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구급간이방언해 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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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호상(虎傷)


구급간이방언해 권6:30ㄱ

虎傷 附狼傷 熊傷
虎咬 濃煮葛根汁 츩 불휘 글힌 즙 洗十數徧及擣爲散以葛根汁服方寸匕日五甚者夜二

버믜게 주001)
버믜게:
범[虎]+-의게(처격 조사). 범에게.
니라 주002)
니라:
(傷)-+-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라(평서형 어미). 상한 것이다. 다친 것이다.
일희게 주003)
일희게:
일히[狼]+-의게(처격 조사). 이리에게. 명사 ‘일히’의 끝모음 ㅣ가 조사 ‘-의게’ 앞에서 탈락하였다.
니와 고게 주004)
고게:
곰[熊]+-게(처격 조사). 곰에게.
니왜 조찻니라
믈인 주005)
믈인:
믈-[咬]+-이-(피동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물린.
주006)
츩:
칡[葛]. 전설모음화로 ‘츩〉칡’이 되었다. 부록의 <용어사전 id="">‘칡’ 참조.
불휘 디투 글혀 여라 주007)
여라:
여남은. 열이 조금 넘는 수의.
번 싯고  디허 이 외어든 제 즙에 프러  술옴 주008)
술옴:
숟갈씩.
야  다 번 머고 이 되어든 주009)
되어든:
되-[甚, 濃]+-거든(종속적 연결 어미). 심하거든. 위중(危重)하거든.
바 두 번 머그라

범에게 다친 것이다. 이리에게 다친 것과 곰에게 다친 것도 덧붙인다.
범에게 물린 데에는 칡 뿌리를 진하게 끓여서 〈그 즙으로〉 여남은 번을 씻고, 또 〈칡 뿌리를〉 찧어서 가루가 되거든 칡 뿌리의 즙에 풀어 한 숟갈씩 해서 하루에 다섯 번 먹되 병이 심하거든 밤에도 두 번 먹어라.

구급간이방언해 권6:30ㄴ

靑布 믈 든 뵈 急卷爲繩止一物燒一頭燃內竹筒中注瘡口熏之妙

믈 주010)
믈:
푸른 물. 청색의 염색.
주011)
든:
들인.
주012)
뵈:
베[布].
되오 주013)
되오:
되-[硬]+-오(부사 접미사). 되게. 단단하게.
라 주014)
라:
-[卷]+-아(연결 어미). 〈둥글게〉 말아.
주015)
노:
노끈. 실, 삼, 종이 따위를 가늘게 비비거나 꼬아 만든 줄.
아 주016)
아:
-[撚]+-아(연결 어미). 꼬아.
그테 주017)
그테:
긑[端]+-에(처격 조사). 끝에. ‘긑〉끝’(경음화).
블 브텨 대 주018)
대:
대롱. 가느스럼한 관(管)을 이르는 말.
녀허 주019)
녀허:
넣어.
믈인 굼긔 주020)
굼긔:
구멍에.
다혀 주021)
다혀:
다히-[着]+-어(연결 어미). 닿게 하여. 갖다 대어.
주022)
:
연기(煙氣).
요미 주023)
요:
-[熏]+-오-(삽입 모음)+-(종속적 연결 어미). 〈불에〉 쐬되.
됴니라

푸른 물을 들인 베를 똘똘 말아서 노끈으로 꼬아 그 한 쪽 끝에 불을 붙여 대롱에 넣어서 물린 상처의 구멍에 갖다 대고 그 연기를 쐬게 함이 좋다.

經衣 월슈 무든 것 燒末傅傷瘡

월슈 주024)
월슈:
월경(月經). 성숙한 여성의 주기적인 생리 현상 때의 피.
무든 주025)
무든:
묻-[染]+-은(관형사형 어미). 묻은.
거슬 라 헌 브티라

월경수가 묻은 옷을 불살라 상처에 붙여라

煮鐵 소 글힌 믈 令濃洗瘡

구급간이방언해 권6:31ㄱ

쇠 디투 글혀 그 믈로 믈인  시스라

쇠[鐵]를 진하게 끓여서 그 물로 물린 데를 씻어라.

嚼栗子 塗之良

밤을 시버 면 됴리라

밤을 씹어서 바르면 좋아질 것이다.

嚼粟米 조 塗之卽差

조 주026)
조:
조[粟]+[米]+-(목적격 조사). 좁쌀을.
시버 면 즉재 됴리라

좁쌀을 씹어 바르면 즉시 좋아질 것이다.

沙糖入少水調成膏傅仍服糖水一椀

사을 져기 믈 조쳐 주027)
조쳐:
아울러. 함께. 이 말은 기원적으로 동사 ‘조치-’[隨, 從]에 연결 어미 ‘-어’가 통합된 형태로, 부사의 용법으로 쓰이면서 의미도 약간 달라지게 되었다.
프러 고리 주028)
고리:
골[膏]+-이(주격 조사). 반고체가. 기름이. ‘골’의 본디 뜻은 반고체나 기름을 뜻하는 말인데, 한문 원문을 보면 ‘골’에 해당하는 한자로 ‘고(膏)’를 쓴 것으로 보아 ‘골’은 고약(膏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외어든 브티고  사믈  사바 주029)
사바:
사발[椀]+-(목적격 조사). 사발(沙鉢)을.
머그라

사탕을 적은 양의 물과 함께 풀어서 고약같이 되거든 붙이고, 또 사탕물 한 사발을 먹어라.

구급간이방언해 권6:31ㄴ

蠐螬虫 굼이 口嚼傅傷處最佳

굼이 주030)
굼이:
굼벵이[蠐螬]. 매미의 애벌레. 부록의 <용어사전 id="">‘굼벵이’ 참조.
 시버 헌 브툐미 주031)
브툐미:
븥-[附着]+-이-(사동 접미사)+-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붙임이. 붙이는 것이.
 됴니라

굼벵이를 씹어 상처에 붙임이 매우 좋다.

飮酒常令大醉當吐毛出

녜 주032)
녜:
늘. 보통. 평소.
술 머거  면 버믜 터리 주033)
터리:
털. 중세국어에서 ‘모(毛)’에 대한 고유어로 ‘터리’와 ‘터럭’의 두 가지 형태가 공존하였다. 이 책에서도 두 가지가 다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머리터리  져 봄을”(1:30ㄴ). “허튼 머리터럭과”(3:3ㄱ).
 토리라

늘 술을 먹어 크게 취하면 범의 털을 토할 것이다.

쥐 一枚 燒爲灰細硏先用漿水  글힌 믈 洗身後傅之甚良

구급간이방언해 권6:32ㄱ

쥐 나 론  리 라 몬져  글힌 믈 주034)
 글힌 믈:
쌀 끓인 물. 한문 원문에서는 이를 ‘장수(漿水)’라 하고 있는데, ‘장수(漿水)’는 오래 흠씬 끓인 좁쌀 미음 또는 그 웃물을 말한다. 달고도 새콤한 맛이 있어 목마름을 덜어 주며, 한약을 달이거나 먹을 때 쓴다.
로 모 시슨 후에 브툐미 됴니라

쥐 한 마리를 불사른 재를 곱게 갈아서는 먼저 쌀 끓인 물로 몸을 씻은 후에 붙임이 좋다.

服淸油  기름 一碗仍用油洗瘡口甚妙

 주035)
:
-[淸]+-(관형사형 어미). 맑은.
기름  보 주036)
보:
보시기를. ‘보시기’는 김치나 깍두기 따위를 담는 반찬 그릇의 하나이다. 모양은 사발 같으나 높이가 낮고 크기가 작다.
중세 국어에서 ‘/’로 끝나는 명사 다음에 모음의 조사가 연결되면 끝모음 ‘/으’가 탈락하고 ㅿ은 앞 음절의 받침으로 올라 붙는 현상이 있다. 예를 들어 ‘아’[弟]나 ‘여’[狐]에 모음의 조사를 연결하면 ‘이, , , 이라 …’ ‘이, 을, 의, 이라 …’에서와 같이 명사의 형태가 ‘’ ‘’으로 교체된다. 그렇게 되면 ‘보’에도 목적격 조사가 붙었을 때 ‘’로 됨이 마땅하나 ‘보’의 경우에는 이와 달리 ‘’으로 교체되지 않고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먹고 기름으로 헌 시소미 주037)
시소미:
싯-[洗]+-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씻음이.
 됴니라

맑은 기름 한 보시기를 먹고, 기름으로 상처를 씻음이 매우 좋다.

爪牙所傷之孔以熟艾 디흔  塡炙則不畏風不腫不潰不痛

버믜 주038)
톱:
손톱이나 발톱.
주039)
니:
이빨.
와 들런 주040)
헌:
헐-[傷]+-ㄴ(관형사형 어미). 헌. 상처 난.
굼긔 디흔 주041)
디흔:
딯-[搗]+-은(관형사형 어미). 찧은.
주042)
:
쑥[艾]. 부록의 <용어사전 id="">‘쑥’ 참조.

구급간이방언해 권6:32ㄴ

그고
주043)
몃그고:
몃그-[塡]+-고(대등적 연결 어미). 메우고. 채우고.
면 주044)
면:
-[炙]+-면(종속적 연결 어미). 뜸을 뜨면.
 주045)
:
바람[風].
드디 아니며 븟디 아니며 곪디 주046)
곪디:
곪-[膿]+-디(보조적 연결 어미). 곪지. 중세 국어에서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는 원칙적으로 두 자음만이 허용되었는데, 세 자음이 연속되는 경우라도 ㄹ이 맨 앞에 오는 경우에 한해서는 세 자음이 허용되었다. 그리하여 ‘ᆰ’, ‘ᆱ’, ‘ᆲ’ 끝소리를 가진 동사 어간은 자음으로 시작된 어미가 오더라도 항상 그 끝소리 표기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곪디’와 같은 표기가 가능했던 것이다.
아니며 알디 아니리라

범의 손발톱과 이빨이 들어간 상처의 구멍에, 찧은 쑥으로 메우고 뜸을 뜨면 바람이 들지 않으며 붓지도 않으며 곪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을 것이다.

虎狼傷瘡 月經衣 겨지븨 월슈 무든 것 燒末酒服方寸匕日三

범과 일희게 헐인 주047)
헐인:
헐-[傷]+-이-(피동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상처 입은.
겨지븨 주048)
겨지븨:
겨집[女]+-의(관형격 조사). 여자의.
월슈 무든 거 라  술만 수레 프러  세 번곰 머그라

범과 이리에게 상처 입은 데에는 여자의 월경수가 묻은 옷을 불살라 〈그 재를〉 한 숟갈 정도 술에 풀어서 하루 세 번씩 먹어라.

熊虎傷 好淸酒 됴  술 洗瘡大蒜 굴근 마

구급간이방언해 권6:33ㄱ

取汗塗之又蒜及酒服之

곰과 버믜게 헐인  됴  술로 헌 싯고 굴근 주049)
굴근:
굵-[大]+-은(관형사형 어미). 굵은.
마 주050)
마:
마늘[蒜].
디허 즙 내야 고  마와 수 머그라

곰과 범에게 상처 입은 데에는 좋은 맑은 술로 상처를 씻고 굵은 마늘을 찧어서 즙 내어 바르고, 또 마늘과 술을 먹어라.

伏龍肝 가마 믿 마촘 아랫  和酒傅之

가마 믿 주051)
가마 믿:
가마솥 밑.
마촘 주052)
마촘:
마초-[適]+-옴(명사형 어미). 맞춤. 가까운 곳. 바로 맞닿은 곳.
아랫 을 수레 프러 라

가마솥 밑 바로 아래의 흙을 술에 풀어서 발라라.

栗爛嚼傅之

밤을 로니 주053)
로니:
보드랍게. 곱게.
시버 라

밤을 보드랍게 씹어서 발라라.

구급간이방언해 권6:33ㄴ

熊爪牙傷毒痛 燒靑布 믈 든 뵈 以燻瘡口毒卽出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고믜 톱과 니와애 주054)
니와애:
니[齒]+-와(접속 조사)+-애(처격 조사). 이빨에.
허러 도[독] 드러 알거든 프른 뵈 블 브텨 헌 면 주055)
면:
쐬면. 쏘이면.
독이 즉재 나리라
Ⓒ 편찬 | 성종(조선) 명찬 / 1489년(성종 20)

곰의 손발톱과 이빨에 상처 입어 독이 들어서 아프거든 푸른 베에 불을 붙여 상처에 쐬면 독이 즉시 나올 것이다.
Ⓒ 역자 | 김문웅 / 2008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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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버믜게:범[虎]+-의게(처격 조사). 범에게.
주002)
니라:(傷)-+-ㄴ(관형사형 어미)+이(것, 의존 명사)+-라(평서형 어미). 상한 것이다. 다친 것이다.
주003)
일희게:일히[狼]+-의게(처격 조사). 이리에게. 명사 ‘일히’의 끝모음 ㅣ가 조사 ‘-의게’ 앞에서 탈락하였다.
주004)
고게:곰[熊]+-게(처격 조사). 곰에게.
주005)
믈인:믈-[咬]+-이-(피동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물린.
주006)
츩:칡[葛]. 전설모음화로 ‘츩〉칡’이 되었다. 부록의 <용어사전 id="">‘칡’ 참조.
주007)
여라:여남은. 열이 조금 넘는 수의.
주008)
술옴:숟갈씩.
주009)
되어든:되-[甚, 濃]+-거든(종속적 연결 어미). 심하거든. 위중(危重)하거든.
주010)
믈:푸른 물. 청색의 염색.
주011)
든:들인.
주012)
뵈:베[布].
주013)
되오:되-[硬]+-오(부사 접미사). 되게. 단단하게.
주014)
라:-[卷]+-아(연결 어미). 〈둥글게〉 말아.
주015)
노:노끈. 실, 삼, 종이 따위를 가늘게 비비거나 꼬아 만든 줄.
주016)
아:-[撚]+-아(연결 어미). 꼬아.
주017)
그테:긑[端]+-에(처격 조사). 끝에. ‘긑〉끝’(경음화).
주018)
대:대롱. 가느스럼한 관(管)을 이르는 말.
주019)
녀허:넣어.
주020)
굼긔:구멍에.
주021)
다혀:다히-[着]+-어(연결 어미). 닿게 하여. 갖다 대어.
주022)
:연기(煙氣).
주023)
요:-[熏]+-오-(삽입 모음)+-(종속적 연결 어미). 〈불에〉 쐬되.
주024)
월슈:월경(月經). 성숙한 여성의 주기적인 생리 현상 때의 피.
주025)
무든:묻-[染]+-은(관형사형 어미). 묻은.
주026)
조:조[粟]+[米]+-(목적격 조사). 좁쌀을.
주027)
조쳐:아울러. 함께. 이 말은 기원적으로 동사 ‘조치-’[隨, 從]에 연결 어미 ‘-어’가 통합된 형태로, 부사의 용법으로 쓰이면서 의미도 약간 달라지게 되었다.
주028)
고리:골[膏]+-이(주격 조사). 반고체가. 기름이. ‘골’의 본디 뜻은 반고체나 기름을 뜻하는 말인데, 한문 원문을 보면 ‘골’에 해당하는 한자로 ‘고(膏)’를 쓴 것으로 보아 ‘골’은 고약(膏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주029)
사바:사발[椀]+-(목적격 조사). 사발(沙鉢)을.
주030)
굼이:굼벵이[蠐螬]. 매미의 애벌레. 부록의 <용어사전 id="">‘굼벵이’ 참조.
주031)
브툐미:븥-[附着]+-이-(사동 접미사)+-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붙임이. 붙이는 것이.
주032)
녜:늘. 보통. 평소.
주033)
터리:털. 중세국어에서 ‘모(毛)’에 대한 고유어로 ‘터리’와 ‘터럭’의 두 가지 형태가 공존하였다. 이 책에서도 두 가지가 다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머리터리  져 봄을”(1:30ㄴ). “허튼 머리터럭과”(3:3ㄱ).
주034)
 글힌 믈:쌀 끓인 물. 한문 원문에서는 이를 ‘장수(漿水)’라 하고 있는데, ‘장수(漿水)’는 오래 흠씬 끓인 좁쌀 미음 또는 그 웃물을 말한다. 달고도 새콤한 맛이 있어 목마름을 덜어 주며, 한약을 달이거나 먹을 때 쓴다.
주035)
:-[淸]+-(관형사형 어미). 맑은.
주036)
보:보시기를. ‘보시기’는 김치나 깍두기 따위를 담는 반찬 그릇의 하나이다. 모양은 사발 같으나 높이가 낮고 크기가 작다.
중세 국어에서 ‘/’로 끝나는 명사 다음에 모음의 조사가 연결되면 끝모음 ‘/으’가 탈락하고 ㅿ은 앞 음절의 받침으로 올라 붙는 현상이 있다. 예를 들어 ‘아’[弟]나 ‘여’[狐]에 모음의 조사를 연결하면 ‘이, , , 이라 …’ ‘이, 을, 의, 이라 …’에서와 같이 명사의 형태가 ‘’ ‘’으로 교체된다. 그렇게 되면 ‘보’에도 목적격 조사가 붙었을 때 ‘’로 됨이 마땅하나 ‘보’의 경우에는 이와 달리 ‘’으로 교체되지 않고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037)
시소미:싯-[洗]+-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씻음이.
주038)
톱:손톱이나 발톱.
주039)
니:이빨.
주040)
헌:헐-[傷]+-ㄴ(관형사형 어미). 헌. 상처 난.
주041)
디흔:딯-[搗]+-은(관형사형 어미). 찧은.
주042)
:쑥[艾]. 부록의 <용어사전 id="">‘쑥’ 참조.
주043)
몃그고:몃그-[塡]+-고(대등적 연결 어미). 메우고. 채우고.
주044)
면:-[炙]+-면(종속적 연결 어미). 뜸을 뜨면.
주045)
:바람[風].
주046)
곪디:곪-[膿]+-디(보조적 연결 어미). 곪지. 중세 국어에서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는 원칙적으로 두 자음만이 허용되었는데, 세 자음이 연속되는 경우라도 ㄹ이 맨 앞에 오는 경우에 한해서는 세 자음이 허용되었다. 그리하여 ‘ᆰ’, ‘ᆱ’, ‘ᆲ’ 끝소리를 가진 동사 어간은 자음으로 시작된 어미가 오더라도 항상 그 끝소리 표기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곪디’와 같은 표기가 가능했던 것이다.
주047)
헐인:헐-[傷]+-이-(피동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상처 입은.
주048)
겨지븨:겨집[女]+-의(관형격 조사). 여자의.
주049)
굴근:굵-[大]+-은(관형사형 어미). 굵은.
주050)
마:마늘[蒜].
주051)
가마 믿:가마솥 밑.
주052)
마촘:마초-[適]+-옴(명사형 어미). 맞춤. 가까운 곳. 바로 맞닿은 곳.
주053)
로니:보드랍게. 곱게.
주054)
니와애:니[齒]+-와(접속 조사)+-애(처격 조사). 이빨에.
주055)
면:쐬면. 쏘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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