癰疽便毒等 皂角一條長尺以上者槌碎法醋煮爛硏成膏傅之屢效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브름과 가톳과 나거든 조각 낫
기구급간이방언해 권3:61ㄱ
리 주102) 기리: 길이. 중세 국어에서는 ‘길이’라는 명사로 ‘기리’와 ‘기릐’의 두 가지 형태가 쓰였다.
자만 주103) 닐 주104) 닐: -[爲]+-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ㄹ(목적격 조사). 하는 것을. 되는 것을.
두드려 됴 초애
므르글혀 주105) 라
고리 주106) 고리: 골[膏]+-이(주격 조사). 골이. ‘골’은 반고체나 기름을 뜻하는 말로서, 원문을 보면 ‘골’에 해당하는 한자로 ‘膏’를 쓴 것으로 보아 고약(膏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외어든 주107) 브티라 조
니 주108) 됴라 주109) 됴라: 둏-[效]+-라(과거 시제 종결 어미). 좋더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부스럼과 가래톳이 생기거든 쥐엄나무 열매 한 개의 길이가 자[尺]만 한 것을 두드려 바수어 좋은 식초에 푹 무르게 끓인 다음 갈아서 고약같이 되거든 붙여라. 자주 사용하니 좋더라.
Ⓒ 역자 | 김문웅 / 2008년 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