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구급간이방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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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목석압사(木石壓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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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목석압사(木石壓死)


木石壓死
宜服和劑方牛黃淸心圓衛生寶鑑傷元活血湯

나모 돌해 지즐어 주그니라
화졔애 우쳥심원 위보감애 원활혈을 머고미 맛니라

나무나 돌에 지질려서 죽음이라
화제방에는 우황청심원, 위생보감에는 상원활혈탕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마땅하다고 되어 있다)
.

從高墜下及木石所壓一切傷損血瘀痛用大黃一兩酒蒸杏仁 고 솝 三七粒去皮尖硏

구급간이방언해 권1:78ㄱ

細酒一梡煎六分去滓雞鳴時服至曉取下瘀血若傷重便覺氣絶不能言取藥不及急擘開口熱小便 오좀 灌之

노 셔 려디거나 나모 돌해 지즐여 티 샹야 피 안로 디여 얼의여 알거든 대  을 수레 마 뒷다가 고 고  솝 세닐굽 나 거플와 부리 앗고 리 라 술  사발애 달혀 반 남

구급간이방언해 권1:78ㄴ

거든 즈 앗고  울 예 머기면 새배만 얼읜 피 나리라 다가  야 긔우니 그처 말 몯  주 믄득 아라 약곳 몯 미처  이어든 리 입을 으리왇고 더운 오좀을 브라

높은 데서 떨어지거나 나무나 돌에 지질려 한결같이 상하여 피가 안으로 떨어져 엉겨 아프거든, 대황 한 냥을 술에 담가 두었다가 찌고, 살구 씨의 속 스물한 개를 껍질과 끝 부분을 버리고 가늘게 갈아 술 한 사발에 달여 절반 남짓 되거든 찌꺼기는 버리고 닭이 울 때에 먹이면 새벽쯤 엉긴 피가 내릴 것이다. 만약 아주 상하여 기운이 끊겨 말 못함을 문득 알고 약이 못 미칠 정도이거든 빨리 입을 벌리고 더운 오줌을 부으라.

被壓笮舟船車轢馬踏牛觸胸腹破陷四肢摧折氣悶欲絶烏雞一隻合毛杵一千二百下好苦酒 됴 초 一升相和得所以新布搨患

구급간이방언해 권1:79ㄱ

處取藥塗布上乾卽易覺寒振欲吐不輒去藥須臾復上一雞少則再作

지즐이며 와 술위예 이며 게 이며 게 여 가  야디며 네 활기 것거디여 긔우니 답답야 주거가거든 오계 나 짓 조쳐 일쳔 번을 디코 됴 초  되와 섯거 고게 고 새 뵈로 알 해 펴 노코 약을 뵈 우희 로 

구급간이방언해 권1:79ㄴ

거든 즉재 람라 치워 너터러 토코져 호 그치디 아니커든 약을 앗고 아니 한 예 다시 연조  곳 젹거든 다시 라

지질리며 배나 수레에 끼이며 말에게 밟히며 소에게 찔려 가슴과 배가 헤어지며 사지가 꺾여 기운이 답답하여 죽어가거든, 오계 한 마리를 깃털과 함께 천이백 번을 찧고 좋은 초 한 되와 섞어 고르게 하고 새 베를 아픈 곳에 펴 놓고 약을 베 위에 바르되, 마르거든 즉시 갈아라. 춥고 떨려 토하려는 것을 그치지 않거든 약을 거두고 잠깐 사이에 다시 얹되, 닭 한 마리가 적으면 다시 만들라.

腦骨破及骨折 葱白 팟 믿  細硏和蜜 厚封損處立差

머리 야디니와  것그닐 팟 믿   리 라 레 라 헌  둗거이 브

구급간이방언해 권1:80ㄱ

티면 즉재 됴리라

머리뼈 헤어진 이와 뼈 꺾어진 이를, 파 밑 흰 데를 가늘게 갈아 꿀에 말아 다친 데에 두껍게 부치면 즉시 좋아질 것이다.

從高墮下及爲木石所迮或因落馬凡傷損血瘀凝積氣絶欲死無不治之取淨土五升蒸令溜分半以故布數重裏之以熨病上勿令大熱恐破肉冷則易之取痛止卽已凡有損傷皆以此法治之神效已死不能言者亦活三十年者亦瘥

노 셔 려디니와 나모 돌해 지즐이

구급간이방언해 권1:80ㄴ

니와  타 디니와 믈읫 주001)
믈읫:
무릇.
야 피 얼의여 모다 긔운이 그처 죽닐 몯 고티리 업스니 조  닷 되  젓게 야 반만 화  뵈로 두   알  울호 너무 덥게 말라 히 헐가 저헤니 거든 라곰 호 알디 아니커든 말라 믈읫   다 이 법으로 고티면 됻니 마 주거 말 몯 니도 살며 셜흔 라도 됴리

구급간이방언해 권1:81ㄱ


높은 곳에서 떨어진 이와, 나무나 돌에 지질린 이와, 말 타다가 떨어진 이와, 무릇 상하여 피 엉겨서 모여 기운이 끊어져 죽는 이를 못 고칠 것이 없으니, 깨끗한 흙 다섯 되를 쪄서 〈물에〉 적셔 반쯤으로 나누어 낡은 베로 두어 벌 싸 아픈 곳을 문지르되, 너무 덥게 하지 말라. 살이 헐까 두려워서이니, 차게 되거든 바꾸어서 하되, 아프지 않거든 그만하라. 무릇 상한 데를 다 이 방법으로 고치면 좋으니, 이미 죽어 말 못하는 사람도 살며, 30년이 지난 〈상처도〉 좋아질 것이다.

爲兵杖所加木石所迮血在胸背及脇中痛不得氣息 靑竹 프른 대 刮取茹 亂髮 허튼 머리터리 各如雞子大二枚 於炭火上灸令焦燥合搗篩以酒一升煮三沸一服盡之三服愈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잠개예와 막대예 커나 나모 돌해 지즐여 피 가과 둥과 녀븨 이셔 알파 숨 몯 쉬어든 프른대  거플 고니와 허튼

구급간이방언해 권1:81ㄴ

머리터리 의 알만 뭉긔요니 각 두 나 숫브레 여 눋게 야 뫼화 디허 처 술  되예 녀허 세 소솜 글혀  번애 다 머교 세 번 머기면 됴리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무기와 막대에 다치거나, 나무나 돌에 지질려, 피가 가슴과 등과 옆구리에 있어, 아파서 숨을 못 쉬거든, 푸른 대 사이의 껍질을 긁은 것과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달걀만 하게 뭉친 것 각 두 개를 숯불에 쬐어 눋게 해 모아 찧어 〈체로〉 쳐서 술 한 되에 넣어 세 번 끓여 한 번에 다 먹이되, 세 번을 먹이면 좋아질 것이다.
Ⓒ 역자 | 김동소 / 2007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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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읫: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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