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구급간이방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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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백호풍(白虎風)


白虎風
宜服直指方虎骨散和劑方烏藥順氣散

두루 슬슈셔 알호미라

구급간이방언해 권1:88ㄴ

딕지애 호골산 화졔애 오약슌긔산을 머고미 맛니라

두루 쓰리고 쑤셔 앓음이라
직지방에는 호골산, 화제방에는 오약순기산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마땅하다고 한다).

白虎歷節風百骨節疼痛不可忍 虎脛骨 범의 앏 허튀옛  一兩 塗酥灸令黃 附子 一兩炮裂去皮臍 擣細羅爲散每服不計時候以溫酒調下一錢

력절병 야 온  알파 디 몯거든 범의 앏 허튀옛   량을 수유 라 브레 누르게 니와 부  량을 죠예 

구급간이방언해 권1:89ㄱ

믈 저져 디게 구어 거플와 브르도 것 아니와 디허 리 처 니 혜디 말오  수레 프러  돈곰 머그라

역절풍(歷節風) 병이 들어 온 마디가 아파 참지 못하거든, 범의 앞 다리의 뼈 한 냥을 수유(酥乳)를 발라 불에 누르게 쬔 것과, 부자 한 냥을 종이에 싸 물 적셔 터지게 구워 껍질과 부르돋은 것 없앤 것을 찧어 가늘게 채에 쳐 시간 헤아리지 말고 따스한 술에 풀어 한 돈씩 먹으라.

松節 솘이 羌活 獨活各等分浸酒煮過每日早空心一杯

솘공이와 활와 독활와 게 화 수레 마 글혀 둣다가 날마다 아 심에  잔곰 머그라

소나무 옹이와 강활과 독활을 같게 나누어 술에 잠가 끓여 두었다가 날마다 아침 공복에 한 잔씩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1:89ㄴ

白虎風走轉疼痛兩膝熱腫 防風 二兩去蘆頭 地龍 위二兩微炒 漏蘆 二兩 擣細羅爲散每服不計時候以溫酒調下二錢

호병이 옮녀 알파 무루피 덥고 븟거든  불휘 두 량 데저비 아니와 위 두  간 봇그니와 루롯 불휘 두 량과 디허 리 처 니 혜디 말오  수레 프러 두 돈곰 머그라

백호풍(白虎風) 병이 옮겨 다녀 아파 무릎이 열나고 붓거든, 방풍 뿌리 두 냥 노두(蘆頭) 없앤 것과 지렁이 두 냥 약간 볶은 것과 누로(漏蘆) 뿌리 두 냥 등을 찧어 가늘게 채로 쳐 시간 헤아리지 말고 따스한 술에 풀어 두 돈씩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1:90ㄱ

白虎風痛走不定無問老少 地龍糞 위  一升 紅藍花 니 곳 三兩 炭灰 숫 론  五升 攪和熬令極熱以釅醋 됴 초 拌之令勻以故帛三四重裏分作三裏更替熨痛處以效爲度

호병이 두로 녀 알파  고디 아니어든 늘그며 져모 묻디 말오 위   되와 니곳 석 량과 숫 론  닷 되와 섯거 저 봇고 가 덥거든 됴 초 버

구급간이방언해 권1:90ㄴ

므려 고게 고  헌거스로 서너  다시곰  세 매 화 알  라곰 울호 됴록 라

백호풍 병이 두루 다녀 아파 〈아픈 곳이〉 한 군데가 아니거든, 늙고 젊음을 묻지 말고 지렁이 똥 한 되와 잇꽃 석 냥과 숯 사른 재 다섯 되를 섞어 저어 볶되, 아주 뜨거워지면 좋은 식초에 버무려 고르게 하고 낡은 헝겊으로 서너 벌 싸서 세 쌈으로 나누어 아픈 곳에 번갈아 다림질하되 좋아질 때까지 하라.

白虎風疼痛徹骨髓不可忍者 釅醋 됴 초 五升煎三五沸切葱白 팟 믿 힌  二升煮一兩沸卽漉出以布帛裏熱熨痛處極效

호병이   알파 디 몯거든 됴 초 닷 되 세 소소미어나 다 소소

구급간이방언해 권1:91ㄱ

미어나 글히고 팟 믿   사로니 두 되 조쳐 두 소솜 글혀 건뎌 내야 뵈 헌거스로  더우닐 알  울호미 장 됴니라

백호풍 병이 뼈가 사무치게 아파 참지 못하거든 좋은 식초 다섯 되를 세 번이나 다섯 번 끓이고, 파 밑 흰 데 썬 것 두 되를 아울러 한두 번 끓여 건져 내어 베 헝겊으로 싸 뜨거운 것을 아픈 곳에 다림질하는 것이 가장 좋다.

歷節風 松膏 소진 一升酒三升浸七日每服一合日再數劑愈

력졀병에 소진  되 술 서 되예 마 닐웨어든  홉곰  두 번 머그라

역절풍 병에 송진 한 되를 술 석 되에 잠가 이레 되거든 한 홉씩 하루에 두 번 먹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1:91ㄴ

歷節風四肢疼痛如解落 松節 솘 공이 二十斤酒五斗漬二七日服一合日五六服

력졀병 야 네 활기 알파 글희여 디 거든 솘이 갓고니 스믈 근을 술 닷 마래 마 두 닐웨어든  흡곰  다엿 번 머그라

역절풍 병 들어 사지가 아파 풀어 떨어지는 듯하거든, 소나무 옹이 깎은 것 스무 근을 술 다섯 말에 잠가 14일이 되면 한 홉씩 하루 대여섯 번 먹으라.

歷節白虎風走注癢痛 芥茶子 계 爲末雞子白 의 알 소뱃  믈 傅之

구급간이방언해 권1:92ㄱ

력졀병이 두로 녀 랍고 알거든 계 라 의 알 소뱃  므레 섯거 브티라

역절풍 병이 두루 옮겨 가렵고 아프거든 계자를 갈아 달걀 속의 흰 물에 섞어 붙이라.

黃脚雞主白虎病布飯病處將鷄來食飯亦可抱雞來壓之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발 누른 은 호병을 고티니 알  밥을 오 을 가져다가 그 밥을 먹게 며  을 아나 알  눌름도 됴니

구급간이방언해 권1:92ㄴ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발이 누런 닭은 백호풍 병을 고치니, 아픈 데 밥을 깔고 닭을 가져다가 그 밥을 먹게 하며 또 닭을 안아 아픈 데를 누르는 것도 좋다.
Ⓒ 역자 | 김동소 / 2007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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