灸背第五椎一日二七壯滿三日未瘡灸氣衝二百壯又灸三陰交下關聽會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으로 첫 다
주028)
두 닐굽 주029) 붓글 주030) 붓글: [壯]+-을(목적격 조사). ‘’은 한 번 뜸뜨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주031) : -[炙]+-우-(삽입 모음)+-(종속적 연결 어미). 〈뜸을〉 뜨되. ‘뜸’은 한방에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약쑥을 비벼서 쌀알 크기로 빚은 다음 살 위의 혈에 놓고 불을 붙여서 열기가 살 속으로 퍼지게 한다.
사리록 주032) 사리록: 사[三日]+-이록(보조사). 사흘이 되도록. ‘-이록’이 기원적으로는 서술격 조사 ‘-이-’에 어미 ‘-록’이 연결된 형태이나, 여기서는 서술격 조사에 대응하는 주어를 생각할 수 없으므로 보조사로 본다.
도[됴]티 아니커든
긔 주033) 긔: 기충(氣衝). 이는 2개의 뜸뜰 자리로서 일명 기가(氣街)라고도 하는데 귀래혈 아래, 자개미에서 위로 한 치 올라가 맥이 뛰는 곳에 있다. 다시 말하면 배꼽 아래 횡골(橫骨)의 양쪽 끝 자개미 위를 가리킨다.
혈 주034) 혈(穴): 혈자리 즉 경혈(經穴)을 말한다. 경락(經絡)의 기혈(氣血)이 신체 표면에 모여 통 과하는 부위로서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자리이다.
을
주035) : 이백(二百). 중세 국어에서 ‘二’의 한자음은 ‘’였다.
붓글 며
삼음교 주036) 삼음교(三陰交): 두 곳의 혈자리로서, 그 위치는 안쪽 복사뼈에서 위로 세 치 올라가 뼈 아래 우묵한 곳인 뼈와 힘줄 사이이다. 족태음경맥, 족궐음경맥, 족소음경맥이 모이는 곳이다.
와
하관 주037) 하관(下關): 귓불 앞 2cm 정도에 살짝 파인 부위가 있는데 입을 벌리면 튀어나온다. 이 곳이 하관이라는 혈자리이다.
과
회 주038) 회: 청회(聽會). 일명 후관(後關)이라고도 하는 혈자리로서, 이주(耳珠)에서 약간 앞의 우묵한 곳에 있으며 입을 벌리면 구멍이 생긴다. 상관혈에서 아래로 한 치 내려가 맥이 뛰는 우묵한 곳이다.
혈을 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등으로부터 처음 다섯 번째 마디를 하루에 열네 번 뜸을 뜨되 사흘이 되도록 좋아지지 아니하거든 기충 혈자리에 이백 번의 뜸을 뜨며 또 삼음교와 하관과 청회의 혈자리에 뜸을 떠라.
Ⓒ 역자 | 김문웅 / 2008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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