-은(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ㄹ(목적격 조사). 더운 것을.
뎔온：
뎔오-[油]+-ㄴ(관형사형 어미). 결은. 기름 따위가 흠씬 밴. 원문에 있는 ‘유단(油單)’은 기름에 결은 두껍고 질긴 큰 종이를 가리킨다.
오란：
오라-[久]+-ㄴ(관형사형 어미). 오랜.
구디：
굳-[堅]+-이(부사 접미사). 굳게. 단단히.
야：
-[繫]+-아(연결 어미). (붙잡아) 매어.
：
바람[風].
구급간이방언해 권3:36ㄱ
디 아니케 호 거든 주243) 거든：
-[冷]+-거든(종속적 연결 어미). 차거든. 식거든.
라：
-[換]+-아(연결 어미). 갈아서. 교체해서.
녜：
늘. 항상.
너：
너[黃耆]+ㅅ(사이시옷). 단너삼의. ‘단너삼’은 부록의 <용어사전 id="">‘황기’ 참조.
드려：
들-[入]+-이-(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들여. 넣어.
순：
수-[煮]+-ㄴ(관형사형 어미). (죽이나 메주 등을) 쑨.
쥭：
쌀죽. 흰죽.
보리를 익도록 볶은 것 아홉 냥과 감초 생것 석 냥을 한데 갈아서는 젖기름을 조금 섞어 약간 젖기름 기운이 있도록 한 다음, 일백 번 끓인 물로 섞어 떡 같게 만들되 모나게 하거나 둥글게 하며, 크게 하거나 작게 하는 것을 부스럼 크기 정도에 맞추어 더운 것을 붙이고 기름에 결은 종이와 오래된 종이로 단단히 매어 바람이 들지 않게 하되 식거든 바꿔서 하여라. 늘 단너삼 뿌리를 넣어 쑨 쌀죽을 먹는 것이 좋다.
糯米 不拘多少炒熟細硏以井花水새배 아니 기러셔 몬져 기론 우믌믈 調塗四面乾卽易之
주250) 하나 져그나 닉게 봇가 에 주251) 라 새배 주252) 주253) 아니 기러셔 주254) 몬져 주255) 기론 주256) 우믌므래 라 주257) 면 주258) 에 로 거든 라
：
[糯米]+-(목적격 조사). 찹쌀을.
에：
가늘게. 잘게. 곱게.
새배：
새벽.
：
남. 다른 사람.
기러셔：
긷-[汲]+-어셔(종속적 연결 어미). 물 길어서. ‘긷다’는 ㄷ불규칙 동사이므로 어간 받침 ㄷ이 모음 어미 앞에서 ㄹ로 교체되었다.
몬져：
먼저.
기론：
물 길은.
라：
말아. 풀어. 개어.
면：
사면(四面).
구급간이방언해 권3:36ㄴ
라찹쌀을 많거나 적거나 간에 익도록 볶아 곱게 갈아서는 새벽에 다른 사람이 물 긷기 전 먼저 길어 온 우물물에 개어 사면에 바르되 마르거든 바꿔서 하여라.
五倍子우 杏仁고 猪懸蹄도 며톱 白芷구리댓 불휘 蓮房련이 荊芥가 葱頭팟 믿 細茶葉찻닙 好者 水煎溫洗
우 주259) 와 고 주260) 와 도 며톱 주261) 과 구리댓 주262) 불휘와 련이 주263) 와 가 주264) 와 팟 믿 주265) 과 찻닙 주266) 됴니 주267) 와 므레 달혀 시 주268) 야 시스라
우：
오배자(五倍子).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고：
살구씨[杏仁]. 부록의 <용어사전 id="">‘행인’ 참조.
며톱：
며[婦]+톱[爪]. 며느리발톱.
구리댓：
구릿대[白芷]의. ‘구릿대’에 대해서는 부록의 <용어사전 id="">‘백지’ 참조.
련이：
연꽃 송이. 부록의 <용어사전 id="">‘연꽃’ 참조.
가：
정가[荊芥]. 부록의 <용어사전 id="">‘형개’ 참조.
팟 믿：
파[葱]+ㅅ(사이시옷)+밑[下]. 파의 흰 밑동 부분. 명사 ‘밑’의 받침 ㅌ이 자음 앞에서 8종성 제한 규칙에 따라 ㄷ으로 교체되었다.
찻닙：
차(茶)+ㅅ(사이시옷)+닢[葉]. 찻잎. 명사 ‘닢’의 받침 ㅍ도 휴지(休止) 앞에서 8종성 제한 규칙에 따라 ㅂ으로 교체되었다.
됴니：
둏-[好]+-(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 좋은 것.
시：
따뜻이.
오배자와 살구씨와 돼지의 며느리발톱과 구릿대의 뿌리와 연꽃 송이와 정가와 파의 흰 밑동과 찻잎 좋은 것을 물에 달여 따뜻이 해서 씻어라.
草烏頭바곳 불휘 去皮 秋後芙蓉葉 련닙 陰乾 等分爲
구급간이방언해 권3:37ㄱ
細末生薑自然汁調如膏傅瘡腫四面留一小竅出毒氣乾則易之其冷如冰痛立止腫立散毒氣盛者加天南星두야머주저깃 불휘 末等分바곳 주269) 불휘 거플 주270) 업게 니와 주271) 련닙 주272) 해 주273) 외요니와 주274) 게 주275) 화 주276) 에 주277) 라 주278) 즛두드려 주279) 주280) 즙에 라 골 주281) 게 야 브 면에 브툐 죠고매 주282) 굼글 주283) 두어 모딘 긔운을 내요 거든 라 티 면 주285) 알포미 주286) 즉재 그츠며 주287) 브르미 즉재 업스리라 독 긔운이 하거든 주288) 두야머주저깃 주289) 불휫 게 드려 브티라
바곳：
바꽃. ‘바꽃’에 대해서는 부록의 <용어사전 id="">‘초오’를 참조.
거플：
꺼풀. 껍질.
：
ㅎ[秋]+ㅅ(사이시옷). 가을의. ㅎ끝소리 명사의 ㅎ이 사이시옷 앞에서는 소멸된다.
련닙：
연꽃 잎.
해：
ㅎ[陰]+-애(처격 조사). 그늘에. ‘ㅎ’은 ㅎ끝소리 명사이다.
외요니와：
-[乾]+-외-(사동 접미사)+-오-(삽입 모음)+-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와(접속 조사)+-(목적격 조사). 말린 것을. 삽입 모음과, 열거되는 명사 항목 중 맨 마지막 항목에 붙은 접속 조사는 현대 국어에서 그 용법이 소멸되었다. 그리고 동사 어간 ‘-’는 모음의 접사 앞에서 ‘-’로 교체되었다.
게：
같게. 같이.
화：
호-[分]+-아(연결 어미). 나누어.
에：
-[細]+-게(부사형 어미). 가늘게. 잘게. 어미 ‘-게’의 첫소리 ㄱ이 어간의 끝소리 ㄹ 아래에서 탈락하였다.
：
생강.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즛두드려：
즛-(접두사)+두드리-[打]+-어(연결 어미). 짓두드려.
：
-[窄]+-오-(삽입 모음)+-ㄴ(관형사형 어미). 짜낸.
골：
고약.
죠고매：
조그마하게.
굼글：
구무[穴]+-을(목적격 조사). 구멍을. 명사 ‘구무’가 모음의 조사 앞에서 ‘’으로 교체되었다. 이와 같은 교체를 보이는 대표적인 명사로 ‘나모’를 들 수 있다. ‘남기, 남, 남, 남로 …’ 등과 같다.
구급간이방언해 권3:37ㄴ
라 어름 주284) 어름：
얼음[氷].
면：
차면[冷]. 차가우면.
알포미：
알-[痛]+-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아픔이.
그츠며：
긏-[止]+-으며(대등적 연결 어미). 그치며.
하거든：
하-[多]+-거든(종속적 연결 어미). 많거든. 심하거든.
두야머주저깃：
두여머조자기의. ‘두여머조자기’에 대해서는 부록의 <용어사전 id="">‘천남성’ 참조.
바꽃 뿌리의 껍질을 벗겨 낸 것과 가을의 연꽃 잎을 그늘에 말린 것을 똑같은 분량으로 나누어 곱게 갈아서는 생강을 짓두드려 짜 낸 즙에 개어 고약같이 만들어 부스럼의 사면에 붙이되 조그마하게 구멍을 내어 독한 기운이 빠져나오게 하고 마르거든 바꿔 하여라. 얼음같이 차가우면 아픔이 즉시 그치며 부스럼이 즉시 없어질 것이다. 독한 기운이 심하거든 두여머조자기 뿌리의 가루를 같은 분량으로 넣어 붙여라.
升麻三兩 爲末水三升煎一升分三服不拘時便定
마 주290) 석 라 믈 서 되 주291) 예 달혀 되만 주292) 커든 주293) 세헤 주294) 화 니 주295) 혜디 주296) 말오 머고미 주297) 됴
마：
승마(升麻).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서 되：
석 되[三升].
-만：
-만큼. 정도.
커든：
‘거든’의 축약형. 하거든. 되거든.
세헤：
세ㅎ[三]+-에(처격 조사). 셋에. 셋으로.
니：
끼니. 때.
혜디：
혜-[計]+-디(보조적 연결 어미). 헤아리지. 생각하지.
머고미：
먹-[服用]+-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먹음이. 먹는 것이.
구급간이방언해 권3:38ㄱ
니라.승마 석 냥을 갈아 물 석 되로 달여서 한 되 정도 되거든 세 등분으로 나누어 때를 생각하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黃牛乳누른 졋 二大盞 秦艽二兩 去苗剉 相和煎至一大盞去滓分溫三服當得快利爲效
누른 주298) 졋 주299) 두 되와 진교 주300) 두 움 주301) 앗고 주302) 사로니 주303) 와 섯거 달혀 되만 커든 즈 주304) 앗고 닐 주305) 세헤 주306) 화 머그면 반시 훤히 주307) 즈츼여 주308) 됴리라
누른：
누런. 현대 국어의 기본형은 ‘누렇다’이다.
졋：
쇼[牛]+-ㅣ(관형격 조사)+졎[乳]. 소의 젖. 우유.
진교(秦艽)：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움：
새로 돋아나는 싹.
앗고：
빼앗고. 제거하고. 걷어내고.
사로니：
사-[剉]+-오-(삽입 모음)+-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 썬 것.
즈：
찌꺼기.
닐：
따뜻한 것을.
세헤：
셋으로.
훤히：
훤하게. 시원하게.
즈츼여：
즈츼-[痢]+-어(연결 어미). 지치어. 설사하여.
누런 우유 두 되와 진교 두 냥을 싹 제거해 내고 썬 것을 〈우유와〉 섞어 달여서 한 되 정도 되거든 찌꺼기를 걷어내고 따뜻한 것을 세 등분으로 나누어 먹으면 반드시 시원하게 설사하여 좋아질 것이다.
發背始作毒盛煩悶 生椒葉 죠핏 닙 擣傅
등에 부스럼이 나기 시작하였는데 독이 심해 답답하거든 생것의 초피나무 잎을 찧어 붙여라.
發背瘡焮熱疼痛 熊膽고 열 麝香等分 同硏爲丸如黍米大凡用藥先以溫水洗瘡令淨安一丸於瘡口內上摻解毒生肌散後用醋麵糊攤於故帛上盖之手按不可忍者立效
의 브름이 나 덥달오 주313) 알거든 와 샤 주315) 과 게 화 라 환 주316) 로 주317) 기 주318) 주319) 마곰 주320) 야 몬져 믈로 브르믈 시서 조케 주321) 고 환을 브 부리 주322) 예 녀코 주323) 그 우희 독 주324) 긔산 주325) 주326) 후에 초애 밀플 주327) 수어 주328) 주329) 깁 젼 주330) 우희 펴 더프라 주331) 소로 주332) 져 주333) 호 알파 디 주334) 몯 브름도 즉재 됴리라
덥달오：
덥달-[熱]+-고(대등적 연결 어미). 덥게 달고. 몹시 열이 나고.
구급간이방언해 권3:39ㄱ
고 열 주314) 고 열：
곰[熊]+-(관형격 조사)+열[膽]. 곰의 쓸개. 부록의 <용어사전 id="">‘웅담’ 참조.
샤：
사향(麝香).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환：
환약(丸藥). 알약.
로：
만들되.
기：
기장.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
쌀[米].
-마곰：
-만큼. -만 하게.
조케：
좋-[淨]+-게(부사형 어미). 깨끗하게.
부리：
원문에 ‘창구(瘡口)’라고 되어 있어 여기서의 ‘부리’는 부스럼이나 종기가 터져서 생긴 구멍을 말하는 것이다.
녀코：
녛-[入]+-고(대등적 연결 어미). 넣고.
독：
해독(解毒). 몸 안에 들어간 독성 물질의 작용을 없앰.
긔산：
생기산(生肌散).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
-[撒]+-(관형사형 어미). 뿌린.
밀플：
밀가루로 쑨 풀.
수어：
쑤어.
：
-[故]+-(관형사형 어미). 낡은.
젼：
조각.
더프라：
덮-[覆]+-으라(명령형 어미). 덮어라. 이 책(권3)의 12ㄴ에는 동사 ‘덮다’가 ‘둪다’로 쓰였다.
소로：
손[手]으로.
져：
만져.
디：
-[忍]+-디(보조적 연결 어미). 참지.
등에 부스럼이 나서 몹시 열이 나고 아프거든 곰의 쓸개와 사향을 똑같은 분량으로 나누어 한데 갈아서 알약을 만들되 기장쌀만 하게 해서는, 먼저 따뜻한 물로 부스럼을 씻어 깨끗이 한 다음, 환약 하나를 부스럼의 구멍에 넣고 그 위에 독성을 없애 주는 생기산을 뿌린 후 식초에 밀가루로 풀을 쑤어 낡은 비단 조각 위에 펴서 〈부스럼 위에〉 덮어라. 손으로 만지며 하면 몹시 아파 참지 못할 부스럼도 즉시 좋아질 것이다.
發背初得毒腫焮熱赤痛取浮萍草和雞子
구급간이방언해 권3:39ㄴ
淸[] 알 소뱃 믈 爛搗濕裹之의 브르미 처 나 븕고 덥다라 주335) 알거든 부초 주336) 주337) 알 소뱃 주338) 주339) 믈 섯거 므르디허 주340) 저즈닐 주341) 라 주342)
덥다라：
덥고 달아. 열이 나서.
부초：
부평초(浮萍草).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
닭[雞]의.
소뱃：
솝[內]+-앳(처소 관형격 조사). 속엣. 속에 있는.
：
-[淸]+-(관형사형 어미). 맑은.
므르디허：
흠씬 찧어.
저즈닐：
젖-[濕]+-은(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ㄹ(목적격 조사). 젖은 것을.
라：
-[包]+-아(연결 어미)+-[繫]+-라(명령형 어미). 싸매라.
등에 부스럼이 처음 생겨서 붉어지고 열이 나며 아프거든 부평초를 달걀 속의 맑은 흰자위에 섞어 흠씬 찧어서 젖은 것으로 싸매어라.
露蜂窠버릐 주343) 집 一兩半 甘草二兩生用 剉以水三升煎至二升去滓以緜浸湯中洗瘡四面辟除毒氣令瘡早差
버릐：
벌[土蜂]+-의(관형격 조사). 말벌의. ‘말벌’에 대해서는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버릐 집 주344) 반과 감초 두 와 주345) 사 믈 서 되예 달혀 두 되만 주347) 거든 즈 주348) 앗고 소오매 주349) 저져 주350) 브 면을 주351) 시서 모딘 긔운을 업게 면 리 됴리라
버릐 집：
말벌의 집. 부록의 <용어사전 id="">‘노봉방’을 참조.
와：
[生]+-과(접속 조사)+-(목적격 조사). 생것을. 날것을.
구급간이방언해 권3:40ㄱ
라 주346) 사라：
사-[剉]+-아(연결 어미). (칼로) 썰어.
-만：
-만큼. 정도(程度).
즈：
찌꺼기.
소오매：
소옴[緜]+-애(처격 조사). 솜에.
저져：
젖-[浸]+-이-(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적시어.
면을：
사면(四面)을.
말벌의 집 한 냥 반과 감초 생것 두 냥을 썰어서 물 석 되로 달여 두 되 정도 되거든 찌꺼기를 걷어 낸 후 솜에 적셔서 부스름의 사면을 씻어 독성의 기운을 없게 하면 빨리 좋아질 것이다.
覺似發背但是熱腫卽用之令內消 皂莢一挺去黑皮及子 栗子밤 一十枚去殼曝乾 擣細羅爲散以新汲水 기론 믈 和如麪糊攤於布上以傅腫處乾卽易之
의 브름 난 호 주352) 아라 덥고 븟거든 주353) 안로 주355) 스러디리니 주356) 조협 주357) 나 주358) 거믄 주359) 거플와 아니 주360) 와 밤 열 나 거플 업게 야 벼틔 주361) 외니 주362) 와 디허 에 처 주363) 주364) 기론 주365) 므레 프로 주366) 밀플 주367) 만 게 야 뵈 주368) 우희 펴 브르메 브툐 주369) 거든 즉재 라 라
호：
-(보조 형용사)+-옴(명사형 어미)+-(목적격 조사). 듯함을.
븟거든：
븟-[腫]+-거든(종속적 연결 어미). 붓거든.
구급간이방언해 권3:40ㄴ
면 주354) 면：
쓰면[用]. 사용하면.
안로：
안ㅎ[內]+-로(조격 조사). 안으로.
스러디리니：
스러디-[消]+-리-(미래시제 선어말 어미)+-니(종속적 연결 어미). 사라질 것이니.
조협(皂莢)：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나：
낯[個]+-(목적격 조사). ~낱을. ~개(個)를.
거믄：
검은[黑].
아니：
앗-[去]+-(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 제거한 것. 걷어낸 것.
벼틔：
볕[陽]+-의(처격 조사). 볕에.
외니：
-[乾]+-외-(사동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 말린 것.
처：
츠-[篩]+-어(연결 어미). 〈체로〉 쳐서.
：
갓. 방금.
기론：
긷-[汲]+-오-(삽입 모음)+-ㄴ(관형사형 어미). 길은.
프로：
플-[混合]+-오-(삽입 모음)+-(종속적 연결 어미). 풀되.
밀플：
밀풀. 밀가루로 쑨 풀.
뵈：
베[布]. 천.
브툐：
붙이되.
등에 부스럼이 난 듯함을 알게 되어 〈그 부위가〉 열이 나고 붓거든 〈다음의 처방을〉 쓰면 안으로 사라질 것이니, 〈그 처방은〉 쥐엄나무 열매 한 개를 검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난 것과 밤 열 개를 껍질 벗겨 내고 볕에 말린 것을 찧어 곱게 체로 쳐서 방금 길어 온 물에 풀되 밀가루로 쑨 풀만큼 되게 해서 베 위에 편 다음 부스럼에 붙이되 마르거든 즉시 바꿔서 하여라.
發背兼腫毒擣益母草눈비엿 絞取汁每服一小盞餘滓罨腫上頻服之效
등에 있는 부스럼과 다른 데 난 악성의 부스럼이거든 암눈비앗을 찧어 물[汁]을 짜 내서 세 홉을 먹되 찌꺼기는 부스럼에 붙이고 자주 먹으면 좋아질 것이다.
發腦發背取鼠剝取熱皮中心開一孔子用貼瘡上數數易之無頭者便當作頭膿出卽愈
브르미 곡뒤 주372) 와 의 나거든 쥐 자바 밧겨 주374) 가온 굼글 주375) 들워 주376) 브름 우희 브툐 조 라 면 부리 주377) 업슨 브름이 부리 지 주378) 고로미 주379) 나 즉재 됴리라
곡뒤：
꼭뒤. 뒤통수의 한가운데.
구급간이방언해 권3:41ㄴ
더운 제 갓 주373) 갓：
가죽. 명사 ‘갓’의 원형은 ‘갗’이나 8종성 제한 규칙에 따라 ‘갓’으로 교체된 것이다.
밧겨：
밧-[剝]+-기-(사동 접미사)+-어(연결 어미). 벗기어.
굼글：
구멍을.
들워：
듧-[穿]+-어(연결 어미). 뚫어. 어간 ‘듧-’이 모음 어미 앞에서 ‘들우-’로 교체되었다.
부리：
어떤 물건의 끝이 뾰족한 부분. 여기서는 부스럼이 곪느라고 한가운데가 뾰족해진 것을 보고 그 부분을 ‘부리’라고 한 것이다.
지：
짓-[作]+-어(연결 어미). 지어. 이루어. 동사 어간 ‘짓-’의 끝소리 ㅅ이 모음 어미 앞에서 ㅿ으로 교체되었다.
고로미：
고롬[膿]+-이(주격 조사). 고름이.
부스럼이 뒤통수의 한가운데와 등에 나거든 쥐를 잡아 더울 때 가죽을 벗겨 그 가운데에 구멍 하나를 뚫어서 부스럼 위에 붙이되 자주 바꾸어 하면 뾰족한 부분이 없던 부스럼이 뾰족한 부리가 생겨 고름이 나오면서 즉시 좋아질 것이다.
楓根白皮싣나못 불휫 거플 卽楓樹根旋取去土及麤赤皮就濕用爲麤末每用藥一升無灰酒됴 술 二升煎至八分取淸汁稍熱作三服藥滓傅瘡口瘡未破傅時留瘡口旣破用藥傅
구급간이방언해 권3:42ㄱ
□三服可活人命神妙싣나못 주380) 불휫 거프를 주381) 과 웃블근 주382) 거프 믄득 업게 고 저즌 제 굵게 로니 주383) 되 됴 술 두 되예 달혀 여듧 홉만 커든 주384) 주385) 믈 내야 간 덥게 야 세헤 화 머고 약 조의[즈]란 브 부리예 브티라 디디 주386) 아니 제 브티면 부리 짓니 디거든 브티라 세 번 머그면 사 (사) 됴니라
싣나못：
신나무의. ‘신나무’에 대해서는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
-[用]+-우-(삽입 모음)+-(종속적 연결 어미). 쓰되. 사용하되.
웃블근：
웃-(접두사)+븕-[赤]+-은(관형사형 어미). 보통 이상으로 많이 붉은. 접두사 ‘웃-’의 용법은 ‘웃자라다’고 할 때의 ‘웃-’과 같은 것이다.
로니：
-[磨]+-오-(삽입 모음)+-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 간 것.
커든：
-[爲]+-거든(종속적 연결 어미). 하거든. 되거든.
：
맑은.
디디：
디-[破]+-디(보조적 연결 어미). 터지지.
구급간이방언해 권3:42ㄴ
리니 주387) 사리니：
살-[活]+--(사동 접미사)+-리-(선어말 어미)+-니(종속적 연결 어미). 살릴 것이니.
신나무 뿌리의 흰 껍질을 사용하되 흙과 많이 붉은 껍질은 곧바로 없게 하고 젖었을 때 굵게 간 것 한 되를 좋은 술 두 되로 달여 여덟 홉 정도 되거든 맑은 즙을 취해 잠깐 덥혀서 세 번으로 나누어 먹되 약의 찌꺼기는 부스럼의 뾰족한 부분에 붙여라. 〈부스럼이〉 터지지 않았을 때 붙이면 〈곪느라고 한가운데가〉 뾰족해질 것이니 터지거든 붙여라. 세 번을 먹으면 사람을 살릴 것이므로 아주 좋다.
一切腫毒及治腫而疼痛者 葀蔞하래 五箇 取子細硏乳香五塊如棗子大亦細硏以白砂蜜밀 一斤 同熬成膏每服三二錢溫酒化下大治發背諸惡瘡等日進二服無不立效
대도 주388) 모딘 브름과 브 주389) 알닐 주390) 고툐 주391) 허[하]래 주392) 다 나 내야 에 니와 주393) 주394) 다 무적 주395) 대초 주396) 만 닐 주397) 근과 달혀 글[골] 라 두 주399) 돈곰 주400) 수레 프러 머그라 읫 브름과 여러 가짓 모딘 브름과 고티니 두 번곰 머그면 즉재 아니 됴리 주401) 업스리라
대도：
온. 모든.
브：
븟-[腫]+-어(연결 어미). 부어. 동사 어간 ‘븟-’의 끝소리 ㅅ이 모음 어미 앞에서 ㅿ으로 교체되었다.
알닐：
앓-[痛]+-(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ㄹ(목적격 조사). 앓는 것을. 아파하는 것을.
고툐：
고티-[治]+-오-(삽입 모음)+-(종속적 연결 어미). 고치되. 고치려면.
하다래：
하눌타리.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니와：
-[硏]+-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와(접속 조사). 간 것과. 일반적 형태로는 여기에 삽임 모음 ‘오’가 첨가된 ‘로니와’가 주로 쓰였다.
：
유향(乳香).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무적：
무더기. 덩이.
대초：
대추씨.
닐：
-[爲]+-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ㄹ(목적격 조사). 한 것을.
구급간이방언해 권3:43ㄱ
에 로니와 밀 주398) 밀：
백청밀(白淸蜜). 빛깔이 희고 품질이 좋은 꿀.
두：
두[二]+서[三]. 두세.
：
-[溫]+-ㄴ(관형사형 어미). 따뜻한.
됴리：
둏-[好]+-(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zero 주격 조사). 좋을 것이.
모든 독성의 부스럼과 부어서 아파하는 것을 고치려면 하눌타리 다섯 개에서 씨를 취하여 곱게 간 것과 대추씨만 한 유향 다섯 덩이를 곱게 간 것을 백청꿀 한 근과 한데 달여 고약같이 만들어서는 두세 돈씩 따뜻한 술에 풀어서 먹어라. 등에 난 부스럼과 여러 가지의 독성 부스럼을 고치나니 하루 두 번씩 먹으면 즉시 좋아지지 않을 것이 없을 것이다.
癰疽發背毒瘡發作便服使毒氣不內攻可保 眞麻油기름 銀器內煎十餘沸傾出候冷 一斤 和醇酒됴 술 二椀分五次盪溫日夜服
구급간이방언해 권3:43ㄴ
읫 브름과 모딘 브름 날 저긔 머그면 모딘 독이 안해 주402) 안해：
안ㅎ[內]+-애(처격 조사). 안에.
기름：
참기름.
은그르세：
은(銀)+그릇[器]+-에(처격 조사). 은그릇에.
소솜：
솟음. 약을 달일 때 약이 끓어 솟는 횟수를 세는 단위.
니：
-[冷]+-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 찬 것. 차가운 것.
사바래：
사발[椀]+-애(처격 조사). 사발에.
데여：
데이-[加熱]+-어(연결 어미). 데워. 덥혀.
나：
낮[日]+-(처격 조사). 낮에.
등에 있는 부스럼과 독성이 있는 부스럼이 생길 적에 먹으면 나쁜 독성이 안에 들어오지 못해 좋을 것이니, 참기름을 은그릇으로 열 번 끓어 솟을 정도로 달여 내어서는 식은 것 한 근을 좋은 술 두 사발에 풀어 다섯 번으로 나누어 데워서 밤낮에 먹어라.
發背欲死取冬瓜화 截去頭合瘡上瓜當爛截去更合之瓜未盡瘡已斂小矣卽用膏養之
구급간이방언해 권3:44ㄱ
의 브름이 나 주글 주410) 주글：
죽-[死]+-을(관형사형 어미). 죽을.
화：
동아[冬瓜].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버히고：
버히-[割]+-고(대등적 연결 어미). 베고. 자르고.
어프면：
엎-[伏]+-으면(종속적 연결 어미). 엎으면.
므르리니：
므르-[爛]+-리-(미래 선어말 어미)+-니(종속적 연결 어미). 물러질 것이니.
셔：
-[用]+-어셔(종속적 연결 어미). 써서. 사용해서.
-바리：
-발(접미사)+-이(주격 조사). -발이. 접미사 ‘-발’은 ‘깃발, 눈발’ 등에 쓰인 것과 같은 접미사로서, ‘기세’ 또는 ‘힘’을 뜻을 나타낸다.
가다：
갇-[收]+-아(연결 어미). 거두어. 걷혀.
고：
골[膏]+-(목적격 조사). 고약을.
됴리：
조리(調理). 건강이 회복되도록 몸을 보살피고 병을 다스리는 일을 말한다.
등에 부스럼이 나서 죽을 듯하거든 동아의 머리 부분을 베어내고 부스럼 위에 엎어 놓으면 동아가 물러질 것이니, 베어내고 다시 엎어 놓아라. 동아를 못다 써서 부스럼의 기운이 걷혀서 적어질 것이니 〈그런 다음에는〉 고약을 붙여 조리하여라.
發背已結成膿 生葀蔞根하랫 불휘 細剉擣硏如糊塗之日三五度卽差
등에 부스럼이 생겨 곪거든 생것의 하눌타리 뿌리를 잘게 썰어 찧고 갈아서 풀같이 하여 바르되 하루 세 번이나 다섯 번을 바르면 즉시 좋아질 것이다.
發背癰疽一切瘡熱痛不可忍者 百草霜솓미틧 거믜 生蠐螬산 굼이 等分同硏細貼之如氷痛卽止
읫 브름과 대도 주423) 브르미 나 덥다라 주424) 알포미 주425) 디 몯거든 솓 주426) 미틧 주427) 거믜 주428) 과 와 게 화 에 라 브티면 어름 주430) 티 차 주431) 알포미 즉재 그츠리라 주432)
대도：
온갖. 모든.
덥다라：
덥고 달아. 열이 나서.
알포미：
알-[痛]+-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아픔이. 아픈 것이.
솓：
솥[鼎].
미틧：
밑[底]+-읫(처소 관형격 조사). 밑엣. 밑에 있는.
거믜：
검댕[墨].
구급간이방언해 권3:45ㄱ
산 굼이 주429) 굼이：
굼벵이. 매미의 애벌레.
어름：
얼음[氷].
차：
-[冷]+-아(연결 어미). 차서. 차가워서.
그츠리라：
긏-[止]+-으리-(미래 선어말 어미)+-라(종결 어미). 그칠 것이다.
등엣 있는 부스럼과 온갖 부스럼이 생겨 열이 나고 아픔을 참지 못하겠거든 솥 밑에 있는 검댕과 산 굼벵이를 똑같은 분량으로 나누어 한데 곱게 갈아서 붙이면 얼음같이 차서 아픈 것이 즉시 그칠 것이다.
一切惡腫無名及發背高起未破 萆麻子一百粒 男髮雞彈一丸 油熬入丹成膏貼之只一箇便消加黃蠟밀 少許
대도 주433) 모딘 일훔 주434) 업슨 브름과 읫 브름이 노피 주435) 내와다 주436) 디디 주437) 아니커든 피 일 낫과 남진 주439) 의 머리터럭 주440) 주441) 알만 긔니 주442) 낫과 기르메 글혀 단 주443) 을 녀허 골 라 브티라 나 스러디리니 주444) 누른 미 주445) 져기 조쳐 주446) 녀흐라
대도：
온. 모든.
일훔：
이름[名].
노피：
높-[高]+-이(부사 접미사). 높이.
내와다：
내왇-[出]+-아(연결 어미). 내밀어.
디디：
디-[破]+-디(보조적 연결 어미). 터지지.
구급간이방언해 권3:45ㄴ
마 주438) 피마：
피마자.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남진：
사내. 남편.
머리터럭：
머리털. 이 문헌에서는 ‘髮’에 대하여 ‘머리터럭’과 ‘머리터리’의 두 가지 형 태가 다 쓰이고 있다. “머리터리 의 알만 긔요니 각 두 나”(권1:81ㄴ)
：
[雞]+-(관형격 조사). 닭의.
긔니：
긔-[團]+-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 뭉친 것.
단：
부록 <용어사전 id="">‘’ 참조.
스러디리니：
스러디-[消]+-리-(미래 선어말 어미)+-니(종속적 연결 어미). 사라질 것이니. 스러질 것이니.
미：
밀[臘]+-(목적격 조사). 밀랍을. ‘밀랍’은 벌집을 만들기 위하여 꿀벌이 분비하는 물질을 말한다. ‘밀’이라고 한다.
조쳐：
아울러. 함께. ‘조쳐’가 명사에 바로 연결되었을 때는 ‘-조차’의 뜻으로 쓰이고, 명사에 목적격 조사가 붙은 다음에 쓰였을 때는 ‘아울러’의 뜻을 나타낸다.
이름 없는 온갖 악성 부스럼과 등에 있는 부스럼이 높이 내밀어 터지지 아니하거든 피마자 일백 개와 남자의 머리털을 달걀만 하게 뭉친 것 한 낱을 기름에 끓여 황단을 넣고 고약을 만들어 붙여라. 한 낱에 〈부스럼이〉 사라질 것이니 누런 밀랍을 조금 함께 넣어라.
凡人初覺發背欲結未結赤熱腫痛先以濕紙覆其上立視候之其紙先乾處卽是結癰頭也取大蒜마 切成片如當三錢厚薄安其頭上用大艾炷炙之三壯卽換一蒜片痛
구급간이방언해 권3:46ㄱ
者炙至不痛不痛炙至痛時方住最要早覺早炙爲上一日三日十炙十活三日四日六七活五六日三四活過七日則不可炙矣若有十數頭作一處生者卽用大蒜硏成膏作薄餠鋪頭上聚艾於蒜餠上燒之亦能活也若背上初發赤腫一片中閒有一片黃粟米頭子便用獨頭蒜되야마 切去兩頭取中閒半寸厚薄正安於瘡上却用艾於蒜上炙十四구급간이방언해 권3:46ㄴ
壯多至四十九壯의 브름이 처 난 줄 알오 주447) 외오져 주448) 호 몯 외야셔 블거 주449) 덥달오 주450) 알거든 몬져 믈 저즌 주451) 죠 주452) 로 그 우희 브텨 보 죠 몬져 히 주453) 브 부리니 굴근 주454) 마 주455) 베혀 주456) 편 주457) 로 세 둗긔 주458) 만 야 부리 우희 노코 글 주459) 크게 야 주460) 세 붓긔 주461) 마 편곰 로 알니란 주462) 알디 됴니 브름 난 날로셔 사 예 주464) 면 열헤 주465) 열히 다 살오 사 나 주466) 예 면 열헤 여슷 닐굽만 살오 닷쇄 엿쇄 주467) 예 면 서너히 주468) 살오 닐웨옷 주469) 디나면 주470) 디 몯리라 다가 주471) 브 부리 여라니 주472) 고대 주473) 나거든 굴근 마 라 열온 주474) 주475) 게 야 부리 우 노하 주477) 오면 주478) 살리라 다가 우희 블근 브름 나히 날 제 가온 조 주479) 만 부리 잇거든 되야마 주480) 두 녁 주481) 머리 버혀 리고 가온 두틔 주482) 반 치만 케 야 브름 우희 바 노코 그로 마 우흘 열네 붓만 해 주483) 거든 마 주484) 아홉 붓지히 주485) 라
알오：
알고. ㄹ 다음에서 ㄱ이 탈락하였다.
외오져：
외-[爲]+-고져(종속적 연결 어미). 되고자. i, j 모음 아래에서 ㄱ이 탈락하였다. 여기서 동사 ‘외다’는 원문에 ‘結’이 쓰인 것으로 보아 부스럼이 낫게 되거나 아물게 되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보인다.
블거：
붉어.
덥달오：
열이 나고.
저즌：
〈물에〉 젖은.
죠：
종이.
히：
ㅎ[所]+-이(주격 조사). 땅이. 곳이.
굴근：
굵은.
마：
마[蒜]+-(목적격 조사). 마늘을.
베혀：
베히-[割]+-어(연결 어미). 베어. 바로 다음에는 ‘버혀’가 쓰인 것을 볼 수 있어 이 때에는 ‘베히다’와 ‘버히다’가 공존하였음을 알 수 있다.
편：
편(片). 작은 조각.
둗긔：
두께.
글：
[艾]+-을(목적격 조사). 쑥을.
：
-[炙]+-우-(삽입 모음)+-(종속적 연결 어미). 뜸을 뜨되.
붓긔：
[壯]+-의(처격 조사). ‘’은 뜸 뜨는 횟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뜸 뜨는 횟수를 한자로는 ‘장(壯)’으로 나타낸다.
알니란：
알-[痛]+-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란(보조사). 아픈 것은. 아픈 데는.
구급간이방언해 권3:47ㄱ
아니록 고 아니 알니란 알록 고 말라 리 아라 리 미 주463) 미：
-[炙]+-움(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뜨는 것이.
사 예：
사흘 내에. 사흘 안에.
열헤：
열ㅎ[十]+-에(처격 조사). 열에. 열 사람에.
나：
나흘.
닷쇄 엿쇄：
닷새 엿새.
서너히：
서너ㅎ[三四]+-이(주격 조사). 서너 사람이. 서넛이.
닐웨옷：
닐웨[七日]+-곳(강세 보조사). 이레가. ‘닐웨’의 맨 끝소리 j 다음에서 ㄱ 탈락 현상이 일어났다.
디나면：
지나면.
다가：
만약.
여라니：
여라[十餘]+이(個, 의존 명사)+∅(zero 주격 조사). 여남은 개가.
고대：
곧[處]+-애(처격 조사). 곳에. 군데에.
열온：
엷은.
：
떡.
구급간이방언해 권3:47ㄴ
희 펴 노코 글 마 우희 뫼화 주476) 뫼화：
뫼호-[集]+-아(연결 어미). 모아.
노하：
놓아.
오면：
불사르면.
조：
좁쌀.
되야마：
외톨마늘을. ‘외톨마늘’은 한 통에 한 쪽만 든 마늘을 말한다.
녁：
쪽.
두틔：
두께.
해：
하+이. 많이.
마：
마흔.
지히：
지(至)히. 이르도록. -까지.
등에 부스럼이 생긴 줄 처음 알고 잘 되게 하고자 했으나 잘 되지 못하여 〈그 부위가〉 붉게 되어 열이 나고 아프거든 먼저 물에 젖은 종이로 그 위에 붙여서 보면 종이가 먼저 마르는 데가 곧 부스럼의 한가운데 뾰족한 부분이다. 〈그래서〉 굵은 마늘을 베어 작은 조각으로 만들되 서 돈 두께 정도 하여 뾰족한 부분 위에 놓고 쑥을 크게 빚어 뜸을 뜨되 세 번 뜸에 마늘 한 조각씩 바꿔서 아픈 데는 아프지 아니할 때까지 뜨고 아프지 아니한 데는 아프게 될 때까지 뜨고는 하지 말아라. 빨리 알아서 빨리 뜨는 것이 좋으니 부스럼이 생긴 날로부터 사흘 안에 뜨면 열에 열 사람이 다 살고, 사흘 나흘 안에 뜨면 열에 여섯 일곱 사람 정도 살며, 닷새 엿새에 뜨면 〈열에〉 서너 사람이 살게 되고, 이레가 지나면 뜸을 뜨지 못할 것이다. 만약 부스럼의 뾰족한 부분 여남은 개가 한 군데에 생기거든 굵은 마늘을 갈아 얇은 떡 같게 해서 뾰족한 부분 위에 펴 놓고 쑥을 마늘 위에 모아 놓아 불사르면 〈사람이〉 살 것이다. 만약 등 위에 붉은 부스럼 하나가 생길 때 가운데에 좁쌀 한 개만 한 뾰족한 부분이 있거든 외톨마늘 두 쪽을 머리 부분을 베어서 버리고 가운데를 두께 반 치 정도 되게 하여 부스럼 위에 바로 놓고 쑥으로 마늘 위를 열네 번 정도 뜨되 많이 뜨려거든 마흔 아홉 번까지 뜸을 떠라.
初覺背有點白粒幷赤腫先從背脊骨第二
구급간이방언해 권3:48ㄱ
椎下陷中兩旁相去同身寸各一寸五分名熱腑穴此穴宣泄背上諸陽熱氣兩處可炙七壯止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의 브르미 처 나 니 주486) 만 니와 블거 븟거든 몬져 주487) 둘챗 주488) 아랫 오목 로 두 사 주489) 가온 가락으로 각 촌 주490) 닷 분 주491) 만 일후믈 부혈 주492) 이라 니 이 혈 주493) 은 우희 모 덥 긔운을 업게 니 그 부혈 두 고 주495) 닐굽 붓곰 주496) 라
니：
입쌀[稻米]. 멥쌀.
：
등마루의. ‘등마루’는 등골뼈가 있는 두두룩하게 줄진 곳을 가리킨다.
둘챗 ：
둘쨋 뼈.
사：
병든 사람의. 병이 있는 사람의.
촌：
길이의 단위인 ‘치’를 말한다. 한 치는 한 자의 10분의 1로서 대략 3.33cm에 해당한다.
분：
길이의 단위인 ‘푼’을 말한다. 한 푼은 한 치의 10분의 1로서 대략 0,33cm에 해당한다.
부혈：
열부혈(熱腑穴). 그 위치는 제2 등뼈 아래에서 양 옆으로 각각 1치 5푼쯤 되는 곳이다.
혈(穴)：
침을 놓거나 뜸을 뜰 때의 올바른 자리. ‘경혈(經穴)’의 준말이다. 부록의 <용어사전 id="">‘경혈’ 참조.
구급간이방언해 권3:48ㄴ
단 주494) 덥단：
덥달-[熱]+-ㄴ(관형사형 어미). 덥고 단. 몹시 열이 난.
두 고：
두[二]+곧[處]+-(목적격 조사). 두 곳을.
붓곰：
~장(壯)씩. ~번씩.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등에 부스럼이 처음 생겨 입쌀만 한 데다 붉어지며 붓거든 먼저 등마루의 둘째 뼈 아래의 오목한 데에서 양쪽 가장자리로 병든 본인의 가운데 손가락으로 짚어 각각 한 치 다섯 푼 정도 되는 곳을 이름하여 열부혈(熱腑穴)이라 하는데, 이 혈(穴)은 등 위의 모든 양(陽)의 열 기운을 없게 하므로 그 열부혈의 두 곳을 일곱 번씩 뜸을 떠라. (이 경혈에 자주 침을 놓거나 뜸을 떠서 모든 양의 열기를 내리면 등에는 일체의 종기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 역자 | 김문웅 / 2008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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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간이방언해 권3:24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3:25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3:25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3:26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3:26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3:27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3:27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3:28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3:28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3:29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3:29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3:30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3:30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3:31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3:31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3:32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3:32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3:33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3:33ㄴ -
구급간이방언해 권3:34ㄱ -
구급간이방언해 권3:34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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